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바이~ 서울 동대문 혼자 호캉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동리엇)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_이그제큐티브 룸, 타볼로 24, 룸서비스

Executive King, Tavolo 24, In-room Dining -

(2020.05.09.-11.)



지난 4월 25일-26일 서비스는 정말 별로였고

그래서 총지배인님께 메일을 보냈다.

다음번에는 실망시키지 않으시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때마침 5월 객실료가 많이 내려갔길래

바보같이 2박을 예약해버렸다.

ㅠㅠ


세금 및 봉사료 포함 2박 가격.


나는 이제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이기 때문에

이렇게 제일 낮은 등급인 디럭스를 예약을 해도

최소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보장받는다.

ㅎㅎㅎ


그치만 스위트 업그레이드는 실패.

ㅠㅠ


9층 스카이뷰 객실도 안 되는 건지

문의 해봤지만

코로나 19 방역 문제로 인해서

9층은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스카이뷰 객실을 원한다는 사실을

메모해두겠다는 답변도 함께...


문제는,

지금 내 마음 같아서는

다음 번에 제가 동리엇에 

또 올 것 같지 않다는 것이겠죠?


동리엇에서 운영하고 있는 층수 중에서

가장 높은 층인 8층을 배정 받았다.


그리고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다음으로

동대문이 잘 보이는 10번 라인 객실을 배정해주셨다.


동대문, 안녕?


이래 저래 많이 배려해주신 것은

정말 감사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동대문 뷰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한 호텔의 단골이 된다는 것이

단순히 돈만 쏟아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쉽게 질리지 않는 성격도 갖추고 있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5월에 동리엇은

약 20-30%정도의 객실가 인하를 시도하였는데...

그것이 물질적인 측면의 서비스 하락을 수반하는 것일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지난 4월까지만해도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은

룸서비스 올 데이 다이닝 메뉴 중에

그릴 메뉴를 빼고

아무거나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도착하니까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대신 제공하는 메뉴를

올 데이 다이닝 메뉴 중 저렴이 6종으로

제한시켜버렸다.


이것이

동리엇에 대한 나의 기대감이

무너진 첫번째 요인.


체크인 시에 안내받은

호텔 내 어메니티 운영 안내.


동리엇은

안되는 것도 많고

룰도 많다.


이번에는 총지배인님의 친필 카드가

객실에 배치되어 있었다.


지난 달에는 환영 과일이 함께였는데

환영 과일이 없었다.


환영 과일은

플래티넘 환영선물 1000 포인트 받은걸로

퉁쳤다고 하면 되는데...


왜 지난 달에

모든 이그제큐티브 객실에 제공되던

초콜릿 or 마카롱이 제공되지 않는 건가요?

ㅠㅠ


이것이

두번째 실망 포인트.


내가 반리엇(JW Marriott Seoul)보다

동리엇을 좋아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욕실 어메니티가 JW 메리어트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Aromatherapy Associates 제품이었다는 점!


게다가

지난 4월 마지막 투숙 때까지는

용량이 80ml짜리였었는데...

40ml로 반토막이 났다...


이것이

세번째 실망 포인트.


이런 세가지 이유로

나에게 동리엇은 

더 이상 매력적인 호텔이 아니게 됐다.


<디너 룸서비스>

이그제큐티브 객실 제공 무료 룸서비스가

개악이 될 줄 모르고

나는 이동갈비 주문해먹을 생각에

신이 한껏 났었는데...


결국 주문하게 된 건

BLT 버거.


버거가 맛은 있었다.

패티 익힘 정도도

주문에 따라 조절이 가능했고,

사진보다 패티 두께도 두껍고

기름지지 않고 담백했다.


그치만

이게 이동갈비를 이길 수는 없잖아요?

ㅠㅠ


게다가

와인 대신 주문한 호가든은

나랑 안 맞는지...

독한 방귀가 밤새 얼마나 자주 나오던지...

장이 계속 부글부글 거려서

힘들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식>

코로나 19 이전에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용객은

타볼로 조식을 이용하게 되어 있었고,

지난 4월에는

룸서비스 메뉴로 조식 서비스를 대체했었다.


그런데

주말 조식에만

임시적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조식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얼마나 귀에 못이 박히게 안내를 받았던지...


한동안 쓰지 않던 라운지를 급히 개장했는지

테이블에 먼지들이 많았다.


물걸레로 먼지를 닦다보면

마지막 걸레질한 자리에 먼지들이 일렬로 줄서있는거...

그런게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그래서 좀 닦아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응대는 엄청 성실하셨는데

걸레질은 영 성의 없으셔서

닦으나 마나.


라운지 뷔페 치고는

가짓수가 적다고 하기는 어려웠고

맛도 좋은 편이었다.


사진은 좀 메뉴가 허접해보이지만

대신 살 찔까봐 많이 먹지는 않은 것일뿐

뷔페 메뉴 구성에는 불만이 없었다.


그치만

냉방이 안되서 많이 후덥지근 했고

후다닥 먹고 나와버렸다.


