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 동대문 호캉스(1)]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Executive Suite -

(2020.04.12.-13.)



동대문 뷰에 스위트 룸으로

투숙 한번 해보겠다며

무리하여 추가 예약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하 동리엇).


3월에 잠시 가격 좀 떨어졌을때

한꺼번에 예약해둘걸

고민하던 사이에 몇만원이 올랐다.


그치만

이 가격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예약을 완료했다.


이날 점심을 동리엇 안에 있는

BLT 스테이크에 예약을 해놔서

체크인 시간보다 한참 일찍 왔는데

호텔에서 너무 흔쾌히 얼리 체크인을 도와주셨다.


감동~!


711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배정받았다.


인터넷 후기 보니까

9,10층에 좋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도 있던데

7층이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워낙 잘해주시니까

섭섭해 하지 않기로!

(이것이 콩깍지인가?)


체크인 하고 객실에 들어왔을때

레이트체크아웃 시간을 4시까지 연장해주라는

당직지배인의 명령?이 있었다는

전화가 왔다.

나는 월요일에 출근하러 가야하고

그래서 골드 티어 혜택인 2시 체크아웃도 누릴 수가 없어서

마음만 감사히 받기로

정중하게 말씀드렸다.

실제로 4시에 체크아웃을 하지 못했지만

그런 제안을 호텔측에서 먼저 해주셨다는 점에 대해서

많이 감사했다.


711호에 도착.


7층 객실 평면도.


오늘이 동리엇 3번째 방문인데

매번 7층만 받아서

다른 층의 객실 구조는 모르겠다.


711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이

730호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룸보다

동대문에 훨~씬 가까웠다.


동대문뷰 뭐 별거 있겠나 싶었지만

막상 직접 이렇게 정면에 놓고 보니

대형 동대문 그림을 걸어놓은 것 같은 효과.

보는 재미가 있었다.


711호 문을 열었을 때.


거실.


미니바.


침실.


욕실, 화장실.


화장실은 거실 쪽에 하나 더 있는데

사진이 없다...


욕실/화장실 옆에 연결된 옷장 공간.


<총평>

객실 모양이 직사각형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이그제큐티브 룸이랑

디럭스 스위트 사이에 낑긴

애매한 등급의 객실이라는

인상도 조금 있다.


하지만

동대문 정면뷰가

이러한 단점들을 상쇄할 정도로

동대문뷰의 효과는 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겨우 3번째 방문한 골드 티어인 나에게

호텔 측에서 객실 업그레이드를

더 해주려고 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체크아웃하면서 알게되면서

동리엇에 대한 나의 콩깍지는

더욱 강하게 씌어지기 시작했다.


F&B에 대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제대로 사육당한 혼자 서울 동대문 호캉스(1)]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

Executive Deluxe Suite -

(2020.04.05-06.)



작년에 딱 한번 가봤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하 동리엇).

객실이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다시는 안 갈 줄 알았는데...


객실료는 낮으면서

투숙 중 1박당 5000점을 보너스로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를

본보이 사이트에서 발견했다.


메리어트 프로모션 등록한 것 중에

1번의 stay마다 2000 포인트를 주는 것이 있었고,

혹시나 중복 적용이 불가능한가 싶어서

동리엇에 전화로 직접 확인까지 받았다.

중복 보너스 포인트 적립 가능!


그래서

지난 번에는 포기했었던

스카이 뷰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정부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면서

동리엇에서 라운지 서비스를 룸서비스로 대체했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메일이 먼저 오고

다음번에는 직접 전화가 와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메일에는

주류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와인을 요청하면 1병씩 주신다고 하셨다.

유후~!!


동리엇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지만

나에게 작지 않은 돈이기 때문에

최대한 뽕을 뽑고 싶었다.


1박 투숙하면 2박 적립 프로모션도 등록해놓고서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멤버십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동리엇에 가기전에 골드멤버가 되서

포인트라도 더 받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리엇 체크인 3일 전에

골드 티어를 달성!


25박 이상 투숙 인정받으면

골드 티어가 되는데,

1박을 2박으로 인정해주는 프로모션 덕분에

25박은 다 안채웠지만

26박을 인정받으면서

골드 회원이 되었다!


골드 회원이 되고 나니

객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플래티넘 혜택만 보고 달리다보니

골드 혜택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던 것!


모바일 체크인을 하면서

업그레이드 적격 등급이고

웰컴 포인트도 추가 적립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 기뻤다.


모바일 체크인을 마치고

몇시간이 지나자

동리엇에서 객실을 1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유후~~!! 22



나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알고

동리엇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는데,

리셉션 데스크에서 직원분이

한단계 더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동리엇에서

1박에 몇백만원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등급의 객실,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시는 거예욧?!!


예상했던 것보다 층은 좀 낮아졌지만

디럭스 스위트를 받았으니

그냥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ㅋ


730호 디럭스 스위트의 위치.


동대문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위치이지만

동대문이 사선으로 곧잘 보였다.


동대문?

 뭐... 내일 사라지는 거 아니잖아요?

ㅋㅋㅋㅋ


입장하면 보이는 거울과 포이예(foyer) 공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측 한켠에 위치하고 있는

파우더룸(게스트 화장실??).


작년 이그제큐티브 객실은

록시땅이었는데

아로마 떼라피 어소시에이츠 어메니티가 있었다.


JW 메리어트라면

아로마떼라피 아소시에츠지~!!

JW 메리어트 푸쿠옥 생각도

새록 새록 나면서

기분이 조금 더 좋아졌다.


오피스 공간.


책상을 등지고 위치한 미니바 공간.


유료 미니바 구성.


이건 무료 제공!


생수 4병.


럭셔리 호텔이라면

생수 4병이어야 한다는

나의 주장.


이그제큐티브 객실에서는

2병만 줬던 것 같은데,

스위트는 다르구나 싶었다.


다기류 등.


JWM 매거진.


재미는 없지만,

지금 내가 어디에 와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소품.


거실.


침실.


약간의 연식이 느껴지는 가구들이었지만,

가구보다는 널찍한 공간이

더 눈에 들어왔다.


리셉션 데스크에서

한번 더 객실 업그레이드 해주실 때

혼자 지내기에 좀 크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댓츠 노, 노!


넓은 방안에서 걸어다니는 것이

나에게는 럭셔리 라이프!


광각으로 찍은 동대문.


실물은 훨씬 크게 보여서

존재감이 더 있다.

사선 뷰라서

정면에서는 러쉬앤캐쉬 건물을 볼 수 있지만.

괜찮아요~~!


동대문 청계천 뷰.


욕실 세면대.


거의 모든 1회용 어메니티는

아로마떼라피 어쏘시에이츠로 통일.


헤어드라이어와 고데기.


욕조.


욕조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빌트인 TV.


TV 채널은 인식을 못 하길래

사진만 찍고 꺼버림.


배스 미네랄과 비누.


80ml 대용량의 1회용 어메니티.


요즘은 호텔을 자주 다니니까

웬만하면 1회용 어메니티는 잘 안챙겨온다.

그런데,

아로마떼라피 어쏘시에이츠 컨디셔너가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집으로 챙겨왔다.

보습력 짱짱!


욕실 세면대 옆에 위치한 화장대.


욕실 화장대 옆 공간에 위치한

캐리어 두는 곳.


옷장.


옷장 내부.


EN SUITE BATHROOM에 있는 화장실.


<총평>

거의 최상급의 객실인데도

동대문 정면뷰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부 블로거분들이

동 객실에 많은 불만을 표시하셨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객실이 밋밋해서

인테리어 디자인이 다소 심심할 수는 있으나,

공간 구성은 만족스러웠다.

말그대로 럭셔리한 스위트룸(de luxe suite).


지난번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동리엇 직원분들의 투숙객 응대는

포시즌스 서울 뺨치게 훌륭한 편.


내가 별 생각없이 말했는데

혹시 호텔 이용에 착오가 있을까봐

객실로 직접 전화해서 다시 설명해주시고,

로비에서 어디로 가려고만 하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면 되는지

하나 하나 다 알려주셨다.

룸서비스 직원분들은

또 얼마나 친절하신지...


속편 F&B 후기에서도 밝히겠지만

음식의 양이나 맛에 부족함이 없었다.


비록 적지 않은 돈을 들였지만

내가 지불한 금액보다 

더 극진한 대접을 받고 퇴실한 것 같다.

[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오션뷰 풀 스위트 203호 

Ocean View Pool Suite No.203 -

(2020.01.24.-25.)



우기인데 하늘도 도와(?)

