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성취!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Executive Suite -

(2020.06.05.-06.)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서

일반 판매 객실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의 객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2번째로 높다고는 하지만

1번째로 높은 비즈니스 스위트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


제 돈을 다 내고 가기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의 객실이다.


그래서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멤버의

혜택 중 하나인

Suite Night Award를 요청했고,

승인을 받아냈다!!


객실 예약은

제일 낮은 등급을 예약했고,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내가 들인 돈은 27만원대.

ㅋㅋㅋㅋㅋ


반리엇에 자주 가니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직원분들이

내 얼굴을 알아보시고,

내가 평소에 원하던 객실 배정이 된 것을

축하해주셨다.

ㅎㅎㅎㅎㅎ


배정 받은 방은 3208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시티뷰만 있는 것 같지만,

요즘 뷰에 대한 집착이 크게 줄어서

큰 문제 없었다.


32층에서 바라본 반포 시티뷰.


객실 출입문.


출입문 좌측에 옷장.


출입문을 바라보고 우측에

0.5 화장실이 있다.

손님용인듯.


.5 화장실의 디자인도

모던한 느낌이라서

처음부터 하트 뿅뿅.


거실 공간.


모던하면서

미니멀리스틱한

디자인.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벽의 질감이나 무늬가

은은하게 들어가 있어서

심심하거나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미니바.


집에 설치하고 싶었다.

문제는 집과 돈 둘다 없음.

ㅋㅋㅋㅋ


서재 공간.


서재 바로 옆에 추가 옷장.


침실.


비즈니스 스위트보다

침실이 좀 더 넓은 편.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주 내 마음에 쏙~!

총괄지배인의 간략한 손편지가

초콜릿과 함께 도착했다.


욕조.


제트 텁(zetted tub)이라서

공기방울 마사지를 받을 수 있지만,

시끄러워서 잘 쓰지는 않았다.


샤워부스.

샤워 어메니티.


스위트 룸이라서

어메니티 용량이 2배.


세면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값어치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세면대 위 어메니티들.


화장실은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총평>

누구나 스위트룸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위트룸 중 다수는

일반 디럭스 룸 2개를 합쳐놓은

디자인에 멈춰버리고 만다.


그런 관점에서

기존 디럭스나 타 스위트와 차별화를 둔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미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리버뷰가 아니어도 좋았고,

포시즌스 서울 스위트보다도 더 좋았다.

대대대대대대만족!


[기장 앞바다를 누리다_부산 혼자 호캉스_호텔(1)]

힐튼 부산 Hilton Busan

- 오션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Ocean View Executive Suite -

(2019.05.28.-29.)



연초에 디럭스 마운틴뷰 2박을 예약해놨는데

부산에 자주 오기가 서울만큼 쉽지 않으니

이참에 스위트룸도 투숙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앞뒤 안보고

또 질러버림.

고질병.


힐튼 100주년 기념 최대 50% 플래쉬 세일을 이용해서

스위트룸을 43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이라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과 맥퀸즈 피트니스(8-10층 사우나, 수영장)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9층까지도 있는데

세일가로 예약해서 그런것인지

7층이 최선이었던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배정받은 객실은 741호.

7층의 유일한 스위트룸.


워터하우스는

힐튼 호텔 건물 안에 있는 건 아니고

아난티 타운에 입구가 있는

온천탕이다.


창문에서 보면 애들데리고 많이 가길래

성인풀이 있다지만

별로 안 가고 싶어졌다.


어차피 맥주병이니까

수영장에 큰 미련 없음.

무료입장 아니고 투숙객 할인이라

더욱 안 끌렸던 것 같다.


7층에서 바라본 기장 앞바다.


날씨가 좋으니까

이건 뭔 그냥 찍는대로 다 그림.


아침에 조식 여유있게 먹으려고

+

깊은 잠은 못자는 스타일이라 그냥 깨어버려서

새벽 5시의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힐튼 부산 오션뷰가

일출 명소.


이건 일출 동영상을 찎어봤다.


이제는 객실 탐방.


스위트룸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가 나오고 4개의 문이 있다.

1개는 옷장을 통해서 욕실로 연결되어 있고,

1개는 거실로 가는 문

1개는 침실로 가는 문

나머지 한 개는 파우더룸(화장실)로 가는 문.


저 문닫아 놓은 곳이

파우더룸(화장실).


파우더룸에는

비누를 비치해놓고 있지 않고

수건만 있어서

좀 이상했다.

보통 파우더룸에 비누 놓아주는데...


침실을 네 구석에서 찍어보았다.


디럭스 객실과 다른 점이라면

침실 헤드보드 윗 부분의 인테리어 마감재가

흰색이라는 점.

디럭스 객실도 

천장까지 연결되어있는지 여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디럭스 객실에는

쇼파와 테이블이 다 들어가느라

상대적으로 더 빽빽한 편이다.


나는 스위트 객실에는

가구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디럭스 객실과 다른 가구가 거의 없었다.


디럭스 객실에는

출입문쪽에 배치되어 있던 테이블과 의자가

스위트 객실에는

창가쪽에 배치되어있었다.


이 장이

디럭스 객실에는 없지만

스위트 객실에는 있는 장이다.

근데,

이 장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볼 수 있다.


가구 돌려막기에 약간 실망.


침실 창문을 열고 나가면

발코니에 비치 체어 비슷한 느낌의

의자와 스툴, 테이블 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 앉아서 바다보고 있으면

신선놀음.


그늘도 확실하게 지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은 계속 불어오니까

심신 달래기는 안성 맞춤.


거실을 네 구석에서 찍어보았다.


이그제큐티브 객실에도

이런 거실이 있기는 한데

스위트 객실이 더 넓다.


생각해보면

이그제큐티브 객실이

어떤 면에서 약간 손해 같기도 한게...

욕조가 실내로 들어와있고

디럭스 객실이랑 동일한 사이즈에

거실, 침실, 욕실, 옷장을 다 쑤셔넣느라

이동하기에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TV.


