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후기

Garuda Indonesia GA871 / GA 870

(2020.01.22.-2020.01.27.)



5성급 항공사로 각인된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아직도 5성급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ㅋ)


발리 가는 비행편을

대한항공과 가루다 인도네시아 2개 항공사만

운영하고 있어서?

휴양지여서?

중장거리 비행이라서?

다른 동남아 항공편에 비해서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으나,

너무 높지 않을 때

표를 일~찍 구매해놨다.


<GA871>


온라인 체크인 탑승객을 위한

별도의 창구는 마련되어있어 보이나

일찍 도착했더니

구분없이 아무 곳에서나

위탁 수하물을 보낼 수 있었다.


탑승권.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품을 찾은 후에

바로 옆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를 가봤다.


항상 마티나 라운지에는

줄이 길게 서있었는데

이날은 줄이 없었다!


당시 막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목받기 시작하던 때라

공항에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많지도 않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나의 무제한 PP카드로

마티나 라운지 무료 입장 완료.


마티나 라운지의 음식은

만족스러웠다.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흔하지 않은 메뉴들이 종종 눈에 띄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이 좋았다.


워커힐이 하는 곳은 다 맛있는가보다 하는

성급화 일반화를 지지하는 근거 확보.


식사를 마치고

비행시간을 쉽게 체크하려고

비행 상황판 앞에 턱하니 앉아서

충전하며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항공편의 수가 엄청나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라운지를 나와서

공항 내 면세점 쇼핑을 좀 하다가

탑승구에 도착했다.


내부 좌석.


레그룸은 좁지 않았던 것 같고

너비는 보통이었던 것 같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비행이 너무 지겨워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다시 봤다.

내가 갑갑해 미치지 않게

다잡아 준 기내 엔터테인먼트.


이것 저것 들은 파우치를 받았는데

뭐가 들어가있었는지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기억도 안 난다.


직선처럼 보여서 빨리 갈 것 같지만

7시간이나 걸리는

나름 장거리 비행이다.

ㄷㄷㄷ


기내식.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하게 되고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게 있었다.

그래서 원래 비행기에서 술은 잘 안 마시는데...


이날은 너무나도 화이트 와인이 땡겼다.

화이트 와인을 마셔야하니까

비프와 피쉬 중에

나는 피쉬 기내식을 주문했다.


화이트 와인이 맛이 없을까봐 걱정 많이했는데

내가 원하던 그 화이트와인 맛이 나서

만족스러웠다.


간식 - 초코바.


간식 - 견과류.


발리에 거의 다 도착했다!!


우왕~

보기만 해도 속이 뻥뚤리는 화면!!


<GA870>


새벽 1시에 이륙하는 귀국편 비행

GA870.


출국심사를 마치고

T/G라운지에 들어갔다.


PP카드로 입장가능한

라운지가 2개가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둘다 입구에서 줄을 서고 있었던지라

줄이 그나마 짧았던

T/G라운지에 들어갔다.


입장할 때 받는 라운지 바우처.


와인을 마실까 고민했지만

비행을 더 피곤하게 만들까 싶어서

음주는 자제하기로 했다.


안에 들어가니까

거의 만실이라서

직원이 한명 한명

좌석을 지정해줬다.


나는 혼자 여행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자리 안내를 쉽게 받았다.


T/G 라운지 음식 평이 좋은 것 같았지만

발리 공항 너무 덥구,

괜히 음식 욕심 부렸다가

더부룩하게 비행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수분이 많은 과일 중심(?)으로

1접시만 먹고 끝.


탑승권.


원래는 가능한 앞쪽 좌석을 선호하는데

뒷쪽 좌석이 간혹

좌석간 간격이 넓거나

좌석이 선택되지 않는 경우가 있길래

도박을 해봤다.


4열이 3열로 바뀌는 좌석이었는데

너비나 레그룸 길이는 변함이 없었던 것 같다.

ㅠㅠ

심지어 자리도 꽉참.


탑승구에 도착.


레그룸.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가볍게 먹어보겠다며

오믈렛을 주문.


인천에 거의 다 도착!!


<좌석 업그레이드 실패>


가루다 인도네시아도

비즈니스 좌석에 비딩(bidding)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나는 비즈니스를 꼭 타야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최소 금액으로 배팅을 해봤으나

두번 다 실패.


실패했다는 메일이 좀 일찍 올 줄 알았는데

엄청 늦게 왔다.


비딩 실패 메시지.



<기내 와이파이>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유료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었다.

