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즈니스 직항 왕복 ]

인천-푸켓

(2018.05.22. 21:26 PM 카약 검색 결과)




검색 기간 내에서

인천 출발: 6/21~6/24

푸켓 출발: 6/24~6/30


아시아나 항공 푸켓 직항

비즈니스 항공권이 

861달러로 검색되었습니다.



귀국편은 새벽 비행이라서

비즈니스를 타면

잠 자면서 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아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이동해봅니다.

출발일에서 14-21일 전에 구입하면

할인요율을 받을 수 있는 Supersaver 요금입니다.

무료 위탁 수하물 32kg 2개.

공항 라운지도 이용 가능.

세금 등 포함 총액

한화 929,700원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턴다운 서비스(turndown service)란?



5성급 호텔에서도 일부 럭셔리 호텔은 턴다운(turndown)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가 경험했던 턴다운 서비스는 체크인을 한 후에 하우스 키퍼(housekeeper, 호텔 객실 청소해주시는 직원)가 객실을 방문하여 침구 등의 정리와, 객실 내 시설의 간단한 청소, 음료(일반적으로 생수)와 간식거리 등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였다.


그런데 턴다운(turn down)이란 무슨 뜻일까?

미국의 대표적인 영어사전 중의 하나인 메리암-웹스터 사전을 찾아보았는데, turn down이 turn down이다라는 식의 설명만 되어 있었다. ㅋㅋㅋ


좀 더 구글링을 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행위임을 알 수 있었다.

<출처: Lang-8 Blog>


한마디로 요약하면, turn down the bed란 바로 누워서 잘 수 있게끔 침구를 준비해준다는 의미.


그렇지만 실제 턴다운 서비스는 단순히 바로 잠들 수 있게 침구를 정리해주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객실 정리, 생수, 간식류 제공 외에도 일부 호텔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잠자리에서 동화를 읽어준다거나(bed-time stories), 성인에게 칵테일을 제공해주기도 한다고. (출처: 위키피디아)


턴다운 서비스가 투숙객을 배려하기 위한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일부 투숙객은 턴다운 서비스가 필요없거나 불편할 수가 있다. 


바람직한 호텔의 경우에는 체크인할 때 턴다운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는 지 여부를 묻기도 한다. 

 - 한국에서는 그런 세심한 체크인 서비스를 아직 받아본 적은 없다. 


따라서, 턴다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을 방문할 경우에는 사전에 체크인할 때 턴다운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사전에 밝히지 못한 경우에는 Do Not Disturb 표시를 해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해하지 마십시오' 표시를 항상 확인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그냥 바로 띵동~하는 직원도 간혹 있다. 

- 객실을 비웠을 때 직원이 방문하면 큰 문제가 없는데, 벨이 울린 것은 알지만 바로 대응하지 못할 때는 정중하게 거절하거나 잠시 후에 방문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Q. 호텔 객실 등급은 어떻게 결정될까?



A1. 객실 등급은 일반적으로 스탠다드(Standard), 슈피리어(Superior), 디럭스(Deluxe), 스위트(Suite) 등으로 구분되지만, 각 등급을 결정하는 공인된 기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5성급 관광호텔업 등급평가기준(현장평가, 700점 만점) 지표를 살펴보면, 객실의 다양성 지표가 존재한다. 직접적으로 Deluxe인지 Double인지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5성급의 경우 8종류 이상의 객실을 보유해야 12점 만점을 받을 수 있으며, 4성급의 경우에는 7종류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면 12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객실의 면적을 평가하는 지표도 있다. 이 지표는 객실의 등급에 따른 면적 기준이나 시설 기준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욕실을 제외한 객실 면적 기준을 19㎡으로 보고, 이 면적보다 얼마나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지를 점수화하여 반영하고 있다(12점 만점). 4성급의 경우에도 동일한 배점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 객실의 종류는 투숙 유형(1인, 2인(1 bed, 2 bed), 3인, 가족)에 따라 Single, Double, Twin, Triple, Family 등의 유형이 존재한다. 투숙 유형에 따른 객실 종류와 객실 등급에 따른 객실 종류를 조합하면 8종류 이상의 객실 종류를 보유할 수 있다.


