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사육당한 혼자 서울 동대문 호캉스(1)]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

Executive Deluxe Suite -

(2020.04.05-06.)



작년에 딱 한번 가봤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하 동리엇).

객실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다시는 안 갈 줄 알았는데...


객실료는 낮으면서

투숙 중 1박당 5000점을 보너스로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를

본보이 사이트에서 발견했다.


메리어트 프로모션 등록한 것 중에

1번의 stay마다 2000 포인트를 주는 것이 있었고,

혹시나 중복 적용이 불가능한가 싶어서

동리엇에 전화로 직접 확인까지 받았다.

중복 보너스 포인트 적립 가능!


그래서

지난 번에는 포기했었던

스카이 뷰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정부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면서

동리엇에서 라운지 서비스를 룸서비스로 대체했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메일이 먼저 오고

다음번에는 직접 전화가 와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메일에는

주류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와인을 요청하면 1병씩 주신다고 하셨다.

유후~!!


동리엇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지만

나에게 작지 않은 돈이기 때문에

최대한 뽕을 뽑고 싶었다.


1박 투숙하면 2박 적립 프로모션도 등록해놓고서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멤버십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동리엇에 가기전에 골드멤버가 되서

포인트라도 더 받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리엇 체크인 3일 전에

골드 티어를 달성!


25박 이상 투숙 인정받으면

골드 티어가 되는데,

1박을 2박으로 인정해주는 프로모션 덕분에

25박은 다 안채웠지만

26박을 인정받으면서

골드 회원이 되었다!


골드 회원이 되고 나니

객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플래티넘 혜택만 보고 달리다보니

골드 혜택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던 것!


모바일 체크인을 하면서

업그레이드 적격 등급이고

웰컴 포인트도 추가 적립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 기뻤다.


모바일 체크인을 마치고

몇시간이 지나자

동리엇에서 객실을 1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유후~~!! 22



나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알고

동리엇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는데,

리셉션 데스크에서 직원분이

한단계 더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동리엇에서

1박에 몇백만원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등급의 객실,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시는 거예욧?!!


예상했던 것보다 층은 좀 낮아졌지만

디럭스 스위트를 받았으니

그냥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ㅋ


730호 디럭스 스위트의 위치.


동대문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위치이지만

동대문이 사선으로 곧잘 보였다.


동대문?

 뭐... 내일 사라지는 거 아니잖아요?

ㅋㅋㅋㅋ


입장하면 보이는 거울과 포이예(foyer) 공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측 한켠에 위치하고 있는

파우더룸(게스트 화장실??).


작년 이그제큐티브 객실은

록시땅이었는데

아로마 떼라피 어소시에이츠 어메니티가 있었다.


JW 메리어트라면

아로마떼라피 아소시에츠지~!!

JW 메리어트 푸쿠옥 생각도

새록 새록 나면서

기분이 조금 더 좋아졌다.


오피스 공간.


책상을 등지고 위치한 미니바 공간.


유료 미니바 구성.


이건 무료 제공!


생수 4병.


럭셔리 호텔이라면

생수 4병이어야 한다는

나의 주장.


이그제큐티브 객실에서는

2병만 줬던 것 같은데,

스위트는 다르구나 싶었다.


다기류 등.


JWM 매거진.


재미는 없지만,

지금 내가 어디에 와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소품.


거실.


침실.


약간의 연식이 느껴지는 가구들이었지만,

가구보다는 널찍한 공간이

더 눈에 들어왔다.


리셉션 데스크에서

한번 더 객실 업그레이드 해주실 때

혼자 지내기에 좀 크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댓츠 노, 노!


넓은 방안에서 걸어다니는 것이

나에게는 럭셔리 라이프!


광각으로 찍은 동대문.


실물은 훨씬 크게 보여서

존재감이 더 있다.

사선 뷰라서

정면에서는 러쉬앤캐쉬 건물을 볼 수 있지만.

괜찮아요~~!


동대문 청계천 뷰.


욕실 세면대.


거의 모든 1회용 어메니티는

아로마떼라피 어쏘시에이츠로 통일.


헤어드라이어와 고데기.


욕조.


욕조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빌트인 TV.


TV 채널은 인식을 못 하길래

사진만 찍고 꺼버림.


배스 미네랄과 비누.


80ml 대용량의 1회용 어메니티.


