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기념 혼자 호캉스]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 아트리오 Atrio -

(2019.03.17.)


@gizzard_in_law


작년 3월 말에 왔었던 아트리오.


37그릴&바에 갈까 하다가

1년 기념의미에서 아트리오로 갔다.


아트리오 내부.


판티니 비앙코 그란 뀌베.


탄산이 약한건이 다 빠져나간 건지

그냥... 좀 별로였다.


비프 타르타르.


비프 타르타르에 버섯을 잔뜩 올려주신 것이 특징.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메뉴라고.


쇠고기 타르타르는 밑에 깔려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게 생버섯 요리인지

쇠고기 타르타르인지 구분할 수 없이

주객전도된 느낌을 받았다.


버섯에 양념이나 간이 거의 없어서

소스를 군데 군데 배치했다고 하나

거의 생버섯을 씹는 느낌이었다.



뇨끼.


뇨끼는 감자떡 비슷하게 쫄깃하고

소스도 맛있게 짭쪼름하니 맛이 좋았다.


가니쉬로 나온 세이지 튀긴 것과

같이 먹으면 향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더 맛이 좋아진다.

대신 세이지는 양이 아주 적었다는...


레몬 커드 타르트.


차를 함께 주문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타르트를 먹으면

입안이 당에 절임이 되는 것 같이 달다.


카르트 상단의 크림과

중간의 필링을

따로 먹어보면

그렇게 달지 않은데,

같이먹으면 찐뜩하니 단맛이 너무 강렬.


어쩌다보니 가격이 딱 7만원이 나왔다.


<총평>

서버님들 중에는 노련하신 분이 있는 반면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 보이시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다 친절하시고

특별히 주문 오류 같은 것은 없었다.


혼자 식사하러 온 것을 배려해주셔서

식사가 어떠했는지 매번 물어봐주신

노련하신 서버님이 계셨다.

근데 내가 너무 솔직하게 맛표현을 해서

약간 죄송하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적극적으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각 메뉴별 특징을 설명해주셨다.


나의 맛 평가 기준이

다소 높았었나 싶기도 하다.

최종 식사 가격이

생각보다 높게 나오지 않았던 것.


이 정도 가격이면

완벽한 식사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대가

호텔 레스토랑치고는 부담이 적은편이라서 그런지

가족 손님들이 유독 많았다.


이태리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재방문을 할지는 모르겠다.

[1주년 기념 혼자 호캉스]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 첫 혼자 호캉스 호텔 재방문 -

(2019.03.17.-18.)


@gizzard_in_law



주말에 특별히 할일이 없고

콘래드 일요일 가격이 나쁘지 않길래

미리 예약해놨다.

최저가 객실로 예약을 해서

리버뷰인지 시티뷰인지 알 수 없는 딜.


지금껏 콘래드를 3번 왔었는데

한번도 시티뷰는 본 적이 없어서

이번 4번째 방문에 시티뷰를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예약하고 나서

컨시어지에 시티뷰 객실을 요청해놨다.


그렇게 배정 받은 시티뷰.


시티뷰는 생각보다 고층을 주셨다.


층수가 낮으면

IFC 건물들이 너무 속까지 잘 보인다는

인터넷 뉴스 기사(?)가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아닌지는

확인 불가.


체크인하고

주스가 땡겨서 10G에서

파인애플하고 다른 채소 섞인 주스를 구입.



20층의 시티뷰.


뷰만 보면

그렇게 나쁜 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당히 모던한 도시 느낌이 팍팍 났으니까.

그리고 리버뷰/공사장뷰는

정리안 된 어수선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공사장뷰가 아니니까

정리된 느낌은 확실히 있었다.


그렇지만

IFC의 다른 건물 내부가 보여서 

대부분의 시간은 커튼을 치고 있었다.


리버뷰랑 공간 면적은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커튼을 치던 안 치던

객실이 더 좁은 느낌이 들었다.

그건 아마도 빌딩이 가까이 있어서

시야를 막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갑갑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콘래드 디럭스나 프리미엄 객실은

층수랑 뷰만 다르고

나머지는 다 같아서

객실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다.


객실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과거의 콘래드 서울 포스팅을 참조해주시길.


콘래드의 제스트(Zest) 조식뷔페에

싫증도 나고 그닥 특별한 것도 없는 것 같아서

객실 예약할 때 조식불포함 조건으로 결제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룸 다이닝 주문을 해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한식 조찬 세트와 정식 단품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만만한 미역국 정식으로 결정.


쇠고기 미역국 정식.


미역국.


미역국이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호텔 미역국치고 맛있는 것도 아니었다.


참기름을 많이 넣으셨는지

정체불명의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데

약간 불편했다.

막상 먹으면 그 향은 잘 안 느껴지긴 했다.


낙지젓갈, 멸치볶음, 신김치.


낙지젓갈은 마음에 들었다.

마늘반 낙지반이 아니라서

보기보다 낙지 양도 많은 편.


멸치볶음은 그냥 무난했고,

신김치는 쿰쿰한 향이 나게 익어서

엄청 맛있는 김치는 아니었다.


나박김치.


나박김치도 엄청 맛없는건 아닌데

5성급 호텔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


쌀밥.


체크아웃 직전에

점심으로 먹을만한 간식/식사를 

다시 10G에서 구입했다.


주스, 스콘, 잼

미트파이.


스콘은 무난했고

미트파이는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했지만

그래서 약간 뻑뻑한 느낌도 들었다.

간은 아주 적당.


<총평>

우선 심적으로 매우 편안해서

좋았다.


힐튼 계열 호텔은

최상위 스위트나 펜트하우스 아니면

구조가 거의 같다.

객실 종류는 매번 달랐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거의 같음.

그래서 더욱 익숙하고

편안한 것 같다.


단점이라면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도

색다른 느낌을 받기가 힘들다는 걸

이번에 깨달음.


식음료 부분은

10G가 매우 만족스러운 반면에

다른 곳은 잘 모르겠다.