<타볼로 24 - 주말 브런치 뷔페>


어제 저녁에 먹지 못했던

이동갈비 룸서비스가 

눈 앞에 계속 아른거려서

룸서비스로 이동갈비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타볼로 24 뷔페에 가면 

이동갈비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은

20% 할인도 되고

동리엇 레스토랑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기도 하여

타볼로 24 뷔페를 직접 가보기로 했다.


다 내가 먹은 것들.


괜히 살이 20kg 넘게 찐게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메뉴 구성과 맛은 매우 흡족했다

랍스터, 대게, 사시미, LA갈비, 갈비찜, 양고기 등

말 그대로 산해진미가 다 모여있었다.


뷔페 이용객 전원에게

스파클링 와인(Mistinguett 까바)을

한 잔씩 무료로 제공해주는 점도 나쁘지 않았다.


9만 8천원짜리 브런치 뷔페였는데

메리어트 플래티넘 할인을 받아서

7만9천원에 먹을 수 있었던 점과

뷔페의 구성, 내가 먹은 양을 생각하면

나에게는 완전 괜찮은 장사였다.


<디너 룸서비스>

디너 룸서비스로는

6가지 메뉴 중에 돌솥 비빔밥을 주문했다.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었더니

소화를 위해 혈액이 다 위로 쏠렸는지

잠이 너무 쏟아졌고,

많이 먹고 누워서 잠만 잤더니

속이 더부룩하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절실했다.

그리고 점심 때 너무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서

채소도 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돌솥 비빔밥을 결정.


아무리 음식을 잘하는 호텔도

돌솥 비빔밥으로는

어느 선 이상을 맛을 내지 못하는 것 같다.

포시즌스 서울에서도 그렇고

여기 동리엇에서도 그렇고

맛이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내가 일반 식당에서 쉽게 사먹는

돌솥 비빔밥보다 크게 맛있지도 않은?


<조식_룸서비스>

조식 룸서비스는

JW Breakfast와 Local Breakfast 중에서

하나 선택이 가능하고

나는 로컬(한식)을 선택했다.


맛있게 잘 먹었음.


<점심 룸서비스_내돈내산>

룸서비스 메뉴 중에

팟타이 궁(새우 팟타이)가 있길래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스 파크의 시암 티 룸에서

먹었던 팟타이가 생각이 났다.


동리엇의 음식 솜씨가 뛰어난 편이니

본토의 맛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주문을 해봤다.


결과는?

70점 정도?


타마린드 소스를 본토에서처럼

강하게 쓰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팟타이를 만들면

다들 파를 왜 그리 많이 넣는건지...


<총평>

이번에도 사육은 당했다.

그치만

지난 4월 2번의 방문때처럼

흡족스럽지만은 않은 사육 호캉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안 좋은 혹평은 못하겠는 것이

직원분들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 엄청 신경써서

응대해주시는게 너무 눈에 잘 보였다.

그분들의 정성에 감탄해서라도

이 호텔에 대해서는 

함부로 '나쁘다'고는 말 못하겠다.


대신 돌려서 말하자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투숙이었다.

[밝은 기운 받은 서울 명동 혼자 호캉스(2)]

알로프트 서울 명동

Aloft Seoul Myeongdong

어번 룸 & 조식_Urban Room & Breakfast

(2020.04.19.-20.)



알로프트에는

초호화 스위트룸 아니면

낮은 등급의 객실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우연히

알로프트 명동에는

33 sqm의 어번룸(urban room)과

40sqm의 브리즈 스위트(breeze suite) 객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알로프트 명동은 객실료가

그렇게 저렴하기만 한 곳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가격대가 많이 조정되어서

이번에 어번룸을 예약해봤다.


알로프트는

메리어트 약관 상

본보이 골드 이상 회원들에게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치만

관례상 가능하다면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는 하여

내심 브리즈 스위트로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보았지만

그것은 실패!


대신에

뷰가 좋은 객실로 배정을 해주셨다고

안내를 받았다.


2층에 위치한 체크인 데스크.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진행된다.


지하 1층에 눅 레스토랑도

코로나 19로 인해서 영업 중단.


배정받은 객실은 1810호.


18층 엘레베이터에 내리니

메리어트 로열티 멤버 층이라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18층 평면도.


조식 포함으로 예약을 했다.


코로나 19때문에

W XYZ 라운지에서

단품 메뉴 3종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객실 이용 안내문.


체크인 하던 날에 비가 오고

창문이 많이 더러워서

사진이 깔끔하게 나오지않았다.


호텔측에서 제공한 웰컴 푸드.


객실 문을 열면

오른쪽에 위치한 옷장의 내부.


객실 한 구석에 위치한 책상.


네스프레소도 갖추고 있다.


생수도 3병 무료 제공!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좋은 크기의 침실.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이면서도

편안한 느낌도 같이 나서

사진으로 봤을 때부터

객실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그 기대감이 충족되었다.


세면대.


욕실 공간이 상당히 넓다.


1회용 어메니티.


욕조.