<출처: 호텔 등급결정사업 웹페이지>



A2. 유럽 17개국의 호텔 등급을 심사하는 Hotelstars Union의 심사기준을 살펴보아도, 객실 등급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다.

한국과는 다르게 욕실 면적을 포함하여 객실 면적을 평가한다. 기준 면적 대비 제공 면적의 비율로 심)사하지 않고 각 구간별 기준 면적(14㎡, 18㎡, 22㎡, 30㎡) 이상인 객실의 면적을 평가에 가중치의 차이을 두어 반영하고 있다.

<Hotelstars Union의 2015-2020 평가기준>

Criteria-Austrian-Hotelclassification-2015-2020.pdf



C1. 호텔 등급 심사 기준 시에 호텔이 정한 객실의 등급명칭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개별 객실의 품질보다는 호텔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전체를 합산 평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합산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객실 외의 다른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득점하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C2. 따라서, 호텔 객실의 등급명칭은 호텔측이 편의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의 내부적인 기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가 이를 파악하기란 어렵다. 따라서, 호텔이 정한 객실 등급 명칭에 현혹되지 않고, 투숙객이 원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숙박 예약 시에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PS1.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비교 검색하다보면, Premier나 Premium 등급도 존재하고, Superior가 Deluxe보다 상위 등급인 호텔이 있는가 하면, Superior가 Deluxe보다 하위 등급인 경우도 있다.

PS2. 호텔 객실과 관련하여 Suite의 사전적 의미는 '다수의 방이 하나의 단위(unit)'를 구성하는 구조를 뜻한다. 쉽게 풀어보면, 객실 하나에 여러 방(침실, 거실 등)이 있다는 뜻이다. 보통은 Suite라고 하면 객실의 면적이 넓고 시설이 더 우수하다. 하지만, 일부 저가 호텔에서는 Suite 구조만 갖추고 있을 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Suite를 떠올릴 때 연상하는 높은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동일 호텔 내 스위트일 경우에도, 스위트 앞에 Junior, Executive, Presidential 등의 수식어를 붙여서 스위트 객실 간의 차별화를 어필하기도 한다.

 

Q. 호텔의 등급은 어떻게 결정될까?




A1. 대한민국의 호텔 등급은 '한국관광공사'가 결정한다.

호텔업 등급결정 사업 웹페이지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호텔 등급 결정사업은 1971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는 한국관광공사가 2015년부터 호텔업 등급결정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999년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등급을 직접 결정하였으나, 1999년부터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관광호텔업협회에 등급결정 사업을 위탁하였다. 

1971년 호텔 등급 결정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무궁화 등급 제도가 시행되었으나, 2014년부터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별 등급(star rating) 제도로 변경하였다. 

등급을 판정하는 세부 프로세스와 지표가 공개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을 직접 캡쳐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 호텔업 등급결정 사업 웹페이지>


A2. 호텔 등급을 결정하는 공인된 국제 기준은 없다.

국가별로 호텔 등급을 결정하는 기관이나 기준은 다르며, 호텔 등급 제도를 운영하지 않거나 등급 심사가 의무가 아닌 국가도 있다. 심사하는 기관이나 심사의 주체가 공공부문에 속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호텔 등급 심사제도를 실시하는 국가이더라도 모두 별 등급 표시를 활용하지 않는다

- 미국은 다이아몬드 등급, 과거 한국은 무궁화 등급


또한 경우에 따라서 별 등급에 추가적인 표시를 덧붙이기도 한다

 - Hotelstars Union은 차상위 등급에 약간의 기준 미달인 경우 Superior 표시를 하고, 인도의 경우에는 Five Star Deluxe 등급까지 존재한다.)


미국의 다이아몬드 등급 결정 기구인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캐러비안 국가들의 호텔 등급을 심사하고 있다.

<출처: AAA 웹페이지>


유럽의 17개국(Austria, Belgium, Czech Republic, Denmark, Estonia, Germany, Hungary, Latvia, Liechtenstein, Lithuania, Luxembourg, Malta, Netherlands, Sweden and Switzerland)의 호텔 연합들의 모임인 HOTREC은 Hotelstars Union을 설립하고, 국가는 다르더라도 통일된 기준에 따라 호텔의 등급을 심사하고 있다. 

