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클루시브 사육 혼자 서울 논현 호캉스] 

르 메르디앙 서울

Le Meridien Seoul

- 스튜디오 스위트_30시간 스테이 패키지 + 클럽 라운지

Studio Suite 30-hour Stay Package + Club Lounge -

(2020.06.04.-05.)


지난 번에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투숙했을 때는

플래티넘 티어가 없었다.

그래서 르메르디앙 서울의 장점인

라운지 사육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플래티넘 티어도 달았겠다

룸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보며

라운지 사육을 당해보기로 했다.


30시간 패키지를 예약했고

조식 이용만 포함된 조건이었다.

라운지는 

플래티넘 혜택으로 제공이 되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업그레이드는 실패.


네이버 카페 후기를 보면

동일 패키지를 BRG를 해서 갔어도

플래티넘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고 하여

기대를 했었는데...


앱을 아무리 확인해봐도

업그레이드 되어있지 않고

메신저로 물어보기까지 했다.

현장에서도 업그레이드는 없었다.

ㅠㅠ


1468호 객실을 배정 받았다.


클럽 라운지 바로 앞 방.


시티뷰.


안내문 2장.


1장은 30 시간 패키지 안내문이고

1장은 라운지 이용 안내문이었다.


어딘가 모르게 허한 객실.


에어컨 때문에

입이 바짝 바짝 마르는 것 같아서

가습기 설치를 부탁드렸다.


르 메르디앙 클럽 라운지.


생각보다 넓지 않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라이트 스낵>

메뉴 자체는 라이트 스낵인데

무제한 가져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었다.

ㅋㅋㅋㅋ


가지 샐러드에서

살아있는 작은 벌레 나온 건

안 비밀.


직원분께 말씀 드렸더니

바로 샐러드를 치워버리시고

담당 쉐프님이 올라와서

사과를 하셨다.


사과 받으려고 말씀드린 건 아닌데

당혹...


<애프터눈티>

다들 극찬하던 애프터눈 티 세트.


푸짐하고

포토제닉인 것

인정.


하지만

돈 내고 사먹는 애프터눈티의 맛을

따라가기는 모자랐다.


너무 칭찬글이 많아서

돈 내고 사먹는 애프터눈티 정도의 맛이

나오는 줄 알았었음.


턴다운 시 제공되는 초콜릿.


<해피아워>

네이버 카페에 보니까

원래는 샴페인을 숨겨놓고

원하는 투숙객이 콕 집어서 주문하면

몰래 가져다 주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냥 아예 오픈을 해버리셨다고 한다.


그치만

사람들은 Hennessy 꼬냑을

더 좋아하더라.


달팽이 요리부터

핫푸드의 재료선택이 남달랐다.


사람들이 달팽이를 잘 안 가져다 먹었던데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쉐프 팔레트_조식뷔페>

아침 일찍 2번째 손님으로 입장.



딤섬은

JW 메리어트 서울이 더 맛있다.


예전에는

셰프님들 이름도 적어놓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안 하는 듯.


햄 스테이션에

파리가 잔뜩 꼬여 앉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직원에게 사진 찍어 보여주며

컴플레인 건 것도 안 비밀.


진짜 실망이었다.


<라이트 스낵 2>

30시간 스테이 패키지였기 때문에

둘째날 애프터눈티까지도

즐기다 갈 수 있었지만,

JW 메리어트 서울 예약이 바로 있었기 때문에

라이트 스낵까지만 먹었다.


<총평>

럭셔리하게 사육당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

시간 시간 마다

라운지에 가서 먹구 먹구 또 먹구.

사육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만한 라운지였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사육이 약간 과한듯도 하여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다.


식품 위생 문제를

2번이나 목격한 것에 대한 실망감도

매우 컸다.


샐러드에서 나온 벌레는

유기농 재료인가보다 하고

애교로 봐줄 수 있는데,

생햄에 파리들이 파티 하고 있는 걸

방치해놓고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충격.


어제도 호캉스 충동이 일어났고

르메르디앙 서울 가격이 제일 만만했지만

파리 파티가 생각나서

예약 안했다.

