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혼자 여행] 

호텔 더블 원 베이터우 타이베이 

Hotel Double One Beitou, Taipei

(2018.02.10.~2018.02.12.)



신베이터우의 다른 저렴한 호텔을 예약해뒀었다.

제주도 여행갔다오고

숙소가 너무 저가이면 안 되겠다 싶어서

급하게 새로 찾은 호텔이다.


Orbitz에서 별 3.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Forever Suite 2박을

할인받아서 USD 370.48를 지불했다.


객실과 객실 뒤에 창가쪽에 온천수 욕조, 평상이 있다.


이 객실을 예약할 때에는

창가 옆에 있는 욕조에서 

천연온천욕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었다.


현실은 

기대와 조금 달랐다.


창가 바로 옆에 욕조가 있으나

블라인드를 열면

건너 집에서 바로 보일 것 같았다.

창문은 있지만 뷰는 없었다.


게다가

당시 대만에 역대급 한파가 닥친 후

스물스물 물러나던 시기라서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고

외풍이 너무 심했다.

블라인드라도 내려져 있어야

좀 더 따뜻하지 않을까 싶어서 

건들지 않았다.


그나마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으니 그럴싸하다.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도 인정.

그러나 자세히 보면

시설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이건 호텔 잘못은 아니지만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인면조 얼굴이

여기서 투숙하던 첫날 밤에 귀신이 되어 나타났다.

가위는 몇번 눌려봤어도

귀신 얼굴이 그렇게 선명했던 것은 처음이어서

엄청 당황했다가,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찾아보니

인면조였던 것이 확인되어

짜증이 확~ 났다.

이상한 걸 만들어가지고

사람 잠을 설치게 하냐며...

ㅋㅋㅋㅋ


둘째날에는 

가위 안 눌리고 잘 잤다.


화장실.


샤워실.


샤워실 옆에 별도의 전기 건식 사우나가 있다.

객실에 사우나가 별도로 있다는 것은 

참 좋다.

하지만

반얀 트리 서울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객실에 있는 것들은 

엄청 뜨끈하지는 않다.



조식.


조식은 1층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맛은 그냥 무난했고,

종류가 많이 다양한 편은 아니었다.

만족도는 평타.

시티스위트 타이베이 난시가 훨씬 좋다.


조식 중에 찍은

동네뷰


<총평>

기본적으로

신베이터우역에서 걸어서 15-20분이 걸린다.

게다가 

지름길로 가려면 좁은 계단도 올라야하고

호텔이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오르막길을 좀 걸을 각오를 해야한다.

신베이터우역에서 짐들고 걸어서 

올라갈 생각은 하지 마시길.


대형 호텔들이 많은

온천공원 주변에 위치한게 아니라

주택가처럼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까

교통이 애매하다.

우버 기사는 바로 근처까지 왔다가

서로 못 만나서

취소하고 가버렸다.


밥 먹으려면

역 근처로 나가는게 

제일 속편하다.


직원분들은

다들 친절하시고 다정하시다.


괜찮은 호텔이기는 하지만

추천은 조금 힘들다.

가격대도 대만 물가 고려했을때

저렴한 것도 아니었고.

[말레이시아 항공 경유 왕복] 

인천-(쿠알라룸푸르)-페낭

(2018.05.12. 21:41PM 카약 검색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말레이시아로 여행가면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랑카위 정도가

제일 먼저 생각나지만

페낭이라는 곳도 나름 특색있는 지역이라서

여행가기 좋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얼마전에 배틀트립에서도

소개가 되었더라고요.

인천 출발:7/15~7/17

페낭 출발: 7/22~7/28


우선 검색한 기간에서는

저 구간에서 최저가 423달러가 나오긴 했으나

개인 일정에 따라 앞뒤로 조정을 하면

최저가가 더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행 일정을 확인해봅니다.


자정이 넘어서 타는 야간 비행이 있고

페낭에서 돌아오는 비행또한 야간 비행입니다.



무료 위탁 수하물 30kg 가능하며

최저가 항공권의 경우에는 

마일리지 적립률에 제한이 있습니다.

세금 등 포함 총액

한화 450,900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말레이시아 항공 경유 왕복] 

인천-(쿠알라룸푸르)-랑카위

(2018.05.12. 21:18PM 카약 검색 결과)


지난 번에는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고

랑카위에서 쉬다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스탑오버하고오는

항공권을 소개했었습니다.