날씨마저 좋았던 발리 여행에서

나에게 실망을 안겨다준 리조트,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우여곡절 끝에

호텔측 배려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기는 했지만

뭔가 깔끔하지 못했던 투숙 경험이었다.



아무래도 공홈 예약이

객실 배정에서 유리한 것 같아서

공홈을 굳이 찾아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예약을 했다.


우선

저기 위에 적힌

공홈 예약 고객 대상 무료 서비스들은

별거 없다.

무료 다과/음식은 맛이 별로였고,

사진 찍을 생각도 없었지만

체크인하는데 사진에 '사'자도 안 물어보더라.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태국 아난타라 브랜드를 선뜻 고른 이유는

울루와투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오션뷰가

너무 멋있어 보였기 때문.


내가 예약했던 오션뷰 풀 스위트.


풀 앞에 장애물도 없고

프라이빗 풀도 객실에 붙어있어서

정말 좋아보였다.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는 상태에서

받은 203호 키 카드.


203호에 도착.


나는 공용풀과 가까운 계단식 건물에

객실이 배정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로비 건물의 2층 배정을 받았다.


평면도.



놀랍게도

이것이 오션뷰 풀 스위트였다.


아니 저것이 오션뷰라고 팔면 안되고

분명히 Partial View라고 언급을 해줘야한다.


그치만

나는 또 사진 사기에 당해버렸다.


세인트 레지스 방콕의 그랜드 디럭스 룸이

보장해준다는 골프 코스 뷰가 partial이였던 것처럼,

아난타라 울루와투 오션뷰 풀 스위트의 오션뷰가 partial이었다.


호텔하고 더이상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았고

바로 리셉션에 전화해서

돈은 더 낼테니 

오션 프론트 객실로 업그레이드를 부탁했다.


그러나

중국 춘절과 겹쳐서

오션 프론트 객실은 만실이라고...


로비 건물 3층의 오션뷰 스위트만 되도

바다도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다운그레이드라도 시켜달라니까

그것도 만실이라서 안 된다고...


결국 나는 만실로 인해서

잘 내주지 않을 파셜 오션뷰 룸을 배정받은 걸로

정리 및 이해가 됐다.


로비로 찾아가서

객실 여분을 문의해봤는데,

투 룸 풀 빌라 하나 남았는데,

거기도 뷰가 partial이라고.


싸울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객실 사진으로 사기쳐먹는 호텔이랑은

아무리 혼자서 난리쳐봤자 내 입만 아프다는 걸

몇번 겪어본 터라 그냥 포기했다.

ㅠㅠ


그치만

여전히 내 머릿속에서는

이게 1박에 49만원짜리가 맞는가에 대한 자문과

절대 아니라는 내 내면 속 대답이 반복적으로 메아리칠뿐...


침실 공간.


거실과 침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스튜디오 스타일의 스위트였다.


사진으로는 멀쩡해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여기저기에서

연식이 많이 느껴진다.


턴다운이 다녀간 스위트룸의 모습.


라운징 공간.


TV.


저 까바는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까바.

와인 칠링 아이스버킷 달라니까

저렇게 작은 아이스 버킷을 주더라는...

다시 말하기도 입아파서 그냥 포기.


그때부터 내 입에 붙은 말은...

아난타라가 그렇지 뭐...


실망스러웠던 환영과일과 간식.


발리에서!

49만원짜리 객실에서!

환영과일이 달랑 귤 5개라니!!


저 핑거푸드 간식은

간도 잘 안 맞구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맛.


핑거푸드를 먹는 순간

망했다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런 핑거푸드가 맛이 없으면

룸서비스는 당연하고

레스토랑도 맛이 보장되지 않을 것 같았다.

(실제로 

니맛도 내맛도 아닌 

리조트 레스토랑이 있었다..

추후 포스팅 예정)


옷장.


슬리퍼.


커피머신.


식기류.


냉장고 미니바.


책상.


침대 우측 협탁에 있었던 스낵.


디렉토리 북과 스파 홍보물.


메모장 대신에 스케치북이 있다.


세탁물표 가격.


저녁 턴다운 때 제공된 포춘쿠키.


아니...

중국인 투숙객 많은 건 알겠는데,

발리에서 포춘 쿠키 받고 싶을까?


프라이빗 풀에 있는 벤치 등.


청소를 했다는데

파리가 죽어 있구...

ㅠㅠ


제트 욕조.


나는 체온 조절이 잘 안되서

일반 풀에서는 수영하고 배탈 나는 일이 곧잘 있어서

욕조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고

예약을 했다.


호텔에서는

지하수를 끌어다 써서

색이 누런 것일뿐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누런물.


처음에는 파이프 녹이 나온 건줄 알고

가라앉혀라도 보려고 했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가라앉는 부유물이 없다.

완전 용해된 노란 지하수일뿐.


욕조 옆 목욕용품.


욕실 세면대.


세면대.


화장실.


샤워실.


홈페이지 사진만 보지 말고

인터넷 후기도 미리 좀 찾아볼걸...


나중에 인터넷 후기 찾아보니까

객실마다 프라이버시나 오션뷰에 차이가 커서

객실 잘 못 걸리면 끝장이라는 후기를

곧잘 발견할 수 있었다.

ㅠㅠ


까바.


이번 발리 여행은

W 발리 세미냑 리조트와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두 곳만 예약을 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아난타라가 훨씬 기대되고 좋아보였기 때문에

W 발리 세미냑에서는 꾹꾹 참고

아껴두었던 까바.


허탈함에 웃음이 나오고,

그 웃음을 안주 삼아서

까바를 마셨다.


까바의 맛은 좋은데

왜 이렇게 기분은 씁쓸한거니?!!


<총평>

이날의 실망스러운 객실 때문에

기분이 많이 가라앉았다.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그런 이유로 호텔측에서

다음 날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해주기는 했다.


그치만

아난타라라는 브랜드를

내 호텔 사전에서 지워버렸다.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가 

직접 나타나기 전까지는

리셉션 직원들 전체적으로 엄청 퉁명+시니컬.

근데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 등장하니까

급 돌변하여 자본주의 미소 만발.

그게 더 소름끼쳤다.


원래 투숙객에게 잘 안내어 주는 객실인건지

원래 지저분한 곳인지...

프라이빗 풀에는 각종 나뭇가지와 낙엽 등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구석에는 물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곳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계속 부유물을 버려도 버려도

윗층에서 계속 죽은 나무가지와 낙엽이 떨어졌다.

ㅠㅠ


오션뷰 풀 스위트를 예약했는데

로비 건물 2층에 배정받았다면

바로 룸 체인지를 요구해야한다.

[혼자 제주도 호캉스 여행] 

서귀포 칼 호텔

KAL Hotel Seogwipo

-코너 스위트 Corner Suite -

(2019.06.15-17.)


@gizzard_in_law



개인적으로

제주도의 호텔들은 가성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매번 제주도 여행을 검색하다 접기를 반복했었다.


그러다가

실수로 제주도 여행을 지르게 되었고

비행기 티켓 날짜가 다가올 쯔음에는

자금에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호텔 급을 다운시키기로 결정.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바다를 보고 싶어 제주도에 가는 거니까

오션뷰는 꼭 보장받고 싶었고,

좀 넓직한 방을 원했다.


그러다가

새로 리노베이션을 했다는 서귀포 칼 호텔이 눈에 띄었다.


블로그 후기나

Orbitz 평점도 다 우수하길래

홀딱 넘어가버렸다.



훨씬 더 저렴한 객실이 있었지만

넓은 스위트 룸에서 오션뷰를 누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질렀다.


Orbitz에서는 4성급으로 분류되었는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5성급 인정을 해줬다.


호텔 내 레스토랑 및 시설 배치는 이렇다.


서귀포 칼 호텔에는

한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문을 닫았다.

영업 안함.


5층에 도착했다.


코너스위트 객실 521호.


팔러 스위트를 예약했는데

코너스위트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근데 카운터에서 그런 언급이 하나도 없어서

처음에는 코너 스위트가 팔러 스위트인 줄 알았다.


리노베이션을 했다지만

어딘가 모르게 80년대 느낌이 물씬.


객실에서 보이는 오션뷰는 이게 다.


야외 테라스로 나가야

바다가 시원시원하게 보인다.


테라스가 좁아도

다 연결은 되어있어서

거의 270도 뷰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평면도.


침실.


벽지나 가구는 다 새것 같았다.

그런데 천고가 낮아서 그런건지

어딘가 모르게 

매우 구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침실 내 의자와 테이블.


침실 내 책상 겸 장롱.


생수는 1.5리터 1병이 매일 제공된다.


