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 신도림 호캉스] 

쉐라톤 디큐브시티

Sheraton D Cube City Seoul

- 클럽 코너 룸 _Club Corner Room -

(2021.01.15.-17.)

 

 

서울에 볼 일이 생겨서

예약한 쉐라톤 디큐브시티.

 

원래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었는데,

코로나 19 이후로

운영이 엉망진창이 되면서

한동안 회피했었다가,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나왔길래

예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 볼일이란 것도

여의도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

여의도까지 가는 교통도 편리.

 

 

세금 포함 2박에 231,000원.

와우.

 

본보이 티타늄 멤버라서

최소 클럽룸 업그레이드.

후후후후.

 

 

내가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복잡하게 축소된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익스프레스 엘리베이터가 있고

클럽 라운지도 있는 층인

38층을 일부로 배정해주신 것 같다.

 

카드키 홀더

 

3802호는

클럽 코너룸 객실 중 하나.

 

웰컴 푸드_쿠키

 

상자 포장은 예쁘지만

쿠키는 클럽 라운지에 비치된 것과

거의 동일한 것 같았다.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바라본 여의도 방향 야경
피스트 레스토랑에서 찍은 목동 방향 아파트 뷰
코너룸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쉐라톤 디큐브시티 코너룸의 장점은

욕조가 창 옆에 있어서

뷰를 즐기면서 반신욕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외에는

일반 객실에 비해 크게 좋은 점은 없다.

 

침실 공간

 

조식 먹고 돌아와서 찍은 침대

 

피스트 조식_1일차
피스트 조식_2일차

 

피스트 조식은

간장게장을 중심으로

가성비 높은 뷔페 메뉴 구성이 유명했는데,

조식 간장게장 맛집의 명맥은

코로나가 다 끊어냈다.

ㅠㅠ

 

조식 뷔페도 한동안 운영 안하다가

몇개월 전부터 재개는 했다는데

뷔페 공간을 다 활용하지는 않는 듯.

메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맹맹한 도가니탕 반상보다는

이게 나으니까...

 

그래도 많이 복구가 된 거라며

위안을 해봤다.

 

<총평>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면

아직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직원 수도 많이 늘어났고

뷔페도 살아나고

나름 개선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칵테일 바 호핑 다니느라고

해피아워는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코로나 19 터지고

한참동안은 로비 라운지에서

차갑게 식은 플래터를 해피아워로 대체했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라운지에서

부실하게나마 해피아워를 진행한다고

인터넷 카페에서 듣기는 했다.

 

과거의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나쁜 투숙은 아니었지만,

과거의 서비스가 좋았기 때문에

괜히 아쉬운 생각이 든다.

 

[럭셔리 혼자 서울 광화문 호캉스] 

포 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클럽 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룸서비스  

Club Room, Executive Lounge, Room Service -

(2020.06.12.-13.)




맨날 JW 메리어트만 가는 것 같아서

변화를 주어보고자

거금을 투자하여

포시즌스 호텔 클럽룸에

투숙 예약을 했다.



클럽 룸을 예약하면

고층 객실이 확보가 되고

끼니가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클럽 룸이 저렴하면서

클럽 라운지가 정상하는 요일로

골라서 예약을 완료했다.

밤에 찍은 로비.


아침에 찍은

니콜라이 버그만 플라워 세팅.


이그제큐티브 클럽과 동일한 층에 있는

객실을 배정받았다.


뷰는 교보생명빌딩 뷰였는데

포시즌스 호텔의 뷰는

딱히 인상적인 것이 없는 것 같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17호 룸 앞 복도 창문으로 찍은

경복궁/광화문 뷰.


2811호의 위치.


2809호에 투숙하는 사람은

참 좋겠다.

ㅋㅋㅋㅋ


출입문.


문 열면 보이는 장면.


옷장 1.


옷장 2.


미니바.


과거 투숙했었던

포시즌스 호텔의 다른 객실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어서

객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침실 공간.


TV.


세면대.


세면대에 있는 어메니티들.


헤어 드라이어.


나름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특이한 모델을 준비한 것 같지만

그다지 인상적인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지난 번에

욕조 없는 방을 받았었어가지고

욕조가 있는 방인지는

확인해서 받아냈다.


환영 과일 살구.


아직 한 여름도 아닌데

이렇게 탐스러운 살구라니.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환영 과일은 

가끔 기대를 뛰어넘는 듯.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애프터눈 티 타임 시간이 되어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방문했다.


여기까지는 기본 티 세팅이었는데.


핫푸드.


핫푸드가 애프터눈 티 타임에

준비되어 있어서 놀랐다.


나머지는 지난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롯데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떼땅져가 있다면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는 델라모뜨가 있다!


해피 아워는 맛이 있고

쉐프님이 볶음우동이나 파스타를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 등

강점이 있었으나,

과일이 없고

핫푸드의 임팩트가

애프터눈티보다 약했다는 느낌이다.


<룸서비스>


유 유안 딤섬 셀렉션.


다음 호캉스 목적지는

JW 메리어트 서울이었고,

그럼 애프터눈티를 먹을테니

너무 배부른 음식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주문한게

유유안 딤섬 셀렉션 룸서비스.


생긴 거는 투박하게 생겼는데

맛은 진짜 인정.


<총평>

시설, 서비스, F&B, 위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뛰어난 호텔.