일어날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욕조 사이즈는 만족스러웠다.


샤워부스.


별도 공간으로 분리된 화장실.


욕실 내 수납공간.


<조식>

W XYZ Lounge에 입장.


원래는 이 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창가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조식에 포함된 차(커피도 선택 가능).


불고기 정식.


요즘 가는 호텔들마다

불고기 정식 단품으로 조식을 대체한 경우가 많아서

불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다. ㅠㅠ


그치만

신기한게

하는 곳마다 맛이 다 다르고 맛있었다.


후식 과일.


<총평>

저가의 호텔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던 호텔이었다.


하지만

객실 수준이나 서비스, 음식의 맛 측면에서

크게 꿀릴게 없었던

알찬 숙박이었다.


어번 룸 분위기는 너무 마음에 들었고

전날 투숙했던 웨스틴 조선 서울보다

10배는 더 마음에 들었다!!


직원분들은도 엄청 친절하시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많이 챙겨주셨다.


대만족.

[어쩌면 마지막(?) 콘래드 서울 호캉스]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 디럭스 룸 Deluxe Room - 

(2019.08.26.-27.)



작년 8월에 다녀온 

콘래드 서울 호캉스 후기.


어쩌다보니

엄청 늦게 포스팅 하게 됐고,

당시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지만

글을 남기는 지금의 나는

콘래드 서울에 가능하면 안 가고 싶다.

ㅋㅋ


콘래드는 많이 갔었기 때문에

더이상 높은 층을 고집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디럭스 룸으로 예약.

(조식 포함)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가격을 잘 안내리고

그냥 공실로 버티고 있는 듯한 눈치이나,

당시의 콘래드 서울은

가격 변동폭이 컸고

저 가격이면 조식 포함 딜도 건질 수 있었다.


누들바에서 점심.


콘래드 서울 체크인 시간은 16시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버려서

짐만 맡겨놓고

2층의 누들바에서 점심을 먹었다.


콘래드에 있는 식음료 매장을 다 이용해봤는데

누들바가 제일 맛있었다.

허허허허


객실은 2207호를 배정받았다.


생각보다 높은 층을 배정받아서

좀 놀랐다.


페어몬트 여의도와 한강뷰.


좌측의 고층 빌딩이 페어몬트인 줄 알았는데

페어몬트는 우측에 있는,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이라고 한다.


22층이면 프리미엄 룸 정도 되지 않을까?


매번 객실 사진 찍었으니까

이번에는 인증샷 정도로만 대충.


호캉스 오면 책 읽기 좋다.


근데 심각한 책은 보고 싶지 않으니

잡지를 선호.

단점은 짐이 생긴다...

나는 차가 없어서

짐이 늘어나면 너무나 피곤...


IFC몰에서 여의도역으로 가는 길에

나오는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급하게 구한 옐로우 테일 샤도네이.


나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니까

샤도네이.

주량이 약하니까 미니사이즈.


유튜브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하길래 사본

옐로우 테일.


뭐가 좋다는 건지...?

내 취향 절대 아님.


이날은 현대카드 바우처 쓰러

콘래드 서울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인

37그릴&바에 가봤다.


엄밀히 말하면

37그릴만 갔다.


저녁이 다가올 수록

창 밖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하필 내가 기분 좀 내겠다는데

흐려질 건 뭐람?


37그릴은 스테이크가 전문이라 하여

스테이크와 함께할 레드 와인을

글라스로 한잔 주문했다.


스페인 뗌쁘라니요 품종의

더 인비져블 맨.


뗌쁘라니요 품종은 처음이라서,

스페인 와인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주문하게 되었다.


8개월이 지난 현재, 

맛은 기억 안남.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식사용 빵.


당시에 코스 세트를 시켰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퀴노아, 배, 그리고 버터(??)


기억 안 남.


기억 안남 222.


푸아그라였던 것 같다.

아닌가? 빠떼였나?


관자?


돼지고기 스테이크인지 찜인지...


스테이크용 나이프를 골랐다.


당근퓨레를 곁들인 쇠고기 스테이크.


후식.


현대카드 바우처만 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현대카드 클럽 호텔 레스토랑 할인 10%도 받았다.


전반적으로

맛은 추천하기 어려운 맛.

맛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번 가지는 않을 맛.


다음 날 아침 제스트 조식을 먹으러 갔다.


온센다마고.


양껏 먹었네...


이러니까 살이 이렇게 많이 쪘지...

ㅠㅠ


<총평>

이날 당시의 투숙은

만족스러웠다.


37그릴&바가

가성비나 가심비 둘다 놓친게

좀 아쉬웠지만

오래간만에 콘래드 서울에 놀러간다는 것만으로도

당시에는 기뻤으니까.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정상 운영되는 호텔이 전무한 상황이다보니

코로나19 걱정 없던 시절의

호캉스 기억을 되짚어보니

참 좋았던 것 같다.


비말에 대한 아무 걱정 없이

조식 뷔페를 먹을 수 있다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방 밖으로 나가서

편하게 숨쉬며 돌아다닐 수 있었다니.