<출처: Hotelstars Union 웹페이지>

<출처: Hotelstars Union 웹페이지>

A3. 호텔 예약 사이트의 등급기준도 통일된 것은 없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인 익스피디아는 자체적으로 호텔 등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호텔 등급은 사이트마다 다를 수 있고, 각 국가에서 공인하는 호텔 등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출처: 익스피디아(Expedia) 웹페이지>

A4. UN 공인 세계관광기구(UNWTO, UN World Tourism Organization)는 4성급과 5성급 호텔 등급 기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UNWTO는 호텔 등급 제도를 도입하려는 국가 또는 소비자, 호텔, 중개인(intermediaries)들이 참고 할 수 있도록 유럽 30개 국가와 주요 세계 관광 목적지 국가(보고서에서는 편의상 Global Group으로 지칭; 호주, 독일, 인도,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미국)의 4성급과 5성급의 기준을 비교하는 보고서를 2015년에 발표하였다.

Global Group의 4성급과 5성급 호텔 평가 기준

<출처: UNWTO, Hotel Classification Systems: Recurrence of criteria in 4 and 5 stars hotels, 2015>

유럽 30개국(*)의 4성급과 5성급 호텔 평가 기준

<출처: UNWTO, Hotel Classification Systems: Recurrence of criteria in 4 and 5 stars hotels, 2015>

* 유럽 30개국: Austria, Belgium, Bulgaria, Croatia, Cyprus, Czech Republic, Denmark, Estonia, France, Germany, Greece, Hungary, Ireland, Iceland, Italy, Latvia, Lithuania, Luxembourg, Malta, Netherlands, Norway, Poland, Portugal, Romania, Slovakia, Slovenia, Spain, Sweden, Switzerland, United Kingdom.

[체코 항공 직항 왕복] 

인천-프라하

(2018.05.19. 22:23PM 카약 검색 결과)


체코항공의 프라하 직항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온 것 같습니다.


최저가 USD 776 일자는

인천 출발: 12/13~12/14

프라하 출발: 12/20.


시간이 잘 안 맞으신다면

799달러나 850달러 정도의 항공권도

나쁘지 않은 가격 같습니다.


비행시간을 확인해보면

공항에 가기 위해서 허겁지겁해야하거나

체크 아웃 후 깊은 밤이 될 때까지

시간을 때워야하는 일정은 아닙니다.


장거리 비행이 힘드신 분들은

아무래도 비즈니스가 편하실 것입니다.


가끔 비즈니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보다 저렴할 때도

있습니다.


이 항공편의 비즈니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아서

체코 항공의 사이트로 이동해봅니다.

각종 세금 등 포함

총액 체코 토오하 코루나로 17,054 CZK.

FLEX 요금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

무료 위탁 수하물 23kg 1개 가능합니다.


네이버 환율 계산으로

대략적인 금액을 추산해보면

847,754원이 나옵니다.


프로모션 특별가인 것 같아서

체코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봅니다.


출발은 10월 첫째주부터 특가가 있지만

귀국편은 11월이 넘어야 특가가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체코항공은 스카이팀이긴 하지만

인천공항 1터미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하노이 혼자 여행] 

하노이에서 혼자 놀기

- 1일차 -

(2016.07.14.)


내가 묵었던 호텔 골목.


하노이행 비행기 티켓은

우연하게 끊게 되었다.


우연히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갔고

하노이에 가는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더라.


그때는 

7월이 베트남의 날씨가 어떨 지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했다.

동남아 첫 여행이었기 때문에

우기나 건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7월이 우기인지 건기인지

검색해보지도 않았었다.


비행기삯이 저렴한데

숙소도 저렴하여 지르게 되었다.


비엣뷰 호텔 앤 스파 

VietView Hotel & Spa. Deluxe Room. 

(3.5성급. 4박에 USD141.04 결제)


학생이던 시절에

1박에 15000원도 안하는,

뜨거운 물도 안나오는,

침구에서는 땀 쉰내가 나는, 

숙소에도 

묶어봤던 경험이 있었다.