(스탑오버 496달러/레이오버 482달러)


오늘은 그때랑 날짜는 조금 비슷한데

가격이 조금 더 떨어져서

쿠알라룸푸르 경유 항공권을 소개해봅니다.


인천 출발: 7/15~7/17

랑카위 출발: 7/22~7/28


우선 검색한 기간이 28일까지여서

422달러의 항공권 일정을

우선 28일까지라고만 적었습니다만,

필요에 따라 랑카위 출발일정을 뒤로 검색해도

비슷한 가격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행시간을 확인해봅니다.


둘다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비행편이라서

시간대는 좋은 것 같습니다.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아서

말레이시아 항공으로 이동해봅니다.


수하물이 30kg까지 가능하고

최저가로 결제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율에 제한이 있습니다.

세금 등 포함 총액

한화 449,700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대만족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혼자 호캉스 총평과 트리비아(Trivia) -

(2018.05.06.-2018.05.07.)




<혼자 호캉스 종료 후 총평>


호캉스 가기 전에는

제 값을 할까 의심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머리를 굴리고 굴려서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가장 저렴하게 숙박을 결제하긴 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는 아니지 않은가?


그렇지만

호캉스를 종료한 결과,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1박만 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호텔에 불법체류자?라도 되어서

남아 있고 싶었다고나 할까?


주변에

식당도 많이 있고

서점도 있고

세종문화회관도 있고,

청계천, 경복궁, 덕수궁 등

구경할 것이 많은 것은 장점이지만,

절대로 호텔 밖을 나가지 않았다.


객실에 들어가는 순간

"호텔 밖은 위험해"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이곳은 나를 위한 

Private sanctuary.


정말 돈이 좋구나.

자본주의의 매력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국내에서 Top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무리를 좀 하면 

하루정도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기분전환이 확실하게 되었고,

집에 와서도

꿈속에 나올 정도로

정말 훅~ 몰입되어 있다가 나온 것 같다.


지난 번 

콘래드 서울에서의 혼자 호캉스는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현실의 압박이 몰려들었었다.

이번 포시즌스 서울에서의 혼자 호캉스는

체크아웃을 한 다음에도 여운이

꽤 오래 남았다.

꿈까지 꾼 것을 보면.


이미

서울에서 내노라하는 유명 호텔에 예약을해서

혼자 호캉스 3탄과 4탄이 준비되어 있지만,

4탄은 취소하고 

다시 포시즌스에 올까?하는 고민이 생겼다.


호캉스를 하면서 장점으로 느꼈던 것은

4탄 호텔의 식당들처럼

가격대가 천정부지로 높지는 않았던 점이다.

컨펙션스의 가격도 착했고

보칼리노의 코스메뉴도 4탄 호텔에 비하면

정말 착한 가격인 듯.


<T1>

로비 한켠에 전시된 플라워아트.


호텔의 입장에서

로비는 아무런 수익이 나지않는 부분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호텔에 대한 첫인상을 

강렬하게 심어주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호텔들이

로비를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그런 면에서

포시즌스 호텔이 로비는

너무 빽빽한 느낌이었다.

고급스럽게 잘 꾸며놓기는 했으나

온갖 것을 다 넣은 느낌.


엘리베이터 층별 안내.


16층 엘리베이터 대기장소.


엘리베이터 대기 장소에 있는 쇼파.


여기까지만 해도

아직 제값을 할까에 대한 의심이 걷히지 않았었다.


<T2>

객실에 있는 미술품도 한국적이다.


새벽 3시까지 바깥 문고리에 걸어놓으면

주문한대로 조식을 객실로 준비해주신다고 한다.


객실에서 밥을 먹는 것도 재밌는 일이지만

직접 식당에 가서

식당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느끼면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서

인룸 브랙퍼스트는 주문하지 않았다.


객실에 차가 5봉 준비되어 있다.

홍차 2봉, 보이차 1봉, 자스민차1봉, 홍삼귤피차 1봉.


나는 차(茶)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명인이 만든 차라고 하니

좋은 차를 제공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차 종류도 뻔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T3>

체크아웃을 하려고 하니

햇볕이 쨍쨍.