ㅋㅋ


[어두운, 빛의 호텔 호캉스]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 킹 이그제큐티브 코너 스위트

King, Executive Suite, 

Business Lounge Access, Corner -

(2018.11.25.-26.)



회사 생활이 힘들 때

훌쩍 숨어들어가고 싶은

내 마음의 고향같은 호텔.

To me,

Conrad Seoul is like my sweet escape/my mancave.

Especially I am extremely tired of work.


콘래드 호텔측에서 들으면

이번이 겨우 두번째 방문이면서

무슨 개소리야 싶겠다.

ㅋㅋㅋㅋㅋㅋ

Frankly, Corad Seoul would laugh at me

saying "This is just your second stay"


직원 서비스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인테리어나 건축, 위치 측면에서

마음에 쏙 든다.

I love this hotel,

not because of guest service,

but because of the interior design, engineering, and location.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이어서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느낌.

하지만

실제로는 그닥 어둡지 않은데,

일반 호텔보다 LED 간접 조명을 엄청 많이

때려박았기 때문이다.

At first glance,

it may look darker than others,

which makes me calm down and focused.

Actually, 

this hotel room has lots and lots of LED lights 

as concealed illumination,

so it is quite bright inside.


암튼

회사생활이 너무 고되고

서럽기도 하여

급하게 지르게 되었다.

Anyway,

I just happened to book this stay

because I felt exhausted and depressed.


힐튼 같은 글로벌 체인 호텔은

Orbitz로 예약하고 가면

대우가 조금 다른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지만,

Orbtiz 적립금 90달러가 쌓여서

이걸로 스위트 객실을 지르기로 작정했다.

Now I am starting to sense

that the guest service is a bit different

when I book through online travel agency like Orbitz.

But I have earned 90 dollar orbucks,

so I decided to use it all.


하늘나라에 있을 

콘래드 힐튼(Conrad Hilton)씨,

싼 값에 예약했다고

무시할테면 하세요...

나는 이런 수준밖에 안 됩니다.

Dear Mr. Corad Hilton in the Heaven,

You can look down on me

because I book at almost steal price.

I am sorry, but this is me.


다행히도

내가 멘붕이 왔을 때

객실가격이 다소 내려갔었던 지라

코너 스위트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가능 객실이었지만

세전 405달러였다.

Fortunately,

when I had a metal breakdown,

the room rate seemed to drop a bit.

I could find an executive suite 

at USD 405 before tax.


세금이 10% 붙고,

Orbitz 할인코드는 적용되지 않지만,

적립금으로 355달러 결제 완료.

Though tax is added,

and this hotel does not accept Orbitz coupon,

I managed to pay only USD 355 with Orbucks redemption.


싸게 예약해서 좋기는 한데

싸게 예약한 만큼

얼마나 구린 객실을 줄지는

약간 걱정이 됐다.

I was happy that I made a good deal,

otherwise I was a bit worried how bad room they would assign me.

1816호.

No. 1816.


Executive 객실인데

18층을 받았다.

I booked 'executive' grade,

but I was assigned at 18th floor.


37층짜리 건물에서,

지난번 프리미엄 리버뷰로만 예약했을 때 22층을 받았는데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18층으로 준 게

뭔가 찜찜하고

역시 싸게 예약한 결과인가 싶었다.

Out of total 37 floors,

18th floor with executive grade.

It was not a good sign for me.

Last stay here, I got the 22nd floor room

by booking a premium room, which is lower than executive.

I could not say I was happy with the floor level.


그치만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다.

But this whole thing was my guess 

based on no proven evidence.


그리고

이날은 레지스터 데스크에

문의할 정신력이 1도 없었다.

Plus,

at that day

I was stressed enough from work to ask the register desk.


어차피

콘래드 뷰는

페어몬트 호텔 짓기 시작하고

미세먼지 심해지면서부터

점점 가치하락 중이라며.

So I started to self-justify

that the view here is going through a severe depreciation

since the Fairmont is being built blocking the river view.


정 고층 뷰가 보고 싶으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서

한참 보다 오기로.

If I really wanted to have a nice river view,

I could have it at the executive lounge.


돈이 많았으면

이그제큐티브 객실 예약 안하고

37 Grill & Bar 에서 저녁먹고

Zest에서 조식 먹는 거였는데...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꿈에서나 그렇게 먹기로.

If my finance had been in a sound condition,

I would have a dinner at 37 Grill & Bar,

and have a breakfast buffet at Zest.

It was possible in my dream

after calculation


객실에 입장.

I entered the room.


파우더룸.

Powder room.


객실 문으로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파우더룸이 있다.

On the right from the door,

you can see the powder room.


콘래드하면 상하이 탕.

Conrad? Shanghai Tang!


파우더룸 옆에는 옷장.

Closet next to the powder room.


HGTV에서만 보던

말그대로

walk-in closet.

It is the walk-in closet that I always hear from HGTV.


도시와 호텔의 물가를 알 수 있는

Laundry List.


다리미와 다림판.


어메리카에서는 본 적 없는

슬리퍼.

Disposable slippers.

You cannot find them in the American continent.


거실.

Living room.


힐튼 계열 호텔들은

객실 등급에 따라

객실 면적이 바뀌지 않는다.

In the Hilton group,

higher grade room does not always means more space.


일반 스위트만

일반 디럭스 객실 2개를 합친 면적이다.

Suite room is just 2 time as large as deluxe room.


콘래드 서울은

서울에서도 그렇고

해외 도시들의 콘래드와 비교해도 그렇고

객실이 상당히 넓다.

The rooms in Conrad Seoul is quite spacious

compared to the other Conrad overseas and other hotels in Seoul.


그래서

거실 공간도 엄청 넓다.

디럭스 객실의 

침실 면적을 다 차지하고 있다.

For this reason,

living room space is also huge.

It takes up bed room space in a deluxe room.


보통 집에서는

무식하게 커 보일

저 쇼파와 테이블이

전혀 과해보이지 않는다.

