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급퇴보_서울 동대문 혼자 호캉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 이그제큐티브 룸_Executive Room -

(2020.04.25.-26.)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지난 2번의 투숙 경험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메리어트 플래티넘 달성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투숙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하 동리엇)에서

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치만

잘못된 선택이었던 걸로...


식비 절약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엑세스가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했다.


골드 회원의 객실 업그레이드는

복불복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말 업그레이드를 안해주셨다.

ㅠㅠ


거기서 좀 더 실망스러웠던 것은

이번까지 4번의 투숙동안

매번 7층만 배정해줬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번 투숙 불만족 폭발의

도화선이 된 것은

J****님의 응대였다.


"12시 체크아웃 괜찮으신가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미운영 대신에

호텔측에서 레이트 체크아웃 2시 보장해주기로

되어있었는데,

아무런 상황 설명없이

체크아웃 시간을 당겨주셨다.


동리엇은

 외부 음식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는 등

체크인 할 때

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안내를 받기는 하는데,

이분은 유독 길게 설명하셨다.


그것도 모자라서

객실로 전화도 하셨다.

전에 체크인할 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대체 룸서비스 디너 주문은

오후 17시부터 19시? 19시 30분? 사이에만 되니까

시간 지켜달라고.


보장해주겠다던 내 체크아웃 시간은 

안 지켜주면서

호텔측 운영시간 준수만 강조하는 상황이

당혹스러웠다.

나한테 오늘 왜이러는 건가하는

생각만 들었다.


좀 있다가도 적어보겠지만

J****님과는 나는 계속 

평행선을 이어나갔다. 


나름 동대문이 가까이 보이는

707호실을 배정 받기는 했다.


요청사항에

스카이뷰 객실이면 좋겠다고 써봤었는데

업그레이드 실패.


객실에 들어와보니

이그제큐티브 객실 환영 음식인

바비 마카롱 외에

총괄 지배인의 카드와 함께

환영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끔 내 인스타에서

동리엇 호캉스 사진을 좋아요 눌러주던

James Lee가 총지배인인 걸 알게됨.


동대문 뷰.


7층에서는

정면 뷰는 11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받아야 한다.

(다른 층은 구경도 못해봐서

알 수가 없음...)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찰칵.


욕실.


옷장 내부.


침실 공간.


좁지는 않지만

넓지도 않은 크기.


TV가 설치된 벽과

침대 사이의 통로 공간은

룸서비스 테이블이 통과할 정도의 너비.


LA갈비.


코로나 19 때문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에

룸서비스 all day dining menu 중에

grill 메뉴를 제외한 음식을 1개 주문할 수 있다.



나는 고기 좋아하니까

LA갈비.


이동 갈비는 엄청 수북하게 주셨었는데

이동갈비는 그 정도의 양은 아니었다.


LA 갈비는

뼈가 잘 발라지게

잘 구워졌고

맛도 좋았다.


내돈내산 룸서비스 후식 - Seasonal cake. 14000원.


계절 과일을 토핑으로 올린

브레톤 케이크.


브레톤 케이크가 무언가 했는데

음~ 이런 거구나.

맛은 있는데

다음에는 안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먹을 걸로 기분을 좀 풀리는 가 했다.


그치만

J님으로 추정되는 분과의 통화 후에

나는 다시 당혹스럽기 시작했다.


룸서비스 테이블 정리를 부탁드린다고

전화를 했는데

룸서비스 팀에 연락이 안 간건지

룸서비스 팀에서 실수를 한 건지

1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다.


전화로는 안되는 건가 싶어서

메리어트 본보이 앱의 메신저 기능으로

메시지를 보내보았으나

답이 없었다.


결국 다시 전화해서

(다행히 다른 분이 전화 받으심)

룸서비스 테이블 정리 부탁드렸는데

1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안 오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메신저로 답변이 오고,

룸서비스 직원이 바로 테이블을 치워주셨다.


.

.

.


최초에 테이블 정리를 부탁하던 통화 중에

내일 조식도 미리 예약 주문하려고 하니까

J님으로 추정되는 직원분께서

조식 주문은 내일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예약 주문을 회피하셨다.

매일 제공되는 주스 종류가 바뀔 수가 있어서

오늘 주문한 주스가 내일 없을 수 있으니까

내일 아침 7시에 주문을 하는 게 좋겠다는 이유.


지난 번 투숙 때에는

호텔측에서 객실로 저녁에 전화해서

조식 미리 주문받아주겠다고 했었는데,

내가 주문을 미리 하겠다고 하는 건

또 싫다는 건가 싶고...