[냉방 불량 혼자 서울 신도림 호캉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Sheraton Seoul D Cube City

- 클럽 코너 룸_Club Corner Room -

(2020.05.22.-25.)



서울 갈 일이 생겼는데

때마침 쉐라톤 디큐브 시티가 

플래쉬 세일을 하고 있었다.


3박 예약.


코로나19 이후로

디큐브 시티의 라운지 대체 서비스에 대한

평이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착해서

꾹 참고 한번 견뎌보기로 함.


디럭스룸을 예약했지만

메리어트 플래티넘 혜택으로

38층 클럽층의 코너룸을 배정받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대체 서비스 안내문.


디큐브 시티 객실 모양은

직사각형이 없어서

항상 애매하다.


38층 코너룸 뷰.


출입문.


문을 열면 보이는 장면.


옷장.


침실 공간.


미니바.


하루 생수 2병이 좀 아쉬웠다.


세면대.


코너룸에는

욕조가 창가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는데,

쉐라톤 디큐브 시티 여러번 투숙해보니

창가에 있는 욕실이 좋은지 

딱히 잘 모르겠다.


샤워부스.


화장실.


클럽 라운지를 운영 안하는 대신에

41층의 로비 라운지.바.에서

오후 2시 이후부터 차/커피를 무한 제공한다.


클럽 라운지 이용하러 왔다고 하면

클럽 라운지 이용객 전용 메뉴판을 보여주신다.

객실 번호랑 이름 체크하고.


첫날의 샘플러 플래터.


5시 30분부터 시작인데

6시 30분에 갔더니

음식이 많이 식어서 나왔다.


특히 탕수육은

딱딱해서 먹기 힘들었다.


와인은 free flow로

자유롭게 따라마시면 됐는데,

최근 호텔 스테이를 너무 자주하다보니까

와인이 좀 물려서

한 잔만 하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마통으로 즐기는

배부른 자의 삶...

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조식, 도가니탕.


제값내면 3만원 정도 내야한다.

제값내고 먹으면

눈물 나올 퀄리티.


도가니가 별로 없고

소금이 개미 눈물만큼씩 나와서

반강제로 저염식사를 했다.


직원분께

소금을 따로 부탁하면

작은 종지에 소금을 덜어주기도 하시더라.

근데 

직원 2분이 홀 전체 커버하느라

너무 바빠서

그런 부탁은 못했다...


두번째 조식,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호텔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할만한

음식이 별로 없었는데,

서빙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상당히 오래걸렸다.


토요일의 해피아워 대체 샘플러 플래터.


그래도 후라이드 치킨이 나오는구나했는데

절반이 감자 튀김으로 채워짐.


쉐라톤 디큐브시티가

이렇게 꼼수부리는 호텔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맛도 서비스도 크게 하락했다.


세번째 해피아워 대체 샘플러 플래터.


보기에는 좋은데

먹을 때는 머리에 물음표가 뜬다.

먹고 나면 허기는 가시는데,

맛있다, 만족스럽다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할일 없어서 찍은 아파트 뷰.


해피아워 부실해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1층에 있는

백미당을 찾아갔다.


3번째 조식, 홍합 미역국.


지난 번 미역국도 짰는데

이번 미역국도 짰다.

커피머신에서 뜨거운물 받아다가

부었더니 간이 맞음.


<총평>

최소 인원의 직원분들이

여기저기에서 고군분투하시는 것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려

대놓고 불평을 하기가 어렵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내 방은 냉방 불량이어서

에어컨을 아무리 최저 온도로 가동해도

비오는 날 24도가 최저온도였다.


그래서 설비팀에서 점검도 나왔었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


냉방비 아끼려고 

중앙냉방을 약하게 틀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모양인게,

엘베를 기다리는데

다른 투숙객에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이 너무 춥다고 크게 소리내어 말씀하시더라...


아쉬움이 많은 스테이였다.

[혼자 서울 호캉스 여행_미식] 

비스타 워커힐 서울 Vista Walkerhill Seoul

- 비비드 아워 Vivid Hour -

(2019.05.23.)