요즘은 호텔을 자주 다니니까

웬만하면 1회용 어메니티는 잘 안챙겨온다.

그런데,

아로마떼라피 어쏘시에이츠 컨디셔너가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집으로 챙겨왔다.

보습력 짱짱!


욕실 세면대 옆에 위치한 화장대.


욕실 화장대 옆 공간에 위치한

캐리어 두는 곳.


옷장.


옷장 내부.


EN SUITE BATHROOM에 있는 화장실.


<총평>

거의 최상급의 객실인데도

동대문 정면뷰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부 블로거분들이

동 객실에 많은 불만을 표시하셨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객실이 밋밋해서

인테리어 디자인이 다소 심심할 수는 있으나,

공간 구성은 만족스러웠다.

말그대로 럭셔리한 스위트룸(de luxe suite).


지난번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동리엇 직원분들의 투숙객 응대는

포시즌스 서울 뺨치게 훌륭한 편.


내가 별 생각없이 말했는데

혹시 호텔 이용에 착오가 있을까봐

객실로 직접 전화해서 다시 설명해주시고,

로비에서 어디로 가려고만 하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면 되는지

하나 하나 다 알려주셨다.

룸서비스 직원분들은

또 얼마나 친절하신지...


속편 F&B 후기에서도 밝히겠지만

음식의 양이나 맛에 부족함이 없었다.


비록 적지 않은 돈을 들였지만

내가 지불한 금액보다 

더 극진한 대접을 받고 퇴실한 것 같다.

[확찐자의 서울 호캉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Fairfield by Marriott Seoul

- 디럭스룸 Deluxe Room -

(2020.03.21.-22.)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2번째 투숙  후기.


가장 기본 객실인 

프리미어 룸으로 예약을 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있었다.


그치만

층수에 차이가 있을뿐

디럭스룸이나 프리미어룸이나

객실에는 차이가 없다.


1761호를 배정 받았다.


객실은

지난번 객실과 똑같기 때문에

따로 업로드 하지 않기로...


체크인 하기 전에

IFC Mall에 있는 콘타이에서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었따.


팟씨유였나?


쏨땀.


예전에 먹었을 때에는

태국 본토 느낌이 좀 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먹어보니

그다지 태국 느낌이 안 나는 것 같다.

아쉽...ㅠㅠ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은

신세계와 롯데 백화점 영등포점과 가깝다.


6시가 넘어서

마감 세일할 때쯤에

백화점 두곳을 둘러보다가

도제 유부초밥을 구입했다.


토핑은 (순서대로) 연어, 새우장, 장어, 김치제육.


엄청 튼실해서

배가 많이 불렀다.

비주얼은 간이 셀 것 같은데

생각보다 삼삼하다.


다음날 체크아웃 전에 점심으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식품매장에 입점한

안스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먹었다.


카스테라.


카스테라가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카스테라를 구입해봤다.

보통 이상의 맛이었다.


만주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전반적으로 빵이 맛있었다.


<총평>

이때까지만 해도

페어필드 서울에서 1박 정도 투숙하는게

답답하지 않았었다.

마감세일 나가는 재미도 있었고...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호텔(4)] 

호텔 뮤즈 방콕 랑수언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Hotel Muse Bangkok Langsuan M Gallery by Sofitel

- 님만 스위트 Nimman Suite -

(2019.05.01.-02.)


@gizzard_in_law



나의 방콕 호캉스 여행 첫날은 

오후 5시 쯤에야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한다.

그래서 이 날은 적당한 선에서

호텔의 가격을 타협하기로 했다.


그렇게 정한 곳이

호텔 뮤즈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은

메리어트의 오토그래프 콜렉션이나

힐튼 그룹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


글로벌 호텔 그룹이 아코르가

독립 호텔들을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어서,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을 통해

소비자의 호텔 선택 폭을 넓히고

아코르 그룹 소비자의 충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브랜드.


나는 코너룸인 그랜드 디럭스를

조식 포함해서 결제했다.

약 20만 7천원 정도.


기분 내겠다며

호텔 리무진을 신청하고

호텔에 도착했다.


비싸긴 했는데,

완전 세상 편함.


때마침 노동절이라서

도로도 막히지 않았다!!ㅋㅋ


호텔 뮤즈의 웰컴 드링크.


2개는 목테일이고

2개는 칵테일이라고 하셨다.

