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중국 연태/옌타이 호캉스 여행] 

장유 카스텔 와이너리 투어

Chateau Changyu Castel

(2019.12.23.)



흐리고 추웠던

어느 겨울날의 장유 카스텔 와이너리 투어.


나는 잘 몰랐지만

장유 와이너리는 

세계 와인 10대 와인 생산자라고 한다.


귀빈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

대접하는 술이라고도 함.


연태(옌타이) 시내에는

장유에서 운영하는 와인 박물관이 있고,

연태 외곽의 경제개발지구에는

장유의 와이너리가 있다.


정식 명식은

샤또 장유 까스텔.

Chateau Changyu Castel.


메리어트 옌타이 호텔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샤또 장유 까스텔이 있다.


지도를 보면

남쪽 출입구에

매표소가 있다.


장유 카스텔 와이너리 투어 입장권.


입장권은 2종류가 있다.

하나는 기념품으로 작은 브랜드를 담아가는 것,

다른 하나는 기념품으로 장유 와인 750ml 한 병을 받아가는 것.

와인 한 병을 받아가는 티켓이

몇십 위안 더 비싸다.


입장권을 구매하기 전에 찍은 입구 사진.


방문한 날짜는 12월 23일 이었다.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안내표시판을 볼 수 있지만,

직원분들이 직진해서 보이는 건물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셨다.


진직을 하려면

포도 덩굴로 만든 직선 길이 있다.

나는 한 겨울에 방문했기 때문에

포도 잎이 다 떨어져 나가서

포도 덩굴이 다 죽은 것처럼 보였다.


길을 쭉 따라 직진하면 나오는 사슴.


이 건물 안에 들어서면

직원들이 입장권을 확인하고

지하에서 테이스팅을 할 수 있다고 알려주신다.


지하 저장고로 내려가는 계단.


와이너리 저장고의 모습.


시음을 할 수 있는 바가 있다.


입장권이 있으면

와인 3종과 브랜디 1종을 시음할 수 있다.



시음을 마춰본 결과

내가 시음했던 와인들이

딱히 좋은 와인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테이스팅용 와인이

개봉하고 시간이 좀 지났을 것 같기도 하고,

입장료 가격으로 장유의 고가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을

가능성도 높지 않으니

내가 시음했던 와인들만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



2층인가? 3층인가를 올라가면

와인을 현장에서 구입해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다.

와인을 소개하는 설치물도 있었고.


이 건물을 다 둘러보고

출입했던 로비로 돌아오자

직원이 준비해놓았던

한국어 번역을 보여주었다.


나는 중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나름 이렇게 챙겨주셨다.



와이너리를 나와서 왼쪽으로 꺽어 걷다보면

노란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이 이정표를 지나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오른쪽에 다음과 같은 길이 나온다.


와이너리지만

감나무를 많이 심어놓았다.


변발을 한 와이너리 근로자의 동상.


직원이 번역기로 가르쳐준

뾰족한 지붕의 건물로 들어갔다.


한편에는 와인상점이 있고,


한켠에는 기념품+와인을 파는 곳이 또 있다.


중국어를 잘 몰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둘러본 결과

한쪽은 와인 상점이 확실하고

한쪽은 관광객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

그런 곳 같았다.


와인상점에 전시된 장유 와인들.


장유 와인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몇백 위안, 그리고 그 이상하는 와인들도 많았고,

옌타이 시내 슈퍼마켓에서 볼 수 있었던 저렴한 와인들도 있었다.


와인 모형.


장유 와이너리 건물 모형.


샹들리에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찍어봤다.


타 블로그에서 보았던

브랜디 병입 체험장.


그냥 이유없이 찍어봄.


이건 내가 기념품으로 받은

까베르네 쇼비뇽 와인.


<총평>

겨울에 가는 건 별로인 것 같다.

와이너리가 온통 갈색 천지라서

사진을 찍기도 애매하고

생각보다 넓은데

걸어다니기 춥다.

겨울이라 방문객도 적으니

난방도 빵빵하게는 안해주는 듯.


직원들은 친절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챙겨줘야되는 것은 

다 챙겨주는 스타일이시다.


여기서 와인을 사올려면

중국어를 좀 하실 줄 알아야

레이블이라도 읽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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