문제의 옷장.


왼쪽 문은 열수 없게 고정해놓았다.

이 붙박이 옷장은 어떻게 업데이트할 수 없었나보다.


샤워가운.


옷장 안 슬리퍼, 솔 등.



거실에 있는 식탁.


오른쪽 빈 공간에는

어린이용 인디언 텐트가 설치되어있었다.

뭔가 룸 배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거실 공간.


나는 침실에서 바다가 보였으면 좋겠는데

구조가 내 바람과 정 반대.


가구는 모두 새것이고 깨끗해보이는데

어딘가 모르게 오래되어 보인다.


거실에 있는 책상 및 미니바.


미니바 제품들.


전기포트와 차, 커피 등.


미니바 가격표.


냉장고속 미니바.


냉장고 안에 있는 것은 모두 유료.


화장실.


전혀 호텔스럽지 않은 마감재가 사용되었고,

욕조는 내가 쓰기에는 너무 작았다.


그래서 매번 지하 사우나를 이용했다.


욕실 어메니티.


룸서비스 메뉴판.


그외 각종 문서 등.


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컨시어지에 직접 찾아가서 시간표 있으면 달라고 했더니

종이로 된 거는 잘 안주려고 하시더라.


욕실에 있던 어메니티, 수건부터

버스 시간표까지

모든 물자를 아끼려고 하는 호텔의 아둥바둥함이

너무 눈에 보여서 안타까웠다고나 할까.


<총평>

객실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은 편은 아니다.


오션뷰가 좋기는 한데

방에서 즐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꼭 발코니에 나가야 느낄 수 있다.


대신에 이 호텔의 장점은

야외 정원과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는 점.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서비스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불친절하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고

뭔가 체계적이지 못한 듯한 느낌.

아무래도 체크인 할 때

신청하지도 않았던 엑스트라 베드를 곧 넣어주겠다하시고,

인디언 텐트가 설치되어있고,

1인 투숙이라니까 막 수건을 그럼 빼가겠다고도 하시고...

좀 그랬다.

[기장 앞바다를 누리다_부산 혼자 호캉스_호텔(1)]

힐튼 부산 Hilton Busan

- 오션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Ocean View Executive Suite -

(2019.05.28.-29.)



연초에 디럭스 마운틴뷰 2박을 예약해놨는데

부산에 자주 오기가 서울만큼 쉽지 않으니

이참에 스위트룸도 투숙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앞뒤 안보고

또 질러버림.

고질병.


힐튼 100주년 기념 최대 50% 플래쉬 세일을 이용해서

스위트룸을 43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이라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과 맥퀸즈 피트니스(8-10층 사우나, 수영장)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9층까지도 있는데

세일가로 예약해서 그런것인지

7층이 최선이었던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배정받은 객실은 741호.

7층의 유일한 스위트룸.


워터하우스는

힐튼 호텔 건물 안에 있는 건 아니고

아난티 타운에 입구가 있는

온천탕이다.


창문에서 보면 애들데리고 많이 가길래

성인풀이 있다지만

별로 안 가고 싶어졌다.


어차피 맥주병이니까

수영장에 큰 미련 없음.

무료입장 아니고 투숙객 할인이라

더욱 안 끌렸던 것 같다.


7층에서 바라본 기장 앞바다.


날씨가 좋으니까

이건 뭔 그냥 찍는대로 다 그림.


아침에 조식 여유있게 먹으려고

+

깊은 잠은 못자는 스타일이라 그냥 깨어버려서

새벽 5시의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힐튼 부산 오션뷰가

일출 명소.


이건 일출 동영상을 찎어봤다.


이제는 객실 탐방.


스위트룸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가 나오고 4개의 문이 있다.

1개는 옷장을 통해서 욕실로 연결되어 있고,

1개는 거실로 가는 문

1개는 침실로 가는 문

나머지 한 개는 파우더룸(화장실)로 가는 문.


저 문닫아 놓은 곳이

파우더룸(화장실).


파우더룸에는

비누를 비치해놓고 있지 않고

수건만 있어서

좀 이상했다.

보통 파우더룸에 비누 놓아주는데...


침실을 네 구석에서 찍어보았다.


디럭스 객실과 다른 점이라면

침실 헤드보드 윗 부분의 인테리어 마감재가

흰색이라는 점.

디럭스 객실도 

천장까지 연결되어있는지 여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디럭스 객실에는

쇼파와 테이블이 다 들어가느라

상대적으로 더 빽빽한 편이다.


나는 스위트 객실에는

가구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디럭스 객실과 다른 가구가 거의 없었다.


디럭스 객실에는

출입문쪽에 배치되어 있던 테이블과 의자가

스위트 객실에는

창가쪽에 배치되어있었다.


이 장이

디럭스 객실에는 없지만

스위트 객실에는 있는 장이다.

근데,

이 장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볼 수 있다.


가구 돌려막기에 약간 실망.


침실 창문을 열고 나가면

발코니에 비치 체어 비슷한 느낌의

의자와 스툴, 테이블 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 앉아서 바다보고 있으면

신선놀음.


그늘도 확실하게 지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은 계속 불어오니까

심신 달래기는 안성 맞춤.


거실을 네 구석에서 찍어보았다.


이그제큐티브 객실에도

이런 거실이 있기는 한데

스위트 객실이 더 넓다.


생각해보면

이그제큐티브 객실이

어떤 면에서 약간 손해 같기도 한게...

욕조가 실내로 들어와있고

디럭스 객실이랑 동일한 사이즈에

거실, 침실, 욕실, 옷장을 다 쑤셔넣느라

이동하기에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TV.


호캉스 와서 TV 본적은

별로 없다.


이 부분은 

디럭스 객실의 침실과 구조가 똑같다.

다만,

침실 가구 대신 

거실 가구가 배치되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


옷장(walk-in closet)


디럭스 객실에서는

캐리어를 올릴 수 있는 낮은 장이

양 측에 2개씩 있었는데

어찌된게 스위트에는 1개밖에 없다.


객실의 시설 측면에서

스위트가 특별한 건 별로 없었다.


디럭스 객실과 똑같은 구조의 욕실.


화장실도 똑같고.


가운 위치도 똑같고.


세면대도 똑같고.


디럭스 객실과 다른 점이라면

손수건을 5개 챙겨주고

피터 토마스 로스 어메니티를

제공해준다는 점 정도.


욕조.


7층에서 바다를 보면서

반신욕이나 전신욕을 즐기고 싶다면

꼭 낮에 해야한다.

밤에는 바다가 안 보이니까.


욕조 옆 있던 이 협탁은

디럭스 객실에는 없었다.


이건 불꽃놀이를 욕조에서 찍은 동영상.


내가 투숙하던 기간 중에

SK Gas의 리더스 포럼 행사를

힐튼부산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체크인 할 때

8시 30분-9시 30분 사이에

이틀간 불꽃놀이와 레이져쇼가 있을 예정이니

양해를 구한다는 안내문을 받았다.


오션뷰가 아니었다면

불꽃놀이의 소음만 들렸겠지만,

오션뷰 객실에서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총평>

스위트룸이

디럭스 객실의 2배 가까이 되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속 내용물은 별로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약간 실망.


근데 방안에 있다보니까

빽빽한 디럭스 객실보다는

스위트 객실에는 공간이 넓다보니까

정신이 좀 더 차분해지고

심적인 여유는 조금 더 생기는 것 같았다.


나중에 올릴

디럭스 마운티뷰와 비교해봤을때

힐튼 부산은 오션뷰가 필수인 것 같다.

마운틴 뷰는 좀 갑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힐튼 부산에 처음 오는 분이라면

마운틴 뷰가 상대적으로 갑갑하다는 것을

느끼기 힘드실 것도 같다.


턴다운 서비스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간 동안 들러주셨는데,

내가 체크인 후에 건드린게 거의 없어서

정리해주신 걸 없었다.


아쉬운 건

생수 인심이 너무 박하다는 것.

내가 사랑하는 콘래드 서울이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디럭스 객실에도 생수 4병 주고

턴다운 서비스 오시면

넉넉히 채워주시는데....

2병 따서 마셨는데

1병 침대 옆에 채워주시고 끝.


마운틴 뷰 디럭스와 

음식 맛과 메뉴가 업그레이드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시간이 되는 대로

추후에 포스팅 하기로...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버킷리스트 호텔_객실편] 

더 시암 The Siam

- 시암 스위트 Siam Suite -

(2019.05.04.-05.)


@gizzard_in_law



방콕에는 한 번 다녀오긴 했지만,

그 때는 방콕 호텔들의 참된 매력을

잘 모르고 있었던 때였다.