그때는 몰랐던 호사가 숨어있던

호캉스였다.


그치만!

요즘은 메리어트 플래티넘 티어를 목표로 하고 있고,

회사 행사를 콘래드 서울에서 하면서

콘래드 서울은 왠만하면 안 가고 싶어졌다.


우선

행사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를 것 같아서

안가고 싶다.


두번째로는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고

나도 그걸 체감하면서도 다녔었던 건데,

총지배인과 메일을 주고 받다보니

이 호텔 서비스가 최상급이 아닌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그렇다면

굳이 내가 이 돈 내고 

콘래드 서울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콩깍지가 벗겨짐.

[서울 홍대 혼자 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RYSE, Autograph Collection

- 조식 & 타르틴 베이커리/카페_

Breakfast and Tartine -

(2020.03.08-09.)



1박 2일간의

먹부림 기록.


용산역 종춘에서 산 떡.


KTX 열차 시간을 맞추느라고

점심을 걸렀다.


간단히(?) 요기할 생각으로

 사온 간식, 떡.


경단꼬치.


그냥 한번 찍어봤다.


까바.


라이즈 호텔 옆에

레스토랑/와인숍이 있어서

한 병 사왔다.


샴페인을 좋아하지만

가격대가 높으니까

까바를 더 자주 마시게 된다.


객실에 샴페인 잔이 없어서

그냥 일반 글라스에 따라 마셨는데...

기포가 너무 힘없이 빠져버리는 데

아쉬움이 좀 있었다.


품질에 비해 약간 비싸게

2만 2천원인가 2만 1천원인가에 샀는데,

쪼금 아쉽다.


팟타이와 새우연필춘권.


호텔의 메인레스토랑이 오픈 준비중이라서

호텔에서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배달앱으로

메콩타이에서 주문한 태국음식.

이제는 라이즈 호텔에서 사라져버린

롱침에 대한 나의 안타까움이 반영된 선택.


태국 음식처럼 생기기는 했지만

태국에서 먹던 맛은 아니었다.

한국적인 맛.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1층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사온 딸기 타르트.


8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가심비 타르트!


너무 달지 않으면서

딸기 풍미가 폭발.

크림은 약간 묽은 것 같은데,

묽은 듯한 특유의 식감이 또 마음에 드네?

ㅋㅋㅋㅋㅋ


파이 베이스도 맛있을 거란 기대는 없었는데

묘하게 맛있다.

적당히 건조한, 미묘한 밸런스.


조식은 4층 레스토랑에서 제공.


여기가 롱침이 있던 자리인가 싶은데,

Charr라는 간판도 달려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새로 오픈할 레스토랑이 Charr인가 싶었다.


조식 주문서.


코로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조식 뷔페는 운영하지 않는 것 같았다.


대신

기본적으로 컨티넨탈 브렉퍼스트 세트가 제공되고,

알라카르트 메뉴를 1개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컨티넨탈 블랙퍼스트 트레이 서비스.


한국적 느낌이 나면서 튼튼한

이 나무 쟁반이 탐났다.

호텔에 물어보면

혹여나 구매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비쌀 것 같아서 참았다.



컨티넨탈 브렉퍼스트의 구성.


훈제연어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훈제연어 없는 뷔페는

상상하고 싶지 않음.


차/커피와 주스를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와플 - 시럽 뿌리기 전.


와플-시럽 뿌린 후.


딱딱한 와플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와플은 너무 딱딱하지는 않아서

입천장이 다 까진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다.


비주얼과 맛

모두 마음에 들었다.


추가 주문서.


더 필요한 음식이 있으면

더 가져다 주실 수 있다고 알려주시면서

추가 주문서를 주셨다.


요즘 뚱뚱보가 되고 있어서도 아니고

이미 되어버려서

추가 주문은 참기로 했다.


호텔에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해줄수 있었지만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KTX 시간에 맞춰서 객실을 나왔다.


1층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포장해온 브리사과샌드위치.


점심 시간대에 열차를 탔기 때문에

회사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먹은 샌드위치.


음...

이 샌드위치는 뭔가...

단짠 밸런스가 안 맞았다.


졸인 사과와 사과 생과 슬라이스, 브리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많이 달다.

나는 바게뜨도 많이 안 좋아하고.


콘래드 10G의 연어크로와상샌드위치가

생각나던 순간.


<총평>

나는 돼지가 맞는 걸로...

ㅋㅋㅋㅋㅋ


나름 자제했다고 생각했는데

틈틈히 계속 먹고 마셨네...


타르틴 베이커리는

샌드위치가 좀 아쉬웠지만

타르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음번에는

케익을 먹어보고 싶어졌다.


조식은

깔끔 정갈하면서

적절한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

다음번에도 가게 된다면

흔한 음식 같아도

요리 실력이 바로 드러나는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나 팬케이크를 도전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와인 마실거면

미리 집에서 챙겨가기로!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조식, 레스토랑 360, 보톨 비루 바 & 그릴

Breakfast, restaurant 360, Botol Biru Bar & Grill -

(2020.01.24.-26.)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에는

레스토랑이 3개 있다.