메신저로 텍스트만 보내고 싶으면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인은 카카오톡을 주로 사용하는데

카카오톡은 이용가능한 메신저로 등록되지 않았는지

무료 와이파이로는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았다.


라인은 지워버린지 오래이고,

가지고 있는 앱은 인스타그램뿐.


그치만

인스타그램은 사진 중심의 앱이다 보니까

아무리 잽싸게 DM 화면으로 이동해도

앱이 자동으로 사진을 받으려고 용을 쓴다.

내가 그걸 어떻게 조절할 수도 없고...

와이파이 용량은 제한적인데

앱은 자동으로 사진과 텍스트를 

동시에 수신/전송하려하니

와이파이 이용이 매우 어려웠다.


그래도

비행기 안에서

지인들에게 서프라이즈(?)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성공.

ㅋㅋㅋ



그냥 게스트로 입장했다.


<총평>

발리는 멀다.

체력 관리를 잘 해야한다.


좌석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없다.

다시 탈거냐고 물어보면

탄다고 대답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비행이 아니었나 싶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블루버드 택시 앱과 요금 사기 기사님

BlueBird Application & Fraudulent Driver

(2020.01.24.)


결론부터 말하자면

블루버드 공식 미터기 끄고

사기용 가짜 미터기를 켜서

바가지를 쓴 사연.


발리는 대중교통이 거의 전무하여

택시를 안 탈 수가 없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택시는

항상 미터기를 켜는 블루버드.


한국에서 검색을 해보니

블루버드에서 택시부르는 앱을 발매하였더라.

바로 한국에서 깔아서 갔다.


세미냑 주변을 이동할 때는

미터기 대로 정직한 요금을 받으셨는데...


W 발리 세미냑에서

아난타라 울루와투로 넘어갈 때

저 기사님(신상 공개는 참았다.)한테 걸렸는데

저분이 사기를 치셨다.


처음에는 미터기를 켰다가

3만 루피아 정도 나오니까

블루버드 앱에서 운행이 종료됐다는

메시지가 뜨더라.


앞을 보니

블루버드 미터기가 꺼져있었다.

앗! 당했다!!

ㅠㅠ


캐리어 2개를 싣고 이동하던 중이라서

바로 세우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적당히 바가지를 쓰기로 포기.


근데

그 아저씨가 은근 슬쩍

숫자 가득한 앱을

자기 폰으로 켜더라.

그리고 바로 다급히 다른 앱으로 화면 전환.


무슨 앱인지는

아난타라 울루와투에 도착하니 알게 됨...

미터기 앱이었는데

생긴것만 봐도 조악했구,

금액도 블루버드 앱 예상액의 2배가 넘게 나왔다.


내가 블루버드 앱으로 호출했을 때에는

20만 루피아 내외가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저 가짜 미터기 앱으로는 43만 루피아가 나왔다.


나한테 43만 루피아를 내란다.

호텔 트랜스퍼 차량이랑 

가격 차이는 많이 안나길래

그냥 40만 루피아만 줬다.


그랬더니

기사가 43만 루피아인데

왜 3만 루피아 더 안주냐고 화내려고 하시더라.


노려보면서

당신이 미터기 끈거 다 알고 있다!!고

한마디 하니까

깨갱하고 사라지심...


내리고 나서

저 기사님 별점 1개 주고

(0개는 못 주더라)

제한된 글자수 내에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사기친 행각을

후기로 남겨드렸다.


<총평>

블루버드 택시 앱은

정말 편리하다.

이건 사실.


그치만

블루버드 택시의 영업이 제한되는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된다면

기사가 허튼짓을 하지 않는 지

잘 지켜봐야 한다.


나처럼 리조트에서 리조트로 이동할 거라면

차라리 호텔 컨시어지에 문의해서

트랜스퍼 차량을 예약하는게

고정 요율이고 서비스도 더 좋아서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인터넷 면세점 및 발리 쇼핑 리스트

(feat. 젱갈라 Jenggala)

(2020.01.22.-27.)



발리에서 산 건 별로 없지만

암튼 발리 여행 중에 구매한 것은

다 정리해본다.


<환전>

환율이 좋은 환전소를 찾아다니지 않았다.


그냥 공항에서 입국하고

바로 보이는 은행 창구에서 환전했다.

100유로 환전 완료.


환율에 크게 불만은 없었고

직원분이 약간 시크했지만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었다.


<신세계 인터넷 & 공항 면세점>

어쩌다 보니

신세계 면세점을 애용한다.


의류가 상대적으로 많고

공항 면세품 찾을 때 줄이 상대적으로 짧아

애용하게 되는 것 같다.