주스를 이유로 든 것도

좀 이해가 잘 안 갔다.

룸서비스 조식 메뉴 중에

호텔측이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에게

JW Breakfast를 제공하는 거였는데,

룸서비스 메뉴판 보면

주스 종류가 떡 하니 정해져 있다.

그리고

만약에 내가 오렌지 주스를 예약했는데

당일 오렌지 주스가 준비가 안 됐다면

 룸서비스 올려보내기 전에

아침에 전화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나에게는

예약 주문 받고 싶지 않다는 핑계로만 들렸다.


그리고

나는 이 직원분과 조식 메뉴 이름가지고도

말을 주고 받아야 했다.


호텔측에서

안내 메일을 수차례 보내왔었는데

거기에 Amercian Breakfast나 Korean Breakfast가

룸서비스로 제공된다고 써있었다.


"American Breakfast 주문할게요"라고 하니까,

이 직원분이 JW Breakfast만 제공된다는 뉘앙스로 대답을 하셨다.

룸서비스 메뉴에 JW Breakfast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JW Breakfast 세부 구성 옵션 보고 불러달라고 하셨다.


막상 룸서비스 메뉴를 열고보니

JW Breakfast 구성이

전형적인 American Breakfast였다!


내 마음 속에서는

"야!!!!!!!!!!!!!!

JW Breakfast가 American Breakfast잖아!!!!!"

라고 소리치고 있었지만

꾹꾹 참았다.

그치만 전화를 끊고 나서

열불이 잔잔하게 끓어올랐다.


.

.

.


다음 날 아침.


햇볕이 쨍하니

예년보다 기온이 높았고,

객실 온도가 금세 28도로 올라갔다.


문제는?

어제 체크인 마치고 객실 들어왔을 때부터

객실이 좀 후덥지근하길래

온도 설정을 계속 20도로 맞춰놨었다는 것.


어제 그 직원이랑 통화하기 싫어서

메리어트 본보이 앱 메신저 기능으로

객실이 너무 더운데 냉방 안되는 거냐고 물어봤다.


답 없음...


지난 밤에 힘겹게 주문한

그 놈의 JW Breakfast가 도착했다.


여전히 냉방 문의에 대한 답이 없었다.


짜증나서

그냥 체크아웃을 바로 해버렸다.


안타깝게도

J****님이 내 체크아웃을 도와주셨다.


투숙은 괜찮으셨냐고 물으시길래

고개를 크게 저어 부정 표현을 해보았으나,

못 보신 건지

못 보신 척을 하시는 건지

아무런 반응 없음.

그럼 왜 물어보신거죠?ㅠㅠ


서울역에 도착하고 나니까

뒤늦게 메신저로 회신이 왔다.

내가 체크아웃한 줄도 모르고

선풍기를 올려보내주시겠다고 하셨다.


<총평>

이 날은 정말 

손꼽히는 최악의 스테이로 기억될 것 같다.


총괄 지배인님에게 불편했던 점을 정리하여

메일을 보냈고,

총괄 지배인님께서 회신을 주셨다.

그래도 총괄 지배인님이

내가 겪은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공감해주시니까

앞선 다른 투숙 때의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어느 정도 화가 누그러 들었다.


약 1주일 정도

취미로 호캉스를 다니는 것에 대한

회의를 잠시 느끼기도 하였다.

방문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티스토리는 방문객 유입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네이버에 새로운 주제의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지금 티스토리 [독신일기 Pt.1] 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네이버 블로그

[자본주의 감성 소비 에세이_내돈내산]

열심이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심심하실때마다 자주 놀러오시고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공감 버튼 

꾹~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신 분들은

제 인스타그램에도 방문해주세요~!

@nor_the_hotelhopper

[밝은 기운 받은 서울 명동 혼자 호캉스(2)] 

알로프트 서울 명동 Aloft Seoul Myeongdong

- 점심 및 저녁 식사 Lunch & Dinner -

(2020.04.19.-20.)


알로프트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운영하지 않는

호텔 브랜드이다.


게다가

호텔 내 레스토랑마저

코로나 19로 문을 닫아버렸다.


그래서

조식 빼고 모든 식사를

외부에서 해결해야만 했다.


<만족오향족발 본점>

족발 세트 중자를 주문하면 나오는 구성이다.


오향족발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았지만

실제 맛 본적은 없었다.


먹어보니

족발 양념이 좀 달랐다.

맛있음!!


원래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테이블에 여유가 있었다.