@gizzard_in_law



지난번 동리엇(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캉스는 뭔가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차라리 그냥 가고 싶었던 호텔 한 군데 가고 끝낼걸...


뭔가 성에 차지 않으니까

계속 엉뚱한 걸 지르게 된다.


그렇게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파 디럭스 객실을 예약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익스피디아 VIP 호텔인데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비스타 워커힐 서울 공식홈페이지를

기웃거려봤다.

(기웃거려보다가 꼭 지른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객실을 예약하면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 조식을 

1인 2만원에 먹을 수 있는 할인 옵션이 있었다.


이건 예상 가능한 것이었는데,

못보던 옵션이 있었다.


비비드 아워(Vivid Hour).


대충 보아하니

시간대를 조금 당겨서 운영하는 

일종의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같았다.

조식과 비비드 아워를 같이 추가하면

4만원(세금 및 봉사료 전)이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비비드 아워를 신청했다.


비비드 아워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의 Re:Bar에서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됐다.


입구에서 객실 카드키와 방번호를 보여드리면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비비드 아워 손님은

이렇게 테이블에 비비드 아워 택(tag)을

놓아주셨다.


일반적인 한국 호텔의 호텔라운지와 같이

셀프 서빙 뷔페였다.


음식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고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다 맛이 너무 좋았고,

실제 가격도 2만원만 낸 것을 생각하면

가성비나 가심비는 이미 공략당한 셈.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은 처음 봤다.


칠레 샤도네이 와인.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


독일산 스파클링에 약간 갸우뚱했지만

막상 마셔보니 괜찮았다.

갸우뚱 할 필요는 없었다.


첫번째 접시.


요즘 인스타그램 때문에

뷔페 음식을 접시에 예쁘게 놓느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뷔페가 아닌 레스토랑에서는

멋진 플레이팅이 다 되어서 나오지만

뷔페는 그렇지 않으니까...

내가 열심히 푸드 스타일링을

집게 하나로 ㅋㅋㅋㅋㅋ


워커힐 맛있다는 소문은 자자하니까

걱정은 별로 안했지만,

이렇게 가성비 높은 맛을

내주시니 너무나 감동.


두번째 접시.

뷔페에서 웬만하면 소시지는 잘 안건드리는데

이 소시지 맛있었다.


디저트류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하나같이 완전 맛있어서

살찔일만 남겨두기로

ㅠㅠ


이렇게 작은 그릇에 담겨진 디저트들도

완전 꿀맛...


셰프님이

음식 스테이션 주변에서

계속 관리감독 하고 계시는데,

너무 맛있다는 말을 안 드릴 수가 없었다!!


<총평>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우선 시간대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체크인 3시에 하고

5시나 5시 반에 해피아워 가려면

두 시간 정도가 비면

뭘 하기가 애매했었다.


그런데 해피아워 시간을 확 당겨서

3시 30분부터 6시까지

무제한으로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으니

이른 저녁으로 하루 식사를 마감할 수도 있다.

아니면

식욕을 돋구기 위한 스타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비비드 아워에서 와인 마시면서 기분 내다가

저녁에 호텔 레스토랑이나 외부 식당에 나가도 된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이 시간대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음식의 맛이 하나같이 좋으니까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


약간 아쉬웠던 부분은

일부 직원분의 짜증섞인 듯한 태도.


내가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을 보고

너무 대놓고 갸우뚱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짜증섞인 톤으로

준비된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신청한 투숙객이 모두 왔는지

출석체크하는 것에

온통 관심이 쏠려있으신 것 같았다.

그 마음 뭔지 알 것은 같았다.

빨리 해치우고 쉬고 싶은 마음?

ㅋㅋㅋㅋㅋ


Re:Bar는

나름 리버뷰에

계단식으로 구성한 테이블 배치나

라운지 느낌도 나고

바 느낌도 나는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간 간격도 넓은 편이고.

(근데 다른 입장객들은 

자리에 대해 불만이 많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름을 그럴싸하게 참 잘지은 것 같다.

막상 해석해보면

별뜻도 없는데 있어 보임.

음식과 바가 vivid한 색감이 있어서

그렇게 지었나?