그리고

돈을 이성적으로 쓰던 시절.

파크 하얏트 방콕을 저렴하게 갔다는 사실만으로

그냥 기쁘고,

시설에 너무 쉽게 감동받았었다.


이제는

유명 건축가/디자이너인 Bill Bensley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더 시암(The Siam) 호텔을 찾아가보고 싶어졌다.


직접 예약하면

혜택이나 최저가 보장이 되나 살펴봤는데

내가 예약할 때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 Orbitz에서 예약.


가격이 절대적 수치로는 장난 아니긴 하지만,

호화 호텔의 스위트 룸 가격은

보통 저정도 되는 것 같다.


더 시암은

최저등급 객실도 호화 스위트 룸이니까

가격 인정.


객실은 311호를 배정받았다.


로비에서 체크인이 준비되는 동안

받은 웰컴 드링크.


패션프루트와 생강을 섞은

혼합 주스.


맛있었는데

주스에서 생강맛나는 것이

약간 어색하긴 했다.


엄청 살근살근(?)한

버틀러가 배정되었는데

내가 만난 이 호텔 직원중에서

제일 폭 넓게 생각하고, 배려하고, 

무엇보다도, 제일 살가웠다.


3층 평면도.


환영 과일.


클라스가 다른 과일에

살짝 놀랐다.

망고스틴에 람부탄이라니!

호텔 뷔페에도 잘 안 나오는

현지 과일들.


원래는 이렇게 환영 카드가

올라가 있었어야 한다고 한다.

ㅋㅋㅋ


Wishing you a wonderful experience with us.


읽기 더럽게 힘들었다.

ㅋㅋㅋㅋ


침실보다는 거실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가구는 태국식 가구가 아니고

미국식 느낌이 나는데

오묘하게 잘 어울리고

미국화=세계화가 된 경향이 있어서

익숙한 편안함이 있었다.


침실.


침실의 포인트는

높은 천고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블랙&화이트의 깔끔한 분위기를 내지만

조명이나 가구, 소품으로

편안한 느낌을 살려냈다.


근데 생각보다 조금 어둡다.

더 시암은 위치가 강변에 위치하고

번화가는 아닌지라

창문을 크게 만들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자연 채광이 어려운 구조.


하지만

어두운 객실의 장점은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낸다는 점.


태국 왕족인지

호텔 소유주인지는 모르겠지만

태국 가족의 사진과 드로잉이

호텔 전체에 걸쳐 전시되어 있다.


침대.


침대 뒤에는

데스크와, 옷장 등이 있다.


나이가 좀 된 호텔이라 그런지

옷장이 잘 안 닫혔다.


좌측 옷장에 금고.


우측 옷장.


세탁물 가격.


디렉토리 북, 스파 브로셔, 기타 필기류 등.


컨시어지 맵.


버틀러분이 

컨시어지 협회인

The Society of the Golden Keys의 회원인가 보다.


호텔 내 즐길거리와 방콕 내 즐길거리를

잘 정리해두셨다.

깜짝 놀랄정도로 잘 요약하심.


태국의 국왕 즉위 행사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평소와 다르게

크루즈 운항 시간을 조정하라는

정부의 명령이 있었다고 한다.


욕실 욕조.


욕조를 등지고 찍은 욕실.


왼쪽 문이 화장실

오른쪽 문이 샤워실.


세면대.


개수대.


헤어드라이어.


생수, 수건 등.


배니티 키트는

저 스테인리스 통에 있다.


칫솔은 원래 안주는데

버틀러가 칫솔 가져왔냐고 물어보고

안 가져왔다고 하면 챙겨주신다.


비누.


레트로 감성의 체중계.


옛날에는 당연했던 디자인이

이제는 멋과 기억으로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다!


반대쪽 세면대.


1인 숙박을 한다고 해서

다 치워버리신 것 같다.


눕지 않을 수 없는 욕조.


수도꼭지는

과거 전화기의 모양을 연상시킨다.


욕조 옆 목욕용품.


버블 배스가 따로 있었다.


샤워실.


샤워실 내 샴푸, 컨디셔너(린스), 비누.


화장실.


정신이 없어서

미니바 사진을 안 찍었다.

미니바는 특별한 것은 없었긴 했지만...

이런 실수를...ㅠㅠ


배고파서 뜯어먹은 바나나 과자.


감자칩처럼 앏게 썰은 바나나인데

맛이 좋았다.

가격도 많이 비싸진 않길래

그냥 출출해서 먹어버림.


<총평>

사실 기대를 엄청 많이 하고 갔는데

요즘 좋은 호텔을 너무 많이 다녀서

엄청난 감흥이 바로 올라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좀 연식이 있어보여서

약간 아쉽다면 아쉬운데,

이런 디자인은 시간이 갈 수록

멋을 더할 것 같기도 해서

이성적으로는 연식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잊어 넘겨버렸다.


객실은 엄청 넓구

이 디자이너 스타일 치고는

엄청 많이 자제한 느낌이다.

곡선의 사용이나 색감의 사용이

엄청 과감하고 독창적이신 분인데,

아마 태국 스타일을 이분이 이렇게

직각과 블랙&화이트로 해석하신 것 같다.


직원의 서비스는

약간 갈린다.


버틀러는 세상 친철한 건 둘째치고

내 일정에 대해서 꿰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이것저것 추천도 해주신다.

개인 비서같은 느낌.


그 외 직원들은

약간의 짜증을 뿜어 내시는 분도 있고

친절하게 잘 해주신 분도 있는 것 같고...


꼭 순위를 매기자면

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가

내 마음 속의 1위.


그치만

충분히 만족스럽고

체크아웃한 이후에도

잔여운이 많이 남는 투숙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버틀러의 이름을 계속 기억할 만큼!

[후회없는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Four Seasons Hotel Seoul - Executive Suite 

- 객실편 -

(2019.02.10.-11.)


@gizzard_in_law



수도권에 살지 않기 때문에

멜버른 여행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야간 비행으로 도착하면

바로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올 수는 있지만

엄청 피곤하다.

Since I do not live in the metropolitan area of Seoul,

it is really draining 

to get on an inter-city bus from the airport to my home

after 13-hour flight from Melbourne, Australia.


버스에서 눈을 붙이기는 하지만

푹 자는 것도 아니고

안 자는 것도 아니고.

Yes, I can sleep on the bus.

But I cannot sleep tight there.


그리고

멜버른 티켓을 예약하기는 했는데

멜버른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호주의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얘기도 많던데

얼마나 유쾌한 기억으로 돌아올지

자신이 별로 없었다.

In addition,

I was not sure 

how good my trip to Melbourne would be.

I heard a lot about racial discrimination in Australia 

,which I experienced in person.

So I was afraid of a sad ending 

after spending a lot of money there.


그래서

장거리 여행으로 고생한 나를 위한

작은 보험을 하나 들었다.

For these reasons,

I bought an insurance called Four Seasons Hotel


그 보험상품은 바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1박!


포시즌스 호텔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다.

포시즌스는 로열티 프로그램이 없다.

I booked the executive suite directly at Four Seasons website


그래서 티어가 있다고

무조건 업그레이드 받거나 

라운지 무료 이용가능하거나 하는 등의

서비스 차별이 없다.

Four Seasons does not have loyalty program.


타 호텔 브랜드의 로열티 프로그램의

높은 티어가 없는 내게 있어서

로열티 프로그램이 없는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Since I do not have any high level tier in any global hotel franchises,

No loyalty program sounds more fair to me.


조기 예약 할인을 받은

가격이 663,850원.

My final room rate after tax and early bird discount is

KRW 663,850.


단위 면적당 객실 가격과 

저녁과 아침 식비가 포함된 걸 고려했을때

디럭스나 프리미어를 예약한 것보다

가성비가 더 높은 결정이었다고 합리화.

Taking into account the room rate per sqm

2 meals in the executive lounge,

it was easy for me to rationalize

that it was a greater value than a deluxe or premier room.


첫번째 포시즌스 호텔 서울 투숙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번 디럭스 룸과 다른 포인트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봤다.

Since it is not my first stay at Four Seasons Hotel Seoul,

I took pictures 

focusing on differences from my previous stay.


15층 도면.

Floor plan of 15th floor.


내가 배정받은 객실은

1509호.

My room number was 1509.


높은 층은 아니었지만

내가 오전 10시 30분에 체크인을 하게 도와주셨고,

스위트 객실의 특전인 사우나 무료 이용을

체크인 하기 전에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에

전혀 불만없었다.

