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해서 혼자 서울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_Executive Room,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모보바_MOBO Bar,
& 플레이버즈_
Flavors -

(2021.01.20.-22.)

 

 

단도직입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당일 오후 5시 30분 쯤에

본보이 앱으로 포인트 예약을 해서

급히 투숙을 하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약에 앞서서

호텔 예약 담당자와 통화하여

객실 여유분 체크를 하였다.

 

삼성역에서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 도착하니

6시 45분 정도 된 것 같다.

 

9층 라운지에 올라가서

(나만) 급하게 체크인을 하고,

이브닝 오르되브르를 즐겼다.

급하게 예약을 했지만

여유있게 나를 반겨준 반리엇.

 

그랜드 인터컨 테디 베어와 반리엇 카드키를

같은 날에 모두 수령하게 된

정신 없었던 스토리는

친한 지인들과만 간직하기로 한다.

 

0.1T이 된 이유

 

이날 라운지에 도착을 하고 나서도

정신줄을 제대로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음식을

닥치는 대로 다 담아왔는데,

정신이 살짝 돌아오려고 하니까

보기만 해도 배부르게 담아왔더라...

 

이날 안심 스테이크도 나오고

음식들이 내 취향 저격이었던 것도 있고,

너무 정신없기도 했었고,

배도 고팠었고.

 

암튼

결론은 엄청 많이 먹었다는 것.

 

반리엇의 리버뷰

 

정신 없이 먹느라고

객실은 라운지 운영이 종료될 시간쯤에야

올라올 수 있었다.

 

9시 운영 종료라서

라운지에서 차를 테이크 아웃해서

방에서 친구랑 수다 떨면서

오늘 겪었던 정신없던 사건들을

추스려봤다.

 

친구 배웅 후에 로비에서 찍은 JW 메리어트의 상징_그리핀

 

플레이버즈에서의 조식 뷔페

 

더덕구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플레이버즈는 음식을 정말 잘 하니까

더덕구이가 정말 맛있다.

미친듯이 흡수.

 

다이어트를 포기한 자.

움하하하하핫!!

 

조식을 먹고 돌아왔을 때의 침실

 

요즘 나의 조식 후 루틴은

반신욕하는 것.

 

살이 계속 쪄서

이제 0.1T이 되버리니까,

욕조에 물을 조금만 채워도

만수.

ㅋㅋㅋㅋㅋㅋㅋ

 

반신욕이 끝나고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급하게 시그니엘 서울에 입점한

미슐랭 1스타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에

남은 좌석 1개를 낚아챘다(?).

 

비채나에서

화려한 점심을 먹고 나서

쇼핑을 할까 했지만,

반신욕 후에 추가 아침잠을 안 잤더니

너무 졸려서

바로 호텔로 돌아와서

낮잠을 청했다.

 

낮잠을 잘 자나 싶었는데,

갑자기 옆방에서 호탕한 여장부의 웃음소리가

내 방으로 쩌렁쩌렁하게 울려왔다.

정말 졸린데,

잠을 깊게 못자는 상황이라

유쾌한 웃음 소리와 함께

강제로 잠을 깼다.

 

보통 호텔 벽은 방음이 좀 되도

객실 문은 방음이 잘 안된다.

 

그래서

복도 지나갈 때에도

방에서 나는 소리가 엄청 잘 들리는게 보통.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받은 객실은

커넥팅 도어가 있는 객실이어서,

침실 한켠에 스피커가 있는 효과를 냈다.

 

전에는 커넥팅 도어가 있어도

이렇게 큰 소음은 없었어서

무난하게 투숙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힘들어서

룸체인지를 부탁드렸다.

 

오전에 반신욕 할 때

욕조의 물이 계속 샜던 문제도 있고,

옆 방의 스위트룸 객실 투숙객은

너무 기쁜 나머지 쉬지 않고

호탕한 여장부 웃음을 발사하셔서

호텔에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호텔에서 내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셨다.

역시 반리엇은 달라!

 

라운지 오르되브르 먹부림

 

모보바에 갈 일이 있어서

이날은 양을 조금 조절했다.

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양조절에 실패하지만,

칵테일 마시기 위해서는

식사량 조절에 성공.ㅋ

 

Cocktail_Southside

 

Signature cocktail_Winter Moon
서비스 목테일

 

술 못하는 친구는 목테일,

술꾼이 다 된 나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수다를 한 보따리 풀어냈다.

 

플레이버즈 조식 뷔페

 

나의 더덕구이 사랑은

여전했다.

 

프렌치 토스트도

상당히 좋아라하기 때문에

프렌치 토스트도 열심히 먹었다.

 

조식 후 찍은 침대 사진

 

친구를 꼬드겨서

플레이버즈 점심 뷔페를 이용하기로 했다.

움하하하하핫!!!

 

미친듯한 육식주의자, 나야 나!

 

평일 점심이라서

주말에 비해 가격이 살짝 낮은 편이다.

거기에 티타늄 20% 할인을 믿고

플레이버즈에서 육식 중심의 식사량을 뽐냈다.

 

하나 같이 맛있고,

다 내 취향인 것 같고.

나는 이미 각오를 하고

소화제도 먹고 왔고!

ㅋㅋㅋㅋㅋ

 

프로세코 Danzante

 

플레이버즈 입구에

드라피에 샴페인 가격이 괜춘한데,

이거를 현장에서 구매해도

레스토랑 안에서 마실 수가 없다고 하여...

제일 저렴한 8만원 짜리

프로세코를 주문했다.

 

대충 눈치로 때려맞춰보건데

장터 소매가 2만원 이하일 것 같았지만,

티타늄 20% 식음료 할인을 믿고

호텔에서 파는 와인이 소매가의 3배 정도면

딱 적정 가격인 것 같다고 합리화.

 

메리어트 멤버쉽의 장점이라면,

알코올 음료를 포함해서

식음료 할인을 해준다는 것.

완전 애용하는 혜택.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파클링 와인을 다 마시고

입가심으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이트 체크아웃 2시에 맞춰서

플레이버즈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로 향했다.

 

<총평>

주제에 안 맞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 되어버린

애정하는 호텔, 반리엇.

급하게 찾아가도 나를 환영해주는

정말 감사한 곳이다.

 

1인 투숙객의 티타늄 혜택(+1명 무료 초대 가능)으로

2박 동안 친구들을 매일 초대했는데,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너무 제 집인 것처럼 편하게 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

 

주말에는 프로모션 투숙객이 몰려서

라운지가 엄청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평일이라서 여유있었다.