(다만, 더 마켓키친은 별루...)


포시즌스 호텔이

서울 호텔 디럭스 객실 중에서

제일 좋은 것 같다.


포시즌스 호텔은

투숙 후 고객 만족도 조사도 열심히 하고

거기에 대한 피드백도

상당히 명쾌하고 빠르다.


그렇지만

나는 이제 JW 메리어트 서울에

감정적으로 애착을 가지기 시작해서

계속 JW 메리어트 서울이 떠오르긴 했다.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리스본 호텔

- 쉐라톤 리스본/리스보아 

Sheraton Lisboa/Lisbon -

(2019.09.14.-15.)



리스본에서 관광을 많이할 것 같아서

호텔 욕심을 접고

이비스 스타일에서 3박을 했지만

그래도 1박은 5성급 호텔에 투숙하고 싶었다.


우여곡절 끝에

예약한 곳은 쉐라톤 리스보아.


메리어트가 좀 더 쌌지만

관광객의 동선을 고려했을 때

약간 동 떨어져있었고

객실도 좁았다.

그래서 쉐라톤으로 예약.


2407호 클럽층 객실.


체크인 하는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안 좋았고

열이 나고

오한이 오고

체한 것 같고

숨도 가빠지는 것이

영 컨디션이 아니었다.


오전에 시내구경 나갔다가

이비스 스타일 체크아웃하고

쉐라톤으로 이동해서 체크인하는 게

계획이었으나

다 취소.


이틀 후에 있을

포르투 와이너리 투어도 취소.


체크아웃할 시간이 되니까

그래도 숨은 좀 쉬어지길래

쉐라톤으로 이동했다.


정상이었더라면

금방이었을 거리지만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

리스본의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위에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려니까

식은땀이 주르륵 주르륵...

ㅠㅠ


체크인 시간이 아직 남았지만

다행히도 준비된 객실이 있어서

12시 30분쯤에 체크인할 수 있었다.


쉐라톤 리스보아 최상층 객실에서 볼 수 있는 시티뷰.


낮에는 리스본 공항에 비행기 착륙하는 것도 보이고

리스본에 있는 그 큰 강도 보인다.


실망스러웠던 옷장.


옷장 문이 없고

커튼으로만 되어있었다...


트윈룸 침실.


이비스 스타일의 quicksand같은 침대에 있다가

쉐라톤 침대에 누우니

너무 편한 것!


좀 쉬었다가

점심 먹고

몸이 좀 회복되나 싶어서

벨렝탑 관광갔다가

다시 몸이 아파서

침대에 계속 누워있었다.


TV와 서랍장.


쉐라톤은 물 인심이 괜찮았다.


2병 기본 제공이고

클럽룸이라서 저녁에 턴다운 때

물을 채워준다.


벨렝 지구에서 겨우 돌아와서

둘다 아파서 뻗어서

낑낑대고 잠들었는데

갑자기 턴다운이 와서

화들짝 놀랐다.

워터? 워터? 막 이러는데

나 아픈데 괜찮다고 말할 힘도 없고...

ㅠㅠ


겨우 괜찮다고 말하고

다시 침대에서 기절하듯 누움.


옷장 옆에 있는 시설들.


책상.


소파.


욕조.


세면대.


변기와 유럽식 비데.


욕실 어메니티.


새벽 4시쯤에 눈이 떠졌는데

배도 살짝 고프려고 하고

숨도 가쁘게 안 쉬어지는게

살아났나 싶었다.


그래서 Marriott BonVoy 앱을 켜봤다.

2명 체크인하고

2명 여권 보여줬는데,

1인 추가 비용이 extra charge된 걸로 떠있었다!


살만하다 싶었더니

이제는 멘탈 공격...


체크아웃하면서

내역서(folio) 뽑아달라고 하면서

앱에 왜 extra 1 person charge가 있는것이냐고 물으니

호텔 시스템에는 2인만 등록되어있고,

그건 시스템 오류인데

간혹 발생한다고...

별거 아니란 반응.


일요일 클럽룸 조식은

1층 로비에 있는 조식 뷔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다 낫지는 않았지만

돈이 아까워서 뭐라도 먹어야겠다고 하고 가봤다.


우선 할머니 할아버지 천지.

그리고

아침 조식부터 와인 있는 것에 놀람.


우리나라 뷔페는

한국식+동북아시아식+아메리칸식+유럽(컨티넨탈)식을

다 커버해야하서 화려하지만,

유럽이라서 그런지 유럽식 스타일 중심으로 차려져 있었고,

상대적으로 덜 화려한 조식이었다.

아직 죽다 살아난 지 얼마 안되서

사진은 못 찍었다.

ㅠㅠ


<총평>

유럽 호텔의 가성비는 그닥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


서비스도 사람 따라 들쭉 날쭉.

앱으로 체크인 전에

메모리폼 베게 요청해놨는데

무시당함.

아파서 전화로 요청도 못하고

그냥 골골대고 앓기만 했다.

ㅠㅠ


카드키를 핸드폰 주변에 두면

객실 입력해놓은 게 날라가는 구식 호텔.

이런 호텔이 꽤 있었다.

홍콩에서도 한 번,

멜버른에서도 한 번.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을 요소가 있는 호텔이지만

아쉬움을 느낄 새가 없이

내가 너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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