5월 어린이날 대체휴일이라 

광화문 근처에 차가 거의 없다.


<T4>

투숙 내내 느낀 것이지만

이 호텔의 모든 직원들은

문의나 문제가 있을 경우에

어떻게 해서든! 매우 적극적으로!

문의에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주시려고 노력하신다.

(직원들의 말투, 표정, 행동에서 

그런 적극적인 태도가 그냥 눈에 보임)

문제 해결이 바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신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해결해주신다.

타 5성급 직원들에게서는 아직 느껴보지 못한,

문제해결 의식이 돋보였다.

[대만족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객실 편 (2) - 

(2018.05.06~07.)




호텔 객실에서 침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욕실과 화장실이다.


객실 안에 작은 복도가 있는 구조.


이 사진에서

문 바로 앞에 좌측에 있는 곳이 화장실.

우측이 욕실.

문에서 2번째, 좌측 문은 옷장(walk-in closet)이다.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하는 것까지는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분리가 되어 있으니 

편리하고 좋았다.


화장실의 소형 세면대.


비누, 수건, 거울 다 준비되어 있고

면도기 전용 플러그도 설치되어 있다.


세면대를 마주보고 있는 변기.


비데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욕실.


9층의 사우나처럼

물이 닿을 만한 곳은

전부 대리석으로 마감하였다.

워낙 밝은 색상의 대리석을 사용한데다가

군데군데 간접조명을 많이 넣어서

엄청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울 가운데에 

작은 TV가 내장되어 있다.


욕실에서 침실을 바라보고 한 컷.


욕조와 침실은 

미닫이 문으로 여닫을 수 있게 되어있다.


세면대 상단에 놓여진 어메니티.


함을 열어보면 화장솜과 면봉이 들어있다.


양치용 유리잔.


양치용이라기에는 

너무 화려했다.



생산일자, 유통기한, 배치넘버까지 적힌 비누는 처음인 듯.





1회용 어메니티는 서랍 속에 들어있다.


헤어 드라이어.


나는 헤어드라이어의 세기와 청결상태를 

항상 점검한다.

합격!


슬리퍼는 사이즈가 2개.


가끔 어떤 호텔은 

내 발사이즈랑 안 맞는 슬리퍼가 있어서

불편했었다.

포시즌스 서울은

이런 점까지 다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었다.

체중계.


체중계도 

좋은 욕실이라면 갖추고 있어야할 장치.


배관 파이프.


배관 파이프도 찍게 될 지 몰랐다.

깔끔하게 시공이 되어있고

파이프 자체가 멋지게 나와서

흉물스럽지 않았다.


눕지 않고는 못 베기는 욕조.


179.x cm의 성인 남성이

두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깊다.

좋다, 좋다!!


배스 솔트가 준비되어 있다.


샤워부스.


대리석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고

상당히 넓다.

rainfall showerhead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

샤워젤, 린스(conditioner), 샴푸.


바디로션은 세면대에 따로 비치되어 있다.


<총평>

화려한 대리석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럭셔리 욕실 및 화장실.


욕실과 화장실에서는

한국적인 테마를 반영하기 보다는

모던함과 럭셔리를 추구하고 있다.


좋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다.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컨펙션스 바이 포시즌스 Confections by Four Seasons - 

(2018.05.12.)



나는 디저트를 사랑한다.


그래서

컨펙션스 바이 포시즌스의

해피아워 세일을 꼭 누려보고 싶었다.


컨펙션스 바이 포시즌스는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고,

저녁 7시부터는 

Happy Hour 20% 세일을 한다.


보칼리노에서

디저트는 건너뛰고

바로 컨펙션스 바이 포시즌스로 Go, Go!


컨펙션스 바이 포시즌스의 음료 등 메뉴.


5성급 호텔에서 파는 음료치고는 

가격이 엄청 착하다.


매장을 매우 좁게 설계해놓아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3-4개 정도 밖에 없다.

테이블도 약간 불편하게

배꼽에서 명치 중간쯤 되는 높이로

만들어놨다.


"웬만하면 테이크아웃 하시오!!"

무언의 외침이 느껴진다.


위장 건강 상의 이유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허니 레몬 진저 티 (9,000원),

베르가못 오렌지 무스(8,500원->6,800원),

살구 라임 파나코타(8,500원->6,800원)를

포장해서 객실로 돌아왔다.