호캉스 와서 TV 본적은

별로 없다.


이 부분은 

디럭스 객실의 침실과 구조가 똑같다.

다만,

침실 가구 대신 

거실 가구가 배치되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


옷장(walk-in closet)


디럭스 객실에서는

캐리어를 올릴 수 있는 낮은 장이

양 측에 2개씩 있었는데

어찌된게 스위트에는 1개밖에 없다.


객실의 시설 측면에서

스위트가 특별한 건 별로 없었다.


디럭스 객실과 똑같은 구조의 욕실.


화장실도 똑같고.


가운 위치도 똑같고.


세면대도 똑같고.


디럭스 객실과 다른 점이라면

손수건을 5개 챙겨주고

피터 토마스 로스 어메니티를

제공해준다는 점 정도.


욕조.


7층에서 바다를 보면서

반신욕이나 전신욕을 즐기고 싶다면

꼭 낮에 해야한다.

밤에는 바다가 안 보이니까.


욕조 옆 있던 이 협탁은

디럭스 객실에는 없었다.


이건 불꽃놀이를 욕조에서 찍은 동영상.


내가 투숙하던 기간 중에

SK Gas의 리더스 포럼 행사를

힐튼부산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체크인 할 때

8시 30분-9시 30분 사이에

이틀간 불꽃놀이와 레이져쇼가 있을 예정이니

양해를 구한다는 안내문을 받았다.


오션뷰가 아니었다면

불꽃놀이의 소음만 들렸겠지만,

오션뷰 객실에서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총평>

스위트룸이

디럭스 객실의 2배 가까이 되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속 내용물은 별로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약간 실망.


근데 방안에 있다보니까

빽빽한 디럭스 객실보다는

스위트 객실에는 공간이 넓다보니까

정신이 좀 더 차분해지고

심적인 여유는 조금 더 생기는 것 같았다.


나중에 올릴

디럭스 마운티뷰와 비교해봤을때

힐튼 부산은 오션뷰가 필수인 것 같다.

마운틴 뷰는 좀 갑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힐튼 부산에 처음 오는 분이라면

마운틴 뷰가 상대적으로 갑갑하다는 것을

느끼기 힘드실 것도 같다.


턴다운 서비스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간 동안 들러주셨는데,

내가 체크인 후에 건드린게 거의 없어서

정리해주신 걸 없었다.


아쉬운 건

생수 인심이 너무 박하다는 것.

내가 사랑하는 콘래드 서울이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디럭스 객실에도 생수 4병 주고

턴다운 서비스 오시면

넉넉히 채워주시는데....

2병 따서 마셨는데

1병 침대 옆에 채워주시고 끝.


마운틴 뷰 디럭스와 

음식 맛과 메뉴가 업그레이드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시간이 되는 대로

추후에 포스팅 하기로...

[후회없는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Four Seasons Hotel Seoul - Executive Suite 

- 객실편 -

(2019.02.10.-11.)


@gizzard_in_law



수도권에 살지 않기 때문에

멜버른 여행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야간 비행으로 도착하면

바로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올 수는 있지만

엄청 피곤하다.

Since I do not live in the metropolitan area of Seoul,

it is really draining 

to get on an inter-city bus from the airport to my home

after 13-hour flight from Melbourne, Australia.


버스에서 눈을 붙이기는 하지만

푹 자는 것도 아니고

안 자는 것도 아니고.

Yes, I can sleep on the bus.

But I cannot sleep tight there.


그리고

멜버른 티켓을 예약하기는 했는데

멜버른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호주의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얘기도 많던데

얼마나 유쾌한 기억으로 돌아올지

자신이 별로 없었다.

In addition,

I was not sure 

how good my trip to Melbourne would be.

I heard a lot about racial discrimination in Australia 

,which I experienced in person.

So I was afraid of a sad ending 

after spending a lot of money there.


그래서

장거리 여행으로 고생한 나를 위한

작은 보험을 하나 들었다.

For these reasons,

I bought an insurance called Four Seasons Hotel


그 보험상품은 바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1박!


포시즌스 호텔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다.

포시즌스는 로열티 프로그램이 없다.

I booked the executive suite directly at Four Seasons website


그래서 티어가 있다고

무조건 업그레이드 받거나 

라운지 무료 이용가능하거나 하는 등의

서비스 차별이 없다.

Four Seasons does not have loyalty program.


타 호텔 브랜드의 로열티 프로그램의

높은 티어가 없는 내게 있어서

로열티 프로그램이 없는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Since I do not have any high level tier in any global hotel franchises,

No loyalty program sounds more fair to me.


조기 예약 할인을 받은

가격이 663,850원.

My final room rate after tax and early bird discount is

KRW 663,850.


단위 면적당 객실 가격과 

저녁과 아침 식비가 포함된 걸 고려했을때

디럭스나 프리미어를 예약한 것보다

가성비가 더 높은 결정이었다고 합리화.

Taking into account the room rate per sqm

2 meals in the executive lounge,

it was easy for me to rationalize

that it was a greater value than a deluxe or premier room.


첫번째 포시즌스 호텔 서울 투숙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번 디럭스 룸과 다른 포인트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봤다.

Since it is not my first stay at Four Seasons Hotel Seoul,

I took pictures 

focusing on differences from my previous stay.


15층 도면.

Floor plan of 15th floor.


내가 배정받은 객실은

1509호.

My room number was 1509.


높은 층은 아니었지만

내가 오전 10시 30분에 체크인을 하게 도와주셨고,

스위트 객실의 특전인 사우나 무료 이용을

체크인 하기 전에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에

전혀 불만없었다.

It is not a high level, but I had no complaint about it

because the hotel help me check in at 10:30,

and allowed me use the Korean Sauna before checking in.


2번째 투숙이라서

층수에 대한 미련을 

더 쉽게 버릴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환영과일.

Welcome fruit.


객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환영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When I entered the room,

I could see the welcome fruit.


내 눈앞에 있는 한라봉에 한 번 놀랐다.