후식으로 스타벅스.


만족오향족발 본점 근처에

스타벅스가 널렸지만

코로나19때문인지

영업 중인 매장이 많지 않았다.


<딤딤섬>

신세계 백화점 본점 지하에 입점한

홍콩 딤섬 브랜드,

딤딤섬.


나는 하가우, 부추새우딤섬, 가지딤섬을 주문했는데

하가우 대신에 샤오롱바오가 나왔다.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하가우가 나왔고,

샤오롱바오는 공짜로 그냥 주신셈 쳐주셨다...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좀 난감했다.


딤섬 먹고

옆 매장에 있는 떡볶이 먹으려고 했는데...

음식을 남길 수 없어서

별로 안 땡기는 샤오롱바오를 다 먹고

배가 너무 불러버렸다.

샤오롱바오가 좀 느끼한 편이기도 하고...


결국 떡볶이는 포기.


클로즈업 샷 - 부추새우딤섬, 가지딤섬, 샤오롱바오, 하가우.


<쟝 블랑제리>

보통 호캉스 마치고

바로 출근할 때마다

호텔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샌드위치나 빵을 테이크아웃하곤 했다.


알로프트는 그게 안 되서

서울역 롯데마트에 새롭게 입점했다는

쟝 블랑제리를 들르기로 했다.


낙성대 본점에서 빵사먹으려면

20-30분은 기다려야해서

힘들었었는데,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줄을 설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총평>

호텔에서 숙식을 다 해결하는게

제일 편하지만

이렇게 하루 정도 외식(?)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도떼기 시장 혼자 서울 호캉스] 

더 웨스틴 조선 서울 The Westin Chosun

-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Executive Deluxe -

(2020.04.18.-19.)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별루였던

웨스틴 조선 서울 투숙기.


네이버 카페의 댓글들 중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남긴 글들이 많았다.


웨스틴 조선 리노베이션할 때 다 됐는데

뭐가 그리 좋다는 걸까?


계속 아리아 조식, 아리아 조식 노래를 부르시던데

(코로나 19 때문에 아리아 조식은 라운지 조식으로 대체)

왜 아리아 조식 노래를 불렀는지도

지금은 이해가 갈 것 같다.


아리아 조식 빼고는

딱히 장점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는...


세금 봉사료 전 19만원이라는

파격가를 꾸준히 제시해왔던

웨스틴 조선 서울.


그 미끼를 내가 물어버렸다.

ㅠㅠ


골드라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법도 한데

사전 업그레이드는 받을 수 없었다.


2시 좀 넘어서 얼리체크인을 했다.


코로나 19에 타격을 전혀 받지 않은 듯한

로비의 북적거림에 갸우뚱.


배치받은 객실은 1522호.


웨스틴 조선 서울은 처음이라

이 객실이 어느 뷰인지 몰랐고,

나름 골드이니

환구단 뷰 정도는 주지 않았을까 기대해봤지만...


롯데호텔/롯데백화점 후면 뷰.


15층이 이그제큐티브 층이라고는 하던데

이그제큐티브 층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안내문.


레스토랑 안내문.


객실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옷장.


옷장 내부.


침실에 떡하니 있는 옷걸이...


낡은 듯, 새것인듯

헷갈리는 객실의 모습.


객실이 직사각형이 아니고

사다리 꼴이라서

침대가 벽을 따라 비스듬하게 놓여있다.


쇼파.


넓지는 않은 객실인데

이 쇼파가 모서리에 붙어있지 않고

배치되어 있다보니까

객실이 더 좁아보인다.


TV와 TV장/미니바.


네스프레소와 생수 2병.


다행히 저녁에 턴다운 서비스가 있어서

물은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었다.

(보통 전화하면 더 준다고는 하는데

전화하기는 싫어하는 편)


책상.


웰컴푸드.


맛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닥 손은 안가게 생겼다.


세면대.


욕조.


욕실 용적이 생각보다는 커서

오래된 연식을 생각하면

당시에는 엄청 호화로운 욕실이었겠구나 싶었다.


변기.


욕실 내 어메니티.


<애프터눈티>

코로나 19 위기 속에도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깜짝 놀랐다.


사람들도 바글바글해서

라운지에 들어가자마자 드는 생각은

"앗!! 당했다!! 도떼기 시장 ㅠㅠ"


그래도

한때 조선호텔하면

베이커리 맛있기로 유명하지 않았나 싶어서

몇가지 있지도 않은 패스트리류를 챙겨왔다.


맛은?

 차가움....

냉장고에서 장기 보관하셨나 싶었다.