에어컨 빵빵하고

쇼파도 2개나 있고,

책상 겸 화장대도 있고,

침대도 더블베드고,

온수도 잘 나오고...

그냥 다 마음에 들었었다.

그래서

이 정도 가성비에 

너무 기뻐했었다.


지금에 와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여행 기록들을 뒤지다보니

참 소박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자동으로

5성급 호텔 필터 먼저 걸고 

호텔 목록의 스크롤을 내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엄청 만족스러워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물이 새던 욕조.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피로를 풀어보려고 했으나

나무를 짜집기해서 만든 욕조인데

관리를 잘 못했는지

물이 어느정도 차자

물이 줄줄 새어 나왔다.


하우스키퍼 불러서

치우긴 했는데,

시설에 대해서 따지거나

객실을 바꿔달라는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고려한 것도 있었고

그냥 객실에 전반적으로 

만족을 했었던 상태라서

굳이 막 언성을 높이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보면 참 소박한 화장실 겸 욕실.


그때는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4일간의 조식 퍼래이드.


4박에 140달러 냈는데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호텔이 마음에 들었던게

조식 뷔페가 맛있었다.

하노이 여행가서 한 것이라고는

맛집 찾아간 것 뿐이었는데

유명한 하노이 식당 음식 못지않게

조식이 맛있었다.


가짓수는 많지는 않아도

먹을 만한 메뉴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매일 다른 종류의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 재미가 있었다.


직원들도 친절했다.

내 객실은 뷰가 없었던 것 같고

식당에서 내려봤던 뷰였던 것 같다.


분보남보의 분보.


분보남보(Bun Bo Nam Bo)라는

유명한 분보 식당에 찾아가서

분보남보를 어렵게 주문해서 먹었다.


베트남 도착해서 

처음으로 들어간 식당이라서

베트남 식당 분위기도 어색했고

현지인 손님들은 능숙하게 주문하고

알아서 잘 먹고 계산하고 슉 가는데,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당황했다.


외국인 관광객인게

티가 나니까

직원인지 사장님인지가

원 분보 One bun bo?

이렇게 물어봐주셨다.

예스Yes라고 답하고

분보 하나만 시켜먹고 나왔다.

ㅋㅋㅋㅋㅋ


지금 다시 가면

메뉴판 쫙 훑고

어떻게 하면 

여러 음식을 시켜서 맛을 볼까

엄청 열심이었을텐데.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이라

분보의 맛이 어떠했는지 

자세하게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맛있게 먹고 나왔다.


베트남 유명 과자.


슬렁슬렁.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쪽의

구시가지를 걸어다니다가

슈퍼마켓에 들어가서

베트남에서만 맛 볼 수 있을 것 같은

과자를 하나 샀다.

베트남 물가를 고려하면

양이 많은 편이기는 해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과자였다.


맛이 없지는 않는데

순삭할 맛은 아니었다.


나의 첫 스파.


여행책자에서 추천한 SF SPA를 찾아가서

대뜸 스파받으러 왔다고 들이밀었다.


처음 스파에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보통 관례라는 것을 잘 몰랐었다.

게다가 인기 있는 스파라서

이미 풀 부킹 상태였고.


운이 좋았던게

내가 방문한 지점의 직원이

다른 지점에 전화해서 

바로 스파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무료 택시로 다른 지점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렇게

첫 동남아 마사지를 경험하게 되었다.


베트남이니까

베트남 트래디셔널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지금 홈페이지에가서 가격을 확인해보니

확실히 베트남 마사지 가격이 저렴하다.

시설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이었는데도

VND 499,000/60min.


갑자기 

다시 하노이에 가고 싶어졌다.

ㅋㅋㅋㅋ


그치만

나의 첫 베트남 마사지는

엄청 좋지만은 않았다.


마사지 받는 동안에는 

시원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사지 받은 주요 근육들이

다음날 아침에 꽉 뭉쳐있었다.


그래도

고급 스파를 경험해보고나니

기분은 엄청 좋았다.


스파를 받고 나서

스파를 받은 지점에서

내가 처음 방문했던 지점으로 

택시를 불러 보내주려고 했는데,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 있어서

잡아준 택시를 타고 식당으로 향했다.


