[인천공항 1터미널 숙박]

다락휴 Darakhyu 

at Terminal 1,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2018.12.11.)


인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에

위치한 다락휴.

Darakhyu 

at Transport Center of Terminal 1,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교통센터에서 다락휴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곳은 이 부분이지만

이 문으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지는 않는다.

이 문은 투숙객 출입구.

If you look up on the first floor to the Darakhyu,

You can easily find this door and sign.

However, this door is not for check-in,

but for the guests who have checked in already.


다락휴 리셉션으로 가는 길에 찍은

인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 전경.

Transport Center view

on the way to the reception of Darakhyu Terminal 1.


여기 안으로 들어가면

체크인 데스크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If you enter this fenced wall,

you can see the staff at the register desk.


키와 생수를 받으면

이 리셉션/비즈니스 센터를 다시 나온다.

다락휴 블록 출입문 중 하나로 가서

받은 카드키로 입장한다.

After receiving card key and a bottle of water,

you exit from the reception.

Then, you have to go to one of the doors of the Darakhyu walled block,

and enter the block.

1인실에 샤워실이 있는 객실을 

예약했다.

부가세포함 63,000원.

I booked a single bed room with shower.

KRW 63,000 (inclusive of tax)


리셉션에서 가장 가까운 문을 열면 보이는

캡슐호텔 복도.

You can see this hallway

after you enter the door closest to the reception.


102호를 배정받았다.

I was assigned room no. 102.


인천 1터미널 다락휴는

생각보다 객실 개수가 많지 않아보인다.

층이 더 있나??

It appears 

that Darakhyu Terminal 1 

does not have as many rooms 

as Darakhyu Terminal 2.


지난 번 2터미널 다락휴 객실은

2인실이어서 

침대가 그래도 잘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좁긴 좁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Last time, my room at Darakhyu Terminal 2

was for two persons.

So I thought that the bed was big enough for me.

But this time, I thought that this was too cramped.


샤워실.

Shower booth.


1터미널이나 2터미널이나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No big difference between Terminal 1 and Terminal 2.


세면대 겸 데스크.

Vanity / desk.


데스크 밑에는

슬리퍼와 의자, 쓰레기통이 있다.

Under the desk

you can find slippers, stool, garbage bin.


플러그 1개, USB 충전기 1개, 유선랜케이블 1개를

이용할 수 있다.

You can use one 220V plug, one USB cable, one LAN cable

at the same time.


2터미널과 동일한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The same Harman/Kardon Bluetooth speaker 

was built in as in Terminal 2


<총평>

아무래도 워커힐에서 하는 거라서 그런지

침구의 편안함이나 위생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다.

Is it because Walkerhill is managing this property?

I did not have any complaint about

comfort of bedding and cleanliness.


다만

역시나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However,

it is still not good 

to share the public restroom


추가적으로

이 좁은 공간에 투숙해야하는

내 처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돌이켜보게 되어

의도치않은 현타를 맞이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One more thing,

you may have a mental breakdown

in terms of why you have to stay a night here.


"나는 왜 서울에 살지 않을까?"

"그냥 돈 좀 더 주고 

좋은 시간대의 비행기를 타는 건 어땠을까?"

"이리 고생해서 여행가면 좋긴할까?"

"Why do I not live in Seoul?"

"Should I have just book an expensive flight which departs in better time?"

"Will my travel be still good after going through this crampedness?"


오전 8시 이전 이륙하는

비행편을 예약한 분들께 추천한다.

보통 공항 근처 숙박업체들은

보통 오전 6시부터 드랍오프(drop-off)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 하시길 조언드린다.

If your plan departs before 8:00 am,

I recommend this capsule hotel

because hotels and residences run their shuttle transfer 

usually from 6:00 am.

So you need to think well 

about your time management.

[뉴욕 경유]

뉴욕 JFK 1터미널 쇼핑 리스트



출장 땜에 처음으로 뉴욕 땅을 밟아봤다.

문제는 공항만 밟아봤다는 점...


출장 때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미친척 쇼핑 폭주를 할 뻔 했으나

직장 동료분들이 있어서 마음껏 지르지는 못했다.