 

덕분에

놓친 정신줄을

다시 잘 챙길 수 있었다.

[혼자 서울 남대문 호캉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_

Courtyard by Marriott Namdaemun

- 대형 객실_Larger Room -

(2020.11.20.-22.)

 

 

새로운 에디터로

포스팅을 하려니까

하나도 적응이 안된다.

 

팀장님 결혼식이 서울에서 진행되어

급하게 포인트 숙박으로

코트야드 남대문을 예약했다.

(팀장님 결혼식을 핑계로

서울에 놀러 왔다고 보면 됨)

 

포인트 차감 메일이 왔을텐데

찾을 수가 없다.

ㅠㅠ

 

코트야드 남대문은

약간 믿고 가는 4.5성급 느낌의

좋은 호텔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서울역에서

캐리어를 끌고 가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막상 도착하면 세상 편안함.

 

소박한 입구.
1층 컨시어지 데스크

 

체크인은

2층에서 하는데,

그때만 해도

코로나가 막 심해지는 타이밍이었는데

4시 넘게 도착했음에도

체크인 줄을 20분은 정도 서있었다.

 

풀 부킹이라서

스위트룸을 제공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하다는 멘트와 함께

(기대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상급 객실인

Larger Room을 배정받았다.

 

1203호 입성
쿠키는 웰컴 기프트

 

주니어 스위트에 투숙했을 때는

초콜렛 상자 작은 거 하나 주시던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쿠키 한 봉지로 대체.

 

평면도

 

TV

 

침실 공간

 

사다리꼴 룸의 실제 구조는 이렇다

 

침실 공간
나름 블루투스 스피커

 

세면대

 

어메니티
욕조

 

스위트 객실이 아니었는데

욕조가 있었고,

욕조 크기도 은근 커서

좀 놀랐다.

역시 4.5성급 코트야드.

 

샤워부스
샤워 어메니티
해피아워

 

2박하는 동안

해피아워는 1번밖에

이용하지 못했다.

 

둘째날에는

간단히 요기하고

서촌 바 호핑 가려고 했는데,

5시에 도착했어도

줄이 너무 길어서

음식 하나 구경도 못하고

그냥 나옴

 

그치만

살짝 짜증이 올라서

라운지 엑세스를 과도하게 풀은 것 같다며

호텔에 아쉽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라운지 지배인님이 전화를 주셔서

죄송하다고 만나 뵙고 사과드리겠다고 하셨는데,

그럴려고 메시지 남겨드린 건 아니고요...

그럼 또 제가 엄청 죄송해지니까요...

모모 카페 조식

 

나 호캉스 좀 다녀본 사람이고

매번 조식 시작하자마자

식당 입장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조식 시간 전부터

줄 서 있는 경우는

처음봤다...

 

이틀간 먹은 조식 사진

 

애초에

호텔 안에서

뭔가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서촌 바 호핑과 서울 내 호텔 호핑이

주 목적이었던 터라

특별하게 쓸 내용이 없는 것 같다.

 

체크아웃은

11시에 하고

짐은 6시에 찾아서

KTX타고 집으로 내려옴

 

코트야드 남대문에서 서울역 가는 길에 있는 남대문

 

<총평>

서비스는 우수하다.

 

라운지 이용이 불편하긴 했지만,

풀부킹에 넘쳐나는 플래티넘 회원들 때문이니

이건 메리어트 본사의 잘못.

 

객실도 세상 깔끔하고

편안하고

시설도 우수하다.

 

아쉬운 점은

접근성이 애매하다는 것.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_Executive Room,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 모보바_MoBo Bar -

(2020.10.31.-11.1.)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급히 일을 처리하고 나니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곤했다.


앞 뒤 안 가리고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을

포인트로 급히 예약.



반리엇이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없지만

그냥 편히 쉬고 싶을 때는

실패할 가능성이 없는 것 같다.


체크인 완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하면서

캐모마일 차를 테이크 아웃해 왔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뻗어버렸기 때문에

정돈된 객실 사진을 

찍을 정신도 없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서비스는

점점 축소되는 느낌.


환영 카드와 환영 선물을 받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투숙 전 이틀동안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다이어트고 뭐고 다 잊은채

엄청 흡입했다.


스트레스 받았다고

칵테일도 열심히 마심.

ㅋㅋㅋㅋ


Cocktail_South Side.


Cocktail_Valencia.


Customized Cocktail.


서비스로 받은 초콜릿.


칵테일과 초콜릿은

잘 어울리는 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조식.


거침없이 먹었던 것 같다.

역시 음식은 반리엇.


<총평>

반리엇이 파트너사 특가를 풀어서

라운지에 투숙객들이 엄청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이용에 불만이 없게끔

호텔 측에서 잘 정리해주신 것 같음.

[혼자 서울 바투어 호캉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Sheraton Seoul Palace Gangnam

(2020.10.23.-25.)


모보바에 자주 다니기 시작하면서

서울 바투어에 관심이 생겼다.

그치만 현금부족현상으로

서울에서 좋은 5성급 호텔에 투숙하면서

바 투어를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포인트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이하 팔래스)를

급하게 예약했다.

2박에 45,000 포인트를 사용.


이 호텔을 와보게 될지는 몰랐는데

폐업하게 될 거라니까

괜히 한번은 들러봐야할 것 같았다.


바 투어 마치고

야밤에 찍어본 텅 빈 로비.


풀 부킹이라서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는 실패.

체크인 데스크에서 스위트룸이 없어서

양해를 구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스위트룸 못 받는거

저 익숙합니다. ㅋㅋㅋ


호텔 시설 운영표.


금요일의 클럽서비스 안내문.


토요일의 클럽 서비스 안내문.


환영 과일을 받았다.


그나마 최근에 리노베이션 한 객실을

배정했다고 하셨고

그 방 중 하나가 956호.


출입문.


문 열었을 때.


옷장.


침실 공간.


협탁 위 물품들.


앉아 쉴 수 있는 공간.


벽걸이 TV.


미니바.


프로모션.


9층 복도에서 찍어본 성모병원 사거리 뷰.


세면대.


세면대 위 1회용 어메니티.


투숙 당 1번만 제공한다는

록시땅 어메니티 세트.


호텔 객실은 좁고 구식이지만

이것저것 주는 것 많은 호텔이었다.


욕조 샤워 콤비네이션.


화장실.


