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듯한 혼자 나트랑/나짱 여행]

퓨전 리조트 깜란

Fusion Resort Cam Ranh

- 식사편 Food -

(2018.12.12.-15.)


<Dec 12, Lunch>

메인 레스토랑 Fresh.

the main restaurant here, "Fresh"


날씨가 좋으면 수영장 앞에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하지만,

나는 에어컨 바람이

적당히 온도조절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무조건 실내.

on sunny days,

you can have a meal outside near the pool.

But I prefer indoor dining

because I need air-conditioning.


점심 메뉴.

Lunch menu.


식사용 빵류.

Stick bread.

나는 패션푸르츠를 좋아하니까

주스도 패션푸르츠!

I ordered a passion fruit juice

because I love passion fruit.


컵에 꽂아놓은

패션푸르츠 생과 장식이

인상적이었다.

숫가락으로 다 긁어 먹는 재미는 덤.

Passion fruit garnish was eye-catching.

It was a plus to having the flesh with spoon.


완탕 수프(Wonton Soup)


국물이 깔끔하고

완탕이 실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The broth was simple but tasty,

and Wonton was sizable.

I enjoyed it.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요즘은 양 많은 음식을 예전처럼 좋아하지는 않아서

식전 수프로 먹기에는 양이 딱 좋았다.

It was not a big amount for one porcion

since it is appetizer.


Minute Steak and Egg.


전반적으로 이 식당이

음식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크도 막 눈이 확 떠지는 맛은 아니지만,

맛있게 잘 구워주셨다.

When I had this steak,

I thought this restaurant knew how to cook.

It was a good steak,

even though it is not a Michelin Star-like.


Vanilla ice cream and Mandarin anise sorbet.


내가 좋아하는 바닐라와 시트러스 계열 후식이라

실패할리가 없었다.

Since I love vanilla and citrus,

this combo would never fail.


Orbitz VIP 회원 특전으로

F&B 할인을 받았다.

Because I am Platinum member of Orbitz,

I got a perk of F&B discounts in this resort.


<Dec 12, Dinner>

디너 메뉴.

Dinner Menu.


식사용 빵.

Bread.


기분 내보려고 로제 스파클링 와인을 시켜봤다.

I ordered a glass of rose sparkling wine for celebrating anything.


가격이 저렴했지만

이태리산이면 믿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I believed that the wine would be at least not bad

because it was made in Italy.


도미니카에서 마셨던

아르헨티나 스파클링보다는 낫지만

애매한 단맛이 나서 별로였다.

It was not 'not bad' but just 'bad'.

Of course, 

it was much better than the Argentine one 

that I drank in Dominican Republic


소프트쉘 크랩 튀김.

Fried softshell crab


애피타이저로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어느 나라나

게나 가재 요리는 귀한 음식이지만,

소프트쉘 크랩은 한국에서 돈 주고 구하려고해도

일반 마트에서는 잘 팔지 않으니까

이번 기회에 먹어봤다.

It was my appetizer.

it seems universal that crabs o lobsters are expensive.

Especially, softshell crab is hard to find in Korea

though I am willing to pay enough.

So I tried.


역시 게는 맛있음.

근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마지막에는 조금 느끼했다.

It was good as expected.

However, because the portion was a bit big amount,

it felt greasy in the end.


Pork Rib.


메인은 역시 고기여야하는데

쇠고기 스테이크는 어제 먹었으니까

오늘은 돼지고기.

To me, the main should be a meat kind.

Since I had beef before,

pork for this time!


Drink.


I can't remember its name.

It just guess it was made of passion fruit.


밥이 딸려 나왔던 것 같다.

steam rice.


Passion fruit and tofu cheese cake.


먹은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맛없던 기억이 없는 걸로 보아

잘 먹은 것 같다.

Since it is long time ago,

it is not easy to remember how tasty each dish was.

But I do not have bad memory on it,

which may be understood as good.



역시나 할인이 들어갔다.

VIP discount.