소박하게 질러본

뉴욕 JFK 공항 1터미널 쇼핑리스트 공개.


홍콩 가서 샀던 사마롤리 블렌디드 위스키는

매장에서 시향/시음할 때는 좋았는데

집에서 마실 때는 너무 향이 독했다.

기침이 나올 정도.


그러다가

싱가포르 시누아즈리에서

싱글몰트 위스키에 디저트 같이 먹어보고

홀딱 반했다.

이래서 싱글몰트 싱글몰트 하나보다 싶고.


뉴욕 공항 면세점 별 것 없다지만

그래도 뭐라고 막 사고 싶었고

와인 센션보다는 위스키 섹션이 컸다.

브랜드 별로 진열장이 하나씩 있었고.


면세점 직원분들은

대부분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들인데

엄청 달려들어서 이것저것 막 추천하신다.

이분들의 업이 판매하는 것이니까

손님 응대 자체는 상관이 없으나

그냥 너무 기계처럼 프로모션 상품만 권하니까

계속 no, thank you를 반복하기도 피곤.


나는 맥켈란이나 글렌피딕 등의 

내 예산 범위 내에서 가장 상급인 제품을 좀 보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이거 가격 괜찮다고

계속 57달러 자러 위스키를 강권하셨다.

이거 무슨 향이냐고 물어보니까

대답 못 함.

나는 오크 향이나 뭔가 좀 고급진 향을 원한다니까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못 알 먹겠다는 표정...


결국 진열장에서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면세 범위 내에 있는

글랜피딕 빈티지 캐스크 싱글몰트를 구입했다.


이걸 사면서

코스트코에 파는 거 아닌가?

코스트코에서 팔면 더 쌀 것 같은데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그냥 뭐하나 사야 나의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았다.


그냥 질러 놓고는

계산해주시는 한국인 교포분께

이 위스키 잘 고른 것 맞냐고 하니까

술 좀 드시는 분들이 좋아하시는 거라고

나의 구매 후 불안감을 날려주셨다.

장사 좀 하실 줄 아는 분.

ㅋㅋㅋ


고디바 큐브 초콜릿.


1상자에 10달러 정도 했던 것 같다.


요즘 나도 그렇고

내 주변 지인들도 그렇고

워낙 좋은 음식 많이 먹어봐서

고디바 초콜릿 정도는 사야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예전에 한번

갑자기 너무 초콜릿이 먹고 싶어서

동네 슈퍼에서 가나 초콜릿 샀다가

엄청 충격먹었다.

어렸을 때는 가나초콜릿도 맛있었는데

이제는 맛이 없다.

단맛하고 쓴맛이 가루처럼 입안에서 분리되는 느낌이었다.


얼마 전 콘래드에서 웰컴 초콜릿 준 것이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서 홀딱 다 먹어버렸는데,

고디바가 콘래드 웰컴 초콜릿을 능가하길 바라면서

제일 싸구려 10달러 짜리 3상자를 샀다.

ㅋㅋㅋㅋㅋ


고디바도 맛은 있는데,

콘래드 서울 웰컴 초콜릿을 능가하지는 못했다.

싸구려라서 그런걸까?


그게 좀 의외였던게...

콘래드 서울 웰컴 초콜릿은

국산 제품이었고

특별히 유명한 곳에서 만든 것 같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초콜릿을 먹겠다는 핑계로

콘래드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마음.


노이하우스 초콜릿 트러플.



뉴욕 공항인데

왜 벨기에 초콜렛이 버젓이 진열장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가지는 않았다.


그치만 딱 봐도

포장이 고급지고 맛있게 생김.


면세점 직원이

막 트럼프 그림 그려져 있고

자유의 여신상 그려져있는

'나 맛 없어보이지?'라고 외치는 듯한

초콜릿을 계속 들이대셨지만

나는 이미 누이하우스에 시선을 고정했다.


고급 초콜릿인 것 같았고

종류가 여러개가 있고

뉴욕 상징이 그려진 패키지도 있었지만

그건 너무... 대놓고 뉴욕 갔다왔다 티내는 것 같잖아...