폴스미스 반팔 피케.


세일하는 것만 주어담았다.


살이 많이 쪄서

여름옷을 급하게 샀다.


랄프로렌 긴팔 체크 셔츠.


니트 안에, 맨투맨 안에

받쳐입기 매우 편한 디자인.


입욕제.


W 발리 세미냑에서는 물이 깨끗해서

잘 썼는데,

아난타라 울루와투에서는 누런 물이 나와서

전신욕을 하지 않았다.

결국 1개만 쓰고 1개는 들고 돌아옴.


W 발리 세미냑에서 쓴건 

메르헨 바쓰밤 스마일치즈.

피부가 매끄러워지는게 만족스러웠다.


고디바 초콜릿 프레젤.


W 발리 세미냑에서

새벽에 잠 깼을 때

배가 너무 고파서

1상자 뜯어 먹었다.

맛있음.


공항 면세점에서

충동구매한 안경테.


렌즈는 집 앞의 안경점에서

맞춰서 지금 잘 쓰고 있다.


신세계가 오프라인 쿠폰을 준 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것저것 할인 받아서

27만원 정도로 산 것 같다.


편하게 막 신을 생각으로 산

버켄스탁 샌들.


발바닥의 아치를 딱 잡아줘서

편하게 잘 신었다.


<발리에서 산 것>

이번에 발리에 가면

젱갈라만 사고 아무것도 안 살거라고

다짐을 굳게 하고 갔다.


발리에 젱갈라 매장이 2개인가 있는데

내가 간 메장은 팩토리 아울렛.


팩토리 아울렛이라고 하지만

매장이 엄청 크지 않고

상품도 엄청 많지는 않았다.


팩토리 아울렛이라서 그런지

약간의 하자가 있는 B급 제품이

대부분인 것 같았다.


B급 제품 아닌 것 같으면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라갔다.


접시.


티팟과 찻잔.


워낙 꼼꼼하게 포장해주셔서

안전하게 잘 가지고 온 줄 알았는데

차 한잔 타 마시고

설겆이를 하다가

티팟 주둥이에 이가 살짝 나간 걸 발견했다.

ㅠㅠ


이건 내 잘못인지 뭔지

원인 확인이 어렵...


밥공기.


완전 구형이 아니거나

데코가 일부 하자가 있었다.


그래도 기능적인 문제가 없어서

나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영수증


발리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발리 오가닉 커피맛 쿠키.


선물용으로 산 건데,

"선물용으로는 포장이 고급지고 좋으나,

맛은 가격대비 못하다"라는 평을

전해들었다.


발리 면세점은 가격이 너무 후덜덜한데

저 쿠키가 215,000 루피아였다.


안 사려고 했는데,

쿠키가 먹고 싶다고 하시어

딱 하나만 구입했다는.


<총평>

면세점 쇼핑은 대만족.


젱갈라 식기류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인터넷으로도 

한국에 정식 수입되는

젱갈라 식기류를 구입할 수는 있지만

종류가 한정적이라서

지나가는 길에 젱갈라 매장에 들려보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발리 공항 면세점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걸 추천.

ㅋㅋㅋ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노보텔 응우라라이 공항 호텔

Novotel Ngurah Rai Airport

- 더 고메 바_The Gourmet Bar -

(2020.01.26.)



비행기 출발 전까지

편하게 뒹굴뒹굴 거리기 위해서

노보텔 응우라라이 공항 호텔에 투숙.


뒹굴거리기만 하면 심심하니까

끼니 때마다

호텔의 유일한 식당인 더 고메바에 가서

식사도 맛있게 했다.


기본 테이블 세팅.


메뉴판.


노보텔 응우라라이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더 물가 비싼 리조트에 있다가 왔더니

한결 부담이 덜했다.



아코르 실버 멤버십 음료 쿠폰으로

2잔의 음료를 공짜로 먹었다.


보통 1인 투숙하면

쿠폰 1인권만 주는데

2인권을 주셨다.


Nasi Campur


온갖 인도네시아식 반찬이 다 나오는 것이

나시 깜푸르인가 싶었다.

맛있었고,

밥보다 반찬이 훨씬 많아서

엄청 배불렀다.



체크인할 때

룸차지가 가능하게 할건지 아닌지

문의하셨는데

별 생각없이 자동으로 예스예스하다가

룸차지가 불가능하게 막아놨다.

그래서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한참을 뒹굴거리니

다시 저녁 때가 되어서

더 고메바에 다시 내려갔다.


Mango Bliss.


생각보다 작은 잔에 나와서

아껴먹었다.