오후에 쿠키 먹으러

클럽 라운지 갔는데,

메뚜기떼가 다 휩쓸고 지나간 상태였다.


그래서

저녁 해피아워에는

시작 시간에 맞춰서

입장했다.


라운지 해피아워는

소문대로 상당히 괜찮았다.


음식 종류가 적지는 않은 편인데,

맛이 우수한 편.


체크인 할 때 받은 식권.


토요일 조식은 h'_Garden에서

조식 뷔페를 이용할 수 있었다.


에이치가든 조식도 평이 좋은 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다고 생각은 안 들지만

막상 단백질 메뉴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토요일 저녁은 외식해서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를 이용하지 않았다.


일요일 조식은 라운지 조식을 이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 조식 구성도

나쁘지는 않은 편이었다.


다음은 투숙 중 이틀간의

나의 바 투어 사진 피드.

ㅋㅋ



<총평>

가격에 비해서

아낌없이 주는 호텔.


그치만

막상 재예약을 하려고 하니

선뜻 손이 가지는 않게 되더라.


직원분들은

엄청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신 편.


음식 맛이 좋아

非 럭셔리 호캉스 목적지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시설면에서 조금 아쉽다.


[혼자 서울 홍대 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RYSE Autograph Collection

- 디렉터 룸_Director Room, 

차르_Charr 

사이드 노트 클럽_Side Note Club -

(2020.11.13.-15.)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코로나 3차 확산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1+1 행사가로

2박에 세금포함 253,000원.


예약은 에디터룸으로 했지만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회원 특전으로

디렉터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4층에서 찎은 조형물.


라이즈의 카드키.


환영음식으로 견과류를 받았다.


디렉터룸에 입장.


홍대 상권 뷰.


1319호의 위치.


출입문을 열자마자 나오는 옷장.


빌트인 롱 테이블(?).


슬리퍼.


미니바.


1박당 생수 4병과

캔맥주 2병이 무료.


디렉터 룸의 침실 공간.


에디터 룸에 비해서

크게 넓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면적은 좀 더 넓은데.

신기함 ㅋ


거실 공간(living room)


세면대.


일회용 어메니티 주머니.


욕실 공간.


욕조.


샤워실.


화장실.


객실에 투숙을 하면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15층에 위치한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칵테일을 한잔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종로/중구 쪽에서

바 투어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사이드 노트 클럽을 방문.


무료 음료 교환권으로

나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주문했다.


SNC Mule.


맛나다!!!


라이즈 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차르 하나.

(직접 운영하는 바는 사이드 노트 클럽)


조식 메뉴판.


앙트레(메인 메뉴)를 하나 고르고

나머지는 세미뷔페 형식으로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조식 공간.


숯(charr)이라는 컨셉에 맞춰

세팅된 숯과 허브.


남해안 조개죽.


밑반찬.


이튿날 조식.


세미뷔페에서 가져온

크로아상과 과일컷.


크로아상에서

약간 숯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김치찌개.


역대급 JMT 김치찌개.

건더기도 실하고

어떤 맛 하나도 과하지 않으면서

맛있다!!


체크아웃 전에

점심 식사를 위해 차르에 다시 왔다.


심신 안정과 식욕 증진을 위해서

허브를 태워주시는 퍼포먼스를 해주신다.


글라스에 7천원?8천원인 까바가 있길래

주문해봤는데

탄산이 없네...


그냥 마셔야지 뭐 하고 있었는데,

서버님이 까바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다른 까바로 바꿔주시겠다고 하심.


새로 주신 까바.


아까보다는 기포가 있기는 한데

기포가 충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잔 가격이 1만원도 안되는 까바이니

큰 기대 없이 그냥 잘 마셨다.


내가 마신 까바는 

Marques de Toledo Verdejo, Bodegas Lozano La Macha인듯.


와인 값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빵과 발라 먹는 절임 마늘.


빵.


구운 청상추와 춘천 닭갈비.


드레싱도 맛있고

닭갈비가 진짜 맛남.


G7_Cabernet Sauvignon.


채끝 등심 스테이크.


마늘 장아찌를 구워서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해주신다.


마늘 장아찌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한 번 맛이나 봐야지 하고 먹어봤다.

앗!

JMT x 10!!


곁들여 먹는 한국식 나물도 그렇고

스테이크랑 너무 잘 어울렸다.


그라니타.


시원 상큼.


내 테이블 옆에서

서버 분 중 한분이 컵을 깨셨는데

죄송하다며 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셨다.

나는 괜찮았는데,

이렇게 배려해주시니

또 감사할 따름.


<총평>

수영장도 없고

이그제큐티브/클럽 라운지도 없는

라이즈 호텔이

플래티넘 이상 본보이 회원에게

큰 매력이 없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객실이 매우 멋지고,

F&B 또한 출중하니

호캉스를 하기에는

크게 손색은 없다.


만족스러웠던 스테이!!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6)] 

레스케이프_L'Escape

- 아틀리에 스위트_Atelier Suite,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_Le Salon by Maison M.O., 

팔레 드 신_Palais de Chine, 

마크다모르_Marque d'Amour & 

라망시크레_L'Amant Secret -

(2020.10.18.-19.)



처음 객실 이미지가 공개되었을 때

극혐했었던 호텔,

레스케이프(L'Escape).

나는 당시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좀 더 선호했었던 듯.


근데

객실 이미지를 자주 보고

후기들도 긍정적이어서

가격이 떨어지면 

가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277,200원에 예약 완료.


그러던 중

가을 세일 기간이

내가 가을 바람난 기간하고

맞아 떨어졌다.


데일리 조식 0명이라고 되어있지만

스위트 등급 이상 객실은

애프터눈티, 칵테일/와인 3잔, 조식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평소

레스케이프 호텔에 대한 불만이라면

호불호가 강한 디자인의 4성급 호텔인데

가격이 5성급 뺨을 후려친다는 것이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감당할만하다고 생각했다.


1층 리셉션.


여기에서는 체크인을 하지 않지만

발열체크나 예약 여부를 확인해주신다.


1층 엘베 타러가기 전에 있는

포토 스팟.


7층 체크인/아웃 리셉션.


7층 홀(hall)에 있는 장식.


엘리베이터.


20층을 배정 받음.


복도.


객실 키.


스위트 객실 혜택 안내 카드.


2007호에 투숙.


왼쪽이 출입문이고

오른쪽 문은 옷장(walk-in closet) 문.

옷장.


옷장에 준비된 호텔 쇼핑백.