I was surprised at Hallabong,

which is expensive comparatively.


역시 환영과일부터 클라스가 

dollar, dollar~!


It was a different class.


환영 초코타르트.

Welcome food.


정확히 초코 타르트인지는 모르겠다.

초코 봉봉 같은데

타르트같기도 해서

명칭은 잘 모르겠다.


짐을 막 풀고 있는 중에

누군가 벨을 누르셔서 뭐지? 했는데

환영 다과를 주시러 방문하셨다.


The hotel provided extra welcome food

when I was unpacking.


과일 상태가 타르트 맛이나

나무랄 것 없었다.

The fruit and tarts were exquisite.


멜버른 소피텔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기 시작.

From this moment,

My good stay at Sofitel Melbourne was crowded out 

to the corner of my memory.


광화문 시티뷰.

City view near Gwanghwamun Plaza.

청계천 광장 및 감리교본부 뷰.

You can see the Cheonggyecheon Plaza and a Methodist building.

광화문 광장 주변 야경.

Night view.


일출.

Sunrise.


뷰는 신경쓰지 않고 예약했는데,

스위트 객실이다보니 

지난 번 투숙 때는 볼 수 없었던

코너뷰여서 더 마음에 들었다.

I did not care the view while booking.

But thanks to the location of suite room,

I could enjoy the corner view.


거실.

Living space.


스위트 객실이라서

엄청 넓을 줄 알았는데,

실제 수치상의 면적에 비해서

느껴지는 공간감은

디럭스 객실이나 스위트 객실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I thought it would feel very spacious

because it is a suite room.

However, the sense of spaciousness was not that different from

that of deluxe rooms.


디럭스 객실처럼

면적에 아주 이것저것 다 꽉꽉 채워서

여백의 미는 느낄 수 없었다.

It has in common that

the hotel was packed with detailed amenities.


데스크.

Desk/Table.


데스크가 중앙을 차지하면서

안정감있는 가구 배치가 이루어진 것 같다.

The desk makes the room look more stable.


대신 콘래드처럼 굴러다녀도 되겠다 싶은 

공간 측면의 호사는 누리기 힘들다는 단점.

However, it is difficult to sense spaciousness

which makes you want to roll around.


외투 옷장.

Closet for outer wear.


그냥 벽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옷장이었다.

I thought it was a wall, 

which was wrong.


아닛, 이건 너무 편하잖아!

It was very convenient.


미니바 위의 수납공간.

Storage over Minibar.


장기 투숙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하게 썼을 것 같다.

It would had been very helpful

if I had stayed longer.


식기류와 커피, 차 등.


미니스낵바.


냉장고 미니바.


냉장고를 꽉꽉 채워주셔서

내 물건을 보관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


미니바 가격표.


옷장(walk-in closet)


옷장이 넓기도 넓지만

옷장에도 창문이 있어서

시티뷰를 감상할 있다는 것이

의외였다.

It was unexpected

that a closet has a window.


나중에 옷 갈아입을 때는

커튼 내리고 해야되서

약간 귀찮기도.

It was a bit bothersome

to curtain down when changing clothes.


침실.

Bed room.


침실 공간이 엄청 넓지는 않다.

It is not super spacious.


하지만

갑갑한 느낌이 없으면서

성인이 돌아다니기에 딱 적당한 공간은

확보.

However,

I did not feel cramped at all.

There was a proper amount of space

for adults to walk around.


욕실.

Bathroom


욕실이 실제 넓기도 하지만

거울 때문에 훨씬 더 넓게 느껴진다.

Bathroom was large,

but it felt larger thanks to the mirror wall.


뜨거운 물을 받고 입욕제를 넣은 욕조.

Bathtub filled with bath-powdered water.

욕조용 쿠션.

Bath cushion.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에서

등받이 쿠션이 있어서

완전 갖고 싶었는데,

스위트 객실에는 베개/쿠션이 있다.

I really wanted to have this kind of cushion/pillow 

for my bathtub at home.


등이나 목에 받침대 역할을 해주니까

너무나 편안한 것!!

It was so comfortable during bath.


세면대.

Double vanity.


샤워실.

Shower booth.


항상 샤워실에 

의자를 놓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에 대리석 의자를 놓아주셨다.

I always wanted to have a chair in my shower area.

Here is a marble bench.


샤워하다가 앉아서 쉬고 있으면

완전 호사...

It felt so luxurious to sit on a marble bench during shower.


화장실.

Toilet.


턴다운 쿠키.

Cookies provided during turndown.


나는 항상 욕조에서 쉬고 있으면

턴다운 방문을 하는 징크스가 있다.

허허허...

I have a jinx:

I always have a turn-down visit

when I take a bath.


급히 가운 입고 나가서

받은 취침 전 쿠키.

그리고 물도 주셨다.

I quickly put the gown on

and got the cookies and bottles of waters.


하우스키버분께서

쉬고 있는데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그러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냥 제가 타이밍을 잘 못 맞추더라고요.

The housekeeper said 

that she was sorry to visit when I was resting.

But please do not mention it.

I am the bad timer.


데코용 오브제.

Objet for decoration.


디럭스 룸에 있는 오브제랑

다른 종류였다.

그래서 촬영.

These were different from the ones in the deluxe room.


포시즌스 서울 향초.

Perfumed candle by Four Seasons Seoul.


포시즌스 호텔에서 나는 아로마를

향초로 판매하고 있다는 광고를 엘베에서 봤다.

그래서 하나 지름.

I saw the ad of the candle

which has the same aroma at the lobby floor.


근데 향이 호텔에서 나는 것 많큼

진하지 않다는...

55000원치고 향이 너무 약한 건지

아니면 내 코가 막힌건지...

However, it was not as appreciable as in the lobby floor.

It costs KRW 55,000.

I wonder if my nose was stuffy or the scent was not strong enough.


<총평_Comment>

콘래드 서울처럼

그냥 디럭스 2개 합친 거면

호캉스 재미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살~~짝 걱정했었다.

I worried if the suite was just a connection of two deluxe room

like in the Conrad Seoul.