알콜이 들어간게 뭔지 알 수 없었다.

ㅋㅋㅋㅋ


아코르 계열의 호텔이다보니까

르 클럽 아코르 멤버쉽의 혜택을 많이 봤다.


나는 실버 멤버일 뿐인데

어떻게 해서든 업그레이드를 해주시려고

직원 두분이 대화를 주고 받으시면서

스위트 객실을 찾아내셨다!!


그렇게 배정받은

1703호 님만 스위트 객실.


내가 호캉스를 열심히 다니기는 했지만

아직 메리어트는 실버까지 2박이 모자른 상태고

힐튼은 8박이 모자르다.

그치만 아코르는 멜버른 여행에서 3박하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다보니까

실버를 쉽게 넘겨버렸다.


그래서 아코르 호텔에 갈 때마다

저렇게 봉투에 무언가를 넣어주신다.


별거는 아니지만

이렇게 웰컴 드링크 무료 쿠폰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단순한 인간!!


실버 회원의 혜택은 별로 없지만

긴 레터로 엄청 있어보이게 설명해주셨다.


예정에 없던

님만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게 됐다.


도면으로 봐도

님만 스위트는 확실히 넓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시티뷰.


도착하고 나서는

정신 없고, 어둑해져서

발코니에 나가보지 않았었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복도고 뭐고 없이

바로 거실이 시작된다.


출입문을 기준으로

ㄱ자가 좌우로 뒤집어진 구조라서

한 컷에 거실이 안 찍혔다.


침실 문 앞에서 찍은 거실.


스위트이다보니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이 별도로 있었다.


여긴 사무를 볼 수 있는 책상.


TV의 위치는 약간 쌩뚱맞다.


나라면 가구 배치를 

다시 했을 것 같음.



미니바와 식기류 등.


침실에 들어왔다.


거실은 약간 뭔가 허한 느낌이 들었는데

객실은 허하지 않고

너무 빽빽하지도 않게

안정감있는 데코였다.


각 구석에서 찍어본 객실 사진.


침대 정면 샷.


침대 협탁.


침대 앞 가구.


이 호텔은 로비부터 식당까지

특유의 레트로 느낌이 있는데

거실과 달리 침실에서도 

그게 확실이 느껴졌다.


커튼을 내리지 않았을 때

침실에서 본 욕조와 화장실.


욕실에서 본 욕조와 침대.


욕조 옆에 수건을 많이 쌓아두셨다.


체중계도 일부러 레트로 느낌나는

아날로그식을 가져다 놓으신 것 같다.


배스솔트도 있었다.


샤워 부스.


샤워 어메니티는 상하이 탕.


콘래드에서만 봤는데,

콘래드랑 패키징이 달라서

처음에는 못 알아 봤다.


세면대.


1회용 어메니티.


세안용 상하이 탕 비누.


액상 핸드 워시.


면도용 거울과 생수 등.


가운.


옷장.

슬리퍼와 무료 구두닦이 서비스 안내문.


금고.


세탁 요금.


<총평>

한국 호텔이 서비스가 좋은 것 같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5성급 호텔에 가면

훨씬 더 친절하고 깍듯하시다.

이 호텔도 그랬다.


처음 아코르 그룹 계열의 호텔 브랜드를 이용할 때는

위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한 경우가 많았다.

국내에서는 앰버서더랑 합작을 해서

약간 이미지 깍아먹는 느낌이 있는데

해외에서의 아코르는 좀 다른 것 같다.


컨시어지의 대응이나

리셉션 팀의 응대에서 부족함이 없었다.


업그레이드를 왜 꼭 해주려고 하셨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에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호텔이라서

밝은 조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어두운 호텔을 나름 즐기는 편이라서

숙박은 만족스러웠다.


호텔은

지하철역이랑 바로 붙어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BTS 역과 멀지 않고

호텔에서 역까지

무료 뚝뚝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객실이 그냥 그랬던 혼자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JW Marriott Seoul

- 디럭스 Deluxe -

(2019.04.07.-08.)


@gizzard_in_law



속초 여행 갔다오는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근데, 연속해서 버스를 갈아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장기간의 눈치작전 끝에

객실료가 좀 내려갔을때

낚아 올린 JW 메리어트 서울.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일 때

호텔 직원분이 찾아오셔서

행사장과 객실 홍보를 하고 가셨었다.