혼자 생각해본다.




[혼자 항주/항저우 여행_호텔 라운지(4)] 

소피텔 항저우 웨스트레이크 

Sofitel Hangzhou Westlake

- 클럽 소피텔 라운지 Club Sofitel Lounge - 

(2019.04.12.-13.)


@gizzard_in_law


시후가 보인다고

그렇게 홈페이지에서 자랑하던

클럽 라운지.


근데 마치 일반인에게 개방된 식당처럼

소개가 되어있어서 갸우뚱 했었다.


직접 가서보니

클럽 소피텔 무료 이용 가능한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손님도 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이었다.


야외 테라스는

홈페이지 사진처럼 엄청 멋있지는 않았다.


해지고 찍은 야경.


나쁘진 않았지만

약간 실망하기도 했다.

호수가 너무 안 보여서.


라운지 내부는 엄청 넓직넓직.


라운지 이용 안내문.

이게 끝.


1. 애프터눈티

애프터눈 티는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

디저트의 맛은 좋은 편이었고,

차는 중국 명차들이 잔뜩 준비되어 있어서

차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천국.


2. 해피아워

상하이 포시즌스 호텔 상하이 푸동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이 전혀 없길래

여기서는 기대를 안했는데,

나름 소피텔이 프랑스 브랜드라서 그런지

프랑스산 스파클링 와인을 준비해놨다.


엄청 좋은 건 당연히 아니다.

ㅋㅋㅋ


좀 늦게 갔더니

사람들이 맛있는 초밥은 싹 다 가져갔다.

그래서 이렇게 부실한 접시를...


가짓수가 은근히 있는데

계속 부실하다는 느낌만...


과일로 배나 채우기로

ㅋㅋㅋ


3. 조식

조식은 알라카르트와 뷔페의 조합.


조식은 일찍 갔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있ㅇ써다.


과일들.


햄류.


치즈 등.


샐러드바?


피클들.


소시지, 군고구마, 달걀, 중국식 도우스틱.


패스트리.


시리얼.


음료들.


알라카르트 메뉴로

팬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비주얼 최악.

ㅋㅋㅋㅋㅋㅋㅋㅋ


수박을 위에 얹은 건 창의 적인데

플레이팅도 엉망이고...

이것이 정녕 클럽 소피텔이라니...


<총평>

저녁하고 조식 비용 아끼려고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예약한 건데,

아낄 필요 없는 분은

굳이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예약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젤 만족스러웠던게

애프터눈티였던 것 같은데,

애프터눈티 시간에 제공되던 음식이 남으면

저녁 해피아워시간에 고스란히 제공된다.

ㅋㅋㅋㅋ



[고객 응대가 뛰어났던 혼자 호캉스] 

롯데호텔 부산 Lotte Hotel Busan 

- 클럽 라운지 Club Lounge -

(2019.01.05.-06.)


(작성중)


<Afternoon Tea>

애프터눈 티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롯데에서 직접 만든 것 같지 않았고

외주업체에서 싸게 받아온 것 같았다.


가격만 봐도 

롯데호텔에서 자체 공급하기가

힘든 단가인 것 같다.


클럽 라운지 투숙객이 많지 않았는지

이용객이 많지 않았다.


주스 2종.


조각 케익 2종.


그냥 예식장 뷔페에서 맛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맛.


마들렌.


가장자리가

끄들끄들 코타리처럼

말라 있었다.


기억조차 남지 않았던

평범한 맛.


슈가 거의 비어있었던 느낌.


그나마 가장 먹을 만했던 것은

스콘.


차린 것은 별로 없는데

잼은 종류별로 엄청 잘 갖춰놓았다.


차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진저 에일, 토닉워터, 탄산음료, 탄산수, 생수.


다 좋은 데

생수가 300ml 정도 되는 작은 병이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나로서는

시원치 않았다.


맛보기 전에 한 컷.


차는 다즐링으로 선택.


티는 마음에 쏙 들었다.


<칵테일 서비스 Cocktail Service/Dinner>

지금도 블로그 올릴 게 밀려 있지만

이때는 더 많이 밀려있어서

클럽 라운지에 내려와서

계속 블로그 포스팅만 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 됐다.