That would be a deal breaker for me. 


그러나

포시즌스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디럭스 2개 면적 합친것 보다는 작지만

대신에 구조를 아예 다 뒤집어 엎고 다시 짰기 때문에

디럭스 2개 합친 것 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다.

However,

I did not had to worry about it.

The layout was totally different from that of the deluxe room,

though it was smaller than two deluxe rooms combined.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더이상 바랄게 없었다.

The guest service was impeccable.


얼리 체크인,

체크인 전 사우나 이용 등을 도와주신 것뿐만 아니라

체크아웃 이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Staff here helped me in many ways.


총합 35kg의 캐리어가 2개 있어서

택시는 타고 서울역에 가야겠는데,

종로쪽 호텔에서

서울역 가자고 하면 택시기사가 화를 내다보니

선뜻 택시를 잡아달라고 말을 못하고 있었다.

Because I had a 35 kg luggage,

I needed to take a taxi to the Seoul Station,

which is not far from the hotel.

Taxi drivers waiting at the hotel entrance

usually go angry

if I say 'Seoul Station'.

So I was hesitating to ask to grab a taxi for me.


원래 이 호텔 출입구에서는

모범 택시만 잡아준다.

그런데

사정을 들으시더니

그럼 도로변에 택시 정류장에 있는 일반택시라도

잡아주시겠다고 하셨다.

바로 밖으로 나가시더니

서울역도 상관없는 택시기사님을

정문 쪽으로 불러다주셨다.

또 감동 ㅠㅠ

This hotel only grabs deluxe taxi for guests.

However, the hotel made an exception:

the staff went out and grabbed a taxi willing to drop me at Seoul Station.

It was so moving.


웨스틴 멜버른은 

발끝도 못 쫓아올 것 같다.

The Westin Melbourne would never catch up with this hotel.


아님

포시즌스 호텔이 나의 기대치를 

너무 높여놓은 것일지도.

Or

I was spoiled by Four Seasons

and got to have a very high standard.


감동의 연속이었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Continued touching hotel staycation at the executive lounge

is coming soon!

[혼자 호주 멜버른 여행_호텔(1)]

소피텔 멜버른 온 콜린스_프레스티지 스위트 클럽 소피텔 

Sofitel Melbourne on Collins_Prestige Suite Club Sofitel

(2019.02.06.-09.)


멜버른에서 1주일 좀 넘는 기간을 보내는 동안

3개의 호텔에서 투숙을 해봤다.

Westin Melbourne

Treasury on Collins

Sofitel Melbourne on Collins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제공했던 곳은

소피텔 멜버른 온 콜린스.


처음 이 호텔을 예약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멜버른은 서비스드 아파트먼트가 더 활성화되어 있고

호텔들은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적었다.


그리고 나는 항상 객실이 넓어서

갑갑한 느낌이 나지 않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선택의 폭이 더 좁았다.


그래서

마지막 호텔에는 최대한 럭셔리하게 돈을 팍팍 쓰겠다고 했어도

다 거기서 거기고,

그 돈 내고 그런 시설에 투숙하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러다가

스위트룸이면서

가격대가 면적 대비 괜찮아 보이는

소피텔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냥 스위트룸이 아니고

프리스티지 스위트라고 해서

코너에 있는 약간 더 넓은 스위트였다.


3박에 한국돈으로 대략

115만원 좀 안 되는 금액.


클럽 소피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식사 3끼를 아끼려면 아낄 수도 있는 조건이라서

금액적으로는 괜찮아 보였다.


이제는 Orbitz를 벗어나

아코르 앱으로 직접 결제.

.

.

.


이날 체크인 시간 3시 전에

뮤지컬 에비타(Evita)를 예약해놓아서

짐만 먼저 맡기고

체크인 준비가 완료되면 짐을 올려달라고 부탁해놨다.


카드키.


객실은 4107호.


소피텔 멜버른은

우리나라 식으로 1층(Ground floor)와 2층(First floor)를 제외하면

주요 시설은 35층부터 시작된다.


35층에 식음료 레스토랑과 클럽 라운지가 다 모여있다.


그래서 41층은 그다지 높은 층은 아니었지만

나름 싸게 예약한 객실이었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41층도 멜버른에서 꽤나 고층이니까.


41층에서 바라본 중앙 아트리움.


중앙에 공간을 뻥 뚫어놓고

아트리움(atrium)을 만들어 놓고

35층 아트리움에 바(bar)를 운영하고 있다.


개실 복도에서 아래 바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바를 이용하는 손님이라면 불편한 사실이 아닐까 싶었지만,

아트리움 바는 항상 사람들이 그득했다.


내가 배정받은 4107호는 도면에서는 좌측에 위치한

일반 객실 2개 정도를 합쳐놓은 크기의 스위트 룸이다.


4121호도 비슷한 구조인 것으로 보이는데,

4107호인 내 방에서 세인트 킬다 쪽 바닷가가 보였으니까

4121호는 아마도 시티뷰/내륙뷰가 아닐까 싶다.


출입문.


예약할 때 사진으로 봤을 때에도

최신식 실내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처음 들어서자마자

너무 오래된 호텔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약간 당했다는 느낌을 들기도.


출입문을 닫고

조금 걸어가면

왼쪽에 화장실, 옷장(walk-in closet), 침실이 나온다.


침실쪽 창에서 찍은 멜버른 시티뷰.


나는 멜버른이 상당히 큰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거리상으로 상당히 작은 도시였던 것 같다.

41층에서 저 멀리 바닷가의 수평선이 보이다니!!


예상하지 못한 시티뷰+오션뷰에 

만족도가 급 상승했다!!


실제로 세이트 킬다 해변까지

우버를 타고 이동을 해본 결과

거리로는 약 8km 내외.

(광화문 광장에서 여의도공원 정도의 거리)

대신 택시비나 우버 요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주변에 탁트인 뷰를 가리는

고층 빌딩을 피해서

수직으로 뷰를 찍어봤다.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Flinders Station이라는 큰 기차역이 있어서

주변에 레일로드가 깔려있는 걸 내려다 볼 수 있다.