이번에는 미고렝을 주문했다.


W 발리 세미냑보다

약간은 초라해보일 수 있지만,

가격대비 맛은 좋았다.


미고렝과 나시고렝은

만드는 사람마다 맛이 다 다른 것 같다.

다르게 맛있었다.



<총평>


매우 넓은 매장에

테이블이 많지만

사람들이 꽉꽉차지 않아서

공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음식 맛도 평타 이상이었다.


가격은 날강도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먹을만 했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셨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노보텔 응우라라이 공항 호텔

Novotel Ngurah Rai Airport

- 슈페리어 룸_Superior Room -

(2020.01.26.)



동남아 비행편의 다수는

야간 비행이 있다.


예전에는

체크아웃하고

마사지 받고 식사하면서

시간을 때웠었다.

그리고 방콕에서도

그런 식으로 시간 때우면서

저가항공 새벽 2시 30분에 탔다가

골병이 났다.


병원에 쏟아부은 진료비면

숙박비 뽑고 남겠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저렴한 공항 호텔을

1박 예약해버렸다.


다행히 발리 공항에 붙어있는

노보텔 응우라라이 공항 호텔은

방콕 수완나품 노보텔처럼 비싸지는 않았다.


새벽 1시 이륙 비행기라서

밤 11시쯤에 체크아웃할 요량으로

예약 완료.


발리에서는

공홈에서 직접 예약하고,

거기에 낮은 티어라도 있으면

깍듯이 대접해주는 것 같았다.


아코르 실버 멤버인데

사전에 개별 발송 메일로

체크인 시간 등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요청드리지 않았지만 

얼리체크인을 준비해주셨다.

객실에 환영음식이랑 손편지도 남겨주셨고.


노보텔 공항호텔은 2층과 3층만 쓴다.


2층에 로비와 식당/바, 

그리고 국제선 공항과 바로 연결된 통로가 있다.


체크인하고 받은 객실 키 카드가 아니고

야외 수영장에서 타올을 교환할 수 있는 카드를

체크인할 때 주셨다.

수영장 수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인듯.


아코르 실버 멤버라서 받은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


1명 투숙했지만

2인분 쿠폰을 발급해주셔서

혼자서 음료를 2잔 마셨다.

ㅋㅋㅋ


객실에 놓여있던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님의 친필 환영 편지.


감사하긴한데

난 단지 실버 멤버일 뿐이라

이렇게 극진한 대접이 의문스럽기도 했다.


호텔 내 시설 안내.


환영음식.


소박했지만

이렇게 정성껏 준비해주신게

정말 감사했다.


객실에서 찍은 뷰.


활주로가 보이기는 하는데

가장 잘 보이는 건

수하물 박스 보관해놓는 곳.


호텔 로비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면 볼 수 있는

웅장한 건축미.


그치만 산책할만한 정도는 아니고

약간 사진발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저 문 근처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많다.


배정받은 객실은 3418호.


침실공간.


데이베드 쇼파와 데스크.


TV.


TV 채널 안내 화면.


2-5번까지는

공항 이착륙 정보를 볼 수 있는데

한 화면에 담기는 항공편수가 적어서

큰 도움이 안 된다.



넓지는 않은 방이었는데

캐리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옷장.


미니바.


생수는 2병이 제공되는데

1병은 상온에, 1병은 냉장고에

배치되어 있다.


세면대.


욕실 어메니티.


요즘 1회용 칫솔 사용 자제하는 분위기라

칫솔이 없을 줄 알았는데

칫솔이 있었다.


레인샤워도 가능한 샤워부스.


야간 비행기라서

체크아웃 직전에 샤워를 하고

나름 산뜻하게 하고 나갔다.


그치만

발리 공항 출국장 냉방이 너무 약해서

땀을 꽤 흘렸다.


화장실.


<총평>

전형적인 노보텔인데

구조나 청결 상태가

유독 더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객실이 넓지는 않아도

혼자서 편하게 쉭쉭 걸어다닐 정도로

공간이 괜찮았다.


1회용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정확히 안 난다.


공항이랑 매우 가까워서

국제선 탑승장으로의 이동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우수했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조식, 레스토랑 360, 보톨 비루 바 & 그릴

Breakfast, restaurant 360, Botol Biru Bar & Grill -

(2020.01.24.-26.)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에는

레스토랑이 3개 있다.


레스토랑 루프탑 360,

테판야키,

보톨 비루 그릴 & 바.


앞의 두 레스토랑은

로비가 있는 본관 건물의 최상층(6층)에 있고,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공용수영장 옆에 바다를 마주보고 있다.