Those couches and tables would look huge in a normal house,

but it does not look like that in this living room.


쇼파 뒤에 배치된 오브제.

Objet behind the couch.


이런 작품이라면

나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It got me thinking

"I can make that, too!"


커피포트, 다기류, 미니바 등.

Coffee machine, glasses and cups, mini bar and others.


디럭스 객실하고

다른 게 거의 없는 듯.

The same as the deluxe room


TV에 연결된 장비 같은데

용도 파악 실패.

I do not know what this works for.


회사에서 잘 쓰고 있는

익숙한 콘래드 달력.

(세일즈 지배인님이 보내주셨다 ㅋ)

familiar Conrad calendar.

The sales manager sent me one to my office.


전에는 못 봤던 것 같은데

콘래드 잡지가 있었다.

Conrad magazine.


요즘 작가병에 걸려서

나름 괜찮은 영작 표현이 있을 것 같아서,

혹시 집에 가져가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안된다고 단칼에 자르셨다.

ㅠㅠ

These days,

I wish I can be a good writer.

So I imagined that this magazine would have good English expressions,

so I dared to ask if I can have it.

The hotel said "NO!!"


거실 TV 양 옆에 설치된

보스 스피커.

Bose speakers are installed for TV.


호텔TV는 채널이 마음에 안들어서

호캉스와서 TV는 거의 안 본다.

그래서 사운드 체크할 일도 없었다.

In hotels, I do not watch TV

because channels are limited.

So I had no time to check the speaker sound.


18층 우측 코너의 한강뷰.

Han River view from right corner room at 18th floor.


그래도 우측 코너 스위트를 주셔서

그나마 '페어몬트 공사 중' 정면뷰는 피할 수 있었다.

Because it was a right-cornered room,

'Fairmont is building up' view was avoided.


페어몬트가

아코르에 인수가 되어버려서

기대감이 확 떨어지긴 하지만,

한강뷰를 보려면

나중에는 페어몬트를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Since Accor group acquired the Fairmont hotels,

I lowered my expectation for this upcoming hotel.

But, I may end up checking in this new Fairmont 

to see the river view.


페어몬트 디럭스 객실이

다른 아코르 그룹 호텔의 디럭스 객실처럼

코딱지 만한 사이즈가 아니길...

욕조가 꼭 들어가 있기를...

I wish the deluxe rooms in Fairmont Seoul will not as small as other Accor hotels

I wish Fairmont Seoul will install deep soaking tub in every room.


침실하고 거실이 분리가 되면서

디럭스 객실에서 누릴 수 없었던,

성인 남성이 데굴데굴 굴러다닐 수 있을 만한

넓은 공간이 생겼다.

Since the bed room space is separated from living room,

there was a plenty of space in which I could roll around.


침대 좌측 협탁.


침대 정면 샷.


침대 우측 협탁.


데이베드(day bed)? 체이스(chaise)?

양면에 통유리 창이 있어서

개방감이 있다.

It feels more open

thanks to the corner double windows.


그로 인해서

TV는 구석에 작은 사이즈.

Thank to that,

a small TV is located aside.


Stay Inspired.

콘래드의 캐치 프레이즈.


콘래드 스위트 객실의 호사는

욕실/화장실에서도 누릴 수 있다.

Luxury continues in the bathroom.


욕조 앞 창에서 찍은 뷰

view from the tub.


반신욕 하면서 뷰를 볼 수 있다.

물론 자동으로 커튼을 내릴 수 있다.

You have a view while bathing.

Of course, you can bring down curtain.


디럭스 객실 대비 

3배는 넓어진 샤워.

Three times as spacious as deluxe.


세면대는 

디럭스 객실과 동일. 

The same vanities as deluxe.


세면대 정면.

좁은 시야각 때문에 보기 쉽지 않은

세면대 거울 내장 TV 리모컨과

상하이 탕 비누.

A small TV is built in the mirror,

though it has a narrow viewing angle.


체중계.

Scale.


1회용 어메니티.

Disposable amenities.


면도용 거울.

Mirror for shaving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면도할 때 많이 편하다.

It is useful when shaving.


화장대.

Dressing table.


헤어 드라이어.

Hair Drier.


화장실.

Toilet.


라운지에서 열심히 블로깅하다가

저녁먹고 돌아오니

벌써 많이 어두워졌다.

When I came back from the executive lounge blogging,

it darkened a lot.


라운지에 있는 동안

턴다운 서비스가 다녀가셨나보다.

It seems that turn down service was done.


올해 Orbitz로 투숙한

숙박일수만 35박인데

이런 초콜릿 선물은

처음.

This year, I have booked 35 nights on Orbitz,

this was my first chocolate gift from a hotel.


환영 과일도 안 주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박하지는 않았다.

ㅋㅋㅋㅋ

I was a bit disappointed that there were no welcome fruits,

but they were not that stingy.


저 초콜릿이

국산품이었는데

벨기에 노이하우스(Neuhaus) 초콜릿보다 

맛있었다.

The chocolates were made in Korea.

Unexpectedly, it tasted much better than Neuhaus from Belgium.


<총평>

매번 그렇게 다시 가서

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막상 쉬고 오니까

정말 살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I had been thinking of revisiting this hotel for stay-cation.

It was so relaxing and happy coming back to this hotel


내 경험상

가성비 최고의 서울 5성급 호텔.

(가심비는 포시즌스)

To me,

it is the most cost-effective 5-star hotel in Seoul

(The best is Four Seasons Seoul)


직원 서비스는 우수한 편이지만

포시즌스, 신라, 롯데에

견줄만한 수준은 아니다.

Guest service is good.

But it is not as excellent as Four Seasons, the Shilla, and Lotte.


내 재방문은

이 호텔 디자인한 건축가/디자이너 때문이라며.

조명을 너무 잘 쓰신것 같다며 칭찬.

ㅋㅋㅋㅋ

My revisit was all thanks to the architect/designer.

I compliment his/her usage of lights.


춥던 덥던 상관없이 

쇼핑 슉슉 갔다 올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I love this hotel more

because of the location.