조화로움 없이 당도가 강한 맛.

실망...



<칵테일아워>

웨스틴 조선 칵테일 아워의 음식 구색이

부실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치만

웨스틴 조선이 칵테일 아워를 3부까지 운영해가면서

투숙객을 과도하게 수용하고 있는 줄은

몰랐던 것이 함정...


접시 작은 건 둘째치고

음식 담으러 갈때마다

줄 서야되는 데

너무 싫었다...


애프터눈티 타임보다

훨씬 더 도떼기 시장!


스파클링 와인은 2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사진찍은 Provetto 스푸만테이고

다른 하나는 Mistinguett 로제 까바.


이 스푸만테도

약간 버블이 약해서

아쉬웠다.


모든 육류는 샐러드 스타일 혹은

양념이 강한 조리법을 사용.


사과를 제끼고 가져온 과일.


개인적으로

사과를 싫어해서

뷔페에 사과있으면

돈 아까움..


<조식>

가짓수가 많지 않고

단백질 음식은 무조건 샐러드로만 만들어버린

호텔의 운영방침이 많이 아쉬웠다.


<총평>

옛 명성은 옛 명성일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계속 떠오르던 투숙이었다.


코로나 19를 피해서 

웰빙 호캉스를 권하는 마케팅도 있던데,

이 호텔은 해당 안됨.

ㅋㅋㅋㅋㅋㅋ


직원분들이 친절하신것 같으면서도

응대받는 입장에서 어딘가 느낌이 편하지 않다.


비유를 하자면...

투숙객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타고 내려오는 반제품이고

직원분들은 자기가 많은 공정만 해결해서 넘기면 되는 작업공.

작업공분들은 교육을 많이 받으셔서

반제품에 상처는 절대 입히시지 않으신다.

그치만 반제품이 환영받는 느낌은 아니었다.


특히 체크인 할때 그랬다.

보증금 잡고 가승인하는 과정을 건너뛰려고

바로 카드 결제 하겠다고 통보하듯이

해도될까요?라고 형식적으로 물어보셨다.


신세계 상품권 털러 간 것도 있어서

그럼 상품권 지금 쓰겠다니까

그럼 가승인으로 처리하겠다고 하심...


택시에서 내려서

엘베에 가면서도

벨데스크 직원분들이

나를 빨리 해치우고

다른 손님 맞으러 가야하는 다급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원래 웨스틴 조선 서울 1박을

그 다음 주에 예약을 추가로 해놨었는데

객실 들어가자마자 취소했다. ㅋㅋ

[강남 럭셔리 혼자 서울 호캉스(2)]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플레이버스 조식 등

Executive Lounge, Breakfast Buffet at Flavors, etc. -

(2020.04.17.-18.)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처음 이용해봤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안내문.


이브닝 오르되브르라는 표현이

익숙하지가 않았는데,

반리엇에 한해서 굳이 구분을 해보자면

이브닝 칵테일과 제공되는 음식에는 차이가 없지만

주류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이브닝 오르되브르를 이용하여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해결하시는 것이 가능해보였다.

(대신 주류는 포기하셔야겠죠?ㅋ)


체크인을 완료하고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서

라운지로 향했다.


라운지 공간은 크게 3섹션 정도로 나뉘는데

위 사진은 그 3 섹션 중 하나.


입장하면 객실번호 확인과 함께

음료는 어떻게 하시겠냐고 먼저 문의해주신다.


홍차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티백으로 드릴지, 루스 맆으로 드릴지도 물어봐주시고

티 셀렉션 시향도 권유해주셨다.


다즐링이나 아쌈이 없어서

얼그레이로 골랐다.

 

이렇게 애프터눈 티 1인 세트 한 컷.


애프터눈 티 시간에

자리에 착석하면

직원분이 찾아오셔서

애프터눈티 음식을 준비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보신다.


애프터눈티가 비주얼로는 약간 약하지만

맛은 좋았다.

JMT와 MT 사이인데

JMT에 조금 더 가까운 편?

ㅋㅋㅋ


점심을 굶고

고속버스를 타고 왔더니

애프터눈티를 먹었어도

많이 허기졌다.


5시 좀 넘어서

이브닝 오르되브르 시간에

라운지를 찾았다.


그리고 음식을 천천히 흡입하면서

칵테일 아워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와인을 직접 찍지는 못했지만

라운지 바에 와인 이름이 써있다.

비비노 검색 결과를 캡쳐해봄.