<Restaurant Rooftop 360>

루프탑이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홈페이지에는 루프탑 360이라고

이 레스토랑을 부르고 있다.


이 레스토랑이 메인 레스토랑으로

인도네시아 음식과 그외 외국식 음식(international)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이

조식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조식을 먹으러 와서

찍은 사진.


레스토랑 루프탑 360은

발코니에 식사 테이블이 있어서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6층 꼭대기 층에서

여러가지 식물들을 심어놓았는데,

죽은 잎과 가지들이

내가 있던 203호 등의 풀로 계속 떨어졌다.


조식 뷔페.


조식 뷔페는

그냥 그냥...


홍차.


바다가 보이게끔 한번 찍어봄.


혼자 식사를 하고 있으니까

BBC 뉴스 페이지를 열어서

랩탑을 대여해주셨다.


있어보였으면 좋겠네...ㅋㅋㅋ


발리에는 한국의 떡 같은 디저트가 많아서

나름 기대를 하고 이거저것 집어봤는데

그냥 그냥...


발리 특유의 과일들이 보이는

과일 구성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저녁 식사.


세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역시나 혼자 식사를 한다니까

태블릿을 대여해주셨다.


빵 대신 나오는 과자와 소스.


과일을 넣은 아이스티였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아뮤즈부쉬였나?


보톨 비루 그릴 앤 바가

맛이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고

조식도 그냥 그래서

쉐프 시그니처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았다.


그런데

쉐프 시그니처 메뉴는

맛의 결이 달랐다.

맛있음.


해조류 샐러드와 참치 타다끼.


나는 해조류를 좋아하는 편이고

요즘은 참치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바비굴링과 현미밥.


발리는 두번째이지만

바비굴링을 먹을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코스로 적당량이 나오니까

너무 반갑웠다.


껍질은 엄청 딱딱했지만

속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있었다.


과일 넣은 아이스티가 맛있길래

다시 주문했다.


바나나 튀김과 아이스크림.


따뜻한 바나나 튀김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대비가 좋았다.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이라고

카드와 함께 귤을 서비스로 주셨다.


신년 카드.


<Botol Biru Bar & Grill>


해지는 것을 보기 좋은 명당이 있어서

예약이 필요할 수 있는

바비큐 레스토랑.


비어있는 테이블 2개가 예약석이다.


1층은 바이고

2층이 레스토랑이다.


환영음식으로 주신 가스파초.


가스파초 안 좋아하는데

역시나 니맛도 내맛도 아님.


빵 대신 나오는 난?같은 음식.


망고주스.


BBQ 백 립.


고기는 잘 구우셨는데

소스가 다시 한번

니 맛도 내 맛도 아니었다.


흑미로 만든 디저트.


달달한데

심심하고 질리는 맛.

남겼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찍은

해가 진 후 울루와투 바다.


<총평>

360의 쉐프 시그니처는

맛있었다.

발리 음식을 소량씩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리조트 음식값이 만만치 않은데

쉐프 시그니처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반면에

조식이나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평범하거나 약간 실망스럽거나.


서비스는 우수한 편이나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직원의 수가 모자라 보였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공용 수영장 외 시설

Shared Pool and Other Amenities -

(2020.01.24.-26.)


체크인 하고

객실이 준비되기 전에

리조트를 살짝 둘러봤었다.


로비.


로비가 있는 본관 건물의 계단.


발리스타일 의자도 있고.


공용 수영장으로 가려면

이렇게 계단을 계속 내려가야한다.


일부 빌라로 가는 길에 있는 석상과 바다 샷.


석상과 바다샷 2.


전망대 포인트에서 찍은 듯.


이튿날 내가 업그레이드 받았던

오션 프론트 투 룸 빌라의 수영장이 보인다.


공용 수영장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공용수영장 앞 테라스/길에서 찍은 사진.


이건 공용수영장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


이게 공용 수영장과 오션프론트 스위트룸.


수영장 앞 울루와투 바다.


203호 들어가기 전에 있던 뜰.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이런게 있는 줄 몰랐고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쯤에 알게되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이용하지 못했다.


절벽 아래 바닷물.


<총평>

산책을 다닐만큼 넓지는 않고

경사로 인해 계단이 많다.


공용 수영장은

바닷가와 가장 가깝게 위치해있어서

바다를 보기는 좋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니다.


결론적으로

이 리조트에서는

'오션프론트'와 '프라이빗 풀'이 있는 룸이

아니면 즐길 것이 많지 않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투 베드룸 오션 프론트 풀 빌라

Two Bed Room Ocean Front Pool Villa -

(2020.01.25.-26.)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받은

사연.