'유명한 디자이너 분이 디자인했다는데요~'


하나도 믿음 안가는 설명.

ㅋㅋㅋㅋㅋ


시안?같은 것도 보여주셨는데

그닥 좋아진 것 같지 않았고,

실제로 다시 영업 시작한 이후에

올라온 객실 사진은...

음... 그닥...


그치만

호캉스 중독증세가 나타나고

간판깨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망일 일어오르면서

정말 별로인지 아닌지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고속버스 환승을 이유로 이렇게 1박을 하게 됐다.


요즘은 뷰에 집착을 많이 안하는 편이고

창문을 열어 놓을 정도로

건물 사이 간격만 적당하면 그만.


그래서

가장 낮은 등급의 객실을 예약했다.


그런데,

체크인할 때 객실을 업그레이드 해주시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심지어 이그제큐티브 룸으로!(라운지 이용은 불가)


흠... 너무 잘 해주시니까

좀 수상한데?

ㅋㅋㅋㅋㅋ


상당히 높은 층인 29층에 배정을 받았다.


객실에 들어와서

응급시 대피로 안내 평면도를 보니

왜 업그레이드 시켜줬는 지 알겠다.


웃돈 낸 진짜 이그제큐티브 투숙객에게

이 방줬다가는 화가 났을 것 같다.

침실 공간이 좀 좁다.


업그레이드라고 해놓고

층은 높아서 좋긴해도...

약간 돌려 X먹인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그냥 낮은 층의 

직사각형 방을 원했을 뿐...


고층이라서 성모병원뷰는 좋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침실이 나타난다.


호텔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과는

다소 다른 구조.


이런 방 받고 싶지는 않았는데,

엄청 좁은 건 아니긴 해서

그냥 쿨한척 넘어가기로 했다.

지금에 와서 쿨하지 못한 글을 쓰고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본 침실.


킹 베드.


헤드보드가

인테리어에서 상당히 중요한데,

이 헤드보드는 물음표가 떠올랐다.


스탠드는 마음에 들었다.


브리츠 블루투스 오디오.


나름 브리츠 중에서도

고가의 모델일지 모르지만,

평소에 30만원 넘게 받는 객실에서

브릿츠 블루투스 스피커라니...

대실망.


나는 항상 

보스 사운드링크를 들고 다녀서

역시 쿨한 척 넘어갔다.


객실 통제 패널.


쓸떼없는 터치 기능만

잔뜩 들어가지 않으니까

직관적이고 편했다.


데이베드 쇼파.


그때는 그냥 꾹 참고 썼는데

의자도 없이!

저렇게!

쇼파로 테이블 이용하게 끔한

인테리어 완전 짜증.


전화기 선이 끊어질 것 같이 땡겨져서

사진으로도 신경에 거슬린다.

당시에도 상당히 거슬렸음.


리노베이션을 한건가 싶은 미니바 섹션.


유료 냉장 음료.


네스프레소는 4개.


저 차는 괜찮았다.


유료 스낵.


커피머신.


생수, 식기 등


미니바 가격표.


옷장.


슬리퍼 등.


세탁물 가격.


욕실.


1회용 어메니티 등.


왜 전압 구분이 있는지

신기했다.


헤어 드라이어 상자는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헤어 드라이어.


편백나무로 추정되는 발판이 있어서

나름 신선했다.



신세계가 직접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

사용해보니 나쁘지 않았다.


욕조.


배스 솔트.


화장지.


화분이 하나 있었는데,

리노베이션을 안한 듯한 욕실의

약간 촌스러운 느낌을 더 돋워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변기.


불편했다.

남자분들은 서서 소변 보려면

한손은 변기 커버를 들어올리고 있어야 한다.


체중계.


턴다운 후에

굿나잇? 초콜릿이 놓여져 있었다.


룸서비스 조식 주문서.


<총평>

마고 그릴에서 저녁 먹고

맛있어서 기분 좋아졌지,

객실은 실망할 만한 요소가 많았다.


체크인 때부터

업그레이드 시켜준 것도

약간 불만.

x 먹인 것 같았다.

고층이 좋기는 하지만

고층 아니어도 되는데...


객실 리노베이션도

너무 심심하게 됐다.

동리엇도 그렇고

반리엇도 그렇고

객실이 너무 개성없다.

no character!!