이미 개봉되었던 스파클링 와인이어서인지

원래 버블이 약한 와인인 건지

맛은 좋은데 버블이 좀 아쉬웠다.


이것 저것

여러가지 가져다가 많이 먹었다.


전반적으로

맛이 우수했다.


쉐프님이 계속 음식 관리하시는데

더욱 믿음이 갔다.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플레이버스에 갔다!


코로나19 때문에

평일에는 라운지에서 조식을 제공하고

주말에는 플레이버즈에서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냥 값이 저렴해서 

아무 기대없이

금요일 체크인한 건데

맛있다고 소문난 플레이버스 조식을 

먹을 기회가 생겼다.


입구.


음식은 하나같이 맛있었다.


지금까지 나의 조식뷔페 최고 맛집은

워커힐 더 뷔페와 신라 파크뷰였는데

플레이버스가 1등이 됐다.

저녁 뷔페에 한번 꼭 와보고 싶어졌다.


라운지 액세스 때문에

조식은 무료 제공이었는데

테이블에 영수증을 가져다 주셔서

우선 찍어봤다.


식사 마치면서

카운터에 문의해봤는데

EFL 객실이라서 조식 차지 안된다고

확인 받았다. ㅋ


체크인 할 때

체크아웃은 2시로 연장 요청드렸고

다행이 승낙을 받았다.


그래서 점심을

룸서비스 더덕구이를 시켜먹을까 고민하다가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며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평양면옥에서

평양냉면을 먹기로 했다.


평양면옥 간판.


코로나 때문인지

줄 설 필요는 없었다.


면수.


평양냉면(물냉)


김치.


평양면옥 평양냉면은

정말 맛있었다.

어른이 아니었다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할법도 하지만

메밀 특유의 고소함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육수가 살짝 뒷맛을 받쳐주는게

인정 인정 인정.


<총평>

반리엇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가격 대비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워낙 고급진 분위기로 몰아가서

샴페인이라도 나오나 싶었지만

그건 아니어서 아주 약간 실망.


그치만 샴페인을 제공하는 라운지를 운영하는

서울 두 호텔의 라운지 엑세스 객실가격은

반리엇 이그제큐티브 룸 객실료를 크게 상회하니까...


전반적으로

크게 만족스러운 라운지 경험이었다.


플레이버스 조식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혼자 서울 동대문 호캉스(2)]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BLT 스테이크 및 룸서비스 등

BLT Steak, Room Service, etc. -

(2020.04.12.-13.)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에서

플래티넘 숙박일수 채우다가

갑자기 현타가 왔고,

맛있는 걸로 현타를 이겨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게

BLT 스테이크를 예약했다.


이날 결혼식이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었어

지하 연회장에서 식사를 하지 못한

일부 하객들은 BLT 스테이크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BLT 스테이크는 세트메뉴가

2인 이상이어서

단품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요즘 몸무게가 계속 기록 경신 중이라

에피타이저는 주문을 하지 않았다.


서버님께서

에피타이저가 없으면

스테이크 나오기까지

15분 정도 대기해야된다고 하시길래

그럼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고 있기로 했다.

(당연히 글라스로!)


크레망 같았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오픈한지 좀 됐는지

기포가 조금 약했다.

아쉽.


BLT 스테이크의 식사용 빵, 팝오버.


치즈가 빵 반죽에 들어가 있어서

소금을 살짝 쳐먹으면

더 맛있다고 설명을 해주셨다.


빵은 딱딱하지 않고 촉촉했다.

내부는 패스트리 생각나게

빵에 결이 있었다.


스테이크랑 같이 나오는 소금 5종.


스테이크 소스는 페퍼콘으로 주문.


페퍼콘은 처음 먹어보는 소스였는데

고기랑 너무 잘어울리고

후추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밌어서

소금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잊어버렸다.


미국산 USDA Prime 등급 필레미뇽.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다.

내가 먹어본 역대급 스테이크 순위에 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는 스테이크였다.

순삭했으니까.^^;


사이드를 별도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고,

나는 아스파라거스 구이를 주문했다.


살짝 오버쿡 될뻔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맛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스테이크와 함께한

미국산 까베르네 쇼비뇽 와인.


비비노를 검색해보니

가격이 매우 저렴한 와인이었지만

스테이크와는 잘 어울리는

좋은 와인이었다.


미디움 레어.


패션푸르츠 수플레.


에피타이저는 포기했지만

후식은 포기하지 못했다.


패션푸르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듯해서

디져트 치고는 많이 시큼했지만

나는 패션푸르츠를 좋아하니까

맛있게 잘 먹었다.