Regardless of weather conditions,

I can shop anytime I want.


[생각보다 선방한 혼자 호캉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3)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Yeouido Park Centre Seoul 

- 사우나 편 - 

(2018.11.25.)



지하에 있는 수 피트니스 앤 스파.


수 피트니스 앤 스파에는

피트니스 센터(사우나 포함), 스파, 한식 라운지 등이 있는데,

나는 사우나만 이용했다.

운동은 나랑 맞지 않음.


회원이 아닌 입장객은

대인 43,000원의 금액을 부담해야하지만,

나는 투숙객이라서 무료로 이용하였다.


이 아파트먼트 건물이

완전 상가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호텔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라서

입장하기 전에는 시설이 좋을 거라는 기대는 안 했다.


탈의실이나 사우나/탕 분위기는

특별난 건 없었지만,

좋은 대중탕보다 좀 더 좋은 수준이었다.


시설이나 기능 면에서는

롯데호텔 서울이나 신라호텔 못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테리어 마감재, 조명,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꿀리는 것 맞다.


생각보다

탕과 사우나 모두 넓고 쾌적한 편.

탕에는 편백나무처럼 보이는

의자가 있어서 누워서 멍 때리면

잠시 세상 걱정이 사라진다.


사우나도

넑찍한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습식과 건식 둘 다 운영.


지금 기억으로는

여러 방식으로 물이 분사되는

(포시즌스에서 익스피리언스 샤워라고 했던)

샤워실도 하나 갖추고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의외로 갖출 건 다 갖췄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총평>

사우나/온천을 좋아하는 투숙객이라면

한 번쯤 이용을 권하고 싶다.


이번 호캉스가

생각보다 선방했다고 드는 부분은

호텔보다 저렴한 객실료에

좋은 시설의 사우나를 무료를 즐겼기 때문이 컸다.

[생각보다 선방한 혼자 호캉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2)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Yeouido Park Centre Seoul

- 식사편 food -

(2018.11.24.-25.)


<저녁 dinner>


푹 쉬러 온 것은 맞는데,

거실 쇼파에서 TV보다 잠들 생각은 없었다.

I came here to relax,

but I did not intended to fall asleep while watching TV.


잠이 깨어보니

6시 30분쯤 되었는데,

과일을 한참 먹다가 잠들었던 터라

배가 딱히 고프지는 않은데

안 먹기는 뭔가 아쉬웠다.

It was around 6:30

when I woke up.

I was not that hungry

because I ate some fruits before sleeping.

But I did not want to skip dinner somehow.


그래서

한식당이 있다길래 내려갔는데

엉뚱하게 2층에 내려왔다.

So I was thinking of Korean restaurant operated by the Apartments,

but I went down to the 2nd floor without any idea


2층은 Park Cafe.

Park Cafe was on the 2nd floor.

(Korean Restaurant was on the lower lobby)


한식도 엄청 땡기는 것 아니었던 지라

그냥 자리 안내 받고 식사하기로 했다.

I was not dying for Korean food,

so I let myself guided by the server.


식당은 꽤나 넓었는데

식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The restaurant was huge, but empty almost.


이래서 장사 되겠나? 걱정...

Are they making money here? worried

맛이 없나? 걱정...

Are they cooking bad? worried.


식사용 빵이 나왔다.

Bread.


빵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있었다.

Unexpectedly, 

it was more moist and delicious than I thought.


우선 코스는 2인 이상 주문이 필요했던

기억이 있다.

To my memory, set menu required minimum 2 persons.

그래서 알라카르트(a la carte) 주문을 했다.

That is why I ordered a la carte menu.


애피타이저로 코코넛 슈림프.

fried coconut shrimp.


새우가 아주 그냥 탱탱하니

맛있었다.

다만 저 소스는 시판용인지

냉장고에서 한참을 두었다가 나온 것처럼 차디찼다.

Its texture was quite resilient,

which I really like it.

However, the sauce was so cold

like it was preserved in the fridge for hours


기껏 따뜻한 튀김 서빙하시면서

이렇게 차디찬 소스를 주시면

조금 당황...

It was a bit confusing 

to serve hot fries with super cold sauce.


농어 스테이크.

Sea bass steak


비주얼은 약간 많이 부족하다.

처음 딱 봤을 때는

"그냥 생선구이네..."

Its visual was not impressive.

"just a fish steak, no more than that"


그치만 먹다보면 맛있다.

However, it was better than it looked.


처음에는

바삭하다못해 딱딱한 구이의 식감이

약간 거슬린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딱딱하게 구워냈어도

속살은 촉촉하게 살아있었다.

그것이 바로 이 스테이크의 반전 매력.

At first,

I though too much crispiness is unpleasant.

But inside was still moist and softened.

That was the twist I found in this dish.


식감의 대조가

단조로울 수 있는 농어구이의 먹는 재미를 높였다.

This contrast doubled the joy of this sea bass streak,

which might be too simple itself.


아스파라거스도 생각보다

신선하고

잘 구우셨다.

무슨 비법 기름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아스파라거스나 농어나

엄청 평범해보이는데

먹을수록 비주얼과는 달랐다.

Asparagus was fresh and well fried.

Although I could not sense any special techniques,

the taste was getting better.


2개 메뉴를 주문한 가격은

62,000원.

KRW 62,000

(around USD 55 inclusive of tax and service)


객실번호랑 서명 적고 나서

따로 확인은 안 했는데,

나중에 체크인할 때보니까

투숙객 할인이 10%들어가 있었다.

I left my room number and my signature.

At check-out, I found guest discount applied.


<조식 breakfast buffet>


애초에 객실을 Orbitz에서 예약할 때

조식은 포함이 아니었다.

When I book a room at Orbitz,

the deal did not include breakfast.


그치만 체크인 할 때

조식을 포함하겠냐고 물어주셨다.

체크인 시에 추가하면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However, 

the reception asked me 

if I wanted to have a breakfast here.