호텔의 F&B가 아니었다면

완전 욕을 바가지로 했을지도 모를

이름값 못하는 객실.



[혼자 항주/항저우 여행_호텔객실(3)]

소피텔 항저우 웨스트레이크 

Sofitel Hangzhou Westlake

-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 

(2019.04.12.-13.)


@gizzard_in_law



항저우에 도착하는 날은

체크인 시작 시간부터 쭉 누리기 힘들고,

비싼 포시즌스 호텔 항저우 시후를

1박 더 예약하자니

가격 부담이 컸다.


아코르 적립하는 셈 치고

시후 근처에 있는

소피텔을 예약했다.


멜버른에서의 소피텔은

좋은 호텔이었기 때문에

괜한 믿음이 갔다.


내가 예약한 룸은 이그제큐티브 룸.

클럽 소피텔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일반 객실.


소피텔 건물은 높지는 않고

엄청 옆으로 길~~~다.


배정받은 객실은

471호.


1층에 70개 이상의 객실이 있다는 말인데

이런 호텔은 처음봤다.


층 구성은 이렇다.


4층 엘리베이터.


4층 엘리베이터 앞 공간.


객실 번호를 잘 보고 이동하지 않으면

오래 걸어다녀야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복도.

ㅋㅋㅋㅋㅋ



471호에 도착.


원래는 그냥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했는데

주니어 스위트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해주셨다.


그래서 위치가 나쁘지 않았다.

우측에 위치해야 시후에 가까운 위치.


밤에 방에서 찍은 야경.

4층이다보니까

무성한 가로수 뒤에 숨어있는 

시후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객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객실의 전반적인 느낌은 이렇다.


침대.


구식 아이팟 데크가 있다.


베게 메뉴를 비롯

기타 유/무료 서비스 목록이

정리되어 있었다.


스파.


전화기와 메모지.


비상용 손전등 등.


쓸수 없었던 오디오 데크.


TV.


쇼파와 테이블.


환영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쇼파와 책상은 거의 붙어있다시피 배치.

책상.


생수, 인룸 조식 신청서 등.


미니바 와인.


꼰차 이 또로는

별로 땡기지 않아요!


식기류와 차.


시후 근처의 호텔이다보니

용정차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었고

중국에서 홍차로 유명한 

치먼홍차도 준비되어 있었다.


데코용 오브제.


미니바 주류.


미니바 가격.


아이스통과 전기포트.


일리 커피머신.


일리 캡슐 등.


커피잔.


냉장고 미니바.


출입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우측에

옷장(walk-in closet)이 있다.


세탁물 가격.


슬리퍼.


요가 메트가 있었다!


욕실.


세면대.


랑방 바디로션과 소피텔 생수.


물컵과 수건.


1회용 어메니티.


비누도 랑방.


샤워실.


샤워실에 벤치가 있었다.

플러스 점수!


욕실 어메니티는 랑방.


화장실.


객실이 넓찍하니까

이런 공간도 있었다.


욕조.


욕조 옆 배스솔트 등 어메니티들.


욕조에서 TV를 볼 수 있게

TV가 설치되어 있고

리모컨이 옆에 놓여있다.


다 중국 채널이라

하나도 재미없어서

꺼버렸다.

ㅋㅋㅋㅋ


그만 좀 드시라는

체중계.


하지 말라면 더 하고 마는 나.


헤어 드라이어.


아코르 실버 멤버부터

웰컴 드링크 교환권이 나온다.


교환권을 가지고

1층에 있는 르 바(Le Bar)에 갔다.


중국어를 하나도 못해서

어렵게 칭따오 맥주를 주문했다.


저런 모양의 칭따오 맥주는

처음 봤다.


서비스로 나온 양념 견과류.


중국식 양념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는 향신료에 민감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총평>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좋은 호텔.

나처럼 중국어를 하나도 못한다면

좀 답답한 호텔.

포시즌스 호텔 만큼 영어가 가능한 분들이

거의 없다.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넓찍하게 잘 썼다.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한

호텔 이용 방식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고

그게 약간 불편했다.


대표적인데

이그제큐티브 객실 체크인 시에 나눠주는

이그제큐티브 혜택 안내문.


안내문을 안 주냐고 물어보니까

그런거 없다고 짜증내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아 네...

그냥 가만히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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