디저트에 커피 주문하겠냐고 문의를 하셨는데

원래 같이 나오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하셨다.

그럼 안 마셔도 된다고 했다.

ㅋㅋㅋㅋ


몇 분 후

서버님이 돌아오시더니

커피는 무료로 제공해주시겠다고 하시어

그럼 홍차를 부탁드렸다.

ㅋㅋㅋㅋ


계산서.


저 금액에서

나는 현대카드 할인을 10% 받아서

12만원 정도를 낸 것 같다.


점심을 먹고 객실로 돌아오니

환영 마카롱이 객실에 준비되어 있었다.


마카롱 냠냠.


저녁 때가 되어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대신에 제공되는

룸서비스 메뉴를 우럭구이로 주문했다.



엄청 튼실한 우럭구이.


겉바속촉, 그 자체.

살도 엄청 튼실.


와인 후기를 와인카페에 올렸는데

하나같이 우럭에 대한 감탄 댓글들뿐.

ㅋㅋㅋㅋ


믿.먹.동!

(믿고 먹는 동리엇 룸서비스!)

우럭과 함께 마신 미스팅게 까바.


우럭이 기름이 없고 담백한데

이 까바는 입을 더욱 개운하게 해줬다.


룸서비스 한식 조식 - 믿.먹.동 222


2번째 먹는 불고기이지만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다.


이 양념은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맛있을까?

양은 또 이리 푸짐하니

남는게 있나?


<총평>

이번에도

사육을 제대로 당했다.

ㅋㅋㅋㅋ


동리엇의 룸서비스는

최고인가 싶구...


BLT 스테이크는

유명한 글로벌 체인이라는 명성에 비해서는

아쉬운 점 없이 무난했다.

기대가 좀 컸었나 싶다.


BLT 스테이크에서

내 테이블을 맡아주신 서버님이 2분 계신데

한 분은 코트도 따로 안 받아 주시고

와인 메뉴도 처음부터 안 주시고

약간 로봇같으셔서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었다.

식사 마치고 나오는 길에

와인 마시고 취해서 빈말로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하니

약간 당황하시더라.

ㅋㅋㅋㅋ


[혼자 서울 동대문 호캉스(1)]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Executive Suite -

(2020.04.12.-13.)



동대문 뷰에 스위트 룸으로

투숙 한번 해보겠다며

무리하여 추가 예약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하 동리엇).


3월에 잠시 가격 좀 떨어졌을때

한꺼번에 예약해둘걸

고민하던 사이에 몇만원이 올랐다.


그치만

이 가격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예약을 완료했다.


이날 점심을 동리엇 안에 있는

BLT 스테이크에 예약을 해놔서

체크인 시간보다 한참 일찍 왔는데

호텔에서 너무 흔쾌히 얼리 체크인을 도와주셨다.


감동~!


711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배정받았다.


인터넷 후기 보니까

9,10층에 좋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도 있던데

7층이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워낙 잘해주시니까

섭섭해 하지 않기로!

(이것이 콩깍지인가?)


체크인 하고 객실에 들어왔을때

레이트체크아웃 시간을 4시까지 연장해주라는

당직지배인의 명령?이 있었다는

전화가 왔다.

나는 월요일에 출근하러 가야하고

그래서 골드 티어 혜택인 2시 체크아웃도 누릴 수가 없어서

마음만 감사히 받기로

정중하게 말씀드렸다.

실제로 4시에 체크아웃을 하지 못했지만

그런 제안을 호텔측에서 먼저 해주셨다는 점에 대해서

많이 감사했다.


711호에 도착.


7층 객실 평면도.


오늘이 동리엇 3번째 방문인데

매번 7층만 받아서

다른 층의 객실 구조는 모르겠다.


711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이

730호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룸보다

동대문에 훨~씬 가까웠다.


동대문뷰 뭐 별거 있겠나 싶었지만

막상 직접 이렇게 정면에 놓고 보니

대형 동대문 그림을 걸어놓은 것 같은 효과.

보는 재미가 있었다.


711호 문을 열었을 때.


거실.


미니바.


침실.


욕실, 화장실.


화장실은 거실 쪽에 하나 더 있는데

사진이 없다...


욕실/화장실 옆에 연결된 옷장 공간.


<총평>

객실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이그제큐티브 룸이랑

디럭스 스위트 사이에 낑긴

애매한 등급의 객실이라는

인상도 조금 있다.