슬리퍼.


슈 미트 등.


인테리어 장식 하나하나가

특이해서 사진 찍게 된다.

포이어 공간에서 바라본 거실 공간 사진.


거실 공간.


콘솔 테이블.


침실 공간.


객실 컨트롤 패널.


TV 채널.


공기청정기였나?


미니바/장식장.


이런 장식장이 2개 있다.


판매용 제품들.


미니바 구성.


스위트 객실은 맥주 4병이 무료.


책상.


욕실.


욕조.


배스 솔트(bath salt)


욕조 옆에 1인 소파가 하나.


세면대.


세면대에 있는 어메니티들.


세면대 수전.


면도용 거울.


치약.


샤워부스.


샤워부스 내 어메니티.


아틀리에 콜롱의 향이 좋았다.


화장실.


객실에 비치된 아트워크.


쿠션 디자인도 평범하지 않음.


안내문.


룸서비스 메뉴.


애프터눈 티를 즐기러

7층으로 내려왔다.


7층 엘베에서 내려서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를 바라보았을 때.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의 내부 인테리어.


스위트룸 객실 투숙객은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의 애프터눈 티를

라이브러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라이브러리로 내려갔더니

직원분이 하나도 없음.

지나가는 직원 불러서 문의하니

말은 '라이브러리에서 드실 건가요?'인데

느낌은 꼭 여기서 드실 생각인건가요?라서

아무데나 상관없다고 대답.

그러자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로 안내 받음.


테이블 기본 세팅.


애프터눈 티 세트.


맛은 좋은 편이었으나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커플들과

시끄러운 아주머니들이 모임하고 계셨어서

라이브러리에서 먹겠다고 할걸 후회.


7층에는 작게 와인 판매대가 있었는데

진열된 상품보다 더 많은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 앞에 와인 리스트가 공개되어 있음.


호텔 와인샵 치고는

가격이 착한 편이고,

여기서 와인을 구입하면

르 살롱에서 콜키지 프리라고 하니

괜찮은 딜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충동구매로

샴페인 2병 구매.

ㅋㅋㅋㅋㅋ


지금 카드 값 갚느라 죽겠음...


스위트룸 객실 이용객만 입장할 수 있다는

라이브러리.


그러나 출입을 통제하는 직원은 없었다.


스위트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같은 공간인데,

대신 F&B가 항시 준비되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인듯.


평이 좋은 팔레드신에 가보고 싶었으나

1인 코스 세트 메뉴 주문은 불가능하다하여

방문 포장을 주문하게 되었다.


가지찜.


닭고기 냉채였던 듯.


전반적으로

음식은 맛이 좋은 편이었다.


나이트 아워 칵테일을 마시러

혼자서 마크다모르로 고고!


최상층에 내리면

라망시크레 입구가 보이고

라망시크레 입구에

이런 장식 테이블이 있다.


곳곳이 포토 스팟인 것

ㅇㅈ.


라망시크레 레스토랑은 오른쪽이고

왼쪽에는 마크다모르 바가 있다.


아무도 없던 마크다모르.


어, 뭐지?했는데

이 공간은 잘 안 쓰는 것 같고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시끌시끌한 바 공간이 더 있다.


바 카운터는 이렇게 생김.


사진 찍기는 좋은데

가까이서 저 공작 장식을 보고 있노라면

약간 조악해보이기도 함...


스위트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나이트 아워의 시작_크레망(스파클링 와인).


스위트 투숙객에게는 크레망과 치즈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시그니처 칵테일 메뉴판.


스위트 투숙 중일 경우

2명 투숙 기준으로 1인당 1 시그니처 칵테일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나는 혼자 투숙하다보니

매니저님이 크레망, 시그니처 칵테일, 그냥 칵테일 2인 분량을

무료로 제공해주시기로 하셨다.


칵테일_Spirit of Jeju.


칵테일_Kiss the Bubble.


그냥 칵테일.


칵테일 맛이나 비주얼은 좋은 편인데

바 테이블 쪽에는 다시는 안 앉고 싶었다.

테이블이 다 바를 바라보게 배치되어있어서

다들 내 등짝만 보고 있는 형상이었다는...


최고층 라망시크레 창문에서 찍은 뷰.


라망시크레 식당 내부.


스위트 투숙객은 

차, 샐러드, 과일 + 조식 메뉴 1개를 

고를 수 있다.


다즐링 좋아요.


샐러드.


과일.


프렌치 토스트.


<총평>

생각보다 좋았다.

객실에 들어갔을 때

사진에서 보던 것 만큼

부담스러운 디자인은 아니었다.


구석 구석 신경을 많이 쓴 객실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고,

F&B 시설과 메뉴 구성 또한

만족스러웠다.


직원분들의 응대는

뭔가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뭐라고 책잡을 만한 일은 

딱히 없었다.


여유돈이 좀 많이 생기면

다시 올 생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후보에서 좀 제외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왜냐면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으나,

너무 개성이 강하다보니

금방 질리는 게 없잖아 있었음.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5)]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_Executive Suite,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플레이버즈_Flavors, 

모보바_MoBo Bar,

더 라운지_The Lounge

& 카페원_Cafe One -

(2020.10.16.-18.)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 시리즈

그 네번째 호텔,

JW 메리어트 서울.


내 블로그를 조금 살펴본 분이라면

내가 올해 들어서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

매우 자주 방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터.


그러다보니

일반 이그제큐티브 룸은

좀 물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과거의 내가

이미 취불 조건으로

예약을 해버린걸.

이렇게!


그래서

짧은 고민 끝에

아껴두었던

Suite Night Awards(SNA) 찬스를

써보기로 했다.


SNA는 

메리어트 본보이 플레티넘 이상 회원에게

스위트 룸으로의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는

치트키 같은 혜택.

문제는 안 될 수도 있다는 점~


원래 체크인 5일 전에

확정 메일이 오는데,

확정을 위해 노력 중이란 메일이 먼저 왔길래

이번에는 실패한 줄 알았다.


근데

다음 날 갑자기

확정 메일을 받았다.

씐난다!!


심심해서 찍어본 5성급 인증.


체크인 완료 후 받은 카드 키.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서

플레이버즈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뷔페 서비스가 부활했다.


그치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서비스는

부활하지 못했다.

ㅠㅠ


체크인 대기 중에 마신 캐모마일.


이번에는 3212호를 배정받았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리버뷰 객실이 없다.

성모병원 뷰임.