<Dec 13, Breakfast Buffet>

팬케이크는 식사류이지만

나머지는 다 디저트들.

Desserts.


각종 과일 야채 주스.

Veggie and fruit juices


데코레이션용 과일.

Fruits for decoration.


요거트와 뮤즐리

Yogurt and muesli

시리얼.

creal

요거트와 푸딩

yogurt and pudding

과일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좋았다.

I loved that there were a variety of local fruits.

햄류.

hams.

훈재 생선들.

smoked fishes.


훈제 연어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하지 못한 훈제생선들이 나왔다.

맛은 간이 세서

자주는 못 먹었다.

I expected smoked salmon,

but there were other kinds of smoked fishes.

They were a bit salty.


치즈는 종류별로 다양해서 좋았다.

Cheeses.


각종 절임 및 소스류 등

Pickles and sauces


스프링롤과 김밥류.

spring roll and sushi(?)


스시라고 이름표를 달아놓았만

이건 끽해야 캘리포니아 롤이지

스시는 아닌듯.

It was tagged as sushi,

but I do not buy that.

It may be a kind of California roll.

Sushi? Never!


샐러드 스테이션.

Salad station.


한국인이 많다보니

김치도 있다.

Kimchi for Korean guests.


쌀국수 스테이션.

Pho station.


핫푸드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It looked like hot food,

but I can't remember.


각종 잼 및 시럽류.

jams and syrups


베이커리류.

bakeries.


중식 번(bun)과 딤섬.

Chinese bun and dim sum.


팬케이크와 와플은 직접 조리해서

테이블로 전달해주신다.

Pancake and waffles are made every time ordered.


제대로 된 뷔페라면

이렇게 착석하고 나서 바로

차 또는 커피 주문을 물어본다.

tea and coffee menu.


1차.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걸로 골라봤다.

1st round.


2차는 육류 및 본식(볶음국수)류.

2nd.


후식.

desserts.


파인애플+패션푸르츠 잼이 있길래

발라서 먹어봤다.

There was a jam made of pineapple and passion fruit.


아무래도 파인애플이

맛과 향이 강해서

패션푸르츠 느낌은 좀 묻힌다.

Due to preponderance of pineapple in it,

it was not easy to find passion fruit flavors.


마지막으로 과일.

Lastly, fruits.


<Dec 13, Lunch>

식사용 스틱브레드.

stick bread.


딥핑 소스는 그냥 그렇다.

dipping sauce was not bad.


오늘도 패션푸르츠 주스.

Passion Fruit Juice as always!


Crispy Spring Roll.


쇠고기 쌀국수.

Pho Bo


이렇게 쇠고기가 풍성하게 들어간

쌀국수는 처음이었다.

It was the first pho bo

which contains this plenty of beef.


쇠고기는 엄청 맛있었는데

국물이 다소 맹맹하다.

조미료를 전혀 안 넣는 모양.

The beef was very good,

whereas the broth was bland a little.

I guessed that no artificial flavors were added


쌀국수의 양도

무지막지하게 많았다.

The portion was too much for me.


쌀국수에 넣어먹는 생야채들.

Veggies for pho bo.


쌀국수에 넣어먹을 수 있는 소스.

Sauces for pho bo.


원래는 그냥 주는대로 먹는데

쌀국수는 좀 밍밍해서

소스를 첨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I do not add any sauce to pho usually.

But this time was different,

because it was too bland for me.


역시나 Orbitz 할인.

Another Orbitz VIP discount.


<Dec 13, Dinner>

Prawn & crab ball soup.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지만

괜찮았다.

I had a high expectation on this soup,

which turned out to be not as amazing as expected.

It was okay.


Pork clay pot.


베트남 전통 냄비 요리를

영어로 clay pot이라고 하는 것 같고,

나는 돼지고기로 주문했다.

It seemed

that Vietnamese food made in a pot is 

translated as 'clay pot' in English.

I ordered a pork pot.


맛은 우리나라 갈비찜 맛!