가운데 뾰족한 탑이 아마

내가 뮤지컬을 관람했던

아트 센터 멜버른 건물인 듯.



거실쪽 창문에서 찍은 시티뷰.


같은 거실쪽에서 찍은 사진.


동그란 점선들은

블라인드 조절하는 선이 유리창에 반사된 것.


비오던 날 밤의 멜버른 야경.


빗방울이 창문에 맺혀서

흐릿하게 찍힌 것이 매력이라면 매력.


비가 개인 멜버른의 야경.


서울의 야경과는 다르게

높은 건물이 상대적으로 적고

넓게 낮은 건물들이 쫙 퍼져있어서

야경을 보는 재미가 색달랐다.



침실.


최근 오픈하거나 리노베이션을 한 호텔들은

많은 가구를 붙박이(built-in) 스타일로 구성하는데,

오래된 호텔이라서 다 옛날 스타일 개별 가구로 방이 꾸며져있다.


침대 자체는 불편함이 없었다.


아무 침대나 잘 자는 1인.


좌측 협탁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


이 호텔을 보면서

계속 페어몬트 싱가포르가 생각났다.


정말 언제적 유물일까 싶은

보스 사운드 시스템.

전혀 이용하지 않았다.


나는 보스 사운드링크 리볼브+를 들고 

여행을 갔으니까!!


우측 협탁.


창문과 셔터(shutter)가 유난이 많은 이방에

커튼을 기계식으로 동작시키는 기능이 있을까 싶었지만...

조명만 조절이 가능했다.


침대에 뭐가 잔뜩 올라가 있었다.


구두 닦는 천과 반짓고리.


없으면 아쉬운데

막상 가지고 가면 잘 안쓰게 되어서

내가 챙기기는 뭐하고

호텔에서 챙겨주면 혹여나 유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


베게 메뉴.


나는 그냥 푹 꺼지는

기본형이 젤 좋다.

메모리폼 이런 거 안 맞음.


세탁물 가격표.


침실에 소파, 풋스툴, 테이블이 한 세트 있다.


이런 시스템 갖춰놓고는

실제로 bill display 업데이트 안 되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여기도 안 됐던 것으로 기억.


채널표와 리모컨.


호텔 가면 TV를 볼일이 거의 없다.


무료 생수.


우리나라 클럽 라운지는

생수 들고 나가는 거에 대해서 뭐라고 안하는데...

여기는 아무도 생수를 들고 나가지 않고

클럽 라운지에는 음식물 외부 반출을 

절대 금한다고 공지되어 있다.


거실 공간.


불필요하게 넓고

가구들만 덩그러니 놓인 듯한 느낌.

이런 스타일은

언제적 럭셔리인가 싶었다.


환영 과일 한번 없던 테이블.


생뚱맞은 테이블 1


쇼파와 쇼파 테이블이 있는 곳.


쇼파가 푹 꺼지거나

기능적으로 부족한 건 아닌데

그냥 너무 오래된 느낌이 강렬했다.


이것 저것 무료 잡지를 많이 갖다 주셨다.


딱히 볼 내용 없었다.

ㅋㅋㅋㅋ


책상.


미관상 좋지 않게

각종 전선들이 노출되어 있었다.


그 와중에 가장 최첨단 신문물이 하나 있었으니

테블릿.


이걸로 룸서비스 주문하고

짐 보관 등 요청하고(luggage assistance)

요긴하게 잘 썼다.


언제쩍 RGB 플러그인가요?ㅋㅋㅋ

HDMI는 없다.


뜬금없이 무슨 장이 있나 했는데...


냉장고가 있었다.


전기 포트.


아이스 버킷.


호주의 유명한 차 마스터가

선별해서 만들었다는 것 같은 소피텔의 차,

마담 플레이버(Madame Flavour)


기본 이상의 차였던 것 같다.


그런데,

네슬레 핫 초코는 없으니만 못한 구성이 

아닌가 싶다.


네스프레소가 갖춰져있다.


유료 생수.


웨스틴 멜버른에서 저 생수를

무료 생수로 제공하고 있었는데,

약간 돌맛이 나서

나는 저 물 맛이 상당히 싫었다.

절대 돈내고 안 사먹을 생수인데,

좋은 생수인지 미니바에서 팔고 있었다.


찻잔, 유리잔 등.


미니바 가격표.


미니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한국 스벅에서 음료수 사먹으면

저정도는 나가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야밤에 주스 한병을 땄다.

맛있었다.


슈퍼에서는 더 싸게 팔고 있었지만

호텔 미니바에서는 6호주 달러.

한국 돈으로 약 4800원 정도.


와인 오프너랑 빨대, 냅킨 등.


안주 및 간식류. 


유료닷!!


프링글스도 유료.


이제 시선을 옷장으로 돌려본다.


빌트인 스타일이긴 한데

너무 연식이 되어보이는 나무 문에

깜짝 놀랐다.


가운과 슬리퍼.


옷장 바로 건너에

화장실이 있다.


세면대.


객실 크기에 비해서

화장실이 넓지 않은데,

그래도 싱크는 2개를 설치해놨다.


거실 공간을 좀 떼어서

변기를 별도로 떼어서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했으면 하는 생각.


샴푸, 샤워젤 등 어메니티는

랑방.


랑방은 처음 봤다.

옷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일회용 어메니티들.


체중계.


마지막 호텔에서

체중계 없으면 난감하다.

수하물 무게를 재봐야하니까!


비달사순 헤어드라이어.


나름 다 이름있는 것들로만

갖추어져 있는데

앞에 바람 잡아주는 팁?이 어디로 도망간듯.


욕조.


나름 대리석 욕조이긴한데.

기본적으로 공간이 좁고,

대리석 타일을 너무 잘게 붙여서

조악한 느낌이 좀 난다.


엄청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불만이 많았나보다.