반리엇 총괄 지배인 앨런 하우든님의

친필 환영 카드.


지난 번 투숙 때

모보바와 라운지 직원분들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앨런 하우든님께 발송했었는데,

그 감사편지에 대한 답신이 있어서

좀 놀랐다.

보통은 고정 멘트만 

친필로 카드를 보내주셨기 때문.

내 편지는 

기억 못하고 계실 줄 알았는데 

ㅋㅋㅋ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화장실(baths)이 1.5개.


출입문 열자마자

바로 나오는 작은 화장실이

0.5 화장실.


HGTV 보면

이런 화장실을

half bath나 powder room이라고 하던데..

half bath는 틀림없는데,

이 화장실도 powder room이라고 해도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영어 원어민이 아니니까.


모던하고 미니멀리스틱한 느낌의 거실.


wet bar.


잘은 모르겠는데,

상하수도가 연결된 bar를

HGTV에서 wet bar라고 하더라.


옷장과 책상 공간.


침실 공간.


내가 체크인 했던 날은

좀 흐렸다.

그래서 사진이

마음같이 예쁘게 안 나옴.


다음 날 아침에는

맑게 개었다.


sheer만 쳐둔채로

찍어본 침실의 모습.


혼자서 킹 베드를 다 점령하는,

 가을 바람난 남자가 자고 일어난

뒷자리.


세면대와 화장대.


샤워부스.


여기 샤워부스에

폭포수 스타일의 샤워헤드가

천정에 설치되어 있는데,

엄청 상쾌하다.

이런 거 좋아함 ㅋ


zetted tub.


자쿠지 버블 기능이 있는

제트 텁.

옛날에는 자쿠지면 다 좋은 줄 알았지만

막상 현실은

너무 시끄러워서 정신 사나워짐.

버블 기능은 이용 안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이브닝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


코로나 19 덕택에

칵테일 아워에

믹솔로지스트의 칵테일 제조 서비스는 사라졌지만,

그냥 이름이 원래 칵테일 아워였어서...

ㅠㅠ


다이어트를 신경쓰며

나름 주의를 기울였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 트레이너님이 

이 포스팅을 싫어합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칵테일 아워가 사라졌다면,

나는 7층 모보바에 가서

내돈내산 칵테일 아워를 즐긴다!

나는 미래 없는 소비자!


칵테일_Winter Moon.


칵테일_Southside.


칵테일_French Martini.


French Martini에 들어가는 술, 샹보르.


믹솔로지스트님이

샹보르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기억 나는 거라고는

블랙 라즈베리를 이용한 술이라는 것 정도.


그치만

믹솔로지스트님이

칵테일과 베이스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니까

칵테일 마시는 기분이 UP!


칵테일_Improved Citron.


반리엇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칵테일 아워에 믹솔로지스트님이 만들어주시던

반리엇 라운지 시그니처 칵테일.

좋아했던 칵테일이라서

모보바 믹솔로지스트님께 부탁해봤다.


Valencia.


서비스로 제공해주신

칵테일.


모보바의 장점이라면

영업장 면적 대비해서

믹솔로지스트님의 수가 많아서

손님 응대에 있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주신다는 점!


칵테일 만드시는 스킬이

뛰어난 것은 기본.


이날 더 마실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옆에 취객 분이 분위기 싸하게 만들어서

괜찮은 척, 하지만 속 마음으로는 매우 황급히

모보바를 빠져나왔다.


진상 갑질 취객 싫어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플레이버즈 조식을 누렸다.


더덕구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날 뷔페 메뉴 중에

더덕구이가 있어서

엄청 많이 흡입했다.

행복~~!


다음 날

더 라운지에서 샐러드를 주문했다.


콥 샐러드와 드레싱.


나름 다이어트하겠다면서

샐러드를 주문한 거 였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이날 아침에 먹는 뷔페 음식의 양을 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

ㅋㅋㅋㅋㅋ


나의 호캉스의 시작은

룸콕에서 시작하였으나

요즘은 F&B 푸드파이터 지망생이 된 것 같은

일정으로 가득차고 있다.

그치만 행복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이브닝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


나는 혼자 투숙하기 때문에

친구 한 명을 라운지로 초대할 수가 있었다.

둘이 신나게 먹고,

모보바에 같이 감.

나는 이틀 연속 모보바에 감.

모보바에서 나를 알아 봄.

ㅋㅋㅋㅋㅋ


칵테일-Customized.


칵테일_Customized.


서비스로 주신 초콜릿.


칵테일이랑 잘 어울린다고

모보바 믹솔로지스트님이 곧잘 주신다.

감사합니다!


칵테일_Airmail.


이것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즐겨마시던

칵테일.


칵테일_Paloma.


술 마시고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갔다.


완전 한량의 삶이구나.

당장 내일 가난해서 굶어 죽을지라도

대만족!

ㅋㅋㅋㅋㅋㅋ


이날 조식도

엄청 먹었구나.


먹은 거를 사진으로 돌이켜보니

살이 생각보다 안 찐 걸루...

ㅋㅋㅋㅋㅋㅋ


리조또.


체크아웃 하기 전에

어제 술마신 친구랑

점심 먹으러 카페원에 갔다.

친구가 쏨!

이힛!


<총평>

카드 값은 당혹스럽지만,

지금 포스팅을 하다보니

내가 요 이틀간은 정말 제대로

한량같이 살았구나!

완전 뿌듯하다.

이렇게 이틀이라도

내 인생에 볕들날이 있어야지.

ㅋㅋㅋㅋㅋㅋ


카드 값은

내일의 내가 알아서 갚겠거니...


객실은 말할 것도 없이

만족스러웠고,

모보바는

요즘 나의 최애가 된 것 같고,

반리엇 호캉스 라이프는

점점 너무 당연해지는 것 같다.


이런 사실이 기쁘면서도

어쩌다 보니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가 놀랍고

카드값은 두려운

쾌락 호캉스였다.


@nor_the hotelhopper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4)]

그랜드 하얏트 서울_Grand Hyatt Seoul

- 스테이크 하우스, 갤러리, 테라스 & 카우리 

Steakhouse, Gallery, Terrace & Kauri -

(2020.10.15.16.)



<스테이크 하우스_점심>

호텔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walk-in으로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다.


예전에 회사에서 행사할 때

만찬을 진행해본 적이 있는 레스토랑이고,

그 정신없는 카오스 그 자체 속에서도

눈이 번쩍 뜨이게 해준 맛이

생각나서 믿고 방문해봤다.