뉴욕 공항 밖에서 한 걸음도 못 내딛어봤는데 ㅋㅋㅋㅋ


그러다가

트러플 초콜릿을 발견.


나 이래뵈도

올해 트러플 들어간 음식만

5회 정도는 먹어본 사람.

트러플 초콜릿, 너 얼마나 맛있나 한번 보자!

그렇게 바구니에 툭.


직접 먹어보니까,

맛있는 초콜릿인데

트러플이 들어간 건지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초콜릿은 매우 잔잔하고 플레인한 맛을 유지하면서

고급진 느낌이 있었지만

뭔가 나는 향이 코코아향인지 트러플향인지 분간이 잘 안 됐다.


맛있는 초콜릿이라서

아껴 먹고 있지만

트러플이 들어간 것인지는 여전히 의심.

혹시 작업장 천장에 트러플 매달아 놓고

 초콜릿을 만든 것이니?


나중에 검색해서 알게 된 결과

이 초콜릿에서 트러플 맛이 나면

잘못된? 것이었다.


생긴 것이 트러플 닮아서

초콜릿 트러플이라고 하는 것이라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다.

붕어빵에 붕어 안 들어가는 원리.

ㅋㅋㅋㅋㅋ


노이하우스 쿠키 세트.


요즘은 여행 가서 쿠키 사오는 게

루틴이 됐다.

ㅋㅋㅋ

케이스가 심플하면서 품격있어 보인다.

내게 없는 품격, 니가 좀 채워주거라.


쿠키 사진을 찍어놓은 게

클라우드에 있는데,

지금 베트남 인터넷 연결 상태가 안 좋아서

클라우드 파일을 못 열고 있다.

ㅋㅋㅋㅋㅋ


시식평을 해보자면,

싱가포르 쿠키뮤지엄처럼 향이 엄청 강하다거나

홍콩 제니 베이커리처럼 버터를 엄청 넣은 것 같다거나

특별하게 개성이 있는 쿠키는 아니다.


그냥 평범한 쿠키를

고급진 맛으로 끌어 올린 것 같다.

놈코어 쿠키랄까?


쿠키가 큼직하지 않고

얇은 편인데

얇은 쿠키가 입안에서 약간 바삭하게

부서지는 재미가 있다.


요게 쿠키 사진.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데

잘 모르겠더라.


면세점 구입 명세.



미국 잡지를 사봤다.


출장 가면 밤에 볼 수 있을 줄 알았지.

출장 가서 하루 3시간 자면서

낮에는 회의다니고 밤에는 노트북으로 미친듯이 일할 줄 몰랐지...


내가 좋아하는 HGTV의 Fixer Upper의 

히로인 조앤나 게인스씨가

잡지도 내시나보다.

신기해서 구입.

음식 잡지가 궁금해서 구입.


미국 여행잡지도 궁금해서 구입.

와인 잡지도 궁금해서 구입.

우리나라랑 비교 했을때

두께가 얇은거에 비해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


<총평>

뉴욕 공항에서

그나마 쇼핑할 것이 가장 많다던

1터미널 면세상점.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들이

꽤 있었지만

이런 거 구경이라도 갔다가

회사에서 이상한 소문날 것 같아서

구경도 안 함.


그나마 용기내서 들어간 곳은 코치

500달러 사면 100달러 할인해주신다고

한국인 점원분이 엄청 꼬셨지만,

코치 쇼핑백을 들고

회사 동료들을 탑승 게이트에서 만날 자신이 없었다.


매장마다

한국인 직원들이 있어서

쇼핑에 언어장벽은 높지 않은 편이다.


나처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뉴욕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면세점에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톰포트 프라이빗 컬렉션 향수는

용량별로 다 갖추고 있고

한국 인터넷 면세점 가격보다는 좀 저렴하긴 했다.

하지만

한국 인터넷 면세점은

적립금과 각종 쿠폰을 쏟아 부을 수가 있으니까

결국 한국 인터넷 면세점이 더 쌀 것 같아서

사지는 않았다.