Home Hanoi Restaurant.


여행 책자에서

저렴하고 대중적인 식당만 가지말고

뜨고 있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도

경험해볼만하다고 추천하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


요즘 여행가서 먹고 다니는 것과 비교하면

이건 파인다이닝 축에도 못낄듯.

ㅋㅋㅋㅋㅋ


철문으로 문을 막고

직원이 식당에 온 손님인지 확인하고

문을 열어 안내해준다.


자리를 안내 받고 창밖의 야외 테이블을 소심하게 찍어봄.


식사와 음료를 주문하자

땅콩이 서비스로 나왔다.


스프링롤 튀김.

하노이식 오리 바베큐.


두가지 메뉴는

모두 직원의 추천을 받아서 골랐다.

지금 생각하면

크게 비싼 식당도 아니다.


그치만

그 당시에는

베트남 물가를 너무 고려해서

음식값이 적당한지 아닌지를 결정했다.

저렇게 먹어봤자

3만원도 안 나왔던 것 같다.


이 식당에 다녀오고 나서

물가가 저렴한 나라에서

고급 식당을 가는 것이

가성비도 좋고

다양한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이후에 식비 지출이 늘어났다.


스프링롤도 참 맛있었고

오리 바베큐도 맛있게 잘 먹었다.

소스가 꽤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고 

예의가 바르셨다.


[대한항공 직항 왕복] 

인천-오키나와

(2018.05.18. 10:28AM 카약 검색 결과)


대한항공 오키나와행 항공편 중 

일부가 저가항공 가격으로 나와서

올려봅니다.


인천 출발: 7/1, 7/3~7/4

오키나와 출발: 7/11~7/14



비행 시간대를 확인해봅니다.


짧은 거리이다보니

비행시간이 너무 늦거나 이르지도 않습니다.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아서 이동해 봅니다.

세금 등 포함하고

마일리지 적립 제한이 있는 가격으로

한화 264,200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인천공항 1터미널 숙박] 

굿데이 에어텔

Goodday Airtel

(2018.04.13.-2018.04.14)



지방 사는 사람에게

인천공항의 비행 시간은 항상 애매하다.


비행기삯을 좀 아껴보려고

새벽이나 아침 일찍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려고치면

인천공항 안이나 근처에서 숙박을 할 수 밖에 없다.


체력이 좋은 분들은

공항 내 노숙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애초에 태어났을 때부터

체력이란 것이 없다시피 했고,

지방에서 열차나 버스타고 인천공항에 오는 도중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가 되기 때문에

공항에서 노숙할 정도의 에너지가 남아있기란 힘들다.

쉬고 좋은 기억 만들러 여행가는 거지

생고생하려고 여행가는 것도 아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이동하고 관광다니려면

체력 안배도 해야하고.

더럽고 치사하게 꾹꾹 참으면서

돈벌고 있는데

공항 노숙하면서까지 아껴야겠냐는 생각도 든다.

이거 아낀다고 부자되나?

아껴서 부자되려면 아예 여행을 가지 말았어야지.

ㅋㅋㅋㅋㅋ


아무튼

공항 노숙을 하지 않고 싶은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ㅋㅋㅋㅋ


그런 연유로 인천공항 주변의

저렴한 숙소들을 검색하다다

굿데이 에어텔을 발견하고

Orbitz에서 예약을 완료했다.


내가 예약한 객실은

Double Room, 1 King Bed.

할인코드 입력하고 Orbucks(적립금) 사용해서

USD 50.01로 결제 완료.


굿데이 에어텔 픽업(pick-up) 서비스를 위한 접선 장소- 1터미널 8G.


예약을 완료하면

사장님께서 Orbitz Message로 

서비스 이용에 대해 안내해주신다.


체크인 당일에도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셔서

언제쯤 체크인 예정인지 확인하시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알려주신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전화를 드리면

8G에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알려주시고

약 10분 정도 안에 

Godday Airtel이 적힌 차를 타고 픽업해주신다.


픽업 서비스를 받고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내려주신다.