It is not a high level, but I had no complaint about it

because the hotel help me check in at 10:30,

and allowed me use the Korean Sauna before checking in.


2번째 투숙이라서

층수에 대한 미련을 

더 쉽게 버릴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환영과일.

Welcome fruit.


객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환영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When I entered the room,

I could see the welcome fruit.


내 눈앞에 있는 한라봉에 한 번 놀랐다.

I was surprised at Hallabong,

which is expensive comparatively.


역시 환영과일부터 클라스가 

dollar, dollar~!


It was a different class.


환영 초코타르트.

Welcome food.


정확히 초코 타르트인지는 모르겠다.

초코 봉봉 같은데

타르트같기도 해서

명칭은 잘 모르겠다.


짐을 막 풀고 있는 중에

누군가 벨을 누르셔서 뭐지? 했는데

환영 다과를 주시러 방문하셨다.


The hotel provided extra welcome food

when I was unpacking.


과일 상태가 타르트 맛이나

나무랄 것 없었다.

The fruit and tarts were exquisite.


멜버른 소피텔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기 시작.

From this moment,

My good stay at Sofitel Melbourne was crowded out 

to the corner of my memory.


광화문 시티뷰.

City view near Gwanghwamun Plaza.

청계천 광장 및 감리교본부 뷰.

You can see the Cheonggyecheon Plaza and a Methodist building.

광화문 광장 주변 야경.

Night view.


일출.

Sunrise.


뷰는 신경쓰지 않고 예약했는데,

스위트 객실이다보니 

지난 번 투숙 때는 볼 수 없었던

코너뷰여서 더 마음에 들었다.

I did not care the view while booking.

But thanks to the location of suite room,

I could enjoy the corner view.


거실.

Living space.


스위트 객실이라서

엄청 넓을 줄 알았는데,

실제 수치상의 면적에 비해서

느껴지는 공간감은

디럭스 객실이나 스위트 객실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I thought it would feel very spacious

because it is a suite room.

However, the sense of spaciousness was not that different from

that of deluxe rooms.


디럭스 객실처럼

면적에 아주 이것저것 다 꽉꽉 채워서

여백의 미는 느낄 수 없었다.

It has in common that

the hotel was packed with detailed amenities.


데스크.

Desk/Table.


데스크가 중앙을 차지하면서

안정감있는 가구 배치가 이루어진 것 같다.

The desk makes the room look more stable.


대신 콘래드처럼 굴러다녀도 되겠다 싶은 

공간 측면의 호사는 누리기 힘들다는 단점.

However, it is difficult to sense spaciousness

which makes you want to roll around.


외투 옷장.

Closet for outer wear.


그냥 벽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옷장이었다.

I thought it was a wall, 

which was wrong.


아닛, 이건 너무 편하잖아!

It was very convenient.


미니바 위의 수납공간.

Storage over Minibar.


장기 투숙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하게 썼을 것 같다.

It would had been very helpful

if I had stayed longer.


식기류와 커피, 차 등.


미니스낵바.


냉장고 미니바.


냉장고를 꽉꽉 채워주셔서

내 물건을 보관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


미니바 가격표.


옷장(walk-in closet)


옷장이 넓기도 넓지만

옷장에도 창문이 있어서

시티뷰를 감상할 있다는 것이

의외였다.

It was unexpected

that a closet has a window.


나중에 옷 갈아입을 때는

커튼 내리고 해야되서

약간 귀찮기도.

It was a bit bothersome

to curtain down when changing clothes.


침실.

Bed room.


침실 공간이 엄청 넓지는 않다.

It is not super spacious.


하지만

갑갑한 느낌이 없으면서

성인이 돌아다니기에 딱 적당한 공간은

확보.

However,

I did not feel cramped at all.

There was a proper amount of space

for adults to walk around.


욕실.

Bathroom


욕실이 실제 넓기도 하지만

거울 때문에 훨씬 더 넓게 느껴진다.

Bathroom was large,

but it felt larger thanks to the mirror wall.


뜨거운 물을 받고 입욕제를 넣은 욕조.

Bathtub filled with bath-powdered water.

욕조용 쿠션.

Bath cushion.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에서

등받이 쿠션이 있어서

완전 갖고 싶었는데,

스위트 객실에는 베개/쿠션이 있다.

I really wanted to have this kind of cushion/pillow 

for my bathtub at home.


등이나 목에 받침대 역할을 해주니까

너무나 편안한 것!!

It was so comfortable during bath.


세면대.

Double vanity.


샤워실.

Shower booth.


항상 샤워실에 

의자를 놓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에 대리석 의자를 놓아주셨다.

I always wanted to have a chair in my shower area.

Here is a marble bench.


샤워하다가 앉아서 쉬고 있으면

완전 호사...

It felt so luxurious to sit on a marble bench during shower.


화장실.

Toilet.


턴다운 쿠키.

Cookies provided during turndown.


나는 항상 욕조에서 쉬고 있으면

턴다운 방문을 하는 징크스가 있다.

허허허...

I have a jinx:

I always have a turn-down visit

when I take a bath.


급히 가운 입고 나가서

받은 취침 전 쿠키.

그리고 물도 주셨다.

I quickly put the gown on

and got the cookies and bottles of waters.


하우스키버분께서

쉬고 있는데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그러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냥 제가 타이밍을 잘 못 맞추더라고요.

The housekeeper said 

that she was sorry to visit when I was resting.

But please do not mention it.

I am the bad timer.


데코용 오브제.

Objet for decoration.


디럭스 룸에 있는 오브제랑

다른 종류였다.

그래서 촬영.

These were different from the ones in the deluxe room.


포시즌스 서울 향초.

Perfumed candle by Four Seasons Seoul.


포시즌스 호텔에서 나는 아로마를

향초로 판매하고 있다는 광고를 엘베에서 봤다.

그래서 하나 지름.

I saw the ad of the candle

which has the same aroma at the lobby floor.


근데 향이 호텔에서 나는 것 많큼

진하지 않다는...

55000원치고 향이 너무 약한 건지

아니면 내 코가 막힌건지...

However, it was not as appreciable as in the lobby floor.

It costs KRW 55,000.

I wonder if my nose was stuffy or the scent was not strong enough.


<총평_Comment>

콘래드 서울처럼

그냥 디럭스 2개 합친 거면

호캉스 재미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살~~짝 걱정했었다.

I worried if the suite was just a connection of two deluxe room

like in the Conrad Seoul.

That would be a deal breaker for me. 


그러나

포시즌스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디럭스 2개 면적 합친것 보다는 작지만

대신에 구조를 아예 다 뒤집어 엎고 다시 짰기 때문에

디럭스 2개 합친 것 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다.

However,

I did not had to worry about it.

The layout was totally different from that of the deluxe room,

though it was smaller than two deluxe rooms combined.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더이상 바랄게 없었다.

The guest service was impeccable.


얼리 체크인,

체크인 전 사우나 이용 등을 도와주신 것뿐만 아니라

체크아웃 이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Staff here helped me in many ways.


총합 35kg의 캐리어가 2개 있어서

택시는 타고 서울역에 가야겠는데,

종로쪽 호텔에서

서울역 가자고 하면 택시기사가 화를 내다보니

선뜻 택시를 잡아달라고 말을 못하고 있었다.

Because I had a 35 kg luggage,

I needed to take a taxi to the Seoul Station,

which is not far from the hotel.

Taxi drivers waiting at the hotel entrance

usually go angry

if I say 'Seoul Station'.

So I was hesitating to ask to grab a taxi for me.


원래 이 호텔 출입구에서는

모범 택시만 잡아준다.

그런데

사정을 들으시더니

그럼 도로변에 택시 정류장에 있는 일반택시라도

잡아주시겠다고 하셨다.

바로 밖으로 나가시더니

서울역도 상관없는 택시기사님을

정문 쪽으로 불러다주셨다.

또 감동 ㅠㅠ

This hotel only grabs deluxe taxi for guests.

However, the hotel made an exception:

the staff went out and grabbed a taxi willing to drop me at Seoul Station.

It was so moving.


웨스틴 멜버른은 

발끝도 못 쫓아올 것 같다.

The Westin Melbourne would never catch up with this hotel.


아님

포시즌스 호텔이 나의 기대치를 

너무 높여놓은 것일지도.

Or

I was spoiled by Four Seasons

and got to have a very high standard.


감동의 연속이었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Continued touching hotel staycation at the executive lounge

is coming soon!

[망한듯한 혼자 나트랑/나짱 여행]

퓨전 리조트 깜란

Fusion Resort Cam Ranh

- 얼 칙 스위트 All Chic Suite -

(2018.12.12.-12.15.)