다만 인터넷 면세점은 향수 용량별 재고가

많지 않으니

100ml 대용량이 꼭 필요하시다면

뉴욕에서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인천공항 근처 숙박]

호텔 오라 Hotel Ora

(2018.07.12.-13.)



지방사는 나에게

아침 9시 30분 출발 비행기를 타는 것은

전날 인천공항 숙박해야한다는 말과 같다.



호텔 오라는 픽업차량을 체크인 기준 1일 전에

호텔에 전화해서 시간대를 미리 예약해야 된다고 한다.

그걸 모르고 그냥 당일에 연락을 했다가

당혹스러웠다.

다행하 5시에 예약된 투숙객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예약한 일정에 묻어가게 되었다.


접선 장소는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2번 출구.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야 한다.


'ORA'라고 씌인 검은 색 대형 밴이 도착했다.


지난번에 투숙했던 굿데이 에어텔은 1터미널 픽업서비스만 가능하다고 기억하는데

ORA는 1터미널과 2터미널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1터미널과 2터미널에서 둘다 픽업을 해준다고 한다.

단 각 터미널마다 시간 간격이 2시간이었던 듯.


인천공항을 벗어나서

이런 시골 한 구석에 호텔이 있을까 싶은 곳에

호텔 오라가 자리잡고 있다.


밖에서 본 호텔 전경.


한국의 일반적인 시골에

엄청 모던한 빌딩이 한 채 떡~하니 들어와 있어서

눈에 금방 들어오고

상당히 대조적인 느낌을 준다.


건물 외형 만큼이나

로비도 모던하고 심플하다.


각종 건축상을 받았다고 엘리베이터 옆에 붙어 있다.


높은 건물은 아니라서

층별 시설을 엘리베이터에서 따로 안내하고 있지는 않았다.

복도.

내가 배정받은 방은 606호.

마운틴뷰 객실을 요청했다.


처음 객실에 입장했을 때 한 장.

블라인드를 걷으면

바깥은 농촌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한적한 시골 뷰.

날씨가 맑아졌을 때 한번 더 찍었다.

아무런 사건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한적한 풍경.


객실은 기본적으로 더블과 싱글 베드가 배치가 되어 있다.


침대와 마주보고 있는 TV.


침대 앞에는 1인 쇼파와 스툴, 테이블이 있다.


내려다보는 각도에 따라 보이는 게 좀 다르다.

거기서 거기이긴 하지만.


침대 우측의 협탁.

안전 장비가 갖춰져 있다.

침대 사이의 메모지, 리모컨 등.

침대 가운데 협탁도 이렇게 생겼다.

더블 침대 좌측의 협탁.

커피포트와 차, 커피 등

와인잔, 다기류 등.

전기포트와 차, 커피.

룸서비스 메뉴.

룸서비스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냉장고에는 무료 생수 2병이 들어가있고,

미니바는 운영하지 않는다.

붙박이 옷장.

옷장 하단의 수납공간에는 전기 관련 설비가 있는 것 같다.


오라 호텔의 가운.


가운에도 수건에도

식당의 식기에도

ORA가 박혀있다.

슬리퍼.


랜선 및 충전데크.

침대 사이 협탁에 있던 메모지.

침대 사이 협탁에 있던 기계.

화장실/욕실 모습.

생각보다 욕실이 넓다.

욕실 어메니티.

1회용 바디 스펀지.

세면대.

세면대 위의 어메니티 박스와 물컵.

고정형 드라이어.

비누.

세면대의 어메니티 박스를 열면 1회용 어메니티들이 준비되어 있다.

하단의 배수구는 예쁘지는 않아도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다.


세면데 옆에 벽이 하나고 있고

그 벽 옆에 변기가 있다.

이 호텔의 수도꼭지는 다 이런스타일.


호텔 본관 밖에 있는 마트 건물인데

운영은 안하는 것 같다.

주차장 한 켠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농가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다.


호텔 주변은 그냥 시골.

이 보리밥집은 장사를 하는 건지 안하는건지

외관으로는 판단이 안 선다.

1층 로비층에 있는 식당.


메뉴판.

나는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생선구이 정식을 주문했다.


쌀의 상태는 꽤 양호한 편.