레스토랑 루프탑 360,

테판야키,

보톨 비루 그릴 & 바.


앞의 두 레스토랑은

로비가 있는 본관 건물의 최상층(6층)에 있고,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공용수영장 옆에 바다를 마주보고 있다.


<Restaurant Rooftop 360>

루프탑이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홈페이지에는 루프탑 360이라고

이 레스토랑을 부르고 있다.


이 레스토랑이 메인 레스토랑으로

인도네시아 음식과 그외 외국식 음식(international)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이

조식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조식을 먹으러 와서

찍은 사진.


레스토랑 루프탑 360은

발코니에 식사 테이블이 있어서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6층 꼭대기 층에서

여러가지 식물들을 심어놓았는데,

죽은 잎과 가지들이

내가 있던 203호 등의 풀로 계속 떨어졌다.


조식 뷔페.


조식 뷔페는

그냥 그냥...


홍차.


바다가 보이게끔 한번 찍어봄.


혼자 식사를 하고 있으니까

BBC 뉴스 페이지를 열어서

랩탑을 대여해주셨다.


있어보였으면 좋겠네...ㅋㅋㅋ


발리에는 한국의 떡 같은 디저트가 많아서

나름 기대를 하고 이거저것 집어봤는데

그냥 그냥...


발리 특유의 과일들이 보이는

과일 구성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저녁 식사.


세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역시나 혼자 식사를 한다니까

태블릿을 대여해주셨다.


빵 대신 나오는 과자와 소스.


과일을 넣은 아이스티였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아뮤즈부쉬였나?


보톨 비루 그릴 앤 바가

맛이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고

조식도 그냥 그래서

쉐프 시그니처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았다.


그런데

쉐프 시그니처 메뉴는

맛의 결이 달랐다.

맛있음.


해조류 샐러드와 참치 타다끼.


나는 해조류를 좋아하는 편이고

요즘은 참치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바비굴링과 현미밥.


발리는 두번째이지만

바비굴링을 먹을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코스로 적당량이 나오니까

너무 반갑웠다.


껍질은 엄청 딱딱했지만

속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있었다.


과일 넣은 아이스티가 맛있길래

다시 주문했다.


바나나 튀김과 아이스크림.


따뜻한 바나나 튀김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대비가 좋았다.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이라고

카드와 함께 귤을 서비스로 주셨다.


신년 카드.


<Botol Biru Bar & Grill>


해지는 것을 보기 좋은 명당이 있어서

예약이 필요할 수 있는

바비큐 레스토랑.


비어있는 테이블 2개가 예약석이다.


1층은 바이고

2층이 레스토랑이다.


환영음식으로 주신 가스파초.


가스파초 안 좋아하는데

역시나 니맛도 내맛도 아님.


빵 대신 나오는 난?같은 음식.


망고주스.


BBQ 백 립.


고기는 잘 구우셨는데

소스가 다시 한번

니 맛도 내 맛도 아니었다.


흑미로 만든 디저트.


달달한데

심심하고 질리는 맛.

남겼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찍은

해가 진 후 울루와투 바다.


<총평>

360의 쉐프 시그니처는

맛있었다.

발리 음식을 소량씩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리조트 음식값이 만만치 않은데

쉐프 시그니처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반면에

조식이나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평범하거나 약간 실망스럽거나.


서비스는 우수한 편이나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직원의 수가 모자라 보였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더블유 발리 세미냑

W Bali - Seminyak

- 레스토랑 파이어 & 조식 

restaurant Fire & breakfast-

(2020.01.23.-24.)


더블유 발리 세미냑의

또 다른 레스토랑

Fire.


로비층에서 1층 내려가면

나온다.


조식 시간에 맞추서 내려가면

직원분이 방번호를 확인하시고

좌석을 안내해주신다.


좌석을 안내 받기 전에

온갖 종류의 머기 중에

식사 중에 이용하고 싶은 머그를

하나 고르게 해주신다.


별거 아니지만

다양한 식기를 써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천장의 샹들리에.


레스토랑 이름이 fire니까

불을 상징하나 싶었지만,

생김새만 보면 꼭 람부탄...

ㅋㅋㅋ


레스토랑의 실내.


실내와 야외 중 원하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에어컨을 사랑하므로

항상 실내에서 식사했다.


창밖의 야외 식사 공간.


야외 식사공간이 상당히 많다.


<조식>


조식 기본 세팅.


첫날 내가 고른 머그.


좌석에 앉으면

차와 주스 주문을 문의하신다.

첫날은 수박 주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가 담긴 티팟.

수집하고 싶게 생겼다.


조식은 뷔페와 알라카르트 메뉴(개별 주문) 

둘다 이용이 가능하다.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들.


그냥 봐도 맛있게 생겼구

실제로도 맛있었다.


House cured Norwegian Salmon.


훈제연어를 좋아하는데

쉐프 스페셜 메뉴에 있길래

주문해봤다.