하지만

동대문 정면뷰가

이러한 단점들을 상쇄할 정도로

동대문뷰의 효과는 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겨우 3번째 방문한 골드 티어인 나에게

호텔 측에서 객실 업그레이드를

더 해주려고 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체크아웃하면서 알게되면서

동리엇에 대한 나의 콩깍지는

더욱 강하게 씌어지기 시작했다.


F&B에 대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밝은 기운 받은 서울 명동 혼자 호캉스(2)]

알로프트 서울 명동

Aloft Seoul Myeongdong

어번 룸 & 조식_Urban Room & Breakfast

(2020.04.19.-20.)



알로프트에는

초호화 스위트룸 아니면

낮은 등급의 객실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우연히

알로프트 명동에는

33 sqm의 어번룸(urban room)과

40sqm의 브리즈 스위트(breeze suite) 객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알로프트 명동은 객실료가

그렇게 저렴하기만 한 곳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가격대가 많이 조정되어서

이번에 어번룸을 예약해봤다.


알로프트는

메리어트 약관 상

본보이 골드 이상 회원들에게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치만

관례상 가능하다면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는 하여

내심 브리즈 스위트로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보았지만

그것은 실패!


대신에

뷰가 좋은 객실로 배정을 해주셨다고

안내를 받았다.


2층에 위치한 체크인 데스크.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진행된다.


지하 1층에 눅 레스토랑도

코로나 19로 인해서 영업 중단.


배정받은 객실은 1810호.


18층 엘레베이터에 내리니

메리어트 로열티 멤버 층이라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18층 평면도.


조식 포함으로 예약을 했다.


코로나 19때문에

W XYZ 라운지에서

단품 메뉴 3종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객실 이용 안내문.


체크인 하던 날에 비가 오고

창문이 많이 더러워서

사진이 깔끔하게 나오지않았다.


호텔측에서 제공한 웰컴 푸드.


객실 문을 열면

오른쪽에 위치한 옷장의 내부.


객실 한 구석에 위치한 책상.


네스프레소도 갖추고 있다.


생수도 3병 무료 제공!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좋은 크기의 침실.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이면서도

편안한 느낌도 같이 나서

사진으로 봤을 때부터

객실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그 기대감이 충족되었다.


세면대.


욕실 공간이 상당히 넓다.


1회용 어메니티.


욕조.


일어날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욕조 사이즈는 만족스러웠다.


샤워부스.


별도 공간으로 분리된 화장실.


욕실 내 수납공간.


<조식>

W XYZ Lounge에 입장.


원래는 이 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창가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조식에 포함된 차(커피도 선택 가능).


불고기 정식.


요즘 가는 호텔들마다

불고기 정식 단품으로 조식을 대체한 경우가 많아서

불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다. ㅠㅠ


그치만

신기한게

하는 곳마다 맛이 다 다르고 맛있었다.


후식 과일.


<총평>

저가의 호텔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던 호텔이었다.


하지만

객실 수준이나 서비스, 음식의 맛 측면에서

크게 꿀릴게 없었던

알찬 숙박이었다.


어번 룸 분위기는 너무 마음에 들었고

전날 투숙했던 웨스틴 조선 서울보다

10배는 더 마음에 들었다!!


직원분들은도 엄청 친절하시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많이 챙겨주셨다.


대만족.

[제대로 사육당한 혼자 서울 동대문 호캉스(2)]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F&B(코로나19로 인한 룸서비스 대체)

Alternative Executive Lounge F&B due to COVID-19 -

(2020.04.05.-06.)



지난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로 인해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하, 동리엇)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문을 닫았다.


대신에 룸서비스로 F&B 서비스가 대체.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산

베이컨 머핀.

머핀 사진이 없다. ㅋㅋ

맛있음.

야채머핀보다 베이컨 머핀이

더 맛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더니

배가 너무 고팠다.

웰컴 마카롱이 올 때가 된 것도 같은데

소식이 없어서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치즈케익도 같이

포장해왔다.

7500원. 


턴다운 서비스로 제공되는 발로나 초콜릿.


월컴 푸드로 제공되는 바비 마카롱.


이 호텔은 분위기랑 안 어울리게

바비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


그래도

마카롱은 맛있었다.


라운지 해피아워는

룸서비스 메뉴 중 그릴 메뉴를 제외한

All Day Dining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고,

와인이나 맥주를 주문할 수 있었다.


나는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다.

750ml 1병이 올 줄은 몰랐는데,

다 마시지는 못했지만

1병이 통째로 제공된 것에 기뻤다.


해피아워 대신 주문한 룸서비스 세팅.


