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혼자 여행_호텔(8)] 

트레져리 온 콜린스 아파트먼트 호텔

Treasury on Collins

- 메자닌 라운지 Mezzanine -

(2019.02.03.-06.)


@gizzard_in_law



처음에는 메자닌이라는 게

뭔지 정확히 몰랐다.

검색해보니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이라고 한다.


1층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게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라서

공간활용도가 그다지 좋지 않아보이지만

오래된 건물이고 하다보니

이걸 특색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공식 홈페이지 직접 예약 특전으로

메자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2월 4일 조식>

조식도 메자닌에서 제공이 된다.


늦게 일어났더니

메자닌에 사람이 어느정도 차 있어서

어떤 음식이 있는 지 하나하나 찍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조리하는데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들지 않는

음식들을 중심으로 차려져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특별히 맛이 없기도 어렵고

특별히 더 맛있기도 어려운

평범한 맛이었다.


<2월 4일 스낵타임>

스낵 타임은

음료와 간단한 간식 정도만 제공되는 시간대.


그러다보니

사람이 거의 없다.


차는 T2 차를 제공하고 있었다.


뭐가 있나 살짝 구경하러 온 것이고

특별히 차린 상이 아니다보니

많이 챙겨올 음식도 없었다.


스낵타임에 있는 음식이나 음료들은

거의 다 조식 타임에 볼 수 있는 것들인 것 같았다.


<2월 4일 wine down>


와인다운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됐다.


인터넷 검색 결과

잠깐 분위기를 가볍게 하면서

서로 친교를 도모할 수 있게

와인을 마시며 휴식하는 시간?

그 정도로 이해를 했다.


와인다운 시간에 제공되는 와인의 종류.


바텐더에게 요청하면

무제한으로 종류에 상관없이 마실 수 있다.


와인에 대한 설명도 구비하고 있었다.


와인 구성에 변화를 거의 안 주는 모양.


와인과 함꼐 먹을 수 있는 스낵이

준비되어 있다.


너무 칼같이 시간 맞춰서 오니까

이 스낵이 완전히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스파클링 한 컷.


스낵류 한 컷.


<2월 5일 조식>


이날은 조금 일찍 식사하러 왔더니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차린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이지만

이것 저것 집어 먹다보면

배가 쉽게 찬다.


이건 자동 팬케이크 기계.


팬케이브 반죽을 기성품으로 파는 모양.

이 기계에 반죽을 세팅해놓고

간단한 조작을 한 후 기다리면

팬케익이 하나 완성된다.


<2월 6일 조식>


전날에 조식 뷔페의

주요 음식들을 다 찍은 것 같아서

다시 조식 상차림을 찍는 것은 생략했다.


간단히 먹겠다고 이렇게만 가져온 건데

지금 보니까 많이 먹은 걸로...


<총평>

조식은

공짜로 이용하는 거니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괜찮았다.


유료였다면

가격대를 좀 낮게 잡아야할 것 같다.

맛없던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돈 많이 내면 아까울 구성.


단가로 뽕을 뽑고 싶다면

wine down 시간을 알차게 이용해야할 것 같다.

와인 종류도 생각보다 많았고

간식도 함께 제공되니

와인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이틀 이상을 연속으로

이 와인다운을 찾아온다면

쉽게 질릴 것 같다.

[호주 멜버른 혼자 여행_호텔(7)] 

트레져리 온 콜린스 아파트먼트 호텔

Treasury on Collins

- 킹 스위트 King Suite -

(2019.02.03.-2019.02.06.)


@gizzard_in_law



지난번에 말했던 것처럼

멜버른에는 호텔보다는 서비스 아파트먼트가 많다.


트레저리 온 콜린스도

호텔인 줄 알고 예약했는데

알고보니 서비스 아파트먼트였다.


사용하던 건물이 과거에

호주은행(Bank of Australia)로 이용되었던 곳을

서비스 아파트먼트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treasury(금고)라는 단어를 쓰는 것 같다.


글로벌 호텔 체인에 속해있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서

이 호텔의 공시기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했다.


직접 예약을 하면

이런 저런 잡다한 특전이 제공되고

최저가도 보장이 되었기 때문에

믿고 예약해보기로 했다.


3박에 777.60 호주 달러.

한화로 대략 626,000원 정도.


콜린스 스트리트에서

이 아파트먼트를 찾으려면

아래의 간판를 찾아야한다.


입구가 대로변에 있지 않고

작은 길가에 눈에 띄지 않게 있어서

약간의 눈썰미가 필요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리셉션을 가리치는 방향표시가 있다.


서비스 아파트먼트라서

일반 호텔하고 좀 달랐다.

특히나 이 아파트먼트는

1층에 식당이 있고, 짜투리 공간을

서비스 아파트먼트 로비로 이용하기 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한 로비는 없다.


체크인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오래된 건물이라서

엘리베이터도 상당히 연륜이 있어 보인다.


복도.


내가 투숙했던 방 H604호


나는 퀸 스위트룸을 예약했지만

공식사이트 직접예약의 특전으로

킹 스위트로 무료 업그레이드 되었다.


호텔 공식 사이트 직접예약의 혜택을

체크인 시에 안내 받았다.


직접 예약을 하면

조식, 티타임, 와인다운 등의 서비스를 

메자닌(Mezzanine) 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아파트먼트는

넷플릭스를 개인 아이디가 없어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놨다고

엄청 강조를 많이 한다.

근데 나는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라서

그다지 신나는 서비스는 아니었다.

ㅋㅋ


층 도면.


창문은 있지만

뷰는 없다.


커튼을 열면

바로 옆 건물의 사무실을 훔쳐볼 수 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을 커튼을 쳐놓고 있었다.


출입문.


출입문에서 본 객실.


객실 좌측에 테이블이 하나 있다.


객실 전경.


킹베드.


거실 공간.


창가 쪽에서 찍은 객실의 모습.


거실 공간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차와 커피.


미니바는 전화로 요청을 해야지

주문을 할 수 있다.

결국 룸서비스나 나름없음.


거울로 마감된 옷장.


옷장 내부 및 세탁 가격표.


냉장고는 비어있다.


앞서 말했듯이

미니바는 냉장고에 세팅되어 있지 않다.


아파트 난방 시스템.


3일에 1번 하우스 키핑을 하는 데

특별 요청이 있으면 무료로 해주기도 하니

전화로 요청하면 된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서비스 아파트먼트이다보니

작은 주방과 식기류가 다 갖춰져 있다.


이제는 욕실을 볼 차례.


세면대와 세탁기.


욕조.


변기.


양치용 컵과 몰튼브라운 어메니티.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었다.


여분의 수건.


<총평>

직원분들은 웨스틴 멜버른보다

친절하고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을 하시는게

눈에 보였다.


객실은 깨끗했고,

특별히 흠 잡을 곳은 없었다.

서비스 아파트먼트 중에서도 면적이 넓은 편이어서

확 트인 공간감과 개방감도 괜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서비스 아파트먼트는 약간 매력이 떨어진다.


특히 욕실은

정말 멜버른 아파트를 하나 구해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나는 분위기였는데,

나는 로컬의 삶을 사는 느낌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화려하고 으리으리한 호텔 욕실이 더 좋다.


하지만

멜버른의 서비스 아파트먼트들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이라서

본인 취향에 맞춰서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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