거의 망했다고 보면되는

나트랑 혼자 여행.

I found this trip a bit unsuccessful.


망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날씨.

One of the reasons why it was not successful was

the weather during my stay.


나는 12월에 동남아가

대부분 건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나트랑 티켓을 예약했다.

I believed

that the entire South East Asia would be in a dry season in December,

and I just booked a cheap flight.


근데 웬걸...

나트랑은 1-2월쯤은 되야

건기가 시작되는 모양.

However,

Nha Trang was not.

Dry season seems to begin from January or February there.


공항에서 내려서

리조트 셔틀타고 체크인할 때까지만해도

날씨가 괜찮았었다.

The weather was good

until I checked in at the resort lobby, 

and entered the room


그런데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비가 하늘이 뚫린 것처럼

우두두두두두두 쏟아지고

바람이 바람이 어쩜 그렇게 세게 부는 건지...

However,

as soon as I entered the room,

it poured like there was a big hole in the sky,

and it blew like a storm is passing the area.


프라이빗 비치에서

파도소리 들으면서

책이나 좀 읽다가 가려던게 전부였는데,

절대 불가!!

ㅋㅋㅋㅋㅋㅋㅋ

All I wanted from these vacations was

just chilling with calming sound of wave and ocean breeze,

which was impossible to enjoy under that weather conditions.


다행히 리조트가 상당히 잘 꾸며져있었고

시설측면에서는 우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

섣불리 망했다고 하기는 좀 애매하다.

The resort itself was well designed in many ways, which I loved it.

So it is too harsh to say that my vacations were totally ruined.


그래서 '망한듯한' 나트랑/나짱 여행.

ㅋㅋㅋㅋ

That is why the title has the word 

"seemingly unsuccessful"



퓨전 리조트 깜란은

Orbitz VIP 호텔.

Fusion Resort Cam Ranh

is a Orbitz VIP resort.


그래서 예약한 것도 있고,

이 호텔은 1객실당 1일 최대 2시간

무료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고,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That is one of the reasons why I booked it.

Plus, I concluded that the resort had a lot to offer for the price.

maximum 2-hour complimentary spa treatment per room per day,

breakfast buffet was included.

Very cost-effective!


물론

나트랑 시내랑 멀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리조트 셔틀타고 나트랑 센터(쇼핑몰 이름)까지

약 편도 40분 정도.

대신 공항에서는 15분 정도 걸린다.

Of course, there is a downside: location.

It is 40 minutes away from Nha Trang Center, a shopping mall

while it is 15 minutes away from the airport.


공항 픽업 셔틀버스는

무료가 아니다.

VND 75,000.

미리 호텔에 신청해야 한다.

The airport pick-up and drop-off is not free.

You have to request it in advance and pay VND 75,000.


예전에 Orbitz 할인코드는

기본 15% 할인이었는데

이제는 10%로 떨어졌다. ㅠㅠ

Orbitz discount rate by its promo code used to be 15%,

but it dropped to 10%.


이제는 Orbitz의 노예생활에서

조금씩 벗어나려고 노력 중.

Now I am trying to get away from Orbitz

little by little.

호텔 로비에서 프라이빗 비치까지의 전경.

View from the resort lobby to the private beach.


이 리조트는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기본적으로 로비에서 바닷가/수영장까지

연결되는 공간은 이렇게 길게 뚤어놓으면서

공간이 효율성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럭셔리를 뽐내고 있다.

The size of resort is massive.

There is very long path from the lobby to the sea and pool.

It does not really seem to care about efficient use of space,

which may be the luxury this resort is trying to offer.


저 수로가 약 80-100m 가량

이어지는 것 같다.

The canal appeared to be 80-100 meter long.


밤에 찍어본 수로.

The canal at night.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나름 운치 있다.

There was lights installed,

which you can feel some vibe.


밤에 찍은 로비.

lobby at night.


체크인 데스크 있는 곳은

직원들도 있고

투숙객들이 계속 머무르고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I did not take a picture of the lobby room with the register desk

because I avoid people in my picture.


대신 밤에 사람이 없길래

체크인 데스크 건너편에 있는

로비 라운지(?)를 찍었다.

So I took a picture of the other lobby area at night.



리조트가 넓기 때문에

이렇게 보도블럭으로 길이 나있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투숙했던 객실처럼,

학교 운동장 흙바닥 같은 길이 있다.

이 흙바닥 같은 길은

버기카가 다니는 길.

Since the resort is so big,

some paths have paving blocks and others do not:

the others for buggy cars


객실에서 로비에 연락하면

버기카를 태워주는데,

내 객실은 로비에서 너무 가까워서

굳이 버기카를 탈 필요가 없었다.

You can take the buggy

if you call it to the lobby.

But I did not use it

because my villa was so close to the lobby.


이개 내가 투숙했던 빌라.

This is the villa where I stayed.


이 빌라를 독채로 내가 투숙했으면 좋겠지만

1층에 객실이 2개가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2층에는 객실이 2개인지 1개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I wish I could have booked the entire two-story villa.

On the ground floor, there are two separate rooms.

I am sure whether it has one or two separate rooms on the second floor.


Orbitz VIP 리조트여서

객실 업그레이드를 기대했지만

실패했다.

Since it was a Orbitz VIP resort,

I expected an upgrade,

but they did not


나름 객실이 꽉찬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인들이 엄청 많았다.

There might not be availability.

I guess so

because there were so many Korean guests.


깜란 공항에서 출국 수속할 때는

중국인 비율이 월등하지만,

이 리조트에서만큼은 한국인 비중이 더 높았다.

In Cam Ranh airport,

you can see Chinese tourists about four times as many as Koreans,

whereas the ratio of Koreans to Chinese here was quite the opposite.


이 코끼리의 좌우에

객실로 들어가는 문이 하나씩 있다.

There is a elephant between two room doors.


내 객실은 223호.

My room number was 223.


카드키를 주는데,

나무로 된 미닫이 문이라서

잠긴건지 안 잠긴건지

잘 확인이 안된다.

I had a card key,

but I could not check if it was well-locked

since the door was sliding manually


요 코끼리 옆의 문도

나무로 걸어 잠기는 수동식이라서

약간 불안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냥 막 다녔다.

비가 계속 와서

객실을 나갈 일이 많지도 않았고...

The room door lock next to the elephant was also manual.

I was a bit worried about security,

but I became... just like, let it happen.

Plus, I had no much time to be outside of the room

thanks to the heavy rain and strong wind.



객실마다 작은 야외 정원이 있다.

Each suite has a small garden.


계단으로 올라가는 조경도 잘 해놨다.

It was well-landscaped near the steps.


이 리조튼

웰빙, 자연주의 이런 컨셉인 것 같고,

그래서 조경과 자연채광에 많은 신경을 쓴게

쉽게 눈에 들어왔다.

I think

this resort has a theme of nature and well-being,

and it cared much about the landscape and natural lights coming in.


하지만 역으로

이렇게 흐리고 비오는 날에는

객실 전체가 너무 어둑해지는 단점이 있는데,

그걸 몸소 체험했다.

Vice versa,

it was a weak point as well.

when raining,

the entire room gets darkened,

which I experienced myself.


객실 전경.

the room.


객실은 엄청 넓다.

제일 낮은 등급의 객실이지만

100 제곱미터나 넘는 크기.

침실도 크고

욕실/화장실도 엄청 크다.

It has a huge space.

It is the lowest grade of the rooms,

but it exceeds 100 squared meters.

Bedroom was huge,

bathroom was large as well.


침대 뒤의 테이블.

the table set behind the bed.


침대 옆의 데이베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Day beds(?) next to the main bed.

You can control the angle.


큰 거울로만 보이겠지만

저것이 옷장.

there are two hidden closets

behind those mirrors


이런 옷장이 한개 더 있다.

One of the closet.


옷장 우측에 있는 다기류 및 미니바/냉장고.

On the right,

you can see the minibars and utensils for teas and coffee.


옷장 좌측에 있는 데스크.

On the left,

you can see a desk.


TV.


TV는 바닥에 내장되어있다가

필요할 때 열어서 볼 수 있다.

머피 베드(murphy bed)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TV is built-in.

you can lift it up when you need it.

It is like murphy beds.


양초가 들어간 등이

군데 군데 배치되어 있다.

Lamps with candles are place in several points.


켜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여는지

어떻게 켜는지

모르겠어서 포기.

I tried to light it up,

but I did not know how and gave up.


전기포트, 생수, 다기류, 등.

pot, mineral waters, glasses and others.