차돌박이 된장찌개라고 하지만 상당히 칼칼하다.

고추장 찌개가 연상되는 비주얼.


이 찌개가 상당히 맛도 좋았고

차돌박이가 아무 실하게 들어있어서

대만족.


고등어 구이.


이 고등어도 참 맛있었다.

보통 인천공항 주변에서 식사한다고하면

대충 한끼 때우는 정도였는데

정말 제대로된 한상을 받는 기분이라서

좋았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있었다.


김치도

아주 적당한 간에

아주 적당하게 익었다.


오이고추 무침도 너무 아삭, 신선하고

살짝 달큼하기도 하여

싹싹 다 비웠다.


치자에 연근을 절인 게 아닌가 싶다.

단무지 양념에 연근의 맛이 나서

신선하고 아주 맛있었다.

나는 연근을 좋아하니까.


열무김치는

광화문 미진의 삼삼~한 열무김치가 연상되는

편한한 맛이었다.

good! good!


매 5일마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다.


세트 메뉴도 있었지만

장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맥주는 자제.

로비 체크인 카운터 옆에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 목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먹어봤다.


아이스크림은 맛이 괜찮았지만

냉동과정이 잘 못됐는지

질감이 별로 안 좋았다.


<총평>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Orbitz에서 78달러 주고 예약했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음식까지도 맛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가운과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는 점.

여름철에 수건 세탁을 해도

빠르게 건조시키지 못할 때 나는

퀴퀴한 냄새.

그 냄새가 수건과 가운에서 난다.


개선이 될 때까지

수건은 따로 챙겨가야할 것 같다.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는

차로 딱 15분이 걸리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기에는

좋은 것 같다.



[체코 항공 직항 왕복] 

인천-프라하

(2018.05.19. 22:23PM 카약 검색 결과)


체코항공의 프라하 직항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온 것 같습니다.


최저가 USD 776 일자는

인천 출발: 12/13~12/14

프라하 출발: 12/20.


시간이 잘 안 맞으신다면

799달러나 850달러 정도의 항공권도

나쁘지 않은 가격 같습니다.


비행시간을 확인해보면

공항에 가기 위해서 허겁지겁해야하거나

체크 아웃 후 깊은 밤이 될 때까지

시간을 때워야하는 일정은 아닙니다.


장거리 비행이 힘드신 분들은

아무래도 비즈니스가 편하실 것입니다.


가끔 비즈니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보다 저렴할 때도

있습니다.


이 항공편의 비즈니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아서

체코 항공의 사이트로 이동해봅니다.

각종 세금 등 포함

총액 체코 토오하 코루나로 17,054 CZK.

FLEX 요금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

무료 위탁 수하물 23kg 1개 가능합니다.


네이버 환율 계산으로

대략적인 금액을 추산해보면

847,754원이 나옵니다.


프로모션 특별가인 것 같아서

체코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봅니다.


출발은 10월 첫째주부터 특가가 있지만

귀국편은 11월이 넘어야 특가가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체코항공은 스카이팀이긴 하지만

인천공항 1터미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인천공항 1터미널 숙박] 

굿데이 에어텔

Goodday Airtel

(2018.04.13.-2018.04.14)



지방 사는 사람에게

인천공항의 비행 시간은 항상 애매하다.


비행기삯을 좀 아껴보려고

새벽이나 아침 일찍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려고치면

인천공항 안이나 근처에서 숙박을 할 수 밖에 없다.


체력이 좋은 분들은

공항 내 노숙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애초에 태어났을 때부터

체력이란 것이 없다시피 했고,

지방에서 열차나 버스타고 인천공항에 오는 도중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가 되기 때문에

공항에서 노숙할 정도의 에너지가 남아있기란 힘들다.

쉬고 좋은 기억 만들러 여행가는 거지

생고생하려고 여행가는 것도 아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이동하고 관광다니려면

체력 안배도 해야하고.

더럽고 치사하게 꾹꾹 참으면서

돈벌고 있는데

공항 노숙하면서까지 아껴야겠냐는 생각도 든다.

이거 아낀다고 부자되나?