맛있음~!


Uttapam.


Indian pancake라고 되어 있어서

궁금해서 시켜봤다.

그냥 야채 부침개.


페스트리와 과일을 좀 더 집어왔다.


이튿날 조식.


멜론 주스 아니면 구아바 주스.

기억이 확실하지 않음.


Babi Guling Omelet.


바비 굴링 살이 오믈렛에 들어갔다.

바비굴링 맛은

가뭄에 콩 나듯이 느껴진다.


Sunny Steak Mushroom.


아침에 소고기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소고기양이 많지 않아서 아쉽지만

맛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네이크프루트snakefruit.


조식 알라카르트 메뉴판.


All you can eat 스타일이라서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지만,

결국은 많이 주문을 안하게 된다.


<저녁식사>

Lychee Raspberry Bellini.


리조트 전반적으로

칵테일을 권장하는 분위기.


와인 먹고 싶은데

와인 셀렉션에 대한 의심이 들었으나,

와인 칵테일이 있어서 주문했다.


식사용 빵.


스프레드의 정체는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Gold Band Snapper.


도미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이라고 했지만,

리조트 전반적으로 음식가격이 후덜덜해서

소심하게 도미 스테이크로 결정.


Side - Pumpkin Gnocchi.


보통 동남아 레스토랑은

비싸도 양이 적지 않은데,

이 리조트는 비싼데 양이 적은 편인 것 같아서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주문했다.


뇨끼를 참 잘 만들었구

간도 잘 되었구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계산서.


<총평>

개인적으로는

스타피쉬 블루Starfish Bloo보다

파이어Fire가 더 맛있는 것 같았다.


가격대는 서로 비슷하고

서비스도 비슷하게 우수하다.


개인적으로

실내 식사 공간이 있어서

Fire를 더 선호한 것도 있다.

[혼자 태국 방콕 호캉스 여행] 

힐튼 수쿰빗 방콕

Hilton Sukhumvit Bangkok 

이그제큐티브 룸 Executive Room -

(2020.01.04.-06.)



보통 호텔 검색은

Orbitz에서 하고

실제 예약은 호텔 공홈을 주로 이용한다.

Orbitz에서는 5성급 필터를 많이 걸고

검색을 하다보니까,

엠포리움 바로 옆에

힐튼 수쿰빗 방콕이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힐튼 수쿰빗 방콕은 Orbitz에서 4.5성급)


실제 예약은 힐튼 앱에서 했다.


조식과 저녁 값을 아끼기 위해서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예약했는데,

약간 돈이 아까웠다.


외국 여행을 하다보니

한국 클럽 라운지가

그나마 덜 부실한 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외국 클럽 라운지는

냉동식품 안나오면 잘 나오는 것임.

문제는

힐튼 라운지는 맛이 없었다는 점...

간도 안 맞음...


객실 키.

1712호를 배정받았다.


실버 멤버에게 제공되는 키를

넣어주는 봉투?인데,

여러번 재활용하고 있었다...


라운지 이용 혜택가

정리되어 있었다.


복도.


1712호에 도착.


대낮에 찍은 1712호 뷰.

BTS 프롬퐁역 반대편 객실이었다.

저기 메리어트 마르퀴스가 보인다.


해질 녁.


야경.


도면.


객실 내 복도?


캐리어 놓는 곳.


옷장.


드라이어.


샤워가운.


입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꽁꽁 숨겨놓으셨다.

결국 안 입음.


세탁비용.


냉장고 내 미니바.


유료 생수 에비앙.


무료 생수는 하루 2병.


하우스 키퍼한테

팁을 남기면서

물을 많이 주면 좋겠다고 메모를 남겼더니

물을 많이 주셨다 ㅋ


컵, 와인잔 등.


침실 공간.


TV.



사진으로 아주 막 티가 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약간 연식이 있다는 것이

여기저기에서 묻어났다.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은 호텔에는

이유가 있다.


세면대.


개수대가 1개뿐이라서 약간 의외였다.


세면대 앞 벤치.


화장실은 문이 따로 있어서

공간 분리가 되어있다.


1회용 어메니티.



욕실.


침실과 바로 연결된건 아닌데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을 줄 수 있다.


욕조와 욕실이 차지하는 공간이 꽤 컸다.

약간 옛날에 설계한 것 같은

공간 구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용 어메니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저녁으로 나온 칵테일 아워 음식들.


용가리 치킨 생각나는

치킨너겟과 싱겁고 뻑뻑했던 미니 햄버거 등.

맛은 포기해야했다.


와인도

역시나 스파클링은 없었다.

레드와 화이트만 있음.


맥주도 창 맥중 한 종류뿐.


찰라완 맥주가 있었으면 하고

내심 바랬는데

내 욕심이 너무 컸다.ㅠㅠ


이틀간의 조식 사진.


조식에는 태국음식들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태국음식도 간이 좀 안 맞고 맛이 없었다.

맛없는 태국음식을 

'힐튼 호텔'에서 처음 경험해봤다.