사실 이날 나는 치킨이 좀 먹고 싶었지만

제일 값나가는 메뉴를 먹어야만 할 것 같아서

이동갈비를 주문했다.


룸서비스에서 한식 주문하면

고기 요리 양이 보통은 넉넉하지 않은 편인데

동리엇은 과하게 넉넉했다.


원래 4만원이라는데

4만원이 아깝지 않을 양.

일반 식당에서

2.25인분쯤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한식 룸서비스 메뉴에 함께 제공되는 국, 밥, 반찬들.





다음날 아침이 밝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동리엇의 사육을 당하기로 한다.


아침은 양식(미국식인지 유럽식인지 헷갈림) 또는 한식 메뉴가 제공되는데

나는 한식 메뉴를 주문했다.


조식 룸서비스 한상차림.


한식을 선택하면

불고기가 메인 요리로 제공되고

과일주스 한 잔과 커피/차를 각 하나씩 고를 수 있었다.


한식 상차림만 한 컷.


만족스러웠던 불고기.


우선 너무 얇지 않은 두께라서

씹는 식감이 좋았고,

양이 너무 푸짐해서

더 기분이 좋았다.


반찬들.


황태 미역국.


다즐링을 주문했는데,

티백을 여분으로 하나 더 챙겨주셨다.


<총평>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는 점!!


그 다음으로

양이 푸짐했다는 점!!


룸서비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잘 해주셨다.


방안에 갇혀서

호사로운 사육을 당한 기분은

날라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편안한 혼자 서울 호캉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Sheraton Seoul D Cube City

- 디럭스룸_Deluxe Room -

(2020.03.22.-23.)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중에

면적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쇼핑 및 식사하기 좋은 곳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를 예약했다.


조식 포함가라서

약간 값이 높았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다고...


일요일에 체크인을 해서

최상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했지만

체크아웃을 하는 평일에는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다 코로나19 때문.


배정받은 객실은 3315.


3315호 객실의 방향은 목동뷰.


건물이 타원형이다 보니까

객실모양이 다 제각각.


하늘이 도와 날씨가 좋았고,

시티뷰는 멋있었다.


문열고 입장.


좌측에 옷장.


옷장 안.


캐리어 놓는 곳, 미니바 냉장고 등.


냉장고 속 유료 미니바.


와인잔이 있는 호텔이라니...

별거 아닌건데

숙박일수 채운다고 3-4성급 돌아다니다보니

감격스러웠다.


전기 포트.


차, 커피.


예전에는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렇게 바뀌어져 있었다.


객실 내 판매 제품들.


침실공간.


책상.


쇼파와 테이블.


디렉토리 북.


욕조.


샤워부스.


샤워부스 내 일회용 어메니티.


세면대 위의 1회용 어메니티.


세면대 비누와 양치컵 등


헤어 드라이어.


갑자기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

환영 음식을 제공해주셨다.


비주얼 조합이 약간 애매.

맛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맛있다고 하기도 애매했다.

ㅋㅋㅋㅋ


레꼴 no. 41 콜럼비아 벨리 샤도네이 2016.


신대방의 세계주류아울렛에서 사온

half 사이즈 화이트 와인.


콜럼비아 벨리의 맛은

나쁘지는 않았는데

막 좋은지도 모르겠더라.

오픈 하고 

브리딩 시간을 뒀어야 했나 싶었다.


쉐라톤 디큐브 시티가 있는 건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마감 세일로 가져온 한상 차림.


남도분식 떡볶이.


이게 뭐라고

계속 입으로 쏙쏙 직진하는 건지...

순삭했다.


남도분식 모듬 김밥.


별거 아닌 것처럼 생겼는데

첫 맛도 강렬하지는 않은데

마..맛있다...


현대백화점 식품관 회/스시 코너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사온 연어회.


광어회랑 섞인 걸 살지,

광어회만 살지

초밥을 살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광어가 와인이랑 더 잘어울렸을 것 같기도...


다음날 아침 조식.


조식은 피스트에서

한식이나 양식 단품으로 제공된다.


아침에 홍차 한잔.


한국식 조식 한상차림.


반찬.


홍합? 미역국.


약간 많이 짰다...

물 타달라고 해야하나 고민 좀 했다는...


<총평>

내가 생각하는 

쉐라톤 디큐브 시티 적정가는 아니었다.

특히나 조식이 단품으로 바뀌었으니

더욱 가성비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요 몇일을 3-4성급 호텔을 전전하다보니

33층 객실에서 

알 수 없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중에 플래티넘 달면

자주 와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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