아껴서 부자되려면 아예 여행을 가지 말았어야지.

ㅋㅋㅋㅋㅋ


아무튼

공항 노숙을 하지 않고 싶은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ㅋㅋㅋㅋ


그런 연유로 인천공항 주변의

저렴한 숙소들을 검색하다다

굿데이 에어텔을 발견하고

Orbitz에서 예약을 완료했다.


내가 예약한 객실은

Double Room, 1 King Bed.

할인코드 입력하고 Orbucks(적립금) 사용해서

USD 50.01로 결제 완료.


굿데이 에어텔 픽업(pick-up) 서비스를 위한 접선 장소- 1터미널 8G.


예약을 완료하면

사장님께서 Orbitz Message로 

서비스 이용에 대해 안내해주신다.


체크인 당일에도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셔서

언제쯤 체크인 예정인지 확인하시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알려주신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전화를 드리면

8G에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알려주시고

약 10분 정도 안에 

Godday Airtel이 적힌 차를 타고 픽업해주신다.


픽업 서비스를 받고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내려주신다.

별도의 체크인 과정은 없고

사장님이 배정된 객실을 안내해주신다.


굿데이 에어텔의 복도.


Orbitz에서 굿데이 에어텔이

전경 사진이 엄청 큰 빌딩이길래

인천공항에 이렇게 큰 호텔이 있었나

좀 놀랐었다.


하지만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Orbitz에 올라간 건물은 오피스텔 건물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장님은 이 큰 오피스텔 건물의 일부를 

소유 또는 임대하여

소규모 숙박업을 운영하시는 것.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로는

이 오피스텔에 본인과 같은 숙박업자가 많이 있고,

항공사 또는 공항 직원들이 실거주하기도 한다고.


그리고

사장님 말로는

굿데이 에어텔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전화로 직접 예약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주방, 오른쪽에 화장실.

직진하면 침대가 나온다.


내가 배정 받은 객실의 인천정부청사 뷰.

객실 침대.


예약을 할 때

조금 더 넓은 윗등급 객실로 예약을 했더니

공간이 엄청 넉넉했다.


창문, TV, 인터폰 등.

옷장에 숨겨져 있는 추가인원을 위한 매트와 이부자리.


수건, 1회용 어메니티, 드라이어.


드라이어는 쓸만 했다.


먼지가 끼여있지도 않았다.

합격.


1회용 어메니티 팩.


어떤 호텔의 1회용 칫솔은

양치하다보면 솔이 다 빠지는데

칫솔이 튼튼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샤워용 스펀지.


샤워용 스펀지를

따로 주지 않는 곳이 많은데

유용하게 잘 썼다.


오피스텔 주방.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느낌이고

내가 특별이 뭘 데우거나 조리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사장님이 픽업해주시는 

공향 셔틀은 지하2층에서 탈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굿데이에어텔로 픽업해주실때

내일 출발 예정 시간을 알려주시면

공항으로 데려다주실 수 있는 시간대를 안내해주신다.


참고용으로 찍어봤다.


오피스텔의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다.


생수 2병이 무료 제공된다.


화장실 사워실.


일반적인 오피스텔의 샤워실을 생각하면 된다.

다만 연식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퇴근하고 인천공항으로 달려온터라

밥먹을 시간이 한참 지났다.


지도로만 봤을 때에는

주변에 식당 건물이 하나도 없어보여서

끼니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도 살짝 들었었다.


오피스텔 1층에 음식점들이 다양하게 입점해있고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고

오피스텔로 바로 배달해주는 곳도 있는 것 같았다.


<총평>

가성비가 매우 좋은 숙소.

이 가격에 편안한 침대에

개인 샤워실에

공항 픽업까지 포함되어 있다.


인천공항 안에 있는 다락휴가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시설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래서 항상 예약하려다가 때려쳤고.


다락휴랑 비교했을 때

공용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없고

공간도 훨씬 넓기 때문에

굿데이 에어텔을 선택했고

만족스러웠다.


위치도 1터미널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1터미널에서 비행기에 탑승한다면

추천드린다.


2터미널까지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니

2터미널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옵션을 찾아보시는 것을 권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