맛있었다.

It tasted almost the same as Galbijjim in Korea.

Very good!


Orbitz 식음료 할인이 들어갔다.

Discounted again.


<Dec 14, Breakfast buffet>


뷔페 차림은 크게 차이가 없어서

내가 덜어온 음식만 찍었다.

There was no big difference made to the buffet menu.

So I only took pictures of my dishes.


1차.

First round.


2차.

2nd round.


3차.

3rd round.


이제 슬슬 조식이 물리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호텔호핑(hotel-hopping)이 중요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Now I began to feel a bit bored with this buffet.

So I realized again hopping hotels is important for me.


<Dec 14, Lunch>

특이한 이름의 믹스 주스를 마셨다.

I drank a new mixed juice,

which I cannot recall its name.


Fusion Fried Rice - Seafood


볶음밥을 퓨전 리조트 스타일로 개발한 모양.

볶음밥만 나오지 않고,

해산물, 닭고기, 쇠고기, 채식용 등으로

볶음밥 재료에 변주를 줄 수 있다.

It seemed that

Fusion resort made their own interpretation of fried rice.

It could be made with either seafood, chicken or veggies

according to preference.


요번에도 할인이 들어갔다.

Discount again.


<Dec 15, Breakfast Buffet>

1차.

First round.


2차.

2nd round


<총평 Comments>

웰빙을 추구하는 식당이지만

맛을 놓치지 않았다.

쌀국수 빼고는

대부분 맛이 좋았다.

In my opinion, this restaurant did not choose well-being over tastes.

Except the pho bo,

every food I had was good.


베트남 물가치고는

높은 가격대의 음식.

양은 음식 종류에 따라

많기도 했다가

적기도 했다가

좀 애매했다.

However, it could be expensive

compared to the average salary of the Vietnamese.

The amount of food for one portion was not consistent

depending on menus.


직원들의 서비스는 우수하고

친절한 편이다.

Servers were hospitable and attentive.


비가 계속 와서

이 식당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약간 메뉴가 식상하게 느껴지기는 했다.

Due to continued heavy rain,

I visit this restaurant too frequently,

which made me feel bored.


다른 식당들과 적절히 섞어서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It will be better to visit other restaurants 

sometimes.

[타이베이 혼자 여행] 

신베이터우에서의 먹부림

(2018.02.10.)



타이베이 송산공항 밖에 나온 것은 4시 쯤이었으나

신베이터우로 이동하고, 호텔 체크인하고,

정신을 차리고 나니 어느 덧 어둑한 저녁시간이 되었다.


구글 지도에 있는 별점을 참고하여

몇가지 식당을 찜해 놓았으나

한자 까막눈이라서

내가 찜한 그 식당이 이 식당인지 매치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리고 저녁 시간대이다보니

가게들마다 만석이라서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다가,

만석이었던 식당에서 사람이 좀 빠지자

훅 치고 들어갔다.

ㅋㅋㅋㅋ


Taiwan Penglai fine cuisine

蓬萊精緻台菜


구글에 이렇게 나와있다.

볶음밥과 파인애플 소스의 새우튀김?을 주문.


이 식당에 영어하시는 분은 없었다.

손님 주문에 다들 정신없이 바빴지만

그래도 나를 무시하거나 귀찮아하지 않았다.

손님 많아 바쁘지만 

혼자왔어도 밥은 먹여보내겠다는 느낌?ㅋㅋㅋ


한 쌍의 조용한 대만 부부가 

대형 라운드 테이블 하나를 쓰고 있었는데

나를 그 테이블에 합석 시켜줬다.

내가 혼자 그 큰 테이블 다 썼으면 엄청 부담스러웠을텐데

나를 이렇게 합석이라도 시켜주시니 차라리 감사.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메뉴판에 영어 설명이 간략하게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파인애플 새우 튀김을 시키지...

볶음밥은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무대뽀로 시켰다.