화장실 가는 길에 

반대편 라운지에 있는 흡연실을 찍어봤다.


과일과 맥주.


연어.


햄류.


치즈류.


햄류.


오크라 볶음.


생각보다 맛있엇다.

아삭아삭하고

간도 아주 적절했다.


부산 호텔 3개에서 먹었던 뷔페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No. 1 음식.

소라무침.


기본적으로 소라가 너무 좋았고,

양념도 일반 식당이랑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모를 절제된 맛이

계속 젓가락을 부른다.


그리고

파프리카 채가

아삭한 식감과 향, 그리고 색감을 더해주면서

더욱 맛이 좋아진다.


스틱 브레드, 크래커, 땅콩, 육포.


Santa Rita Heroes Cabernet Sauvignon 2017, Chile.


Giacondi Sangiovese Rubicone, Italy.


Giacondi Trebbiano Rubicone, Italy.


Santa Rita Heroes Chardonnay 2017, Chile.


Familia Zonin Prosecco D.O.C Cuvee, Italy. 


그외 주류, 음료 등.


서빙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찰칵.


버번, 떼낄라, 위스키.


베네딕틴.


안 마셔봤다.


호박당근수프.


이용객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클럽라운지 직원분들이 꾸준히

음식과 음료를 쉬지않고 채워주셨다.


서비스가 정말 좋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본 식사 전에 조금만 가져온 땅콩과 육포.


육포가 생각보다는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다.


프로세코.


조명 좋은 자리에 앉았더니

너무 예쁘게 사진이 찍혔다.


이태리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에 맞을 것 같은

메뉴들을 우선 공략해봤다.


연어는 당연히 잘 어울렸고

오크라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태리 레드 와인


다소 양념맛이 강한 음식과

레드와인을 페어링 해봤다.


소고기 요리도 맛이 있었고

레드와는 무난하게 잘 어울렸다.


파스타도 생각보다

레드랑 잘 어울렸던 것 같다.


하지만

페어링을 떠나서

저 소라무침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ㅠ


<조식 Breakfast>

조식 타임의 음료의 가짓수가 더 많다.


샐러드 바.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햄류.


훈제연어.


햄류 2.


치즈류.


각종 밑반찬들.


밥솥과 김과 식기류 등.


전복죽.


가자미 미역국.


되게 담백하면서 맛있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롯데가 음식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송이 수프.


수제햄.


훈제소시지.


베이컨.


감자튀김.


시리얼, 요거트, 견과류.


샐러드바를 반대편에서 찍었다.


베이커리.


조식 시작하는 시간에 왔더니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다즐링.


가자미 미역국.


담백하고

생선 살 씹는 맛이 좋았다.


전복죽.


생각보다 전복이 실하게 많이 들었고

전복이 아주 적절하게 익혀졌다.

당연히 맛도 좋았다.


이것저것 담아봤다.


베이커리 타임이었는데,

새우샐러드를 발견하고 급하게 담아왔다.


집착같은

나의 새우 사랑.


과일.


신선한 딸기를

아침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몽주스였던 듯.


<총평>

클럽라운지의 서비스는

특별히 흠잡을 게 없었다.


이용객이 없음에도

계속 채우고, 손님들 챙기는 데

여념이 없으신 모습이 인상적이고

나중에 파라다이스 부산에 가서는

계속 비교가 됐다.


롯데호텔 주방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맛이 좋았다.


바다 앞에 있지 않다는 점이

부산 호텔로서는 큰 단점일 수 있지만,

음식이 맛있고 서비스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롯데호텔 부산을 절대 얕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서비스가 뛰어난 호텔은

하루 이틀만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쉐프들의 개성있는 손맛도 쉽게 익혀지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나처럼 바닷가 호텔을 따로 예약해두었거나

바다는 당일치기로 보고와도 그만이라는 분들이라면

애프터눈티는 스킵하고

조식과 저녁만 해결해도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을 보다보니

다시 소라무침이 생각나서

재방문의 충동이 생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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