냉장고 내 미니바.

refreshment within the fridge.


미니바 가격.

price list of the refreshment.


차는 Dilmah를 제공하고 있다.

Dilmah teas are provided.


이게 뭔가 하고 열어봤다.

I opened it wondering what it is.


커피가루.

It was coffee.


베트남식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커피가루가 준비되어 있다.

It was ready to be brewed in the Vietnamese style.


나같이 베트남식 커피 탈 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안내문구.

Instructions

for those who, like me, do not make a Vietnamese coffee.


환영 과일.

Welcome fruits.


이렇게 풍성하게 환영과일을 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It was my first time to receive a full basket of fruits

as welcome gift.


포도, 용안(롱간), 람부탄, 귤과 비슷한 뭔가, 베트남 자두(?) 등

지역에서 나는 과일이 한 가득.

a full basket of local fruits: grape, longan, lambutan, mandarin-like things, Vietnamese plum(?).


나중에 조식 뷔페에 다 있는 과일인 거 알고

약간 맥 빠짐.

ㅋㅋㅋㅋㅋ

I was a bit disappointed

when I saw all the fruits in the breakfast buffet.


욕실.

bathroom.


욕실이 객실 못지 않게 넓어서

사진 한 컷에 담기 힘들었다.

It was every bit as big as the bed room,

which made me put everything into one shot.


반대쪽 코너에서 찍은 욕실.

Picture taken from the other corner.


이 욕실의 포인트는

공중부양 욕조.

The statement here is the bathtub,

which seemed like levitated.


실제 공중부양은 아니다.

배수도

바로 밑에 하수구로 물이 빠지게 되어있어서

공중부양처럼 착각을 일으키는 것일 뿐.

But it is not levitation.

It is drained without pipe to the sewage,

which help disguise it like levitation.


이 욕조가 보기에는 근사하지만

실용성 제로.

It may look cool,

but not practical at all.


우선 몸이 푹 안 담긴다.

욕조에 앉을 수도 없고

애매하게 누워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분명히 배수구를 잠궈놨는데도

졸졸 물 새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배수구 밀폐가 잘 안되는 것 같았다.

First of all, you cannot immerse yourself in the water.

You cannot sit well,

you can just lie down in a weird way.

Plus, there was a leakage.

The drainage hall was not well-sealed.


동영상도 쩍어놨는데

리조트에 보여줄까하다가 말았다.

I recorded a video of the leakage,

I thought of showing it to the management, but I just did not.


수건 걸이와 슬리퍼.

Towels and slippers.


중앙 세면대.

좌측에는 샤워실, 우측에는 화장실.

The vanity.

Shower booth on the left,

toilet on the right.


세면대 상단은 이렇게 되어 있다.

Counter top.


1회용 어메니티가

엄청 풍성하다.

a plenty of disposable amenities.


반짓고리도 준다.

이런 거 왜주나 싶었을뻔 했는데

도미니카에서 바지 단추가 터져서

상당히 유용한 어메니티라는 것을 깨달았다.

They offer a sewing kit.

I used not to know its necessity,

but I realized it 

after I got my button on my pants fallen off

in my business trip to Dominican Republic.


비누.

soap.


화장실.

toilet.


샤워실.

showerbooth.



두리안 같은 구린내 나는 과일은 반입 금지.

You cannot have smelly stuff such as durians.


객실 밖 데크.

Outdoor deck.


날씨 좋으면 애용했을 것 같다.

I could have enjoyed it without heavy rain.


데크 한 켠에서 찍은

빌라 반쪽 사진

A photo taken from a corner of the deck.


2층은 다른 분이 투숙하는 객실이고,

왼쪽 커튼 쳐진 곳은

내가 투숙하는 객실의 욕실.

the 2nd floor is for another guest,

the room with curtains down is my bathroom on the ground floor.


우선 객실까지만 먼저 포스팅하고,

수영장, 스파, 프라이빗 비치는

다음 포스팅에서 올리는 것으로..

I posted the room first,

Next time,

 I am going to posting about the pool, spa, and private beach.


<총평>

객실은 좋다.

넓기도 넓고

스위트 구조이고

친자연적인 웰빙 추구 느낌이 물씬 난다.

The room is great.

Spacious,

suite layout,

eco-friendly and well-being-like vibe.


매트리스는

트윈을 붙여놓은 게

약간 충격적인 사실이긴 했지만,

잠자는데 불편한 건 없었다.

It was a little shocking

when I saw a king bed made of two single beds.

But I had no problem with it when sleeping.


다만

나는 빌라 체질은 아닌게,

오션뷰 객실로 업그레이드를 못 받았더니

벽 뷰는 좀 답답했다. 

But, now I really realize

that I do not like villa

because the view is blocked by the wall.


앞으로는

업그레이드에 의존하지 않고

제 값 내고 오션뷰, 오션프론트 

이런 것만 예약해야겠다고

다짐했다.

I made a resolution

that I will pay more for ocean view or ocean front

without wishing a upgrade upon availability.


[어두운, 빛의 호텔 호캉스]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 킹 이그제큐티브 코너 스위트

King, Executive Suite, 

Business Lounge Access, Corner -

(2018.11.25.-26.)



회사 생활이 힘들 때

훌쩍 숨어들어가고 싶은

내 마음의 고향같은 호텔.

To me,

Conrad Seoul is like my sweet escape/my mancave.

Especially I am extremely tired of work.


콘래드 호텔측에서 들으면

이번이 겨우 두번째 방문이면서

무슨 개소리야 싶겠다.

ㅋㅋㅋㅋㅋㅋ

Frankly, Corad Seoul would laugh at me

saying "This is just your second stay"


직원 서비스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인테리어나 건축, 위치 측면에서

마음에 쏙 든다.

I love this hotel,

not because of guest service,

but because of the interior design, engineering, and location.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이어서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느낌.

하지만

실제로는 그닥 어둡지 않은데,

일반 호텔보다 LED 간접 조명을 엄청 많이

때려박았기 때문이다.

At first glance,

it may look darker than others,

which makes me calm down and focused.

Actually, 

this hotel room has lots and lots of LED lights 

as concealed illumination,

so it is quite bright inside.


암튼

회사생활이 너무 고되고

서럽기도 하여

급하게 지르게 되었다.

Anyway,

I just happened to book this stay

because I felt exhausted and depressed.


힐튼 같은 글로벌 체인 호텔은

Orbitz로 예약하고 가면

대우가 조금 다른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지만,

Orbtiz 적립금 90달러가 쌓여서

이걸로 스위트 객실을 지르기로 작정했다.

Now I am starting to sense

that the guest service is a bit different

when I book through online travel agency like Orbitz.

But I have earned 90 dollar orbucks,

so I decided to use it all.


하늘나라에 있을 

콘래드 힐튼(Conrad Hilton)씨,

싼 값에 예약했다고

무시할테면 하세요...

나는 이런 수준밖에 안 됩니다.

Dear Mr. Corad Hilton in the Heaven,

You can look down on me

because I book at almost steal price.

I am sorry, but this is me.


다행히도

내가 멘붕이 왔을 때

객실가격이 다소 내려갔었던 지라

코너 스위트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가능 객실이었지만

세전 405달러였다.

Fortunately,

when I had a metal breakdown,

the room rate seemed to drop a bit.

I could find an executive suite 

at USD 405 before tax.


세금이 10% 붙고,

Orbitz 할인코드는 적용되지 않지만,

적립금으로 355달러 결제 완료.

Though tax is added,

and this hotel does not accept Orbitz coupon,

I managed to pay only USD 355 with Orbucks redemption.


싸게 예약해서 좋기는 한데

싸게 예약한 만큼

얼마나 구린 객실을 줄지는

약간 걱정이 됐다.

I was happy that I made a good deal,

otherwise I was a bit worried how bad room they would assign me.

1816호.

No. 1816.


Executive 객실인데

18층을 받았다.

I booked 'executive' grade,

but I was assigned at 18th floor.


37층짜리 건물에서,

지난번 프리미엄 리버뷰로만 예약했을 때 22층을 받았는데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18층으로 준 게

뭔가 찜찜하고

역시 싸게 예약한 결과인가 싶었다.

Out of total 37 floors,

18th floor with executive grade.

It was not a good sign for me.

Last stay here, I got the 22nd floor room

by booking a premium room, which is lower than executive.

I could not say I was happy with the floor level.


그치만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다.

But this whole thing was my guess 

based on no proven evidence.


그리고

이날은 레지스터 데스크에

문의할 정신력이 1도 없었다.