마음 같아서는

요리를 여러개 시키고 싶었는데

한자 까막눈이고

직원분들이 너무 바쁘니 내가 물고늘어지는 것도 민폐인지라

간단하게 눈치 선에서 메뉴를 주문.


볶음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나오는 볶음밥이랑 비슷했지만

조금 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맛이 조금 더 좋았던 듯.

양이 좀 많은 것이, 원래 나눠 먹는 거 같았다.


파인애플맛 새우 튀김은

소스가 마요네즈나 크림소스였던 것 같다.

파인애플 성분이 추가된.

튀김옷이 두꺼웠던 것이 약간 아쉬웠지만

맛은 있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어둑해진 신베이터우역 주변을 돌아다녔다.


구글 지도에서 눈여겨 보았던 제과점에 찾아갔다.


米哥烘焙坊

홈페이지에는 milkhouse라고 되어있다.


작은 베이커리였는데

체인점인지 파리바게트처럼 공장에서 만든 것 같은 제품도 있고

직접 구워서 진열해놓은 베이커리들도 있었다.


이름도 맛도 모르지만

비주얼과 감에만 의존하여 몇개 골라보았다.


복숭아 모양의 베이커리.


대실패.


쿠키인 줄 알았는데,

쿠키도 아닌 것이,

달지도 안 달지도 않고

잘 쪼개지지도 않았다.



누가크래커.


대만여행 블로그보면

누가 크래커를 많이들 사오시더라.

근데 '누가'란 것의 맛을 정확히 상상할 수 없는데

그것을 크래커와 함께 먹는다고 하니

약간 조심스러웠다.


이 제과점에 낱개로 판매를 하길래

샘플로 사먹어봤다.


짭짤한 크래커에 

우유맛 살~~짝 나는 크림이 들어간 느낌.

맛은 있는데,

한국에 사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유명한 집 누가 크래커는 훨씬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이 샘플 시식 결과 내 취향은 아닌 것으로.


귀여운 바나나 처럼 생겼길래 구매.


만주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1개는 맛있게 먹었지만

2개째가 생각나지는 않았다.


약간 인절미 비슷한 비주얼의 대만떡.


우리나라 떡보다 멀컹한데

일본식 모찌였던 것 같다.


맛은 있었으나

두개째는 생각이 안 나는 정도.


베이커리에서 조각 케익도 구입해봤다.


생딸기가 크림 위에 올라가 있어서 좀 기대했는데,

크림이 약간 버터크림 느낌이 났다.

나는 생크림을 좋아하는데...


맛이 없는 것 아닌데

다른 사람한테 권하지는 않을 맛.


플랑?이라고 해야하나?


맛있게 먹었고

이건 나중에 지나갈 일 있으면

다시 한 번 구매할 의사가 조금 있었다.

망고 맛이었던듯.


만한대찬 오리지널맛.


기안84가 먹었다고 더 유명해진 인스턴트 우육면.


많이 사서 한국에 가져오고 싶었지만

통우육이 들어 있어서

공항검역소에서 엄격하게 검역하면 반입불가 품목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대만에서 시식만 해봤다.


우선

통우육이 들어 간 것은 신의 한수.

통우육을 먹을 때는 진짜 우육면을 먹는 느낌이 난다.


국물 맛은

우육면 특유의 향이 첨가된 한국 라면맛.

식당에서 파는 우육면을 재현했다고 하기에는

인스턴트의 고유의 맛이 더 강하다.

여기서 인스턴트의 맛이란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몰두에서

누구하나 싫어하기 힘들게 만들어낸 맛의 조합이라는 표현.


웰컴마트에서 구아바를 손질해서 팔길래 사왔다.


구아바는 주스만 먹어봤지

생과육을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비주얼은 약간 모과 비슷한 색깔이고

사과같이 아삭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있긴 하다.


구아바 주스는 엄청 달큰해서

구아바가 원래 엄청 달큰한 과일인 줄 알았는데,

생과육은 그렇게 달지 않더라.


온천욕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