나는 스파클링을 가장 좋아하지만,

마땅치 않은 경우에는

스테이크에는 레드 와인을 선호.


술도 잘은 못하고

돈도 별루 없으므로

글라스로만 마심.

(적고 나니 슬프네 ㅠㅠ)


레스토랑은 대충 이런 느낌.


런치 메뉴.


가성비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미리 말하면

좀 실망스러웠다.


크랩 케이크.


크랩 케이크는 맛있었으나,

저 레몬을 어떻게 해서 먹으면 된다는

설명을 먼저 해주시지 않으심.


내가 물어보니

성의 없이 '같이 드시면 됩니다'이랬나?


앞으로 계속 언급하겠지만

그랜드 하얏트 서울 F&B의 고객 응대는

만족스러운 편이 아니다.


미국산 안심.


나름 열과 성의를 다 하셔서

준비해주신 음식이겠지만,

이렇게 성의없어 보이게

음식을 내어주실 줄은 몰랐다.


다행히 미디움 레어로 주문한

안심 스테이크의 속은

건조하지 않았으나,

육포인가 싶은 스테이크 겉면 비주얼은

어쩔...


스테이크에 유명한 소금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머스타드 종류만

여러개 준비해주시더라.


소금 종류는 없냐고 문의하니

테이블 소금 있지 않냐는 반응.

끙...

프랑스, 영국, 태안 등의 유명한 천일염이 있냐고

콕 집어서 물어보고 싶었으나

게랑드 말고 지명이 헷갈리고

답변도 당황스러워서

그냥 포기.


나이프.


사이드는 버섯으로 선택.


후식_치즈 케이크.


그냥 스타벅스 케이크 맛.


맛없지 않은데

호텔 레스토랑에게는

내가 기대하지 않은 맛.


홍차.


<갤러리_칵테일 아워 대체 메뉴>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를 예약했기 때문에

그랜드 클럽에서 칵테일 아워를 즐길 수 있어야하나,

코로나 19를 이유로

호텔측에서는 갤러리에서의 4 코스 디너를

제공해주었다.


칵테일 아워/해피아워가

축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형식을 갖춘 4 코스 세트를 제공한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까바_알레냐.


가성비가 좋은 까바로 알고 있고,

이날 4잔은 마신 것 같다.


음료는 뭐 드릴까요라고 물었던 첫 서버님은

스파클링 와인 부탁드리니까

이유없이 약간 흥칫뿡 하시는 느낌을 받았다.


두번째 잔을 부탁 드린 서버님께는

(이게 까바인지 프로세코인지 크레망인지

와인병을 나한테 보여준 적이 없으니

내가 알수가 없으니까 그냥 퉁쳐서)

스파클링 와인 한 잔 더 부탁드린다고 하니,

아 까바 말씀이신가요?라고 말씀하시는데

뭔가 거슬림...


4잔을 마시는 동안

매번 다른 분이 서빙을 해주셨는데,

나이가 지긋하신 연배높으신 서버님 외에는

와인 병을 보여주시면서

따라주시는 분이 한명도 없었다.


서버분들은 매번 바뀌는데

테이블에 정수기 물이라도 가져다주냐고 

물으시는 분이 하나 없으셨는데,

오직 저 연배 높으신 서버님만이

테이블에 물이 없는 것을 발견하시고

내가 묻기도 전에 물을 꼬박 꼬박 챙겨주셨다.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부라타 치즈는

맛만 볼 수 있을 정도.

ㅋㅋㅋ


토스카나식 해산물 스프.


이 스프가

진짜 맛있었다.


정말 찐~~~한 토마토 소스에

실한 해산물들이 듬뿍.

취향저격.


해산물 페투치니.


앞에 나왔던 샐러드나 수프는

양이 매우 적길래

파스타도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단품 파스타 그대로 나온 듯하게

양이 많았다.


이 페투치니 파스타도

내가 좋아하는 진한 토마토 소스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남해 유자 판나코타.


<더 델리_샴페인 구매>

로랑 페리에 미니 사이즈 세트를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길래

한 세트 구입했다.


와인 구입하면서

와인 가격들을 봤는데,

와인샵 장터값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정말 특별한 날에 와인이 급히 필요한게 아니라면

와인을 여기에서 사기에는

조금 많이 주저하게 되는 가격.


하지만

델리에서 와인을 사면

갤러리에서 콜키지 차지를 면제해준다고 하니,

이것을 고려했을 때에는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테라스_조식 뷔페>

테라스 뷔페에 대한 기억은

약간 부실하다는 것이었는데,

이날은 그렇게 부실한 것 같지는 않았다.


다만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있었다.


다른 테이블은 안내해주면서

커피나 차를 뭘 준비해줄지 문의하시는데

나만 안 물어봄.


나 커피 머신 찾다가

안보여서 직원한테 문의해서

차 받아 마심.

아무리 커피머신 찾아 서성거려도

이상하게만 쳐다보지

도와줄까요?라고 문의하지 않음.


처음에 테이블 안내 받을 때

커피나 차를 안 물어보시길래

셀프 서빙이었나 했는데,

웬걸 내 앞 뒤 자리에 안내받은 사람들은

착석할 때 뿐만 아니라

잔이 빌 때마다 계속 챙겨주고 있더라.


나 없어보일 수도 있다는 건 알겠는데,

가는 호텔 레스토랑마다 직원들이 손님들 재면서

이렇게 서비스 차별하는 건

이 호텔에 문제 있다는 거다.


<카우리_런치>



맥주_금강산.


장어덮밥 한상차림.


후식.


카우리에서도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좀 있었다.


다소 거만한 VIP님이 계셨는데

그분 상대하느라

다른 손님들은 약간 뒷전.


돈이 없으니까 참는다.


하얏트 안가고

반리엇이나 포시즌스 가면 되지, 뭐!


<총평>

맛있는 건 매우 맛있고

매우 맛있지 않은 것은

그냥 평범한 수준의 맛을 유지.


그러나

인스타에 올리기에는

비주얼이 약함.


서비스는

연배가 있으신 직원분들일수록

훌륭함.


그 외 직원들은

손님들을 눈으로 재고 있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음.


객실은 만족스러웠으나

F&B는 재방문할 이유가

별로 없을 것 같음.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3)]

그랜드 하얏트 서울

Grand Hyatt Seoul

-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룸_

Grand Executive Room -

(2020.10.15.-16.)