Plus,

at that day

I was stressed enough from work to ask the register desk.


어차피

콘래드 뷰는

페어몬트 호텔 짓기 시작하고

미세먼지 심해지면서부터

점점 가치하락 중이라며.

So I started to self-justify

that the view here is going through a severe depreciation

since the Fairmont is being built blocking the river view.


정 고층 뷰가 보고 싶으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서

한참 보다 오기로.

If I really wanted to have a nice river view,

I could have it at the executive lounge.


돈이 많았으면

이그제큐티브 객실 예약 안하고

37 Grill & Bar 에서 저녁먹고

Zest에서 조식 먹는 거였는데...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꿈에서나 그렇게 먹기로.

If my finance had been in a sound condition,

I would have a dinner at 37 Grill & Bar,

and have a breakfast buffet at Zest.

It was possible in my dream

after calculation


객실에 입장.

I entered the room.


파우더룸.

Powder room.


객실 문으로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파우더룸이 있다.

On the right from the door,

you can see the powder room.


콘래드하면 상하이 탕.

Conrad? Shanghai Tang!


파우더룸 옆에는 옷장.

Closet next to the powder room.


HGTV에서만 보던

말그대로

walk-in closet.

It is the walk-in closet that I always hear from HGTV.


도시와 호텔의 물가를 알 수 있는

Laundry List.


다리미와 다림판.


어메리카에서는 본 적 없는

슬리퍼.

Disposable slippers.

You cannot find them in the American continent.


거실.

Living room.


힐튼 계열 호텔들은

객실 등급에 따라

객실 면적이 바뀌지 않는다.

In the Hilton group,

higher grade room does not always means more space.


일반 스위트만

일반 디럭스 객실 2개를 합친 면적이다.

Suite room is just 2 time as large as deluxe room.


콘래드 서울은

서울에서도 그렇고

해외 도시들의 콘래드와 비교해도 그렇고

객실이 상당히 넓다.

The rooms in Conrad Seoul is quite spacious

compared to the other Conrad overseas and other hotels in Seoul.


그래서

거실 공간도 엄청 넓다.

디럭스 객실의 

침실 면적을 다 차지하고 있다.

For this reason,

living room space is also huge.

It takes up bed room space in a deluxe room.


보통 집에서는

무식하게 커 보일

저 쇼파와 테이블이

전혀 과해보이지 않는다.

Those couches and tables would look huge in a normal house,

but it does not look like that in this living room.


쇼파 뒤에 배치된 오브제.

Objet behind the couch.


이런 작품이라면

나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It got me thinking

"I can make that, too!"


커피포트, 다기류, 미니바 등.

Coffee machine, glasses and cups, mini bar and others.


디럭스 객실하고

다른 게 거의 없는 듯.

The same as the deluxe room


TV에 연결된 장비 같은데

용도 파악 실패.

I do not know what this works for.


회사에서 잘 쓰고 있는

익숙한 콘래드 달력.

(세일즈 지배인님이 보내주셨다 ㅋ)

familiar Conrad calendar.

The sales manager sent me one to my office.


전에는 못 봤던 것 같은데

콘래드 잡지가 있었다.

Conrad magazine.


요즘 작가병에 걸려서

나름 괜찮은 영작 표현이 있을 것 같아서,

혹시 집에 가져가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안된다고 단칼에 자르셨다.

ㅠㅠ

These days,

I wish I can be a good writer.

So I imagined that this magazine would have good English expressions,

so I dared to ask if I can have it.

The hotel said "NO!!"


거실 TV 양 옆에 설치된

보스 스피커.

Bose speakers are installed for TV.


호텔TV는 채널이 마음에 안들어서

호캉스와서 TV는 거의 안 본다.

그래서 사운드 체크할 일도 없었다.

In hotels, I do not watch TV

because channels are limited.

So I had no time to check the speaker sound.


18층 우측 코너의 한강뷰.

Han River view from right corner room at 18th floor.


그래도 우측 코너 스위트를 주셔서

그나마 '페어몬트 공사 중' 정면뷰는 피할 수 있었다.

Because it was a right-cornered room,

'Fairmont is building up' view was avoided.


페어몬트가

아코르에 인수가 되어버려서

기대감이 확 떨어지긴 하지만,

한강뷰를 보려면

나중에는 페어몬트를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Since Accor group acquired the Fairmont hotels,

I lowered my expectation for this upcoming hotel.

But, I may end up checking in this new Fairmont 

to see the river view.


페어몬트 디럭스 객실이

다른 아코르 그룹 호텔의 디럭스 객실처럼

코딱지 만한 사이즈가 아니길...

욕조가 꼭 들어가 있기를...

I wish the deluxe rooms in Fairmont Seoul will not as small as other Accor hotels

I wish Fairmont Seoul will install deep soaking tub in every room.


침실하고 거실이 분리가 되면서

디럭스 객실에서 누릴 수 없었던,

성인 남성이 데굴데굴 굴러다닐 수 있을 만한

넓은 공간이 생겼다.

Since the bed room space is separated from living room,

there was a plenty of space in which I could roll around.


침대 좌측 협탁.


침대 정면 샷.


침대 우측 협탁.


데이베드(day bed)? 체이스(chaise)?

양면에 통유리 창이 있어서

개방감이 있다.

It feels more open

thanks to the corner double windows.


그로 인해서

TV는 구석에 작은 사이즈.

Thank to that,

a small TV is located aside.


Stay Inspired.

콘래드의 캐치 프레이즈.


콘래드 스위트 객실의 호사는

욕실/화장실에서도 누릴 수 있다.

Luxury continues in the bathroom.


욕조 앞 창에서 찍은 뷰

view from the tub.


반신욕 하면서 뷰를 볼 수 있다.

물론 자동으로 커튼을 내릴 수 있다.

You have a view while bathing.

Of course, you can bring down curtain.


디럭스 객실 대비 

3배는 넓어진 샤워.

Three times as spacious as deluxe.


세면대는 

디럭스 객실과 동일. 

The same vanities as deluxe.


세면대 정면.

좁은 시야각 때문에 보기 쉽지 않은

세면대 거울 내장 TV 리모컨과

상하이 탕 비누.

A small TV is built in the mirror,

though it has a narrow viewing angle.


체중계.

Scale.


1회용 어메니티.

Disposable amenities.


면도용 거울.

Mirror for shaving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면도할 때 많이 편하다.

It is useful when shaving.


화장대.

Dressing table.


헤어 드라이어.

Hair Drier.


화장실.

Toilet.


라운지에서 열심히 블로깅하다가

저녁먹고 돌아오니

벌써 많이 어두워졌다.

When I came back from the executive lounge blogging,

it darkened a lot.


라운지에 있는 동안

턴다운 서비스가 다녀가셨나보다.

It seems that turn down service was done.


올해 Orbitz로 투숙한

숙박일수만 35박인데

이런 초콜릿 선물은

처음.

This year, I have booked 35 nights on Orbitz,

this was my first chocolate gift from a hotel.


환영 과일도 안 주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박하지는 않았다.

ㅋㅋㅋㅋ

I was a bit disappointed that there were no welcome fruits,

but they were not that stingy.


저 초콜릿이

국산품이었는데

벨기에 노이하우스(Neuhaus) 초콜릿보다 

맛있었다.

The chocolates were made in Korea.

Unexpectedly, it tasted much better than Neuhaus from Belgium.


<총평>

매번 그렇게 다시 가서

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막상 쉬고 오니까

정말 살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I had been thinking of revisiting this hotel for stay-cation.

It was so relaxing and happy coming back to this hotel


내 경험상

가성비 최고의 서울 5성급 호텔.

(가심비는 포시즌스)

To me,

it is the most cost-effective 5-star hotel in Seoul

(The best is Four Seasons Seoul)


직원 서비스는 우수한 편이지만

포시즌스, 신라, 롯데에

견줄만한 수준은 아니다.

Guest service is good.

But it is not as excellent as Four Seasons, the Shilla, and Lotte.


내 재방문은

이 호텔 디자인한 건축가/디자이너 때문이라며.

조명을 너무 잘 쓰신것 같다며 칭찬.

ㅋㅋㅋㅋ

My revisit was all thanks to the architect/designer.

I compliment his/her usage of lights.


춥던 덥던 상관없이 

쇼핑 슉슉 갔다 올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I love this hotel more

because of the location.

Regardless of weather conditions,

I can shop anytime I want.


[Sweet Eacape 혼자 호캉스 BGM]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 이그제큐티브 코너 스위트 킹 베드

King, Executive Suite, Business Lounge Access, Corner -

(2018.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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