택시타고 돌아올 때

기사에게 제시하라고 나눠주는

호텔 주소 및 연락처 카드.


TOUCH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벨데스크 직원분이 유일하게 챙겨주셨다.


힐튼 수쿰빗 로비.


어느 호텔이던

로비는 낡은 티가 많이는 안 난다.

그렇지만

천고가 낮다보니까

다른 방콕 호텔들보다 꿀리는 것은 사실.


<총평>

사진 중심으로 설명을 하다보니까

이 호텔의 최강점인 직원들의 서비스를

언급하지 못했다.


음식의 맛이 좀 실망스러웠고,

객실이 약간 오래되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힐튼 수쿰빗에서의 투숙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시는

직원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엠포리움이랑 한 건물을 쓰는 호텔도 있지만

힐튼 숙박일수를 채우기 위해서

큰 기대없이 투숙하면

꽤 만족스럽게 퇴실할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제주도 호캉스 여행] 

서귀포 칼 호텔 

KAL Hotel Seogwipo

- 살레 The Salle(조식, 중식)

로비 라운지 Lobby Lounge(석식) -

(2019.06.16.-17.)


@gizzard_in_law



이제는 과거의 영광만 남은

서귀포 칼 호텔을 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털기 위함이었는데

도착해서 확인하고 나니

작년 말에 내 마일리지가 자동만료되었...

ㅠㅠ


칼 호텔에는

마일리지로 먹을 수 있는 메뉴나 뷔페가 있어서

그거 믿고 예약한건데...

완전 바보짓했다.

그냥 씨에스 호텔 갈걸 ㅠㅠ


Orbitz에서 예약한 내 객실은

사우나나 생맥주 무료 제공 패키지였다.


3인실을 1인이 예약했는데

호텔측의 인원수 파악 실수로

4인 가족 2박 예약 기준으로

쿠폰을 8장이나 주신 것 같다.



1. 로비라운지 무료 생맥주


쿠폰으로 맥주나 마시러

로비 라운지에 가봤다.

칼호텔 블로그 후기보면

꼭 가봐야한다던 그곳.


애프터눈 티 세트는

비주얼이 약해보여서

이 메뉴판은 못 본 걸로.


쿠폰을 제시하면

제주에일 생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창 밖의 모습.


정원 조경을 잘해놔서

창 밖을 보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은 있었다.



제주 에일 생맥주.


돈 내고 마시면 1만원.

쿠폰으로는 무료.


맛은 별로...


다시한번 창밖을 찎어봄.


2. 중식 뷔페

이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인 살레.


한식당은 사라졌기 때문에

그나마 메인 레스토랑인데

저녁 장사는 금,토 저녁에만 한다.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 후기에서

점심 뷔페의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하나같이 칭찬을 하시길래

속는 셈 치고 가봤다.


결과적으로 대만족.


오리고기, 훈제연어, 살라미, 훈제치즈, 건살구 등.


어딘가 모르게 약간 옛스러운 느낌이지만

음식의 종류나 메뉴의 구성이

매우 알찼다!!


스시, 과메기 무침, 초밥, 샐러드.


이 뷔페의 장점은

초밥과 참치를 제공한다는 점.

참치가 다 떨어지면

다른 생선회를 내어놓으신다.


소꼬리찜, 석박지, 녹두전, 나시고랭, 참치살, 과메기 무침.


일반 뷔페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이 많이 있어서 신선했다.

대신 약간 고연령층 입맛.


뒤늦게 나온 회를 추가로 먹느라

급하게 담아봤다.


회가 아주 쫄깃한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신선했다.


이 뷔페는 디저트 종류도 많다.


배불러서 포기한 디저트가 많았다.

가격에 비해서 제공하는 음식가짓수가

상당히 많은 알찬 뷔페 인정.


살레는 지하 1층에 있는데,

지하 1층이라고 해도 

바깥의 뷰가 안 보이는 게 아니다.


3. 로비라운지 한식 반상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살레는 저녁 영업을 하지 않는다.


반강제 로비라운지 행.


별로 맛있지는 않았지만

쿠폰 남은게 아까워서

생맥주를 쿠폰으로 또 주문했다.


제동 불고기 반상.


제주도산 쇠고기로 만든 불고기.


그릇이 커서 양이 적어보였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한끼 식사 반찬으로는 충분한 양이었다.


밑반찬.


메리어트의 제주선도 그렇고...

낙지 젓갈이 약간 실망스러웠다.

제주도의 젓갈은 

다 이렇게 탱탱함이 없나 싶다.


이 된장찌개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간도 적절하고

건더기 양도 적절.


백미밥.


4. 조식뷔페


살레에서 조식 뷔페를

체크아웃 하는 날에만 먹어봤다.


중식만큼 알차지는 않지만

조식 뷔페 가격과

투숙객 할인 받은 걸 생각하면

훌륭한 조식인 것 같다.


쿠스쿠스, 연어샐러드, 훈제연어, 스크럼블 에그, 밤 등.