허니 레몬 진저 티는

일반적인 허니 레몬맛과 크게 다르진 않은데,

너무 달지도 않고

레몬의 산도나 향이 적절했다.

다만,

생각보다 생강 맛이 덜 났다.

나중에 다 먹고 보니 

갈은 생강이 다 바닥에 가라 앉아 있더라.

생강의 밀도가 높은가 보다.

점점 마실수록 생각의 맛이 진해졌다.



베르가못 오렌지 무스(왼쪽)와 살구 라임 파나코타(오른쪽)


무스는

입에 넣고 나면

씹을 것도 없다.

녹일 것도 없다.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액체가 되어

꿀떡 넘어간다.

샤르르 녹는 무스의 맛은

약간 화이트 초콜릿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파나코타는

향이 좋았다.

라임과 살구잼의 향이 섞이면서

새로운 향의 조합처럼 느껴졌다.

엄청 달달할 것처럼 생겼지만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과일이 주인공이라서

상큼한 맛이었다.

가운데 볼록한 부분도

씹을 필요가 없다.

입에 넣으면 

그냥 알아서 녹는다.

프랑스산 살구잼의 향이

은은하게 오래 남는다.


<총평>

5성급 호텔 베이커리라고 생각하면

매우 착한 가격이라서

스트레스 받는 날 고급진 디저트가 먹고 싶다면

퇴근하는 길에 방문해도 좋을 맛이었다.


요즘 디저트 카페 단가가 많이 올라서

제값 주고 먹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케이크(whole cake)는

이틀 전에 미리 주문하지 않으면

매장에 준비된 종류가 한정적인 것 같았다.

가격도 유명 케이크 카페의 홀 케이크 가격과 비슷했던 듯.


포시즌스 호텔 웹페이지에서

케이크 사진을 보고 홀딱 반했고,

그래서 미리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케이크 들고 캐리어 끌고 

KTX를 탈 자신이 없어서 포기.

케이크 대신에 

마카롱 세트 사온다고 하다가 

깜박했다. ㅠㅠ


대부분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직원들은

매우 표정이 밝고 친절하신데,

컨펙션스에 계시는 직원들의 아우라는

상대적으로 차갑다.

불친절하거나 무례하신 것은 전혀 아닌데

방문할 때마다 항상 

약간의 냉기가 느껴진다.


그래도

광화문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한다.

[아시아나 항공 직항 왕복] 

인천-푸켓

(2018.05.11. 22:11 PM 카약 검색 결과)


인천-푸켓 구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만 직항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항을 타게되면

가격대가 만만치가 않습니다만,

아직 최저가 딜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 출발: 6/4, 6/7~6/8

푸켓 출발: 6/14


비행 시간을 확인해봅니다.


대부분의 동남아 비행이 그렇듯이

야간비행입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은

야간 비행이 차라리 편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카약이 redirect해주는 

아시아나 웹페이지로 넘어가봅니다.

마일리지 70% 적립 조건에

세금 포함 총 운임 494,700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타이항공 경유 왕복] 

인천-(방콕)-크라비

(2018.05.11. 22:00PM 카약 검색 결과)


요즘 블로그에 

타이항공 검색어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올린

크라비 8월 일정 말고

6월 일정으로 다시 검색해보았습니다.


1번 경유하는 것을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엄청 나쁘지는 않은데

그 중 가장 저가 항공편은

인천 출발: 6/7

크라비 출발: 6/11, 6/15.



최저가 항공권 중 하나를 임의로 선택해서

비행 일정을 확인해봅니다.


환승 시간은 적당합니다.


세금 등 포함해서

총액 한화 429,700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대만족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더 마켓 키친 조식 The Market Kitchen - 

(2018.05.07.)


혼자 호캉스 중 

나는 호텔 밖은 웬만해서 나가지 않는다.

모든 것은 호텔에서 해결하고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보는 것.


더 마켓 키친 후기를 보면

저녁 메뉴가 알차다고 하던데

저녁에는 보칼리노에 갔으니까

아쉬운대로 조식을 더 마켓 키친에서 먹기로 했다.


더 마켓 키친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놓인 사이니지(Signage).