They told me

that I could get a discount 

if I let them include breakfast and charge at this moment.


신라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신라호텔 직접 예약 고객만 된다고 거절했었지만,

롯데 서울 메인타워와 여기 메리어트 아파트먼트는

직접예약하지 않았어도 체크인할 때

할인가격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했다.

At the Shilla Seoul,

they refused to offer a discounted breakfast

because I did not book directly with them.

On the contrary,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and Marriott Apartment here

first offered me to add a breakfast at a discounted rate.

I am always thankful for their care.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이걸로 나는 항상 신라를 까고 있다.

ㅋㅋㅋㅋㅋ

It may be nothing to others, not me.

I always compare the Shilla with other hotels

regarding the discounted breakfast offer.


샐러드바.


유제품 및 과일.


차, 빵, 더운 물 등.


식사용 빵류.


프렌치 토스트와 와플 등

벵레오젱? 등 대니쉬 스타일 패스트리.


씨리얼, 올리브, 견과 등

햄과 치즈.


이 가격에 기대 안 했는데

코파햄이 있었다.

아무도 안 건드린 것 같길래

내가 거의 다 가져왔다.

ㅋㅋㅋㅋㅋ

There was coppa ham,

which I did not expected here at this price.

I took most of them

because nobody seems to see that there.


샐러드, 묵, 쿠키 등

훈제연어.


핫푸드 스테이션.


종류가 별로 없는 것 같았지만

이것저것 차린 것이 많아서

생각보다 촬영할 게 많아

당황스러웠다.

At first sight,

I thought the buffet had a small variety.

But it has a great variety of food for the price.


한식 반찬도 13종.


어린이용 시리얼과 쟁반.


튀김류.


구운 감자, 맛탕, 구운 브로콜리, 구운 버섯 등


원래 Orbitz에 나온 조식가격은

32,670원.

The orginal price listed on Orbitz was

KRW 32,670.


그렇지만 체크인 데스크의 배려로

26,620원에 조식을 해결할 수 있었다.

Thanks to the receptionist,

I could have this wonderful meal at KRW 26,620

(around USD23, inclusive of tax and service)


<총평>


호텔 입장에서 안 남을 것 같은 장사.

it may not be profitable.


가짓수가 상당히 많고

음식도 엄청 잘하시는 것 같다.

A great variety of food.

Great cooking techques


저녁 농어구이 때

다소 투박한 비주얼에서

빛을 바라던 조리솜씨가

조식에서도 다시 한번 빛을 내시는 것 같았다.

The cook showed his/her ability

though the plating was not perfect.


Park Cafe는

엄청 뷰가 좋지는 않지만

꼭 조용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추천하겠다.

음식은 값어치를 했다고 생각한다.

I would recommend Park Cafe

if you are looking for a quiet place,

because I think it was worth the price.


조식은

강력추천.

32000원대라고 해도

상당히 훌륭한 구성과 맛이었다.

I strongly recommend the breakfast buffet.

Combination of menus and taste was wonderful 

for the price.

[생각보다 선방한 혼자 호캉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Yeouido Park Centre Seoul (1)

- Suite, 1 Bedroom, City View (1 King Bed) -

(2018.11.24.-25.)



허이쿠 이름도 길다...

ㅋㅋㅋ

How long the name is...


이사하고 나서는

호캉스는 안해도 되겠다고

호언장담하자마자

몇번 멘탈이 탈탈 털리면서

호텔 검색을 미친듯이 하기 시작했다.

After I moved in my current apartment,

I announced that I will not go to hotel for stay-cation.

However, as soon as my mental breakdown began

I also began to search hotels like a fanatic


그렇게 몇번을 예약 취소를 반복하다가

결국 일요일 콘래드 스위트 체크인을 확정.

콘래드 결정된 김에

토요일 체크인이 비싸도

짐 옮기기 귀찮아서 결제하려고 했더니

sold out이 떴다...

After repeating bookings and cancellations,

I finally fixed my Conrad Seoul stay checking in on Sunday.

So I tried to book one more night checking in on Saturday

even though it is usually more expensive.

But I failed to book it

because it was already sold out.


어쩔 수 없이 콘래드랑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괜찮은 호텔 대신

서비스드 아파트먼트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를 예약하게 되었다.

I had few options.

I searched and found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which is located in walk-able distance from Conrad Seoul.

I usually prefer hotels to serviced apartments,

but I had to choose serviced apartment this time.


토요일 체크인이고

급박하게 예약한 것 치고는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To me,

the price was not that bad for check-in Saturday.


어쩌면 

여의도에 메리어트 아파트가 있는 지

모르는 분도 많았을 것 같다.

나도 호텔 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알았지

진짜 어디에 붙어있는 감이 잘 안왔다.

Some may have not known that

there was a Marriott Apartment in Yeouido.

I discovered it while going through hotels with combs,

though I did not know exactly where it is.


전경련 회관 근처에

영등포와 여의도를 잇는 다리(이름 몰라요!)

바로 앞 건물이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츠.

The Apartments is located,

in front of the bridge between Yeongdungpo and Yeouido,

and next to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building.


건물 입구는 2개다.

호텔처럼 운영되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 출입구가 있는 입구(우측)

아파트 실거주민이 이용하는 출입구(좌측인듯)

The Apartments has two entrances.

Right door is for the serviced apartment operating like a hotel,

and left one is for the residents at these apartments


로비는 깔끔하고 아담하게 잘 꾸며놓긴 했는데

어떻게 찍던 사람 얼굴이 잔뜩 나오게 생겨서

찍을 수가 없었다.

The lobby was small but well-staged.

But no matter how hard I tried,

there was no option for me to take a picture of the lobby

without guests and staff.


보통 5성급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체크인 데스크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You can imagine a check-in desk

at the executive lounge in a 5-star hotel


체크인 하는데

갑자기 레트로 게임기를 주시면서

수령 사인을 부탁하셨다.

While checking in,

I received a set of retro game machine, and

was asked to leave a signature for the receipt.