일반 디럭스 객실은

나에게는 좀 좁은 면적이라서

계속 거르다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만큼

가을 뷰를 느끼기도 쉽지 않다는 생각에

검색을 시작하다가

가을 세일 가격에 스위트룸을 예약했다.


실제 결제 금액은

336,000 * 1.21 = 406,560원.


얼리 체크인을 요청해놓고,

모바일 체크인을 미리 해놨다.


남산뷰를 받을까봐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멀지만) 한강뷰를 받았다. ㅋ


평일이라 그런지

그랜드 클럽 라운지에서는

체크인을 하지 않았다.


투숙 내내 그랜드 클럽은

방문할 일이 없었다.


19층 복도.


1942호에 도착.


대피도에 호수는 적혀있지 않았다.


출입문.


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우측에 벤치 하나.


거울 겸 옷장(walk-in closet) 문.


옷장 공간은 넓은 편이었다.


한강뷰라고는 하지만

이태원/한남동 뷰인데

그래도 시야가 탁트여서 좋다.


하얏트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가 보인다.


거실 공간.


미니바.


침실 공간.


이 호텔에서

일반적인 예약 루트로 예약 가능한 객실 중에서는

가장 넓고 상위등급의 스위트룸인데

첫인상은 음...


그랜드(grand, 웅장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인데

디자인이 그다지 웅장하지는 않다는 느낌.

객실이 깔끔한 디자이기는 하나

다소 단조로운 것 같기도 하고...


뷰가 멋지긴 한데

약간 갸우뚱한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다웠다.


다소 단조로운 느낌이었던 객실에서

조명이 객식을 비추고

창 밖의 야경은

별천지같은 느낌을 주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정말 크게 달랐고,

밤이 되자

오늘은 잠을 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운치있는 객실이었다.


시티+리버뷰.


정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뷰가 다한 것 같다.


욕실 세면대.


세면대 위/안에 갖춰진 어메니티.


욕조.


길이보다는 폭이 깊은 욕조.


욕조에서 이렇게 바깥 뷰가 보인다.


화장실.


샤워부스.


샤워부스 어메니티.


발망 어메니티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향이 상당히 좋았다.

취향저격.


플러스,

컨티셔너 너무 좋음.


예상치 못한 환영 카드.


스위트 객실이라서

받았구나 싶었다.


예상하지 못한 환영 선물_한과와 레드 와인.


샤토 말바.


예상하지 못한 보르도 레드 와인.

스위트 룸이라서 주는 건가 싶기는 했는데,

스위트 룸이라고 와인 받아보기는 처음이라서

좀 갸우뚱했다.


다른 분 블로그 찾아보니까

하얏트 상위 티어 멤버분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 투숙하고

이 와인을 2번 연속 받았다고는 하던데,

나는 하얏트는 제일 밑바닥 티어라서...

정말 갸우뚱.


와인을 가져다 주신 직원분께

나는 와인 받을만한 건수는 없는데,

원래 스위트룸에는 다 주는 거냐고 물으니까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때마침

객실에 와인 전달하려 한다는

한발 늦은 프론트 데스크 전화가 와서

이 와인의 정체가 뭐냐고 여쭤봤는데,

딱히 뭐라고 설명을 하지는 못하시고

웃으면서 답을 흐리심.


그래도

내가 호텔 좀 다녀봤다고 생각하고,

와인을 주는 건 약간 특별한 배려인 것 같은데...

내가 바보같은 질문을 해서 웃으신건지

아님 뭔가 캥기는게 있으신 건지...

결국 나는 그 미스터리는 풀지 못했다.


웰컴 한과.


이런 간단한 다과류 정도가

일반적인 스위트룸이나 이그제큐티브룸의 

환영 선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계속 갸우뚱. ㅋㅋㅋ


복도에서 찍은 남산뷰.


<총평>

뷰 맛집.

뷰가 객실 만족도의 절반 이상 지분을 

차지한다.

야경은 

정말 내 취향 저격.

고로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남산뷰를 받았을 경우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듯.


리노베이션한 객실은

깔끔하지만

웅장하고 화려하지는 않다.

리노베이션하면서

객실 면적 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객실 면적이 여유있지 않다.

그래서

스위트룸이나 코너룸 아니라면

딱히 재방문할 생각은 없다.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2)]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Walkerhill Douglas House

- 트래디셔널 스위트_Traditional Suite -

(2020.10.11.)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호캉스의

두번째 호텔은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 리조트는

아차산과 한강 사이에

상당히 큰 부지를 가지고 있다.


이 부지 안에는

1) 그랜드 워커힐 호텔

2) 비스타 워커힐 호텔

3) 더글라스 하우스

4) 애스톤 하우스 등의

숙박/연회 시설이 모여있다.


지난 번 비스타 워커힐 투숙의 경우,

멋진 리버뷰에 비해

객실 분위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


작년 비스타 워커힐을 예약할 당시

더글라스 하우스는

이미 리노베이션 후에 오픈을 했던 것으로 보이나,

과거 리노베이션 이전

회사에서 행사를 치룰 때

더글라스 하우스에 투숙했었을 때

좀 좁아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지금도 디럭스 객실은

조금 좁다고 느낄 수 있는 면적.

그래서 더글라스 하우스는

계속 후보에서 탈락시켜왔었다.


그러다가

카페에 올라오는 스위트룸 후기를 보고

언젠가 한번 가본다면 좋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가을 바람이 나고

서울이지만 외진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조용히 가을을 누려보고 싶어져서

스위트룸을 검색하다가

가격이 좋은 패키지를 발견하고

예약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가을 정원 패키지는

객실에 워커힐의 시그니처 디퓨저(판매가 약 4만원대, 150ml)를 

선물로 제공하는 상품이었다.


리노베이션한 더글라스 하우스의 모든 투숙객은

추후 언급할 라이트 조식과 더글라스 아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4만원짜리 디퓨져 받고,

스위트룸인거 감안하고,

간단한 조식과 저녁 주점부리가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가격이 상당히 착했다.


대신

금토 체크인은 매진이었는지 

검색 되는 객실이 없었기 때문에

일요일 체크인으로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더글라스 하우스의 로비 공간.


더글라스 하우스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별채이기 때문에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나 비스타 워커힐 호텔의

직원에게 셔틀 승용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나는 호텔 방에 들어가면

쉽사리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나가기가 귀찮아서

룸서비스를 주문하게 된 것이

없잖아 있지만...

ㅋㅋㅋㅋ


더글라스 하우스 2107호 카드 키.