계속 시설에 대한 불만 폭발 ㅋㅋㅋㅋㅋ


욕실 어메니티.


<총평>

객실의 시설은 오래되었다.


만족도 조사 메일에다가도

인테리어 디자인이 구식이라고 써서 냈다.

ㅋㅋㅋㅋㅋ


회신이 왔는데

현재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객실 리노베이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바뀔런지 궁금하다.


궁금한 이유는,

로비, 라운지, 식당은 인테리어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데,

유독 객실만 너무 8-90년대 느낌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3박의 투숙 기간 동안

이 객실에 큰 불만이 없었고

오히려 잘 투숙하고 갔다고 답변을 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예상을 뛰어넘던 뷰.


요즘 최신식 호텔이었으면

완전 통창으로 뷰가 더 좋았을 것도 같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멜버른 시내 한복판에서

저멀리 수평선이 보이고,

바로 앞으로는 시티뷰가 쫙 펼쳐진 그 뷰가

이 객실에 대한 만족도를 쫙 끌어올렸다.


그리고

객실 외부 시설에서의

직원 서비스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오래된 느낌이 강하지만

투숙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생각보다 선방한 혼자 호캉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Yeouido Park Centre Seoul (1)

- Suite, 1 Bedroom, City View (1 King Bed) -

(2018.11.24.-25.)



허이쿠 이름도 길다...

ㅋㅋㅋ

How long the name is...


이사하고 나서는

호캉스는 안해도 되겠다고

호언장담하자마자

몇번 멘탈이 탈탈 털리면서

호텔 검색을 미친듯이 하기 시작했다.

After I moved in my current apartment,

I announced that I will not go to hotel for stay-cation.

However, as soon as my mental breakdown began

I also began to search hotels like a fanatic


그렇게 몇번을 예약 취소를 반복하다가

결국 일요일 콘래드 스위트 체크인을 확정.

콘래드 결정된 김에

토요일 체크인이 비싸도

짐 옮기기 귀찮아서 결제하려고 했더니

sold out이 떴다...

After repeating bookings and cancellations,

I finally fixed my Conrad Seoul stay checking in on Sunday.

So I tried to book one more night checking in on Saturday

even though it is usually more expensive.

But I failed to book it

because it was already sold out.


어쩔 수 없이 콘래드랑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괜찮은 호텔 대신

서비스드 아파트먼트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를 예약하게 되었다.

I had few options.

I searched and found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which is located in walk-able distance from Conrad Seoul.

I usually prefer hotels to serviced apartments,

but I had to choose serviced apartment this time.


토요일 체크인이고

급박하게 예약한 것 치고는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To me,

the price was not that bad for check-in Saturday.


어쩌면 

여의도에 메리어트 아파트가 있는 지

모르는 분도 많았을 것 같다.

나도 호텔 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알았지

진짜 어디에 붙어있는 감이 잘 안왔다.

Some may have not known that

there was a Marriott Apartment in Yeouido.

I discovered it while going through hotels with combs,

though I did not know exactly where it is.


전경련 회관 근처에

영등포와 여의도를 잇는 다리(이름 몰라요!)

바로 앞 건물이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츠.

The Apartments is located,

in front of the bridge between Yeongdungpo and Yeouido,

and next to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building.


건물 입구는 2개다.

호텔처럼 운영되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 출입구가 있는 입구(우측)

아파트 실거주민이 이용하는 출입구(좌측인듯)

The Apartments has two entrances.

Right door is for the serviced apartment operating like a hotel,

and left one is for the residents at these apartments


로비는 깔끔하고 아담하게 잘 꾸며놓긴 했는데

어떻게 찍던 사람 얼굴이 잔뜩 나오게 생겨서

찍을 수가 없었다.

The lobby was small but well-staged.

But no matter how hard I tried,

there was no option for me to take a picture of the lobby

without guests and staff.


보통 5성급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체크인 데스크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You can imagine a check-in desk

at the executive lounge in a 5-star hotel


체크인 하는데

갑자기 레트로 게임기를 주시면서

수령 사인을 부탁하셨다.

While checking in,

I received a set of retro game machine, and

was asked to leave a signature for the receipt.


뭐..뭐죠?

w..what it this?


내가 이 패키지로 예약을 신청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나는 그냥 Orbitz에서

패키지 설명 못 보고 예약해서

어리둥절.

The staff told me 

that my reservation was the above Play Retro Package.

But I did know that.

I just clicked the booking button without knowing if it is was a package.


직원분께서는

"손님이 잊고 계셔도

저희는 다 챙겨드린답니다^^"라며

정말 다 챙겨주셨다.

"Though our guests do not remember,

we offer everything that you deserve" said the staff.


조식 불포함 예약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추가하면

가격이 조금은 저렴하다고 하여

어영부영 조식 추가.

ㅋㅋㅋㅋ

My deal was not inclusive of breakfast.

But as recommended from the reception,

I added a breakfast buffet to pay a little less for the meal.


보자마자

나혼자산다의 이시언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This game set reminded me of Si-eon Lee starring I Live Alone

and that he would love it very much.


아파트 이름 앞에 이그제큐티브가 붙어서 그런 것인지

이그제큐티브/클럽 객실 입장할 때처럼

이용가능한 시설 안내문을 주셨다.

I received also an advice note regarding the facilities.

It was like when I check in for executive room.

Is it because this apartment is 'Executive'?


사실

체크인할 때

처음 온 호텔인 경우에

직원분이

조식은 몇시부터

무슨 식당에서 시작하고요~

하면서 다다다다 쏟아내시면

한귀로 다 빠져나가는데

이런 종이주는 거 좋다.

Actually, while I check in,

staff recite like a rapping robot

"Breakfast begins~, you can find the restaurant where~"

In the end, nothing left in my memory.

so, it is convenient for me to have this advice note.


너무 과하다고 느낄 정도로

여자 직원분께서

내 캐리어를 대신 끌고

엘베를 같이 타고

객실의 시설을 하나하나 다 안내해주셨다.

the staff also accompany and guided me to the room

carrying my luggage by herself,

and informed me of how the facilities works


나 그다지 비싼 객실 예약한 것도 아니고

메리어트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한 것도 아니었다.