객실에서 바로 지하 1층(Lower Lobby)로 

내려갈 수 없는 구조이다.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한다.


지하1층 계단 우측의 찰스 H 바 입구.


원래는 어제 밤에 

찰스 H 바(Charles H. Bar)나 보칼리노 바(Boccalino Bar)에 가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원래 술을 잘 못 마시는데

호캉스 기분 낸다고

점심에 맥주, 저녁에 와인 1잔을 마신 것이

독이 되어 

식도염 증상이 나타났다.

찰스 H 바는 나중에 서울 출장와서

혹시라도 체력이 남아 놀러올 기회가 있다면

그 때 오는 것으로...

ㅠㅠ


식당 리셉션을 찍고 싶었지만

급하게 안내를 받느라 타이밍을 놓쳤다.


포시즌스 서울의 더 마켓 키친은

상당히 넓었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꽤 될 것 같았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공사 중에 발견된 유적을 볼 수 있게

지하에 유리바닥이 있고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있었다.

내 정신은 온통 먹는 것에 집중.

유적도 식후경.


더 마켓 키친은 식당이 넓은 만큼

스테이션도 넓게 퍼져있었다.


생햄, 연어, 치즈 스테이션.


내가 제일 열심히 먹은 것은 코파(Coppa)

어제 먹은 프로슈토보다는 조금 뻣뻣한 느낌이었는데

어제 프로슈토가 엄청 고급이어서 그런 것인지

아님 원래 프로슈토와 고파의 차이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돈만 된다면 생햄 테이스팅을 해보러 다니고 싶다.)


스테이션에 치즈 말고도 

올리브와 건토마토가 같이 있는데

코파나 살라미와 함께 먹으면 참 맛있다.

짜다기 보다는, 

약간 짭조름한 느낌만 나는 정도?


케일 주스와 생과일 스테이션.


과일 주스.


샐러드 스테이션.


뷔페에서 가능하면 

내가 사랑하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여긴 보통 스킵한다.

민감성 대장 증후군이라

아침부터 생야채 잘 못 먹으면

바로 화장실 가는 것도 있고.


아시안? 푸드 스테이션


한식과 일식의 차가운?(또는 뜨겁지 않은) 음식들이 

별도의 스테이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스테이션에서 왼쪽으로 가면

아시아 음식(뜨거운 음식) 스테이션이 있고

더 왼쪽으로 가면 에그 스테이션,

좀 더 왼쪽 끝에는 이탈리안 스테이션이 있다.

하지만 따뜻한 서빙을 위해서

다 뚜껑이 덮여있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베이커리 스테이션.


디저트류는 아니고

식사용 빵들이 모여있다.


각종 버터, 잼 등 스프레드 스테이션.


디저트 성격의 달콤한 베이커리 스테이션.


이 날 점심에 접시만 5개를 사용했다.

ㅋㅋㅋㅋ


코파햄, 살라미, 훈제연어, 치즈 3종, 올리브, 건토마토(시계 반대 방향)


코파햄은 예상했던 그 생햄 맛.

맛있다!


의외였던 것은 살라미.

익힌 살라미도 있었지만 익히지 않은 것으로 가져왔다.

코파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

아시안 푸드 스테이션에서 담아온 한 접시.


딤섬 3종.

유명한 중식당이 있는 호텔이라

딤섬을 살짝 기대했다.

그치만 고급 중식당 유유안과 

가격대비 많은 메뉴를 커버하는 더 마켓 키친의 

품질 차이는 큰 것 같다.

딤섬 피가 좀 많이 두꺼운 듯한 느낌.

그렇지만 피를 씹을수록 고소하고

안의 딤섬 소와 입안에서 섞이니 맛이 괜찮았다.


불고기.

약간 실망했다.

양념은 확실히 가정식 느낌이 아니었고

약간 고급진 밸런스가 느껴지는 맛이었지만

고기가 너무 습자지 같았다.

딱 봐도 퍽퍽해보이는데,

습자지처럼 얇지 않았으면 

씹기 어려웠을 것 같다.


마끼? 김밥? 3종 세트.

그냥 무난했다.


게맛살 샐러드.

맛도 괜찮고 야채도 매우 신선했다.

그렇지만 엄청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다.


문어 샐러드.