투숙 이튿날.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가 객실로 찾아와서

어제 객실 관련 이슈에 대해 들었다며

때마침(?) 비는 객실이 있어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시켜주시겠다고 하셨다.


어제만 해도 

업그레이드던 다운그레이드던

남는 객실이 없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어떻게 오늘 객실이 생기셨냐고

질문을 드렸다.


중국인 여행객이 투숙하기로 예정됐었는데

비행편 취소로 인해서

공실이 생겼다고 하셨다.

비행편 취소에 대한 이유는

정확히 할 수 없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서

얼떨결에 내가 예약한 객실보다

몇등급은 높은 오션프론트 투룸 풀빌라에서

1박을 투숙하게 되었다.


오션프론트 풀빌라의 오션뷰.



오션프론트 풀에 들어가서 찍은 오션뷰.


프라이빗 풀의 끝에서 빌라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왼쪽 단층 건물이 침실공간,

오른쪽 단층 건물이 거실공산.


객실 발코니에서 찍은 오션뷰.


거실과 침실 사이에는 

오픈된 공간이 있었다.


파우더룸(왼쪽)과 기계실(오른쪽).

파우더룸.


실외 주방.


거실 바로 옆에 붙어있기는 하지만

주방이 왜 실외에 있는지

좀 갸우뚱했다.


마스터 베드룸.


침대 앞 TV.


옷장.


살충제.


마스터 베드룸 전용 욕실(en-suite bathroom.)


욕실 내 제트 텁(zetted tub).


높은 등급 객실이라서

맑은 물이 나오려나 기대해봤지만,

역시나 누런 물이 나왔다.

결국 전신욕은 포기.


욕조 옆 샤워공간.


별도로 분리된 화장실.


2번째 침실.

트윈 베트가 세팅되어 있었다.


두번째 객실 전용 욕실의 세면대는 1개.


샤워공간.


식사공간(dining room).


거실(living room/family room)

거실에 세팅된 잡지.


환영과일.


오션뷰 스위트에 들어와 있던

감귤 5개랑 너무 차이가 났다.

ㅠㅠ


우붓에서 4성급 리조트에 투숙할때도

이거 못지 않게 환영과일을 받았었는데...

환영과일 인심이 전반적으로 박한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였다.


저녁에 주신 스낵.


내가 오션뷰 스위트에서 받았던

간식하고 너무 다른 구색.

맛은 그냥 그냥...


거실 앞 데크에 놓인 비치베드와 파라솔.


울루와투 절벽 너머로 지는 해를

잘 볼 수 있었다!


<총평>

예상하지 못한 업그레이드에

다소 당황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었다.

갑작스럽게 돌변하여 베풀어주시는

과도한 친절에 어찌할바를 몰랐다고 할까?


203호 객실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고

뷰도 정말 멋졌다는 것은 인정.


그치만

리조트 전반적으로

시설이 낙후되기 시작하는 걸

이 빌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적으로

마스터 베드룸의 미닫이 출입문이

엄청 뻑뻑하여 수리가 필요해보였다.

완전히 꽉 닫히는 문이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가격을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내가 예약했던 오션뷰 풀 스위트보다

대략 3-4배는 가격이 더 나가는 것 같았다.

ㄷㄷㄷㄷㄷ


뷰가 멋진 풀빌라이기는 하지만

그 돈 내고 예약할만한 빌라인지는

개인적으로 약간 의문스럽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오션뷰 풀 스위트 203호 

Ocean View Pool Suite No.203 -

(2020.01.24.-25.)



우기인데 하늘도 도와(?)

날씨마저 좋았던 발리 여행에서

나에게 실망을 안겨다준 리조트,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우여곡절 끝에

호텔측 배려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기는 했지만

뭔가 깔끔하지 못했던 투숙 경험이었다.



아무래도 공홈 예약이

객실 배정에서 유리한 것 같아서

공홈을 굳이 찾아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예약을 했다.


우선

저기 위에 적힌

공홈 예약 고객 대상 무료 서비스들은

별거 없다.

무료 다과/음식은 맛이 별로였고,

사진 찍을 생각도 없었지만

체크인하는데 사진에 '사'자도 안 물어보더라.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태국 아난타라 브랜드를 선뜻 고른 이유는

울루와투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오션뷰가

너무 멋있어 보였기 때문.


내가 예약했던 오션뷰 풀 스위트.


풀 앞에 장애물도 없고

프라이빗 풀도 객실에 붙어있어서

정말 좋아보였다.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는 상태에서

받은 203호 키 카드.