I did not book an expensive room,

and I did not directly book at Marriott.com.


그런데도

원래 체크인 서비스가 이런건지?

Then, check-in service here is always like this?


아님 내가 코트야드에서

장문의 컴플레인 쓴게 DB에 남아있어서

그걸 본것인지...

Or...

did they read the long long complaint letter

that I left for the Courtyard by Marriott Time Square?


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일까?ㅋㅋㅋ

Am I on the black list?


객실은 3층부터.

Guest rooms from 3rd floor to 14th floor


엘베 타는 공간

객실로 가는 통로 입구.


객실 복도.


나름 고층의 1103호를 배정받았다.

I was assigned 1103, 

higher than I expected.


1104호가 넓어서 탐은 났지만

얼마를 더 내라고 할지 모르고

2베드룸이면... 의미가 없다...

From the plan,

I wanted the 1004, which was larger.

But I did not know how much more I had to pay

and whether it is 2-bedroom suite, which is useless to me.


혼자 호캉스 다닐 때

서비스드 아파트의 단점이 바로 이점.

객실 등급이 침실 갯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뷰 좋고 넓은 객실을 예약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된다.

One of the reasons I do not end up choosing service apartment is

that the size of room is proportional to the number of bedroom.

the bigger, the better view, the higher number of rooms.

That is not what I want.


넓어지면 뭐하나, 침실이 2개라서

하나는 쓰지도 못하고 공간만 차지하는데...

the bigger is good,

but two bed rooms are useless.


호주 멜버른 숙소 예약하는데

호주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가 너무 많고

상대적으로 호텔이 적어서

이런 점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ㅠ

When I was searching hotels in Melbourne, Austrailia,

it was not easy for me to find a good hotel

because there were lots of service apartment, 

and less hotels compared to the number of serviced apartments.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복도가 있다.


바로 오픈 키친과 거실이 나온다.

open floor plan.


주방.

open kitchen.


있을 건 다있는데

아기 이유식 해먹일 부모아니고서야

특별히 필요가 없었다.

It seemed to have everything for a family.

But I am not a father who has a baby to feed a warm baby food.


과일 깍아 먹는 정도로 밖에는

사용을 할 수가 없었다.

I just need a knife and plate for fruits.


객실 시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뷰.

코너 룸이라 뷰가 2면이었다.

The view is as important as the interior.

My room was corner one, so I had two views.

거실쪽에서는 아파트뷰.

Apartments view from the family room.


바로 옆에 건물이 있어서

커튼을 안치면

서로 눈 마주칠 수 있겠더라.

Plus, this Marriott apartment is right next to other office building,

close enough to make an eye contact


객실과 욕실에서는 영등포 뷰.

Yeongdungpo view from the bed room and bathroom.


이쪽이 좀 뷰가 괜찮다.

I liked this view.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작은 아일랜드

Small island in the kitchen


뭘 먹을 수는 없고

조리대 정도로만 쓸 수 있을 것 같다.

Just a small prep space, nothing else.


밥솥.

rice cooker.


인덕션.

Induction.


오피스텔에 살던

그 속터지던 인덕션이 생각나서

짜증이 확 올라올뻔.

ㅋㅋㅋㅋ

The induction reminded me 

of living in an studio apartment(officetel in Konglish).

At those times,

the weak firepower and automatic temperature controller

slowed down my cooking, which made me insane...


커피 포트, 티백, 생수 등

pot for coffee, tea bags, mineral water, and others.


전자렌지.

microwave.


장도 손가락 까닥하면

다 볼 수 있었다.

You can finish your grocery shopping 

by just checking boxes.


작은 싱크.

편하지는 않았다.

Small sink.

Not that functional.


칫솔이

무료 1회용 어메니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toothbrush and past set was on sale.

The apartment did not provide for free.


판매용 와인하고 스낵 등

미니바 가격표.

Mini bar price list.


찬장을 열면

그릇이 잔뜩~.

요거 열었을 때 기분 좀 좋았다.

ㅋㅋㅋㅋ

When you open up the cabinet in the kitchen

you can see a full set of utensils.

It felt good somehow.


오븐용 그릇과 일반 전골 냄비인듯.

Pots for even and others.

글라스도 종류별로 쫙 세팅되어있어서

집에서 챙겨온 화이트 와인을 홀짝 거리는데

기분이 좀 더 업되는 느낌?ㅋㅋ

a set of glasses were set.

It was a plus 

when I sipped the white wine I brought from home.


냉장고.

Fridge inside.


냉장고.

Fridge inside.


냉동고.

Freezer.


식기세척기.

Dishwasher.


나름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으나

사용법을 알고 싶지 않음.

설거지하러 온 거 아니라서요...

I am aware of Miele,

but I did not want to use it.

'cause I was not there for dish-washing.


음식물쓰레기 건조기인 것 같고

수세미랑, 주방용 세제랑, 각종 칼들이 있었다.

Food waste dryer, scrub pad, detergent for utensil, knives.


냉장과 왼쪽의 장을 열어보면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다.

On the left, you can see washing machine and dryer covered with a door.


부엌 서랍을 열면 나오는

각종 식기류와 주방용품들.

You can also find forks, knives, and others in the drawers.


오븐.

Oven.


식탁 겸 책상으로 쓸 수 있는 테이블.

Multi-purpose table.


거실이 넓지는 않다.

Family room is not big enough.


메모지와 전화기.

Memo pad and phone.


벤타.

이거 인테리어 잡지 광고에서 많이 봤는데

버튼을 눌러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이용 포기.

Venta.

I had seen it in interior magazines.

It did not work even though I pressed any buttons.


보스 음향기기.

BOSE sound system.


세상이 좋아져서

아무리 보스라도 이런 거는

쓰기 귀찮다.

It was outdated.

It is not easy to use anymore.