특별한 기억이 안 나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평범했던 것 같다.

문어는 질기지 않게 잘 익었던 것은 기억난다.


피자는 치즈가 충분히 올라가 있어서

고소하고 담백한 치즈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느끼하거나 기름진 맛은 아니었다.

간은 약간 짧조름한 정도여서

하나만 먹으면 아쉽게 되는 정도의 염도였다.

특이하게도 이 피자는 끝에 크러스트가 없다.

도위의 상판을 모두 소스와 피자로 덮어버린 것인지

끝의 크러스트를 잘라내버린 것인지.


볶음면은

간이나 양념이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대신 약간 기름진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많이 안 덜어오길 잘 했다.


빠니니.

속 안에 야채들이 켜켜이 들어가 있어서

익은 야채들에서 단맛이 난다.

색다른 느낌의, 건강한 빠니니였는데

빵이 너무 타서

쓴맛이 강하게 났다.

결국 남겼다.



머핀.

어느 호텔 뷔페에나

머핀 정도는 있다.

그래서 

그 호텔의 베이킹 스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우선 첫 인상부터 촉촉해보인다.

한 입을 손으로 뜯어내면

탄력감과 동시에 푹신함이 느껴진다.

속도 촉촉하고 맛있었다.

퍽퍽하게 씹히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다.


파인애플 패스트리.

콘래드 제스트에도 있엇던 것과 비슷한 것 같아서

비교해보려고 먹어봤다.

너무 바삭하게 구웠는지 좀 건조했고,

건조한 것에 비해서 기름진 느낌이 있었다.

이것도 남겼다.


멜론.

어제 저녁 보칼리노에서의 

멜론은 환상적이었다.

같은 호텔이니까

같은 멜론을 구매해오지 않을까?

기대를 엄청 했는데

그냥 내가 마트에서 사먹던 

그 평범한 멜론 맛이다.

과즙은 많은 편인데

당도가 좀 떨어진다.


멜론의 식감도 좀 차이가 있었다.

멜론이 속부분과 껍질에 가까운 부분에 

단단한 정도가 좀 다르지 않은가?

어제 저녁 보칼리노에서는 

그런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 했는데

더 마켓 키친 멜론은 

그 차이가 명확했다.

정말 그냥 내가 마트에서 사

서 깎아먹은 그 멜론 맛이다.

멜론만 먹어서

어제 보칼리노 맛이 안 나는건가?

프로슈토 대신에 

아쉬운 대로 코파햄과 멜론을 함께 먹어보았다.

이건 그냥 코파와 멜론의 따로 놀음.

코파는 코파맛이 나고

멜론은 약간 밍밍한 자기 맛이 나고

조화가 하나도 없었다.


<총평>

식당이 매우 화려하고 넓다.

그리고 스테이션이 생각보다 넓고

준비된 음식 종류도 많았다.

푸짐해 보이기도 했고.


하지만 45,000원에

양과 맛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는,

포시즌스 서울의 다른 식당과 어깨를 견줄만 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맛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다른 포시즌스 서울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애매한 포지션이다.


저녁 뷔페가 별로 궁금해지지 않았다.


[대만족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마루(Maru) -

버거 스페셜 (Burger Speicial)



포시즌스 서울 호텔 객실 체크인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로 라운지 마루(Maru)로 향했다.


마루는 로비층(1층)에 위치해있는데

포시즌스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이 마루에서 비빔밥을 먹고 있었다.


고급 한식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호텔에서는 한식 코스나 한정식과 같은 메뉴를 부담스러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식 한식 식당은 열지않는 방법을 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이유로 마루에서는 한식을 먹어볼까 싶었지만

때마침 버거 스페셜 메뉴를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어떤 버거를 먹어야 맛이 있을까?

바닷가재 & 새우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 정도 가격의 햄버거라면,

이 정도의 고급 호텔이라면

바닷가재 맛이 나는 살로 장난치지 않을 것 같으니까.


음료는 어떤 것으로 하냐고 물어보시길래

계획에 없던 맥주까지 주문했다.

버거랑 맥주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맥주는 부드러운 것을 추천해달라고 했고

아사히와 ARK 에일을 추천해주셨다.

아사히는 마셔본적이 있으니

ARK 에일을 주문하였다.

