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혼자 서울 광화문 호캉스]
포 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보칼리노, 찰스 H 바, 더 마켓키친 조식뷔페
Boccalino, Charles H. Bar, The Market Kitchen -
(2020.06.12.-13.)
<보칼리노>
얼리체크인을 하고
배가 고파서 찾아간
보칼리노.
오래간만에
제대로된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었다.
식사용 빵.
동그란 빵이 맛이 좋았고
다른 치아바타?는 좀 질겨서
남겼다.
RIGATONI AL RAGU’ DI MANZO E FONDUTA DI PARMIGIANO REGGIANO
리가토니, 볼로네제소스, 숙성 파마산 치즈 퐁듀
볼로네제 파스타를 좋아해서
주문했다.
볼로네제 소스는
내가 먹고 싶었던 그 맛이었고,
리가토니는
내가 예상한 그 이상의 맛이었다!
파스타 면 같지 않고
적당히 씹히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쫀득한 식감.
박수~~~~~!!!
욕심을 부려가지고
티라미수 디저트를 주문했다.
티라미수도
정말 맛있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petit four.
혼자 식사해서
2개만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현대카드 할인 10%를 받았다.
<찰스 H. 바>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커버 차지가 있는 바였는데
투숙객은 커버 차지 면제!
분위기는
예상하던 거랑 좀 달랐다.
엄청 웅장할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음.
음악이...
한시간 정도 트로피컬/라틴 음악 나오는데
인테리어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친구랑 한동안 어색해했다.
웰컴 드링크로
델라모뜨 샴페인을 주셨다.
테이블에 있는 조명 덕분에
사진이 좀 찍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주.
Tahitian Unicorn.
드라이아이스가 밑에서
솩~~~ 나온다.
Tropic Moments.
칵테일을 잘 만드시는 것 같은게
알코올 맛이 안나게
맛있는데
마시다 보면 취한다.
친구가 야근하다가 와서
저녁을 제대로 못 먹어서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하고,
내 술안주로 과일 플래터를 주문.
후라이드 치킨은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튀김옷 양념이 너무 맛있었다.
과일 플래터도
생각보다 알찬 구성.
칵테일 이름을 외우지 못해서
찍어온 메뉴판.
<더 마켓 키친>
원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식이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서
더 마켓 키친에서 식사하게 되었다.
더 마켓 키친은
약간 아쉬움이 많았다.
구성이 다양한 조식 뷔페인 것은
인정하지만,
호텔 내 다른 레스토랑에 견줄만큼
맛있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총평>
개인적으로는
더 마켓 키친을 제외하면
F&B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보칼리노 맛없다고
까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내 기준에는 맛이 아주 훌륭.
그치만
안내받은 테이블에
빵가루가 남아있고
쇼파에 웬 아낙네의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 등
아쉬운 면도 있었다.
찰스 H. 바는
생각보다 시끌벅적했다.
F&B 모두 훌륭.
고객 응대도 훌륭.
더 마켓 키친은
플레이버즈랑 비교가 계속 되서
맛이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