티비는 새거 같아서

스마트 티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ㅠㅠ

I guess the TV was new, and maybe a smart TV.

I was wrong. No smart TV.


약간 뜬금없는

한국적 담요와 베게.

All of sudden

Korean blanket and pillow.


각종 리모컨과 메뉴얼, 룸서비스 메뉴판.

sorts of remote controls, room manuals, in-room dining menu.


리모컨.


TV 채널표.

TV channels.


DVD플레이어인지 블루레이 플레이어인지.

Maybe DVD player.


이 작은 복도를 기준으로

좌측은 침실, 우측은 화장실/욕실.

On the left, bed room,

on the right, bathroom.


침실은 이렇게 찍어서

좀 넓어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좁다.

The room in this photo looks more spacious.

But it was not.


침실 쇼파.

애매한 사이즈.

Couch.

Not fit for two persons.


침대 좌측 협탁.

Bedside table on the left.


침대.

King bed.


킹베드 좌측과 우측에 협탁 들어갈 공간만 있고

침실에 그 외의 여유 공간은 거의 없다.

There was no extra space except bedside tables.


우측 협탁.

Bedside table on the right.


침대를 마주보고

있는 작은 데스크 공간.

A tiny desk space.


침대 정면에 설치된 TV.

TV is installed facing the bed


저게 기둥인 것 같다.

TV가 너무 툭 튀어 나와있음.

I think it is the load bearing pillar.

It stick out too much if it is not load bearing.


리모컨.

remote controllers.


침실에도 DVD 플레이어가 있다.

DVD players in the bed room, too.


침실 내 옷장.

Closet.


정말 빼곡하게 온갖것들을 집어 넣었다.

Everything was cramped in this small closet.


세탁물 수거 봉투

Laundry bag.


세탁물 가격표

Laundry price list.


다리미.

Iron.


뭘까?

What is this?



다림판, 바구니, 가운, 슬리퍼 등

Leveling plate, basket, bath robes, slippers, and others.


욕실/화장실은 직사각형 구조.

Bathroom/toilet has a rectangular layout.


탄 바디로션.

Thann body lotion.


탄이 좋다 좋다 이야기만 들었는데

정말 향이 좋더라.

탄 면세점 검색을 시작했다 ㅋㅋㅋ

I had been told it is very good.

Now I finally experienced how good the aroma was.

So I started to duty-free shop online for the next flight.


화장솜과 면봉.

cotton pad and cotton swab.


저 구멍 4개 뚤린 것은 뭐 하는데 쓰는 건지 모르겠다.

I do not know the thing with four holes for what.


탄 비누.

Thann soap.


헤어 드라이어.

hair dryer


세면대를 마주보고 있는 변기.

Toilet facing the vanity


좁긴 하지만

창가 옆 욕조를 배치 ㅋㅋ

It was a bit small, 

but located right next to the window.


들어가면 이 정도 뷰를 볼 수 있다.

You can see this view in that tub.


길이는 짧지만

깊어서 반신욕하기에는 좋았다.

Tub was not large enough, but deep enough.


탄 어메니티.

Thann bath products.


샤워실은 욕조 바로 옆에 붙어있다.

Shower is right next to the tub.


나름 rainfall shower head가 있다.

Rainfall shower head is ready.


욕조에 붙이는 등받이.

back cushion for the tub.


요게 사실 가장 인상깊고

가장 탐나는 어메니티였다.

ㅋㅋㅋㅋㅋㅋ

It was one of the most impressive.

I want to have one.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반신욕의 등 기대는 느낌 차이가 컸다.

ㅋㅋㅋㅋㅋ

It looked very trivial,

but having a cushion against your back was quite a difference.


<총평>

기본적으로

일반 호텔 객실보다 넓은 면적이지만

좁다는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다.

워낙 이것저것 많이 집어넣었기 때문.

Although the square meters are larger than hotel rooms,

it felt really cramped.

They put everything in a limited space.


외국인 손님이 장기 투숙을 해야한다면

호텔 대신에 여기를 숙소로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 think I can book this suite 

for international business travelers

instead of a hotel room if they will stay longer.


아니면 자녀가 있는 가족이

장기 투숙하기에는 좋을 것 같았다.

Or I think I can see a family with kids here.


혼자 호캉스로는

약간 애매하다.

It is not suitable for single 

who wants to do stay-cation.


'아파트먼트'이기 때문에

호텔처럼 화려한 느낌이 덜하다.

조명도 대놓고 형광등인듯.

Since it is an apartment,

it does not look very luxurious, 

especially the lights.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But I can see some strong points.


우선 다음 포스팅 주제인

사우나.

웬만한 5성급 호텔 사우나보다 좋다.

First strong point is the sauna

which I will post soon.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은

1개 뿐이지만

이 건물에 입점한 식당의 개수가 여러개 있고

지하에는 편의점 및 각종 상점들이 있다.

여의도 IFC몰과는 도보로 약 10-15분은 걸리지만

식사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There is only one restaurant run by the Marriott.

But there are several dining options within this building,

including convenience store.

It is 10-15 minute walk from IFC Mall.

But I think you can dine and buy daily grocery here.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다음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음식 솜씨도 좋은 편이다.

Service was very good,

and the cooking skill was good as well.


그래서

혼자 호캉스보다는

가족 단위 호캉스로 추천한다.

혼자 호캉스로 온다면

스튜디오 구조(흔히 한국식 표현으로 원룸)의

개방형 구조가 좋겠다.

그렇지만 서비스드 아파트먼트에서

스튜디오 구조가 가장 낮은 등급이라

객실이 좁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 함정.

Considering all these that I mentioned,

I this this place is better for family stay-cation.

If you need to be here alone,

I would like to recommend a studio layout.

But the problem is...

Usually, studio layout is the lowest class, 

which means smaller square meters.


그렇지만

주말도 그렇지만

평일 가격은 호텔보다 더 저렴한 편이라서

나중에 다시 올 생각도 좀 있다.

However, I may come back here

because the room rate is relatively affordable compared to hotels,

especially week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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