별도의 체크인 과정은 없고

사장님이 배정된 객실을 안내해주신다.


굿데이 에어텔의 복도.


Orbitz에서 굿데이 에어텔이

전경 사진이 엄청 큰 빌딩이길래

인천공항에 이렇게 큰 호텔이 있었나

좀 놀랐었다.


하지만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Orbitz에 올라간 건물은 오피스텔 건물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장님은 이 큰 오피스텔 건물의 일부를 

소유 또는 임대하여

소규모 숙박업을 운영하시는 것.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로는

이 오피스텔에 본인과 같은 숙박업자가 많이 있고,

항공사 또는 공항 직원들이 실거주하기도 한다고.


그리고

사장님 말로는

굿데이 에어텔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전화로 직접 예약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주방, 오른쪽에 화장실.

직진하면 침대가 나온다.


내가 배정 받은 객실의 인천정부청사 뷰.

객실 침대.


예약을 할 때

조금 더 넓은 윗등급 객실로 예약을 했더니

공간이 엄청 넉넉했다.


창문, TV, 인터폰 등.

옷장에 숨겨져 있는 추가인원을 위한 매트와 이부자리.


수건, 1회용 어메니티, 드라이어.


드라이어는 쓸만 했다.


먼지가 끼여있지도 않았다.

합격.


1회용 어메니티 팩.


어떤 호텔의 1회용 칫솔은

양치하다보면 솔이 다 빠지는데

칫솔이 튼튼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샤워용 스펀지.


샤워용 스펀지를

따로 주지 않는 곳이 많은데

유용하게 잘 썼다.


오피스텔 주방.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느낌이고

내가 특별이 뭘 데우거나 조리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사장님이 픽업해주시는 

공향 셔틀은 지하2층에서 탈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굿데이에어텔로 픽업해주실때

내일 출발 예정 시간을 알려주시면

공항으로 데려다주실 수 있는 시간대를 안내해주신다.


참고용으로 찍어봤다.


오피스텔의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다.


생수 2병이 무료 제공된다.


화장실 사워실.


일반적인 오피스텔의 샤워실을 생각하면 된다.

다만 연식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퇴근하고 인천공항으로 달려온터라

밥먹을 시간이 한참 지났다.


지도로만 봤을 때에는

주변에 식당 건물이 하나도 없어보여서

끼니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도 살짝 들었었다.


오피스텔 1층에 음식점들이 다양하게 입점해있고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고

오피스텔로 바로 배달해주는 곳도 있는 것 같았다.


<총평>

가성비가 매우 좋은 숙소.

이 가격에 편안한 침대에

개인 샤워실에

공항 픽업까지 포함되어 있다.


인천공항 안에 있는 다락휴가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시설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래서 항상 예약하려다가 때려쳤고.


다락휴랑 비교했을 때

공용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없고

공간도 훨씬 넓기 때문에

굿데이 에어텔을 선택했고

만족스러웠다.


위치도 1터미널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1터미널에서 비행기에 탑승한다면

추천드린다.


2터미널까지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니

2터미널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옵션을 찾아보시는 것을 권한다.


[타이베이 혼자 여행] 

신예

Shin Yeh 欣葉

(2018.02.12.)




타이베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당은

딘다이펑이지만

딘다이펑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


우선

쿠알라룸푸르에서 갔던 딘다이펑이

생각보다 맛이 없었기 때문.

쿠알라룸푸르 지점이 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한번 다녀온 곳이라고 생각하니

끌리지 않는 뭔가가 있었다.


그래서

유명한 타이베이 고급 식당들 중에

어디를 갈까 많이 수소문을 했었고

종산역 백화점에 입점된

신예에 가기로 결정했다.


대만은 점심 영업 후의

브레이크 타임이 철저하다.

저녁 영업은 보통 5시부터.


혼자서 맘 편하게 먹으려고

5시 땡치면 입장하기로 하고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5시 정각에 입장했다.


신예는

예약 손님이 많은 모양이었는데

나는 1명이라서 아무 좌석이나 앉을 수가 있고

예약이 차 있으니

1시간 안에 식사를 마쳐야한다는 조건을

내가 수용했기 때문에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자스민 티.