ARK가 한국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름은 ARK Belgian Wheat Ale이라서

순간 갸우뚱하기도.


맥주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인데

맥주 특유의 쌉쌀한 맛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부드러우면 쌉쌀한 맛이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던바

조금 신기했고,

내 예상과도 다른 두 성질의 조화가 재밌었다.

목 넘김도 부드러웠고,

한 모금 마셨을 때의 향도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좋았다.


이 날 호텔이 전반적으로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주방에서도 많이 바빴던 모양이다.


서버분께서 음식이 늦게 나올 것 같아서

죄송하다면서 주점부리 안주를 무료로 제공해주셨다.


왼쪽은 백색 양념이 

오른쪽은 붉은 색의 양념이 되어 있다.

딱 봐도 술안주인데다가

양념의 색깔이 도드라지니

짭잘한 맛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전혀 짭짤하지 않았다.


특히 

붉은 양념은 

아무 미미하게 간이 되어 있는 것 같고

시즈닝은 향을 돋우기 위해 한 모양이다.

처음 입에 넣고 씹으면

양념향이 입안을 채우고

나중에 향이 한 차례 빠지면

고소한 견과류의 본맛이 드러난다.


견과류는 보관을 잘 못하면

눅눅하고 맛이 반감되는데

아주 바삭하면서도 아삭하게 

잘 보관된 견과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붉은 양념이 짜지 않았으니

그럼 흰색 양념이 짭쪼름한 맛일까?

흰색 양념은 아무 미미하게 달큼하다 마는 맛이었다.

견과류의 맛이 묻힐 정도의 양념은 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오렌지 펜넬향의 바닷가재&새우버거.


버거 사이즈가 꽤 컸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이 사이즈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신 의외였던 부분은

패티의 향이었다.


보통 음식을 코에 가까이 대서 

직접 향을 맡아보거나

입 안에서 음식물을 씹으면서 

향이 코로 올라오기 마련인데,

씹을 때는 물론이요

서빙되는 순간부터 

가재와 새우의 해산물향이 은은하게 풍겼다.


버거를 먹기위해서 커팅을 하는데

버거에서 기름이 접시로 흥건하게 흘러나와서

좀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렇지만 막상 먹어보니

햄버거나 패티는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다 먹을 때까지도.


이 햄버거의 매력 포인트는

패티.

패티를 씹으면

가재와 새우의 통살의 탄력이 살아있다.

새우살이나 가재살이 이렇게까지 탄력이 있었나?

ㅋㅋㅋㅋㅋ


칼로 단면을 잘라 보았다.

(베어 먹은거 아닙니다.)


처음 패티 겉면만 봤을 때는 

노릇노릇한 색보다는 조금 옅은 갈색이길래

가재나 새우살 함량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가재와 새우살을 뭉치기 위해서 

밀가루와 같은 접착용 재료를 많이 사용했나

추측도 해봤지만

패티의 속 내용물은 

거의 살로만 촉촉하게 채워져 있었다.


보통 버거에 들어가는 야채는 생야채인데,

양배추가 유독 아삭아삭하게 씹히고

약간 숨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니

양념에 살짝 절이거나 무친 게 아닌가 싶었다.

평생 먹어본 양배추 중에

식감이 가장 아삭아삭했다.

ㅋㅋㅋ


햄버거 번은 무조건 촉촉해야한다고 생각했고,

보기에 이 햄버거 번은 이미 촉촉하고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퍽퍽하겠구나 짐작했다가 

틀렸다.

번만 조금 떼서 먹어봤는데

보기 만큼 건조하지 않았다.

빵 자체가 맛이 좋았는데

가재와 새우 패티의 풍미가 강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맛의 보조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파마산 치즈 소스의 프렌치 프라이.


프렌치 프라이는

내가 생각하던 그 맛이었다.

대신에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것처럼

간이 세게 되어있지 않았다.

그냥 프렌치 프라이만 먹어도

딱히 소스가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짭쪼름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 수준의 간이었다.


<총평>

햄버거의 가격이 상당히 높기는 했지만,

제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으로 패티가 

원재료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는데 충실했고

햄버거 팔아서 돈 남겨먹겠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안 남겨 먹을리는 없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기간 한정 메뉴이기 때문에

내가 대식가였다면 

다른 버거를 하나 더 주문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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