뭐..뭐죠?

w..what it this?


내가 이 패키지로 예약을 신청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나는 그냥 Orbitz에서

패키지 설명 못 보고 예약해서

어리둥절.

The staff told me 

that my reservation was the above Play Retro Package.

But I did know that.

I just clicked the booking button without knowing if it is was a package.


직원분께서는

"손님이 잊고 계셔도

저희는 다 챙겨드린답니다^^"라며

정말 다 챙겨주셨다.

"Though our guests do not remember,

we offer everything that you deserve" said the staff.


조식 불포함 예약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추가하면

가격이 조금은 저렴하다고 하여

어영부영 조식 추가.

ㅋㅋㅋㅋ

My deal was not inclusive of breakfast.

But as recommended from the reception,

I added a breakfast buffet to pay a little less for the meal.


보자마자

나혼자산다의 이시언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This game set reminded me of Si-eon Lee starring I Live Alone

and that he would love it very much.


아파트 이름 앞에 이그제큐티브가 붙어서 그런 것인지

이그제큐티브/클럽 객실 입장할 때처럼

이용가능한 시설 안내문을 주셨다.

I received also an advice note regarding the facilities.

It was like when I check in for executive room.

Is it because this apartment is 'Executive'?


사실

체크인할 때

처음 온 호텔인 경우에

직원분이

조식은 몇시부터

무슨 식당에서 시작하고요~

하면서 다다다다 쏟아내시면

한귀로 다 빠져나가는데

이런 종이주는 거 좋다.

Actually, while I check in,

staff recite like a rapping robot

"Breakfast begins~, you can find the restaurant where~"

In the end, nothing left in my memory.

so, it is convenient for me to have this advice note.


너무 과하다고 느낄 정도로

여자 직원분께서

내 캐리어를 대신 끌고

엘베를 같이 타고

객실의 시설을 하나하나 다 안내해주셨다.

the staff also accompany and guided me to the room

carrying my luggage by herself,

and informed me of how the facilities works


나 그다지 비싼 객실 예약한 것도 아니고

메리어트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한 것도 아니었다.

I did not book an expensive room,

and I did not directly book at Marriott.com.


그런데도

원래 체크인 서비스가 이런건지?

Then, check-in service here is always like this?


아님 내가 코트야드에서

장문의 컴플레인 쓴게 DB에 남아있어서

그걸 본것인지...

Or...

did they read the long long complaint letter

that I left for the Courtyard by Marriott Time Square?


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일까?ㅋㅋㅋ

Am I on the black list?


객실은 3층부터.

Guest rooms from 3rd floor to 14th floor


엘베 타는 공간

객실로 가는 통로 입구.


객실 복도.


나름 고층의 1103호를 배정받았다.

I was assigned 1103, 

higher than I expected.


1104호가 넓어서 탐은 났지만

얼마를 더 내라고 할지 모르고

2베드룸이면... 의미가 없다...

From the plan,

I wanted the 1004, which was larger.

But I did not know how much more I had to pay

and whether it is 2-bedroom suite, which is useless to me.


혼자 호캉스 다닐 때

서비스드 아파트의 단점이 바로 이점.

객실 등급이 침실 갯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뷰 좋고 넓은 객실을 예약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된다.

One of the reasons I do not end up choosing service apartment is

that the size of room is proportional to the number of bedroom.

the bigger, the better view, the higher number of rooms.

That is not what I want.


넓어지면 뭐하나, 침실이 2개라서

하나는 쓰지도 못하고 공간만 차지하는데...

the bigger is good,

but two bed rooms are useless.


호주 멜버른 숙소 예약하는데

호주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가 너무 많고

상대적으로 호텔이 적어서

이런 점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ㅠ

When I was searching hotels in Melbourne, Austrailia,

it was not easy for me to find a good hotel

because there were lots of service apartment, 

and less hotels compared to the number of serviced apartments.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복도가 있다.


바로 오픈 키친과 거실이 나온다.

open floor plan.


주방.

open kitchen.


있을 건 다있는데

아기 이유식 해먹일 부모아니고서야

특별히 필요가 없었다.

It seemed to have everything for a family.

But I am not a father who has a baby to feed a warm baby food.


과일 깍아 먹는 정도로 밖에는

사용을 할 수가 없었다.

I just need a knife and plate for fruits.


객실 시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뷰.

코너 룸이라 뷰가 2면이었다.

The view is as important as the interior.

My room was corner one, so I had two views.

거실쪽에서는 아파트뷰.

Apartments view from the family room.


바로 옆에 건물이 있어서

커튼을 안치면

서로 눈 마주칠 수 있겠더라.

Plus, this Marriott apartment is right next to other office building,

close enough to make an eye contact


객실과 욕실에서는 영등포 뷰.

Yeongdungpo view from the bed room and bathroom.


이쪽이 좀 뷰가 괜찮다.

I liked this view.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작은 아일랜드

Small island in the kitchen


뭘 먹을 수는 없고

조리대 정도로만 쓸 수 있을 것 같다.

Just a small prep space, nothing else.


밥솥.

rice cooker.


인덕션.

Induction.


오피스텔에 살던

그 속터지던 인덕션이 생각나서

짜증이 확 올라올뻔.

ㅋㅋㅋㅋ

The induction reminded me 

of living in an studio apartment(officetel in Konglish).

At those times,

the weak firepower and automatic temperature controller

slowed down my cooking, which made me insane...


커피 포트, 티백, 생수 등

pot for coffee, tea bags, mineral water, and others.


전자렌지.

microwave.


장도 손가락 까닥하면

다 볼 수 있었다.

You can finish your grocery shopping 

by just checking boxes.


작은 싱크.

편하지는 않았다.

Small sink.

Not that functional.


칫솔이

무료 1회용 어메니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toothbrush and past set was on sale.

The apartment did not provide for free.


판매용 와인하고 스낵 등

미니바 가격표.

Mini bar price list.


찬장을 열면

그릇이 잔뜩~.

요거 열었을 때 기분 좀 좋았다.