항상 뜨겁게 마실 수 있도록

밑에 작은 초?같은게 들어가 있다.


자스민 티는 무료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메뉴판을 받고

무엇을 먹어야할까 고민에 빠졌었다.


다행히 사진도 있고

영어로 간단하게 설명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첫번째로 주문한 것은 돼지갈비튀김 요리.


정식 이름은 모르겠다.

메뉴판을 찍었어야 했는데.


익힌 갈비를 기름에 튀긴 후

간장 등의 양념에 살짝 조린 듯한

음식이었다.


우리나라 갈비찜의

튀김 버전이라고나 할까?

다만 간장 외에

대만에서 자주 사용하는 듯한

향신료들이 들어간 것 같았다.


전반적인 양념맛은

향을 제외하면 달콤 짭짜름한 맛.

내가 원하던 맛이었다.


새우튀김요리.


이것도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새우 요리를 먹고 싶었고,

깐풍새우, 깐쇼새우, 칠리새우 등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비슷한 것을 시켜봤다.

대만은 어떤 식으로 요리하는 지

비교해 볼 생각이었다.


내가 예상한 맛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있는 새우 요리였다.

새우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고

생토마토나 양파가 큼직하고 풍성하게

들어가 있었다.

새우가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양념에 버무린 토마토와 양파를 먹는 재미도

솔솔했다.


면.


정말 안타깝게도

역시나 이름을 모른다.


식사류를 주문하고 싶은데

앞의 두개의 요리의 양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겠고

앞에 주문한 것 외에 뭘 더 주문해야할 지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서빙하시는 직원분이 면은 안먹겠냐며

추천해주셔서

추천해주신 면을 먹기로 했다.


우육면인지 모르겠는 게

일반 대만 우육면처럼 검은색도 아니고

향신료도 거의 쓰지 않았다.

맑은 고기 국물에 면과 수육 정도 넣은 구성.


처음 딱 비주얼로만 봤을 때는

앗, 맛이 별로 없겠구나 싶었다.

첫 맛도 그렇게 강렬하지는 않았는데

먹다보면 담백한 맛이 좀 있고

자극적인 메인 요리 2개를 먹다가

면을 먹으면

입이 개운해지기도하고

면의 슴슴한 맛이 대비가 되면서

면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디저트.


디저트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만

서비스로 제공해주셨다.


우리나라 인절미 비슷하게 생긴

그러나 맛은 일본 모찌가 생각나는

그런 디저트였다.


<총평>

한국에서 신예를 검색했을때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도 많았다.


나는 내가 기대했던 정도의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타이베이 물가가 싸기 때문에

저렴하고 대중적인 식당들을 많이 방문할 수도 있었지만

여행을 갔을때 그 나라의 고급 식당을 방문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고급 식당 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700~800 대만달러 정도 

내고 나왔던 것 같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서빙하시는 데 절도가 있었다.


대만 요리에 이해가 더 깊었다면

좀 더 다양한 요리를 도전해봤을 것이라는

아쉬움 정도만 남았다.

[베트남 항공 직항 왕복] 

인천-하노이

(2018.05.16. 20:52PM 카약 검색 결과)


아직 먼 미래이기는 하지만

10월말까지 출발하는 

하노이행 베트남항공의 저가 항공권을 

발견했습니다.


검색된 기간 내에 

모두 최저가 272달러 

동일하게 검색됐습니다.


비행 시간을 살펴보면

인천 출발은 오후 6시이고

하노이 출발은 오전 10시이니까

너무 늦은 야간이나 

너무 이른 아침에 

공항에 가느라고 

정신 쏙 빠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카약 redirect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항공으로 이동해봅니다.

카약이 찾아준 항공권은

Economy Save로 

유일하게 남은 시간대의 

항공권인 것 같습니다.


세금 등 포함 총액

한화 291,400원입니다.

저가로 나온 항공권이 나온 날짜가

너무 범위가 넓길래

베트남 항공 사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캡처는 하노이 특가 프로모션만 했지만

4월 1일부터 

하노이, 다낭, 호치민 특가를 

판매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베트남 여행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 프로모션 항공권을 출발기간을 참고하셔서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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