203호에 도착.


나는 공용풀과 가까운 계단식 건물에

객실이 배정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로비 건물의 2층 배정을 받았다.


평면도.



놀랍게도

이것이 오션뷰 풀 스위트였다.


아니 저것이 오션뷰라고 팔면 안되고

분명히 Partial View라고 언급을 해줘야한다.


그치만

나는 또 사진 사기에 당해버렸다.


세인트 레지스 방콕의 그랜드 디럭스 룸이

보장해준다는 골프 코스 뷰가 partial이였던 것처럼,

아난타라 울루와투 오션뷰 풀 스위트의 오션뷰가 partial이었다.


호텔하고 더이상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았고

바로 리셉션에 전화해서

돈은 더 낼테니 

오션 프론트 객실로 업그레이드를 부탁했다.


그러나

중국 춘절과 겹쳐서

오션 프론트 객실은 만실이라고...


로비 건물 3층의 오션뷰 스위트만 되도

바다도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다운그레이드라도 시켜달라니까

그것도 만실이라서 안 된다고...


결국 나는 만실로 인해서

잘 내주지 않을 파셜 오션뷰 룸을 배정받은 걸로

정리 및 이해가 됐다.


로비로 찾아가서

객실 여분을 문의해봤는데,

투 룸 풀 빌라 하나 남았는데,

거기도 뷰가 partial이라고.


싸울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객실 사진으로 사기쳐먹는 호텔이랑은

아무리 혼자서 난리쳐봤자 내 입만 아프다는 걸

몇번 겪어본 터라 그냥 포기했다.

ㅠㅠ


그치만

여전히 내 머릿속에서는

이게 1박에 49만원짜리가 맞는가에 대한 자문과

절대 아니라는 내 내면 속 대답이 반복적으로 메아리칠뿐...


침실 공간.


거실과 침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스튜디오 스타일의 스위트였다.


사진으로는 멀쩡해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여기저기에서

연식이 많이 느껴진다.


턴다운이 다녀간 스위트룸의 모습.


라운징 공간.


TV.


저 까바는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까바.

와인 칠링 아이스버킷 달라니까

저렇게 작은 아이스 버킷을 주더라는...

다시 말하기도 입아파서 그냥 포기.


그때부터 내 입에 붙은 말은...

아난타라가 그렇지 뭐...


실망스러웠던 환영과일과 간식.


발리에서!

49만원짜리 객실에서!

환영과일이 달랑 귤 5개라니!!


저 핑거푸드 간식은

간도 잘 안 맞구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맛.


핑거푸드를 먹는 순간

망했다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런 핑거푸드가 맛이 없으면

룸서비스는 당연하고

레스토랑도 맛이 보장되지 않을 것 같았다.

(실제로 

니맛도 내맛도 아닌 

리조트 레스토랑이 있었다..

추후 포스팅 예정)


옷장.


슬리퍼.


커피머신.


식기류.


냉장고 미니바.


책상.


침대 우측 협탁에 있었던 스낵.


디렉토리 북과 스파 홍보물.


메모장 대신에 스케치북이 있다.


세탁물표 가격.


저녁 턴다운 때 제공된 포춘쿠키.


아니...

중국인 투숙객 많은 건 알겠는데,

발리에서 포춘 쿠키 받고 싶을까?


프라이빗 풀에 있는 벤치 등.


청소를 했다는데

파리가 죽어 있구...

ㅠㅠ


제트 욕조.


나는 체온 조절이 잘 안되서

일반 풀에서는 수영하고 배탈 나는 일이 곧잘 있어서

욕조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고

예약을 했다.


호텔에서는

지하수를 끌어다 써서

색이 누런 것일뿐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누런물.


처음에는 파이프 녹이 나온 건줄 알고

가라앉혀라도 보려고 했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가라앉는 부유물이 없다.

완전 용해된 노란 지하수일뿐.


욕조 옆 목욕용품.


욕실 세면대.


세면대.


화장실.


샤워실.


홈페이지 사진만 보지 말고

인터넷 후기도 미리 좀 찾아볼걸...


나중에 인터넷 후기 찾아보니까

객실마다 프라이버시나 오션뷰에 차이가 커서

객실 잘 못 걸리면 끝장이라는 후기를

곧잘 발견할 수 있었다.

ㅠㅠ


까바.


이번 발리 여행은

W 발리 세미냑 리조트와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두 곳만 예약을 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아난타라가 훨씬 기대되고 좋아보였기 때문에

W 발리 세미냑에서는 꾹꾹 참고

아껴두었던 까바.