ㅋㅋㅋㅋ

When you open up the cabinet in the kitchen

you can see a full set of utensils.

It felt good somehow.


오븐용 그릇과 일반 전골 냄비인듯.

Pots for even and others.

글라스도 종류별로 쫙 세팅되어있어서

집에서 챙겨온 화이트 와인을 홀짝 거리는데

기분이 좀 더 업되는 느낌?ㅋㅋ

a set of glasses were set.

It was a plus 

when I sipped the white wine I brought from home.


냉장고.

Fridge inside.


냉장고.

Fridge inside.


냉동고.

Freezer.


식기세척기.

Dishwasher.


나름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으나

사용법을 알고 싶지 않음.

설거지하러 온 거 아니라서요...

I am aware of Miele,

but I did not want to use it.

'cause I was not there for dish-washing.


음식물쓰레기 건조기인 것 같고

수세미랑, 주방용 세제랑, 각종 칼들이 있었다.

Food waste dryer, scrub pad, detergent for utensil, knives.


냉장과 왼쪽의 장을 열어보면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다.

On the left, you can see washing machine and dryer covered with a door.


부엌 서랍을 열면 나오는

각종 식기류와 주방용품들.

You can also find forks, knives, and others in the drawers.


오븐.

Oven.


식탁 겸 책상으로 쓸 수 있는 테이블.

Multi-purpose table.


거실이 넓지는 않다.

Family room is not big enough.


메모지와 전화기.

Memo pad and phone.


벤타.

이거 인테리어 잡지 광고에서 많이 봤는데

버튼을 눌러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이용 포기.

Venta.

I had seen it in interior magazines.

It did not work even though I pressed any buttons.


보스 음향기기.

BOSE sound system.


세상이 좋아져서

아무리 보스라도 이런 거는

쓰기 귀찮다.

It was outdated.

It is not easy to use anymore.


티비는 새거 같아서

스마트 티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ㅠㅠ

I guess the TV was new, and maybe a smart TV.

I was wrong. No smart TV.


약간 뜬금없는

한국적 담요와 베게.

All of sudden

Korean blanket and pillow.


각종 리모컨과 메뉴얼, 룸서비스 메뉴판.

sorts of remote controls, room manuals, in-room dining menu.


리모컨.


TV 채널표.

TV channels.


DVD플레이어인지 블루레이 플레이어인지.

Maybe DVD player.


이 작은 복도를 기준으로

좌측은 침실, 우측은 화장실/욕실.

On the left, bed room,

on the right, bathroom.


침실은 이렇게 찍어서

좀 넓어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좁다.

The room in this photo looks more spacious.

But it was not.


침실 쇼파.

애매한 사이즈.

Couch.

Not fit for two persons.


침대 좌측 협탁.

Bedside table on the left.


침대.

King bed.


킹베드 좌측과 우측에 협탁 들어갈 공간만 있고

침실에 그 외의 여유 공간은 거의 없다.

There was no extra space except bedside tables.


우측 협탁.

Bedside table on the right.


침대를 마주보고

있는 작은 데스크 공간.

A tiny desk space.


침대 정면에 설치된 TV.

TV is installed facing the bed


저게 기둥인 것 같다.

TV가 너무 툭 튀어 나와있음.

I think it is the load bearing pillar.

It stick out too much if it is not load bearing.


리모컨.

remote controllers.


침실에도 DVD 플레이어가 있다.

DVD players in the bed room, too.


침실 내 옷장.

Closet.


정말 빼곡하게 온갖것들을 집어 넣었다.

Everything was cramped in this small closet.


세탁물 수거 봉투

Laundry bag.


세탁물 가격표

Laundry price list.


다리미.

Iron.


뭘까?

What is this?



다림판, 바구니, 가운, 슬리퍼 등

Leveling plate, basket, bath robes, slippers, and others.


욕실/화장실은 직사각형 구조.

Bathroom/toilet has a rectangular layout.


탄 바디로션.

Thann body lotion.


탄이 좋다 좋다 이야기만 들었는데

정말 향이 좋더라.

탄 면세점 검색을 시작했다 ㅋㅋㅋ

I had been told it is very good.

Now I finally experienced how good the aroma was.

So I started to duty-free shop online for the next flight.


화장솜과 면봉.

cotton pad and cotton swab.


저 구멍 4개 뚤린 것은 뭐 하는데 쓰는 건지 모르겠다.

I do not know the thing with four holes for what.


탄 비누.

Thann soap.


헤어 드라이어.

hair dryer


세면대를 마주보고 있는 변기.

Toilet facing the vanity


좁긴 하지만

창가 옆 욕조를 배치 ㅋㅋ

It was a bit small, 

but located right next to the window.


들어가면 이 정도 뷰를 볼 수 있다.

You can see this view in that tub.


길이는 짧지만

깊어서 반신욕하기에는 좋았다.

Tub was not large enough, but deep enough.


탄 어메니티.

Thann bath products.


샤워실은 욕조 바로 옆에 붙어있다.

Shower is right next to the tub.


나름 rainfall shower head가 있다.

Rainfall shower head is ready.


욕조에 붙이는 등받이.

back cushion for the tub.


요게 사실 가장 인상깊고

가장 탐나는 어메니티였다.

ㅋㅋㅋㅋㅋㅋ

It was one of the most impressive.

I want to have one.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반신욕의 등 기대는 느낌 차이가 컸다.

ㅋㅋㅋㅋㅋ

It looked very trivial,

but having a cushion against your back was quite a difference.


<총평>

기본적으로

일반 호텔 객실보다 넓은 면적이지만

좁다는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다.

워낙 이것저것 많이 집어넣었기 때문.

Although the square meters are larger than hotel rooms,

it felt really cramped.

They put everything in a limited space.


외국인 손님이 장기 투숙을 해야한다면

호텔 대신에 여기를 숙소로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 think I can book this suite 

for international business travelers

instead of a hotel room if they will stay longer.