소시지, 치즈, 해쉬브라운, 패스트리 등.


패스트리류, 과일.



메인식료 중식이 살레 점심뷔페이고

메인식료 조식이 살레 조식뷔페이다.


살레는 

이래저래 할인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투숙객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먹었던 것 같고,

제주도민이면 도민할인이 적용되고 있었다.


<총평>

라운지 반상 메뉴와

룸서비스 한식 반상 메뉴가 같다.

그리고 투숙객 할인 없음.


라운지 반상 메뉴는

음식의 맛이 괜찮거나 그 이상.


살레는

보기에는 프레젠테이션이 약간 구식 느낌이 나도

음식의 맛이나 구성은 우수.

할인을 받을 가능성도 많으니

가성비가 매우 높은 편.


이 호텔을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

추천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제주도에서 렌터카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면

잠시 칼호텔에 주차해놓고

점심 뷔페 정도는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대신 제주도민 아닌 이상 할인은 어려울듯)

[부산 혼자 호캉스 여행] 

- 힐튼 부산 Hilton Busan -

다모임 Damoim

(2019.05.27.-28.)


@gizzard_in_law



힐튼 부산의 시설이나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조식 뷔페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실망스러운 조식 뷔페.


2박하면서 먹었던 음식들인데,

맛이 단조롭다.


<총평>

뷔페 레스토랑이

맛이 뛰어나기는 힘들다는 건 알지만,

맛이나 메뉴가 단조롭다.


정확한 분석은 아니지만

다모임에 있는 쉐프들이

타 호텔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보였다.

경력의 차이에 오는 내공이 

아직 부족한 게 아닌가 싶었다.


추천할만한 뷔페는 아닌 것 같다.

[음식 맛이 좋아짐!!_혼자 부산 호캉스_라운지]

힐튼 부산 Hilton Busan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석식 & 조식) 

Executive Lounge -

(2019.05.28.-29.)


@gizzard_in_law



어쩌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예약을 했지만,

부산 힐튼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었다.


첫 방문 때

음식 간도 겉돌고

음식 구색도 안 맞고

생 야채만 잔뜩 쌓아놓은 상차림이

완전 별로였기 때문.


라운지 직원분에게 

원래 이렇게 맛이 없고 

부실하냐고 조용히 여쭤봤었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죄송하다며,

자세하게 메일로 보내주시면

조리팀에 전달하기에 좋을 것 같다고,

그렇게 메일을 보내주면 감사하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메일을 보냈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좀 더 노력하겠다는

힐튼 부산측의 답변도 받았지만,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는

방심하지 않았다.


1. 디너

우선 뷰가 좋은 창가 자리에 착석.


그리고

작게 차려진 뷔페 메뉴를 살펴봤다.


오잉?!!

프레젠테이션에 신경을 많이 쓴

핑거 푸드가 센터에 배치되어 있었고,

지난 번에는 하나도 없었던

치즈도 종류별로 구색이 갖춰져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핫푸드가 일반적인 뷔페에서 쉽게 보기 힘든

독창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연어샐러드, 타다키 핑거푸드, 쇠고기(?)롤 핑거푸드.


많은 고민을 하신 것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고

맛도 비교할 수 없게 좋아졌다!!


스파클링 와인/까바는 지난번과 동일했다.


까바는 지난 번에도

맛이나 풍미가 우수한 편이었다.


핑거 푸드를 추가로 담았다.


그리고 지난 번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치즈와 살라미, 그리고 절인 토마토(?)까지.


와인에 딱입니다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핫푸드.


파로 만든 일종의 만두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나는 파를 싫어하는데

저건 맛있게 잘 먹었다.


양꼬치도 너무 맛있었고,

피자도 맛이 OK.

잎사귀에 쌓인 해물찰밥도

(일본어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 못함)

맛있게 잘 먹었다.


이날 너무 배고프도

음식도 맛있어서

혼자서 계속 왔다갔다 거리면서

많이 먹었다.


너무 고칼로리만 먹는 것 같고

배는 아직 좀 덜 찬 것 같고...

그래서 빵과 채소를 가져와서 먹었다.


2. 조식


미리 말하지만

조식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모든 뷔페의 시작은 

연어와 치즈, 햄으로.

ㅋㅋㅋㅋ


죽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이 죽도 맛있었다.


해시브라운,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소시지.


요거트에 그래놀라를 섞은 음식.


보기보다 맛이 좋아서

싹싹 긁어먹었다.


조식 특선으로 준비되었던

달걀 요리.


이건 약간 많이 익혔는지

좀 퍽퍽했다.


패스트리도 놓치지 않았다!!


<총평>

어떤 계기였는지 몰라도

음식의 구성이나 맛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전에 첫 방문때 듣기로는

다모임 뷔페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리팀이나

같은 조직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투숙하면서 맛을 비교해보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리팀이

다모임 뷔페 조리팀하고 분리가 되었나 보다.


다모임 뷔페는...

1박 했던 내 친구도 나도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


다음 번에 힐튼 부산에 간다면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재예약할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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