2시 30분쯤에

더글라스 하우스 리셉션에 도착했는데

객실이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여

라운지에서 30분 정도 노닥거리다가

객실 키를 받고 3시에 입실했다.


더글라스 하우스에 체크인을 하면

종이 봉투에 간식거리를 챙겨주신다.


간식거리를 주시는 것은 좋은데,

워커힐은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니까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 말고

호텔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가,

그럼 값이 오르겠지라고 결론을 내렸다.


워커힐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져.


집에서 써봤는데

향이 쉽게 잘 안퍼지는 건지

그냥 존재감이 없는 향인지

무취같은 느낌이다.


코를 가까이 대서

향을 맡아보면

흙냄새 같은 게 나기는 하던데,

과일향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닥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더라.


더글라스 하우스 이용 안내문.


더글라스 하우스는

산기슭에 지어져서

1층처럼 보이는 입구가 사실은 3층이다.

3층에는 디럭스 룸들이 있는 것 같고,

스위트룸은 1층에 있나 싶었다.


더글라스 하우스의 디럭스 룸 중에는

리버뷰도 있는 것 같던데,

스위트를 3층 리버뷰에 위치시키지 않은 것이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다.


1층 객실 배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현관이 널찍하게 나온다.


트래디셔널 스위트는

온돌 난방 시스템에

좌식 가구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한국 아파트에 들어온 것처럼

현관에 신발을 벗어놓고

방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


옷장(walk-in closet).


신발을 벗고

한 턱 딛고 올라오면

바로 나타나는 문을 열면

이렇게 옷장 공간이 숨어있다.


좌식형 거실 공간.


아파트 같으면서

숲 속 산장같으면서

콘도 같기도 한,

독특한 느낌의 방이었다.


TV.


옷장 2와 미니바.


옷장 2의 내부.


미니바 상단부.


식기, 차 등.


미니바의 냉장고에 있는

모든 음료는 객실료에 포함되어 있다.

(대신 추가할 경우에는 과금됨)


온돌 난방 온도조절기.


거실에서 바라본 침실 공간.


슈퍼 싱글 그 이상의 침대를

2개 합쳐놓은 것 같은

초대형 침대.


침실 공간 내 화장대/책상 공간.


협탁 위 조명.


라디오/블루투스 스피커.


객실 내 비치된 홍보 및 안내문.


화장실에서 바라본 침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정면에 화장실 복도가 있다.


욕조.


입욕제.


화장실/욕실 끝에서 찍은 사진.


세면대.


세면대 위 어메니티.


세면대 서랍 내 어메니티.


샤워 어메니티.


샤워 부스.


화장실.


더글라스 하우스 내부 라운지.


모든 더글라스 하우스 투숙객들은

이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음.


라운지 한켠 창가 좌석에서 찍은 파셜 리버뷰(partial river view).


오후에 제공되는 쿠키류.


더글라스 하우스의 라운지는

일반적인 호텔의 클럽 라운지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보다

상당히 간소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로

애프터눈티 같은 거 없음.


라운지는 모두 셀프.


더글라스 아워 To-Go.


더글라스 아워는

저녁시간대에

간단한 스낵 안주에

주류/음료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일반적인 클럽 라운지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간단히 요기할 정도의 메뉴는

전혀 없다.

절대적으로 간단한 술안주 중심.


코로나 19 때문에

To-Go 서비스가 생겨났고,

투숙객은 저 테이크아웃 박스에

원하는 만큼의 안주류를 담아 갈 수 있고,

와인 1병 혹은 맥주 2병(?)을

방으로 가져갈 수 있다.


욕심껏 담아보려 했으나

정말 간단한 술 안주 밖에는 없다.

호텔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 없음.


쇼비뇽 블랑 와인 1병을 받아왔다.


라이트 조식 뷔페.


앞서 언급했듯이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음식물은

모두 셀프.


계란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인덕션과 프라이팬 등이 준비되어 있다.

투숙객이 직접 계란을 조리해야 한다.

이거 좀 싫었다.


더글라스 하우스 내부 라이브러리.


예쁘게 잘 해놨다.

생수가 비치되어 있다.


룸서비스 메뉴 중 일부.


온달에서 한식 코스 세트 먹어보고 싶었는데,

2인 이상만 주문할 수 있는 제약이 있어서

아쉽게도

객실에서 룸서비스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해물 뚝배기 갈비탕.


해물 뚝배기 갈비탕.


처음 이 뚝배기를 받았을때

좀 당황스러웠다.


건더기가 가득 있을 줄 알았는데

국물만 있어보여서...


뚝배기에서 건져낸 해산물과 갈비의 일부.


근데 

이렇게 건지면 건질수록

갈비와 해산물이 계속 나왔다.


낙지도 한마리 다 들어간 것 같고

전복도 통으로 하나 다 들어갔고

갈비도 마블링이 엄청 좋은 놈으로다가

꽤 토실토실하게 여러조각 들어가 있다.


맛있을 것 같기는 했는데

은은하게 조화로운 고급진 국물 맛에

한번 놀라고

첫인상과 다르게 실한 건더기에

한번 더 놀랐다.


밥.


밑반찬.


수정과.


후식 과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 건물에

더 델리가 있었는데

문을 닫고

르 파사주(Le Passage)가 생겼다.


베이커리, 햄류, 김치류, 주류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었다.


체크아웃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방문해봤는데,

뵈브 클리코 샴페인 하프 보틀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여서

여러병 구매 시 와인 택배가 가능한지 문의해봤으나

실패.


아쉬운대로

하프 보틀 2병만 구매해서

집으로 왔다.


포카치아.


르 파사주에서 사온 포카치아.

커팅은 집에서 내가 했다.


포카치아가

보기보다 더 촉촉하고 보드라운게

맛이 아주 좋았다.


<총평>

내 기준에 

호캉스가 만족스러우려면

인테리어 디자인, 음식의 맛, 직원 응대

이 3개 요소가 받쳐줘야하는데

이 모든 것이 기본 이상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우선

더글라스 하우스의 입지적 장점을

조화롭게 부각시킨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호텔에서 조리한 음식이면

맛으로 아쉬울 것이 전혀 없었다.

문제는

일반 대량생산 가공식품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는 점.


직원 서비스 측면에서

개인적으로는

포시즌스 호텔이나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을

서울의 최고 수준으로 뽑는데,

거기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부족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봄과 가을이면

계속 재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만족스러운 투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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