아니면 자녀가 있는 가족이

장기 투숙하기에는 좋을 것 같았다.

Or I think I can see a family with kids here.


혼자 호캉스로는

약간 애매하다.

It is not suitable for single 

who wants to do stay-cation.


'아파트먼트'이기 때문에

호텔처럼 화려한 느낌이 덜하다.

조명도 대놓고 형광등인듯.

Since it is an apartment,

it does not look very luxurious, 

especially the lights.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But I can see some strong points.


우선 다음 포스팅 주제인

사우나.

웬만한 5성급 호텔 사우나보다 좋다.

First strong point is the sauna

which I will post soon.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은

1개 뿐이지만

이 건물에 입점한 식당의 개수가 여러개 있고

지하에는 편의점 및 각종 상점들이 있다.

여의도 IFC몰과는 도보로 약 10-15분은 걸리지만

식사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There is only one restaurant run by the Marriott.

But there are several dining options within this building,

including convenience store.

It is 10-15 minute walk from IFC Mall.

But I think you can dine and buy daily grocery here.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다음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음식 솜씨도 좋은 편이다.

Service was very good,

and the cooking skill was good as well.


그래서

혼자 호캉스보다는

가족 단위 호캉스로 추천한다.

혼자 호캉스로 온다면

스튜디오 구조(흔히 한국식 표현으로 원룸)의

개방형 구조가 좋겠다.

그렇지만 서비스드 아파트먼트에서

스튜디오 구조가 가장 낮은 등급이라

객실이 좁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 함정.

Considering all these that I mentioned,

I this this place is better for family stay-cation.

If you need to be here alone,

I would like to recommend a studio layout.

But the problem is...

Usually, studio layout is the lowest class, 

which means smaller square meters.


그렇지만

주말도 그렇지만

평일 가격은 호텔보다 더 저렴한 편이라서

나중에 다시 올 생각도 좀 있다.

However, I may come back here

because the room rate is relatively affordable compared to hotels,

especially weekdays.

[만족스러운 혼자 호캉스]

콘래드 서울

- 프리미엄 룸 with 한강뷰 - 

(2018.03.30-2018.03.31.)


지난 설에 대만 갔다오고 나서

여행 금단현상이 나타났다.

계속 항공권과 호텔 검색만 하다가

결국은 참지 못하고 질렀다.

2건.

오늘은 그 중 1건을 포스트 하기로 한다.


마음같아서는 해외여행 가고 싶지만

1년에 쓸 수 있는 연차 일수는 한정적이지 않은가?!

아쉬운 대로 물가 비싼 한국에서 휴가간 분위기를 내야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서울 호텔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내가 서울 호텔 중에서

눈여겨 보고 있던 호텔이 3개 있다:

포시즌스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에 한 번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작년 회사 일 때문에 가게 된 호텔 인스펙션(inspection)이다.

외국 손님들이 묵을 방을 지배인님이 보여주었는데

콘래드 객실이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특히 객실 사이즈가 다른 서울 유명 호텔들보다 확실히 넓어서 인상 깊었다.


내가 묵은 객실은 premium room with river view.

이 사진은 창가를 등지고 찍은 객실 사진이다.

이건 창가를 마주하고 찍은 객실 사진.

날씨가 따뜻하긴 했지만,

미세먼지도 '나쁨'이었고, 구름도 다소 낀 날이라

창 밖의 리버뷰가 깔끔하게 담기지 않았다.


콘래드 서울 객실 구조 중에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는

저 붙박이 가구(built-in furniture)다.

미니바, 커피머신, 찻잔 등이 

멋진 간접조명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기가 좋고

저 데스크 빼면 돌출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탁 트인 느낌을 더해준다.


이건 막 체크인 했을 때의 22층 리버뷰.

제일 꼭 대기 층에 있는 식당&바가 37층이라니까

눈에 꽂히는 높이 차가 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어느 정도 한강이 잘 보이니까

공사 중인 건물이나 아파트가 앞에 있어도 감내할 만 했다.


아무래도 콘래드 건물이

주변의 건물들때문에 탁트인 뷰가 많지 않아서

디럭스 룸에 뷰를 100% 보장할 때는 프리미엄 룸이라고 해서 파는게 아닌가 싶었다.


저 앞에 있는 건물이 얼마나 높이 올라가려나

괜히 혼자 콘래드 걱정해줌.

내 코가 석자인데...


이건 밤에 휴대폰 자동 밝기 조절 켜졌을 때 찍은 한강뷰


이건 자동밝기 조절 기능을 끄고 찍었을 때의 한강뷰

자동밝기 조절 기능을 끄는 것이 야경 감상용 사진을 남기기에 더 좋았다.


호텔가면 내 엉덩이를 좀처럼 떼어내지 못하는 긴 쇼파(chaise)

등받이가 1.5면만 있는, 호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chaise는 일반 가구 검색으로는 잘 안나온다.

chaise라는 단어를 알기까지도 시간이 좀 걸렸고,

한국말로 어떻게 번역해야할지도 난감했다.


좌식생활 전문가로서 ㅋㅋ

너무 푹 꺼지는 쇼파는 처음 앉을 때 느낌만 푹신한 것 같아 좋지

오래 있을 수록 불편하고 허리에 부담이 가는데

콘래드 객실 chaise는 쿠션이 짱짱하니 허리에 부담이 훨씬 덜했다.


전체적으로 마감재를 stone을 많이 써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색깔만 생각한다면 

어두운 stone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전체 방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객실 디렉토리북(directory book)에 보면

IT 기술을 접목했다고 어필하신다.

오픈 당시에는 최첨단 IT였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무덤덤하다.

오히려 약간 부실하다는 느낌도 ㅋㅋ



나는 식도염 때문에 커피를 안 마시지만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가 3개 기본 제공된다는 사실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회사 행사 준비를 위한 객실 인스펙션 당시에도 

지배인님이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을 강조하셨음 ㅋㅋ


첨부 사진 용량 제한이 있어서

붙박이장과 욕실은 다음 글에서 올리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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