허탈함에 웃음이 나오고,

그 웃음을 안주 삼아서

까바를 마셨다.


까바의 맛은 좋은데

왜 이렇게 기분은 씁쓸한거니?!!


<총평>

이날의 실망스러운 객실 때문에

기분이 많이 가라앉았다.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그런 이유로 호텔측에서

다음 날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해주기는 했다.


그치만

아난타라라는 브랜드를

내 호텔 사전에서 지워버렸다.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가 

직접 나타나기 전까지는

리셉션 직원들 전체적으로 엄청 퉁명+시니컬.

근데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 등장하니까

급 돌변하여 자본주의 미소 만발.

그게 더 소름끼쳤다.


원래 투숙객에게 잘 안내어 주는 객실인건지

원래 지저분한 곳인지...

프라이빗 풀에는 각종 나뭇가지와 낙엽 등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구석에는 물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곳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계속 부유물을 버려도 버려도

윗층에서 계속 죽은 나무가지와 낙엽이 떨어졌다.

ㅠㅠ


오션뷰 풀 스위트를 예약했는데

로비 건물 2층에 배정받았다면

바로 룸 체인지를 요구해야한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더블유 발리 세미냑

W Bali - Seminyak

- 레스토랑 파이어 & 조식 

restaurant Fire & breakfast-

(2020.01.23.-24.)


더블유 발리 세미냑의

또 다른 레스토랑

Fire.


로비층에서 1층 내려가면

나온다.


조식 시간에 맞추서 내려가면

직원분이 방번호를 확인하시고

좌석을 안내해주신다.


좌석을 안내 받기 전에

온갖 종류의 머기 중에

식사 중에 이용하고 싶은 머그를

하나 고르게 해주신다.


별거 아니지만

다양한 식기를 써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천장의 샹들리에.


레스토랑 이름이 fire니까

불을 상징하나 싶었지만,

생김새만 보면 꼭 람부탄...

ㅋㅋㅋ


레스토랑의 실내.


실내와 야외 중 원하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에어컨을 사랑하므로

항상 실내에서 식사했다.


창밖의 야외 식사 공간.


야외 식사공간이 상당히 많다.


<조식>


조식 기본 세팅.


첫날 내가 고른 머그.


좌석에 앉으면

차와 주스 주문을 문의하신다.

첫날은 수박 주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가 담긴 티팟.

수집하고 싶게 생겼다.


조식은 뷔페와 알라카르트 메뉴(개별 주문) 

둘다 이용이 가능하다.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들.


그냥 봐도 맛있게 생겼구

실제로도 맛있었다.


House cured Norwegian Salmon.


훈제연어를 좋아하는데

쉐프 스페셜 메뉴에 있길래

주문해봤다.

맛있음~!


Uttapam.


Indian pancake라고 되어 있어서

궁금해서 시켜봤다.

그냥 야채 부침개.


페스트리와 과일을 좀 더 집어왔다.


이튿날 조식.


멜론 주스 아니면 구아바 주스.

기억이 확실하지 않음.


Babi Guling Omelet.


바비 굴링 살이 오믈렛에 들어갔다.

바비굴링 맛은

가뭄에 콩 나듯이 느껴진다.


Sunny Steak Mushroom.


아침에 소고기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소고기양이 많지 않아서 아쉽지만

맛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네이크프루트snakefruit.


조식 알라카르트 메뉴판.


All you can eat 스타일이라서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지만,

결국은 많이 주문을 안하게 된다.


<저녁식사>

Lychee Raspberry Bellini.


리조트 전반적으로

칵테일을 권장하는 분위기.


와인 먹고 싶은데

와인 셀렉션에 대한 의심이 들었으나,

와인 칵테일이 있어서 주문했다.


식사용 빵.


스프레드의 정체는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Gold Band Snapper.


도미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이라고 했지만,

리조트 전반적으로 음식가격이 후덜덜해서

소심하게 도미 스테이크로 결정.


Side - Pumpkin Gnocchi.


보통 동남아 레스토랑은

비싸도 양이 적지 않은데,

이 리조트는 비싼데 양이 적은 편인 것 같아서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주문했다.


뇨끼를 참 잘 만들었구

간도 잘 되었구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계산서.


<총평>

개인적으로는

스타피쉬 블루Starfish Bloo보다

파이어Fire가 더 맛있는 것 같았다.


가격대는 서로 비슷하고

서비스도 비슷하게 우수하다.


개인적으로

실내 식사 공간이 있어서

Fire를 더 선호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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